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 Greenburg 지음 / Grosset & Dunlap / 2006년 6월  

(평점 )  


요즘 잭파일 시리즈 읽는데 재미를 느낀것 같아요.^^ 30권 이상 시리즈가 나왔던데, 과연 30가지 어떠한 미스터리가 존재할지 무척 궁금하네요. 순서대로 읽으면 좋겠지만, 워낙 인기가 많은 챕터북인지라 순서대로 읽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앞에 있는 순서대로 선택해서 읽는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내용에 큰 상관이 없는것도 이 책의 매력입니다.

이번편은 제목과 표지디자인만봐도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연상케하면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예상되었습니다. 전편에 치아교정기를 착용할만큼 잭은 치아가 고르지 못한 아이예요. 그래서 자주 치과에 가게 되는데, 지난번 치과 의사가 돌아가신 관계로 다른 치과의사를 만나게 됩니다. 

어딘지 모르게 수상해 보이는 치과 의사는 웃음마취로 인해 그런건지, 잭은 치과 의사가 이상한 사람으로 변한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치아 역시 점점 이상하게 변하는것을 알고 의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잭이 나서게 되지요. 

재미있는 소재와 어렵지 않은 영어로 영어책 읽기 초보자들과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특히 챕터북만 읽지 말고 책과 함께 있는 CD도 함께 들으면서 책을 읽으면 더 재미있어요.
 



어딘지 이상하게 보이는 치과 의사




웃음가스 때문인지 의사의 모습이 변했어요.




어쩌다 아들의 장단에 맞춰 행동하는 아버지..^^
다른 판타지는 어른들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안 믿는 반면에, 잭의 아버지는 잭을 잘 도와주는것 같아요. 아직 잭의 엄마는 나오지 않았지만, 엄마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치과의사가 벌이는 비밀 테스트는 바로 비버였네요.
비버의 이는 교정하지 않는것이 자연스러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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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이 책을 고르게 된것은 뉴베리상을 받았다는 타이틀도 있었지만, 표지 디자인 속의 고양이 때문이었던것 같아요. 사실 표지만 봤을때는 중세 분위기가 나서 그다지 읽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고양이가 제 눈을 사로 잡아 읽게 되었습니다.^^ 책 속의 주인공은 고양이가 아니지만, 그래도 주인공에게 없어서는 안될 좋은 친구로 등장합니다.  

이름도 없는 거지 소녀가 한 마을의 산파를 만나 그녀의 허드렛일을 도와주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저 생존본능에 따라 따뜻한 곳에서 잘수 있고, 무언가 먹을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했던 소녀는 점차 자신을 돌아보는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산파의 보조로써 그저 지켜보던 아이가 자신을 괴롭히던 소년의 소의 출산을 직접 도와주기도 하고, 산파가 도와주지 못해 고생하는 산모를 도와주기도 하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존재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사실 소녀는 알게 모르게 마을의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무도 그녀의 존재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결국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찾고, 자신의 이름에 걸맞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은근히 조용하게 흐르는 에피소드가 지루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소녀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기쁨이 이 책을 더 재미있게 하는것 같아요. 그냥 지나쳤다면 아쉬웠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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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Zack Files'는 아직 몇권 읽지 않았지만, 팬이 되어버린 챕터북이예요. 지금은 저 혼자 읽지만 기회가 되면 조카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원래는 순서대로 읽으려했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인지 계속 책이 대출되어서 일반적인 챕터북들이 순서에 상관없이 읽어도 스토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이것도 가장 가까운 편으로 골라서 선택해 읽게 되었어요. 예상대로 순서대로 읽으면 미묘한 부분에서 재미를 찾을수 있겠지만,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그다지 문제 되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스터리, 판타지, 어드벤처류를 좋아하는 'The Zack Files'는 그 세가지 모두 충족시켜주는 책이어서 제가 더 열광하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이 책은 읽기 외에도 책 속의 CD와 함께 읽는것이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책 읽어주시는 분들이 남자들인것 같은데, 여자 목소리를 낼때는 정말 웃기거든요.ㅎㅎ  

CD는 듣기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책을 먼저 읽은후에 CD와 함께 들으면서 읽고, 나중에 CD만 듣고 책 속의 내용을 파악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듣기에 익숙하시다면 CD만 먼저 듣고 나중에 책을 읽어 자신이 얼마나 듣기만으로 내용을 파악할수 있느 살펴보는것도 좋습니다. 

