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언가요? 저는 숲속의 모닥불이 떠오르면서 ‘힐링’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핑을 즐기지 않는것은 힘들고, 귀찮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도 따라 오기 때문인것 같아요. 사실 그런 고생도 없이 ‘힐링’만 받으려하는것은 날강도 같지만….

우연히 ‘유루캠’을 만나게 되었는데, 혼자 캠핑을 즐기는 주인공이 친구들과 함께 하는 캠핑의 매력도 알게 되는 과정에서 저 같이 귀차니즘도 캠핑하고 싶게 만드는캠핑만화였어요.

스토리도 그림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사진이 아닌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힐링이 되는데, 캠핑에 빠질수 없는 먹거리 이야기도 어찌나 맛있던지… 캠핑러버가 되고 싶게 합니다.

우선은 7권만 구입해서 읽었는데, 계속 찾아 읽게 될것 같아요. 그리고 제발 완결되지 말고 아이들이 제 대신 계속 캠핑을 즐겼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제가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을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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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9-30 17: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으흐흐~ 저도 날강도 쪽입니다~ㅎㅎㅎㅎ

보슬비 2021-10-01 13:31   좋아요 1 | URL
저도요...ㅎㅎㅎㅎ 그냥 누가 다 준비해 놓고, 저를 납치해주었으면 좋겠어요.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09-30 19: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그림만 봐도 캠핑 다녀온 기분이네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 담요 뒤집어 쓰고 새소리 들으면서 모닝 커피 마시는 거!! 그거 하고 싶어 캠핑도구 사볼까?싶다가도 아서라~관둡니다.캠핑용품점 둘러보러 갔다가 사야할 목록들도 너무 많은데다 저 텐트를 어떻게 설치할지? 아득해져 신랑이랑 둘이서 그냥 펜션 잡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암만~그러고 돌아서기를 여러 번 했네요ㅋㅋㅋㅋ
예능프로 대리 만족에 이어 요런 만화책 대리 만족도 썩 나쁘지 않겠어요^^

보슬비 2021-10-01 13:34   좋아요 2 | URL
저는 밤하늘에 별보는거 좋은데, 모기에게 물어뜯길거 생각하면...ㅋㅋㅋㅋ 그런데 유루캠은 특히 늦가을에서 겨울의 캠프라 모기걱정은 없을것 같아요. 대신 추위의 후덜덜함을 즐겨야하는데, 읽다보면 즐길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싫으면 신랑이라도 좋아하면 어찌 어찌 다녀볼만한데, 신랑은 캠핑 질색이라(모두 자기 일이 될거라는것을 직감한사람처럼...ㅋㅋ) 그냥 대리만족으로 만족하고 있어요. ^^

책읽는나무 2021-10-01 15:19   좋아요 2 | URL
울집 신랑도 텐트 치는 거며 모두가 자기 일이 될거라고 안되겠다!!!미리 선언하더라구요ㅜㅜ
제가 똥손에 기계치에 암튼 손이 어설퍼서....신랑은 저에게 아무런 기대감이 없는지라....ㅋㅋㅋ
그래도 캠핑 가보고 싶다는 중딩이 딸들 때문에 매번 고민만 합니다.
고민하다 보면 곧 애들 졸업하고 성인이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ㅋㅋㅋㅋ

보슬비 2021-10-01 16:15   좋아요 2 | URL
이런 시간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그냥 한번 저질러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냥이 잘 안되네요. ㅎㅎ
 


넥플릭스에서 드라마로 만든다는 소식에 1편은 순차적으로 다시 오픈한 웹툰으로 읽다가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2편은 만화책으로 읽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천사로 추정되는 초자현적인 존재가 당신의 죽음을 알린다면? 그것자체로만으로도 충격인데, ‘지옥’행이라는 목적지도 알려준다면 어떨까요? 게다가 자신의 죽음의 날에 장소를 가리지않고 무자비하게 죽음을 드러낸다면…. 처음엔 혼돈이겠지만, 지옥으로 가는 이의 죽음을 어쩜 환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더라도 ‘지옥’행 티켓을 끊었다는 자체가 당신은 악한 자라는것이 증명되는거라 생각할테니깐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이러한 상황들을 제멋대로 해석하고 판단해 권력을 만들고 자신의 이익만 취하려는 자들이 등장합니다.

