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킨(Napkin)은 고대 로마시대에 왕족, 귀족들이 식사를
마친 후 하인이 타월과 물그릇을 들고 돌아다니며 손을
씻게 했던 것에서부터 유래한다.
그 때 사용했던 타월을 마파(Mappa)라고 불렀으며 이것이 오늘날 냅킨으로 발전했다.

냅킨은 자리에 앉자마자 성급하게 펴는 것이 아니다.
테이블을 둘러보고 모두가 자리에 앉고 난 것을 확인한 후에 무릎 위에 펼친다.
비행기와 기차 등 흔들리는 곳에서 식사를 할 때에는 와이셔츠나 조끼의 단추 구멍에 꽂기도한다.
냅킨을 무릎 위에 펼쳐 놓는 것은 음식물이 잘못 엎어지더라도
옷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냅킨을 사용할 때에는 접은 안쪽을 입에 댄다.
등을 구부리거나 냅킨에 얼굴을 가져가는 것은 아니고 냅킨을 위로 올려 닦는 것처럼 잡는다.

냅킨은 입 주위와 손가락을 닦을 때만 사용하고, 입을 닦더라도 세게 닦지 말고 가볍게 눌러가며 닦는다. 특히 어떤 여성은 입술의 루즈를 냅킨으로 닦아내기도 하는데 이는 에티켓에서 벗어난
행위이므로 삼가도록 한다.

또, 잘못하여 물을 엎질렀을 때에도 냅킨으로 마구 닦지 않도록 한다. 이런 경우에는 웨이터에게 부탁해 처리하도록 한다.

냅킨을 양복에 걸치거나 목에 두르는 것은 어린이가 하는 방법이니 삼가는 것이 좋다.

식사가 끝난 후, 일어설 때 냅킨은 되는대로 접어 테이블 위에 놓는다. 의자 위에 놓는 것은 금기 시 되어 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맨의 테이블 선택.
중요한 사교나 사업상의 만남에서는 테이블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우선 정사각형 테이블은 공식적이고 딱딱하여 폐쇄적인 느낌을 주며, 직사각형 테이블은
여럿이 않을 경우 권위적일 수 있다.
이와 달리 원형 테이블은 캐주얼하고 개방적이다. 중요한 상담을 위해서는 집에서 식사를
하든 고급 레스토랑에서 하든 상대방이 벽이나 칸막이를 등지고 앉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다. 불빛이 은은하고 배경 음악이 잔잔히 들려오는 곳이라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어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이 탁 트인 공간을 등지고 앉았을 때에는 호흡, 맥박, 뇌파, 혈압 등이 상승한다고 한다.
또 상대방이 당신의 말에 집중하도록 하려면 원탁에 앉되 주변이 칸막이나 화초 등으로
가리어져 당신에게만 신경 쓸 수 있는 곳이 바람직하다.


http://www.winena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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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6-16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냅킨의 유래에서 사용법까지, 아주 유용한 매너네요.^^
 

와인도 눈물을 흘린다.



흔히들 와인 속에 배어 있는 향을 흠뻑 피어 오르게 하기 위해

잔을 흔들어 와인을 출렁이게 한다.



잠시 후 와인이 흔들기 전 상태로 되돌아오는데 이 때 잔 속의 벽을

살펴보면 흐느끼듯 흘러 내리는 액체를 볼 수 있다.



어떤 와인은 끈적끈적해서 아주 천천히 또 다른 와인은 그 흐름이 좀
더 빠르게 진행되는 등 와인별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이를 통칭 와인 의 눈물(tears)이라고 부르는데 와인의

점성(끈적끈적 한 성질)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잔 속 벽에서 액체가 마치 걸어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와인의
다리(legs)라고도 불린다.



꿀은 설탕시럽보다 또 설탕시럽은 물보다 점성이 높다.



와인의 점성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으로는 알콜함유량, 당분, 발효과정
에서 미량 생성되는 글리세린(글리세롤이라고도 불림)등을 들 수 있다.



알코올 함유량이 많고 스위트(당도가 높은)한 와인이 그렇지 않은 것
보다 점성이 높으며 따라서 눈물도 많이 흘린다고 보면 된다.



글리세린은 보통 와인의 경우 ℓ당 5∼12g, 스위트 와인은

이보다 많은 ℓ당 25g 정도가 함유되어 있다.