암튼, 벌써 30권이 나온 시리즈인데 조카를 생각해서(솔직히 제가 탐이 나서^^) 소장하고 싶은 챕터북이네요. 한꺼번에 질러야할지, 아니면 어느정도 조카가 자라서 영어책 읽기에 재미를 붙일때 한권씩 사주는것이 나을지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박물관에서 독특한 생김새의 여자를 만나게 된 잭. 콧수염이 거뭇거뭇하네요.ㅋㅋ




귀거리를 한 고양이에게 할퀸뒤 이상한 행동을 하는 잭.
잭을 살펴보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행동들을 하는것을 알수 있어요




고양이로 환생한 할아버지를 만난 잭. 이제 잭은 고양이 수염까지 달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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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Livi / Chivers Audio Books / 2003년 7월  


살짝 웃고 있는 햄스터가 귀여워서 이 책을 선택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뒷편에 뭔지 무시해 보이는 또 한마리의 햄스터(?)를 보고 살짝 기겁했습니다. 하지만 책 제목을 다시 보니 아무래도 저 검정 햄스터가 'Narkiz'라 불리는 햄스터이겠지요.

햄스터를 직접 키워본적은 없지만, 키웠던 집들과 잘 알고 지내서 더 관심이 갔던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쥐는 정말 싫지만, 햄스터는 귀여운것 같더군요. (예전에 햄스터가 손가락을 물어서 매달려 올라왔던 기억이 있지만...) 

사실 제가 초반에 생각했던 햄스터의 모험을 다루지는 않았어요. 물론 햄스터들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좀 사실적인 느낌이 들어서 판타지 어드벤쳐이기보다는 왠지 다큐를 읽는 느낌이 들어서인것 같아요. 후반으로 갈수록 약간 판타지적인 상황이 가미되지만, 뒷편까지 집중하기에 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햄스터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햄스터의 생활양식이라든지 우리가 햄스터를 애완동물로 다루면서 그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은 종종 호기심과 재미로 애완동물들을 그저 장난감으로 다룰때가 많지만, 작은 동물도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게 하는 책이랍니다. 



페이퍼백으로 읽었는데, 알라딘에는 페이퍼백이 없어 오디오북에 리뷰를 올렸습니다.
 


 

살짝 웃고 있는 프랭크. 너무 귀여워요.



 

자유를 향해 도망치는 프랭크



 

아이들의 장난과 고양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던 조지 역시 생존을 위해 도망칩니다.



 

도망친 조지는 자신의 누나 엘시를 마난게 되요.



 

조지의 트라우마는 바로 엄마가 자신을 잡아 먹으려 했다는것입니다. 아마도 햄스터를 키우신 분이라면 햄스터의 생활방식을 알고 계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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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팬 100주년을 기념으로 탄생된 피터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Peter and the Starcatchers'를 5년전쯤 읽은것 같은데, 벌써 3권이 나왔네요.  1,2편을 읽으면서 아직도 풀리지 않은 의문점이 많았는데, 3편을 읽으면서 조금씩 해결되갑니다. 

왜 피터가 피터팬으로 불리게 되는지, 왜 다른 사람들은 별가루에 노출되면 죽는데 피터는 죽지 않는지, 어떻게 해서 피터의 그림자가 이상하게 되었는지등등을 3편에서 아실수 있게 되어요.

전편에 죽은줄 알았던 옴브라경이 다시 나타나고, 피터와 그의 친구들이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평소 같았다면 피터가 납치당하지 않았을텐데, 천방지축 피터가 전갈족에게 공격을 당해 부상으로 잡히게 되었거든요.

페이지가 많긴 하지만, 읽는동안 전혀 페이지가 많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그리고 책 속의 삽화도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어요. 많은 삽화는 아니더라도 몇편의 삽화를 통해 좀 더 책속의인물들을 쉽게 상상할수 있도록 도와주거든요. 그래서 저는 외서를 읽을때 단 한편이라도 삽화가 있는것이 좋더라구요. 

피터뿐만 아니라 피터의 친구들도 이번편에 큰일을 해내는데, 놀라웠던것은 섬에 있던 아이들이 영국을 그리워해서, 아쉽지만 피터와 헤어지고 영국으로 돌아가길 결심하게 됩니다. 대신 자보프에게 잡혔던 아이들이 섬에 남게 되어요. 아마도 이 아이들이 나중에 피터팬에서 만나게 될 아이들이겠지요. 그래도 피터를 놔두고 영국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에게 왠지 배신감이 느껴지네요. ^^

암튼, 3권까지 다 읽고 완결될거라 생각했는데, ' Peter and the Sword of Mercy'라는 또 다른 책이 출간되었더군요. 언뜻 줄거리를 보니 영국으로 돌아간 아이들이 등장하는것을 보니 아마도 4편을 위한 설정일거란 생각에 영국으로 돌아간 아이들을 용서해주기로 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4편 읽어봐야할것 같아요.
 


예전 같으면 하드커버를 좋아했을텐데, 이제는 너무 두꺼운것은 페이퍼백이 더 좋은것 같다.



600페이지가 넘는데도, 페이퍼백이라 그래도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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