선량한 사람들조차 자신이 왜? 지옥으로 가는지 납득할수 없는 상황에서, 신생아가 ‘지옥행’고지를 받으면서 상황이 전환 되어요. 이제야 정말 신의 뜻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1편에 비해 2편은 급전개가 되는것 같지만, 영화나 드라마적인 요소들이 잘 드러나서 제대로 영상을 만든다면 재미있을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혹시 드라마나 만화를 볼 예정이시라면, 그림이 스포가 포함되었기 때문에 스킵하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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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9-19 1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해피 추석~


∧,,,∧
( ̳• · • ̳)
/ づ🌖

보슬비 2021-09-30 14:55   좋아요 0 | URL
추석 연휴를 너무 잘 보내서, 답변이 너무 늦었습니다. ^^;;
scott님도 추석연휴 잘 보내셨나요? 벌써 9월의 마지막날이라니 시간치 참 빠르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희선 2021-10-04 23: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텔레비전을 안 봐서 잘 모르지만,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면 한국은 웹툰 원작 드라마가 많아진 것 같기도 하더군요 한국이 웹툰을 잘한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배우러 올 정도로, 이건 좋은 거겠습니다


희선

보슬비 2021-10-06 14:52   좋아요 1 | URL
네. 웹툰은 또 컬러가 많아서 색채가 참 좋아요. 스토리도 좋으니 아무래도 화제성이나 완성도고 높은 웹툰은 드라마로 만들기 더 좋은것 같아요.
 

 


처음 마가렛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를 읽고 전율이 흘렀던 기억에 언젠가 원서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픽노블을 먼저 읽게 되었네요.

그 강렬했던 인상만큼은 그래픽노블이 소설을넘지는 못했지만, 흐릿해진 이야기들이 그래픽 노블을 통해 다시 소환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어떻게 이런 소재를 흡입력있게 썼지?했었는데, 지금은 이 책이 80년대 작품인데도 지금까지 유효하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았어요.

가까운 미래에 가상의 나라인 길리어드가 혼란스러운 세상의 틈을 이용해 정권을 잡게 됩니다. 부패한 권력이 정치를 잡으면 한 순간에 그 동안 쌓아왔던 인간으로써의 존엄성이 ‘출산만을 위해 징집된 여성’을 통해 어떻게 사라지는지를 보여주었는데, 특히나 여성의 직업과 경제활동을 제약함으로써, 지배하려는 길리어드의 방식이 현재의 아프가니스탄의 모습과 겹치면서 마가렛 애트우드의 통찰력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소설은 소설로써만 존재하길 간절한 바람이 듭니다.


그래픽 노블이 좋긴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소설을 더 강추하고 싶네요. 소설을 읽고 그래픽 노블을 읽는 쪽이 좀 더 주인공의 심리상태가 드러나 공감이 더 되는것 같아요.  



부패한 정권은 국민이 단결하기보다는 분열을 통해 지배하려합니다. 진짜 경계하고 증오해야하는 대상은 서로가 아닌 이런 시스템을 만든 지배세력임에도 옷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규정하고, 서로 미워하고 증오하며 무엇이 잘못된지를 알아차리지 못하는것 같아 안타까웠어요.



옳은것을 쌓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네요.

그리고 진짜 무서운것은, 가진것을 빼았길때는 힘들지만, 가진것이 없을때는 힘들지 않다며...

다음 세대의 여성들은 지금의 여성보다 더 행복할거라는 말은 저주 같아요.



