생산지 : Penfolds Rawson's Retreat
품종 : Shiras(60%) Cabernet(40%)
빈티지 : 2001년
생산국가 : 호주
알콜함량 : 13.0%
용량 : 750ML
가격 : $ 7.79

평가 : 옆지기(★★★★☆) 슬비 (★★★★☆)


우리 부부는 자주 먹는게 보쌈이예요.
워낙 고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기름을 싹 빼고 새우젖과 쌈짱에 
찍어 먹는 보쌈은 참 맛있거든요.
보쌈이 남을경우에는 고추장과 같은 양념을 넣어 볶아 먹기도 하구요.

이번에 마신 호주 와인 펜폴즈는 음식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정말 미디엄 드라이, 미디엄 바디하고 쌉쌀한게 입에 착 달라 붙었습니다.

둘다 아주 만족해하며 마셨구요.
가격에 비교해서 괜찮은 와인을 발견한것 같은 뿌뜻함도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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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들이 모여서 와인을 시음하다보면 독특한 모습을 볼수 있는데 입안에서 와인을 굴려가며 맛을 보아 마치 입을 헹구어 내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을때가 많다.

입안 가득 와인의 맛을 음미하는 모습이다.

* 맛(Taste) 와인을 한 모금 입에 넣고 혀끝으로 와인을 목젖까지 굴리면서 음미해 본다.

당도와 산도, 밀도 등의 미묘한 맛이 입안에서 감지된다.

화이트 와인이 입을 오므리게 할 정도로 샤프하면 산이 너무 많은 것이고 레드 와인의 경우는 탄닌산 때문이다.

훌륭한 레드 와인은 부드러운 맛이 나는데 그 촉감을 입에서 느낄수 있다.

와인을 삼킨 후 목안을 타고 내려간 와인이 아직 입안에 남아 있는 맛과 코에 남아 있는 향기와 함께 종합적으로 어떤 느낌을 주는지 생각해 본다.

입안에서 짧게 끝나는 것과 오래 남아 있는 것이 있는데 와인을 마시고 난 후 한참 있어도 기분 좋은 상태가 유지되는 것은 이러한 상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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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 Undurraga
품종 : Cabernet Sauvignon
빈티지 : 2001년
생산국가 : 칠레
알콜함량 : 12.5%
용량 : 750ML
적정온도 : 18 ~ 20˚C

평가 : 옆지기(★★★☆) 슬비(★★★★)

역시나 선물 받은 칠레 와인입니다.
까버네 소비뇽만을 만든 와인은 처음 먹어보았는데 맛에 확실한 차이를 느꼈습니다.

제 소감은
드라이한맛, 깨끗하고 목마른 느낌, 뒷끝이 착 달라붙는느낌

정말 드리아했습니다.

마시면서 입안이 말라옴과 뒷끝이 착 달라붙는데, 전 이 맛이 좋아지려하네요.

오빠는 아직까지는 멜로가 더 입에 맛는것 같구요.

초보자보다는 약간 와인의 맛이 익숙해질때 마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예전에 적어둔것이었는데 지금은 둘다 까버네 쇼비뇽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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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동안의 고독 - 198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문학사상 세계문학 6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안정효 옮김, 김욱동 해설 / 문학사상사 / 200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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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이 책을 골랐을때, 부끄럽게도 이 책이 노벨수상작인지 몰랐다..
그저 제목이 마음에 든 다는 이유로 선택했던 책이었으니깐.
어떤면에서는 다행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만약 노벨문학상을 받은 책이었다면 나의 편견으로 따분할거라는 생각에 선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를것이다. 하지만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이라고 생각되지 않게 무척 흥미있고 재미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우선 내가 이책을 읽었을때가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책 내용이 무척이나 적나라했던 기억에 당황했지만 좋았다..ㅠㅠ

후에 김약국의 딸들을 읽었을때 백년 동안의 고독이 많이 생각났다.

대체로 두 소설이 한가문의 역사에 뿌리를 두고 이야기가 전개되고, 또 결말도 비극적이어서 그랬나보다.
단지 다른점이라면 '백년동안의 고독'은 좀더 몽환적이고 비 현실적인 반면에 '김약국의 딸들'은 현실에 가깝다는것이다.

암튼..

지금 옆지기가 내 추천으로 '백년동안의 고독'을 읽어 보고 있다.
다 읽고 나서 나도 다시 한번 읽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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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3-16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 책 좋으셨다니... 전 이해 못해 아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김약국의 딸들은 재미있었지만 배드엔딩이라 슬펐구요. 김약국의 딸들 하니 염상섭의 <삼대>가 생각납니다. 예전에 모두 함께 보던 책들이라... 읽어보셨겠지만요... 전 그 후 마르께스 소리만 들어도 자다가 벌떡 일어납니다. 그 쪽 남미 사람들 책들이 다 그렇더군요,. 보르헤스도 그렇고요... 그런데 나중에 보면 꼭 생각나긴 하니까 그게 매력일지도... 아니 무슨 쓸데없는 장광설을...

보슬비 2004-03-17 0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해서... 좋았어요... 쭈빗쭈빗 --;; 본질은 안보고..ㅠㅠ
(지금보면 별로 야하다는 생각 못했겠지만.. ^^)

sayonara 2004-03-17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 책은 평론가를 비롯한 남들은 다 좋다고 하는 책인데...
전 넘 어려워써여... 뭔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손에 잡히지 않는 느낌...

보슬비 2004-03-18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렵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왜? 그냥 읽어서..ㅠㅠ
그래서 다시 한번 읽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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