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1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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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00개나 되는 리뷰를 보면서 해리포터가 인기가 있기 있는 모양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리포터가 한창 인기가 있었을때, 난 이 책은 어린이용이라 생각해서 안 읽었다. 그리고 한참이 지나서야 영화로 개봉되었고, 해리포터 1,2편을 영화로 본 후에야 비로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것도 아는분이 읽어보라고 빌려주셔서 겨우 읽게 되었었다.

이미 영화로 내용을 아는지라 굳이 볼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원작의 내용이 궁금키도하고 누군가는 영화보다는 원작이 더 좋았다고 이야기도 했었던타라 한번 비교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확실히 책이 영화보다 훨씬 낫았다. 그리고 너무 재미있어서 결국 다른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매편마다 스토리라인은 비슷하게 진행되지만 그 스토리안의 에피소드들은 참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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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이야기 비룡소 걸작선 29
미하엘 엔데 지음, 로즈비타 콰드플리크 그림, 허수경 옮김 / 비룡소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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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고 있는 끝없는 이야기는
어릴적 강아지같은 얼굴의 아주 큰 동물이 주인공을 타고 날았던 장면 하나만 기억난다.

재미있었던 내용 같았는데, 그 한장면만 기억하고 있는걸 보면 아주 오래전에 본 모양이다.

처음엔 이 책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많은 분량의 페이지수와
내가 좋아하는 장르인 환타지소설이기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큰 작용을 한건 어릴적 기억하고 있는 그 한장면 때문이 아닌가 싶다.

<끝없는 이야기>와 함께 여러권을 구입했는데,
마지막으로 읽게 된것은 정말 저 책을 읽게 되면 끝이 없는 이야기가 펼쳐지면 어쩌나하는 걱정 때문이었다.

두꺼운 책을 바라보며 첫장을 읽는 순간, 난 이 세상속의 인물이 아닌 주인공과 같이 생각한다고 느꼈다.
다 읽지 말고 나눠서 읽어야지 했던 나의 결심은 무너지고
저녁 9시부터 붙잡던 나는 새벽 3시가 되야 덮을 수가 있었다.

읽는 도중 끝이야기가 궁금해서 뒷페이지를 뒤적이기도 했고,
달아이와 바스티안이 만나는 장면에서는 주책스럽게 뭉클한 마음에 눈물이 날뻔했다.

특히나 달아이가 바스티안을 환상의세계로 끌어들이기 위해
처음과 끝이 계속 순환되는 대목에서는 감탄이 절로 났다.

이 책을 덮었을 때,
나도 환상의 세계가 강건하게 만든 사람중의 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뿌뜻한 맘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영화를 빌려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영화가 원작보다 못할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왠지 다시 비교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끝없는 이야기>는 어린이만을 동화가 아니다. 어른도 함께 읽을 수있는 아름다운 소설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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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4-05-13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버엔딩 스토리'에 원작이 있었군요. 난 그것도 모르고 재미있게 봤는데.
특히 몽환적인 주제곡이 잊혀지지 않네요.

보슬비 2004-05-17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버엔딩 스토리가 1,2로 나눠지더라구요.
전 1편은 못보고 2편을 봤는데, 아마 긴 이야기라 나눠서 했나봐요.
이야기의 후반이 2편이더라구요. 1편도 한번 봐야하는데^^
 
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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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슬퍼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때론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인것을 만날때도 눈물을 흘린다. 내게 있어서 아름답고 감동적인 눈물을 흘리게 한 소설이 바로 '우동한그릇'이었다. 가난이 불행이 아니라 미래의 행복을 꿈꿀수 있다는것을 가르쳐주었고, 겨울을 좋아하게 만든 소설이기도 하다. 소외받는 사람들을 더 생각하고, 그들을 도와주려는 온정의 손길이 끊어지지 않는한 나의 겨울은 따뜻할것이다. 이 소설이 더 감동적이게 한 것은 실화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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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점 홍신 엘리트 북스 21
미우라 아야코 지음, 최호 옮김 / 홍신문화사 / 199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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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원작을 처음으로 찾아 읽게 한 소설이다. 그리고 아마도 내가 처음으로 일본소설을 접하게 하는 책이기도 싶다. 드라마의 결과를 알고 봐서인지 마지막 반전이 주는 재미가 조금은 반감이 되었지만 결과를 알고 봐서인지 '빙점'을 읽는 동안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르겠다. 사람은 종종 바로 앞의 결과만보고 판단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재발한다. 결국엔 용서로 이 소설을 마무리지었지만, 과연 용서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준 상처를 치료할수 있었는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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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22
쥘 르나르 지음 / 삼성출판사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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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읽었던 홍당무. 홍당무의 생활을 유머스럽게 표현했었지만, 난 책을 덮을때까지 화가 나 미칠것만 같았던 책이었다. 어른이 스스로를 보호할수 없는 아이를 저렇게 방치 할수 있다니...진짜 부모라면 이럴수는 없어!!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나라에도 홍당무 같은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여자라서, 못생겨서, 똑똑하지 못해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많으로 가족에게 친구들에게 소외받는 아이들... 그래서 자신의 울타리를 만들어 그 안에만 있으려는 아이들.. 나 또한 살아오면 얼마나 많은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었을까? '홍당무'는 나에게 있어서 괜잖히 쓴 약과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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