여성의 직업과 경제활동을 제약함으로써, 지배하려는 방식이 현재의 아프가니스탄이 그대로 보여줘서 더 공포스러웠어요. 



그래도 그 상황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사람과 계속 저항하는 사람들 때문에 희망을 계속 붙잡게 됩니다. 곧 '시녀이야기'의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증언들'을 읽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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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9-15 21: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게 그래픽 노블이 있다고요? 저 지금 엄청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는데! 얼른 읽고 이거 읽어야겠어요~ 느므느므 기대!! 보슬비님이랑 딱 통함~😍

scott 2021-09-15 21:27   좋아요 2 | URL
툐툐님 얼릉 도서관으로 달려 가삼 333

붕붕툐툐 2021-09-15 21:30   좋아요 2 | URL
저 도서관에서 쫓겨날 거 같아요~ 지금 빌린 책이..ㅋㅋㅋㅋㅋㅋ 소설로 다 읽고 빌려 읽을게욤~🙆
(이래놓고 상호대차 신청함.. 하..ㅎㅎㅎㅎ)

보슬비 2021-09-16 11:18   좋아요 1 | URL
최근에 드라마로 나오면서 책도 다시 관심을 받은것 같아요. 도서관에 그래픽노블도 구비하고 요즘 참 도서관이 잘되어있는것 같아요.^^ 상호대차 기다리시는 동안 책 후딱 읽으실거예요.^^

scott 2021-09-15 21: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말씀처럼 지금 아프가니스탄의 현실과 넘 비슷하게 흘러가서 ㅜ.ㅜ

보슬비 2021-09-16 11:19   좋아요 1 | URL
그쵸? 처음 이 책을 읽을때만해도 가까운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다루었다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현실과 너무 맞아 떨어져서 안타까웠어요.

책읽는나무 2021-09-15 2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아....그래픽 노블!!!
머릿속으로 그려 보았던 장면들이 그림으로 눈앞에 똭!! 나타나니까...낯설면서도 흥미롭네요?
저도 증언들 빨리 읽어야 겠는데...사다 놓기만 하고....^^
다 읽고 나면 그래픽 노블도 한 번 찾아봐야 겠네요^^

보슬비 2021-09-16 11:20   좋아요 1 | URL
저도 ‘증언들‘ 읽어야지...하고 미루었는데, 그래픽노블 읽은참에 지금 읽고 있는책 완독하면 바로 읽어야할것 같아요. 기회가 되시면 그래픽노블도 한번 보세요. 머리속으로 그려졌던 상황들을 이미지로 만나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그 동안 읽었던 와인책들은 대부분 나라별 와인 품종과 특징이나 유명한 와인들에 관한 정보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처음에는 그런 부분들이 궁금해서 찾았었는데, 와인을 마시다보면 '이 맛을 뭐라 표현해야하지?'라는 생각과 함께 테이스팅쪽도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와인 테이스팅’은 왠지 전문 수업을 들어야할것 같은 마음에 약간 주저하던 마음이 있었는데, 다행이도 제가 궁금했던 ‘와인 테이스팅’에 관한 책을 발견했어요.

처음에는 그림만 살펴보고, 필요한 부분만 골라보다 이번에 제대로 정독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와인 테이스팅’의 기초지식을 다루었다지만, 충분히 제가 원하는 정보를 담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네요. 특히나 향을 감지하기 쉽도록 비슷한 팔레트를 사진으로 형상화하여 설명된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미지 팔레트와 아로마 휠을 통해 어느정도 궁금했던 테이스팅 노트들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실기가 아닌 실전을 통해 학습을 해야하겠지만, 와인 테이스팅이 궁금한 초보 와린이로써 한권쯤 소장할만한 와인책이었습다.





재미있었던 이미지 팔레트로 '연한맛/강한맛/어린맛/노쇠한맛'등으로 구분되어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미지휠과 향도감으로 어느정도 맛을 유추해볼수 있는 유익한 정보였어요.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포도품종이나 지역을 유추할수 있다면, 거꾸로 그런 와인들은 이런 맛과 향을 가지고 있구나..표현할수 있겠네요.


 


테이스팅 책을 찾다가 발견한 책이라 기억해두려고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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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9-15 15: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담아용~😊

보슬비 2021-09-16 11:17   좋아요 0 | URL
도서관에서 한번 빌려보신후 필요한책이시면 소장해도 될것 같아요.^^
 

 


오랜만에 영어책이 읽고 싶어서 그 동안 미뤄두었던 스티븐 킹의 책을 골랐습니다. (구입한지 10년이상되었네요 - 초창기에 구입한 영어책들은 대부분 양장본인데, 두껍고 사이즈가 크지만 가벼워서 감동이예요.) 오래전 영화로 본 적이 있었는데, 나쁘지 않았지만 큰 인상도 없어 아는 이야기라서 계속 미루었는데 한번 읽으니 책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영화는 5편의 연작소설 중에 첫번째편과 마지막편만 다루었는데, 소설을 읽고서야 이 책 역시 스티븐 킹의 유니버스의 일부분이 등장하니 반가웠어요. 특히나 소설에서는 테드의 미스터함이 다크타워와 연결이 되는데, 영화는 훨씬 단순하게 처리했더군요. 그런면에서 소설이 훨씬 좋았습니다. (스티븐 킹의 세계에만 존재하는 메인주의 데리라는 동네도 역시 등장합니다.)

다섯편의 이야기들이 연개성이 없어보이지만, 결국 그 중심에는 캐럴과 바비의 어린 시절이 베트남 전쟁을 관통하면서 어떻게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스티븐 킹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내어 정신없이 빨려들었습니다. 솔직히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는 첫번째편이지만, 계속 생각 나는것은 2-4편이었어요. 베트남 전쟁시기에 대학생들이 반전과 사회의식에 눈뜨게 되고, 전쟁의 광기, 트라우마들이 1,5편이 연결되어 마지막장을 닫을 때 약간의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읽은듯한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이 얼마나 잘 쓰인 책인지, 그리고 그 이야기를 스티븐 킹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하는것을 보면 진짜 천재 같아요. 이참에 미뤄두었던 스티븐 킹의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습니다.

🎧 오디오북
Narrated : Stephen King , William Hurt
Length : 20hrs 9mins

이번 오디오북의 특징은 작가인 스티븐 킹이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5편의 연작중에 책 제목이기도 한 두번째 이야기의 나레이터가 스티븐 킹의 목소리예요. 솔직히 윌리엄 허트의 목소리가 훨씬 듣기 편했지만, 작가의 목소리(다행이도 2편의 이야기와 허스키한 스티븐킹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편이었습니다)를 들을수 있다는것 자체가 영광이었습니다. 이야기와 함께 가끔씩 흐르는 배경음악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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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1-09-09 15: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보슬비님!!!
비가 그치니까 들어 오셨군요?
꺄악~~와락!!!!!
스티븐 킹의 목소리!!!
듣고 싶군요~~^^

보슬비 2021-09-10 14:18   좋아요 0 | URL
가을이 되니 다시 책 좀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서서히 귀차니즘모드에서 벗어나보려고요. ^^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2021-09-10 14: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10 16: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11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1-09-13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티븐 킹이 책을 읽기도 했다니, 그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어떤 목소리일지...


희선

보슬비 2021-09-13 15:32   좋아요 0 | URL
가끔씩 작가들이 자기책의 오디오북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이야기인만큼 어디에 힘을주고 어디에 힘을 빼야하는지 알아서인지 어쩔땐 듣기 좋을때가 있어요. 이 오디오북은 스티븐킹이 젊을때 참여한거라 지금의 목소리와 다를지 몰라도 다른 나레이터에 비해 허스키한 목소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