이 물질의 명칭은 희랍어의 「달다」라는 뜻을 가진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실제로 글리세린은 약간 단 맛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점성을 높이는데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와인의 눈물이 형성되는 원리는 표면장력이라는 현상에 의해 설명될수 있다.



물질의 표면에서는 분자(물성을 유지하는 최소단위)들이 안쪽으로

오므라들면서( 잡아당기면서)표면적을 최소화하려는 힘이 작용하고 있는데

이를 표면장력이라고 한다.



물방울이나 거품이 둥글게 되는 것은 표면장력 때문이다.



마찬가지의 힘은 액체의 표면(액체와 공기의 경계면)뿐만 아니라

액체와 고체, 서로 다른 액체 사이 등의 경계면에도 나타난다.
이를 계면장력이라 한다.



와인의 경우 액체와 잔 사이의 계면장력이 액체간의 그것보다 강하면
액체의 막이 잔 벽에 붙게 된다.



와인은 물, 알코올 뿐만 아니라 당분, 유기산, 무기질, 비타민 등

여러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와인이 잔 벽에서 막을 형성할 경우 주성분인 알콜과 물중 알코올이
빨리 증발하기 때문에 물의 표면장력과 굴절율이 증가하면서 미세한

물방울 형태를 띠게 된다.



이것이 여럿 모이다보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중력에 의해

잔 벽을따라 흘러내리면서 눈물을 형성하게 된다.



만일 액체가 순수한 단일물질로 구성되어 있다면 눈물은 별로 관찰되 지 않는다.



잔을 흔들어 액체가 흘러내리는 정도를 관찰해 알코올함유량이나

당도 를 짐작해보고 이를 통해 각 와인의 특성을 파악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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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테이스팅을 어떻게 할까요?

와인은 빛깔과, 향, 그리고 맛의 삼박자가 어우러지며 즐기는 술입니다.

와인 전문가들을 보면요. 와인을 따라서 우선 빛에 대보고, 넘쳐서 쏟아지지나 않을까 할 정도로 크게 몇 번 돌려주고요. 그리고 콧구멍을 와인 잔에 집어넣고 흠 흠 냄새를 맡죠. 그리고는 입에 넣었다가 옆의 양동이에 탁 뱉습니다. 에~엑. 옆에서 보는 사람은 별로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지요. ^^

양동이 같이 생긴 그릇에는 이미 붉은 와인이 이리 저리 튀어서 꽤 많이 들은게 좀 지저분하게 보입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와인을 마셔보고 맛을 평가하는 사람들은요.
와인을 뱉은 후에 입안에 남아있는 맛으로 그 와인이 어떤 맛을 가지고 있는지 분석을 한다네요. 그리고는 물이나 빵으로 입안을 깨끗이 헹구어냅니다. 잔도 다른 잔을 쓰는 건 당연하구요. 담배도 안 피고 맵고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먹지도 않습니다.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이야 그저 와인을 마시고 즐기면 되지
분석하려고 하면 머리가 아프지요. ^^*

그래도 와인을 어떻게 해야 올바르게 음미하고 즐길 수 있는지 지가 책을 찾아봤습니다.


1. 와인은 잔에 가득 차게 따르지 말아라.
와인은 대략 잔의 1/3정도만 따라서 와인을 한번 가볍게 흔들어 줄 수 있는 공간을 남겨두어야 한다. 와인을 흔들어주면 그 향이 피어올라 와인에서 나오는 향을 코로 느낄 수 있다.

2. 와인잔은 술이 담긴 부분을 감싸듯이 잡지말고 잔의 긴 다리를 잡아야 손의 온도로 인해서 와인이 덥혀지지 않도록 한다.

3. 와인을 들어 빛에 비추어 본다. 맑고 투명한지, 탁한지…. 침전물이나 부유물이 없는지… 하얀색의 배경이 있는 곳에 잔을 바깥으로 기울여 와인의 색깔을 살펴본다. 불순물이 없고 투명하면 반짝반짝 빛나는 느낌이 들면 좋은 와인이다. 레드와인에서는 짙은 자주, 벽돌색, 루비색, 보라색, 등의 색이 보인다. 색은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진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짙어진다. 좋은 와인은 연두색 빛깔을 머금은 황금빛이 난다.

4. 잔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와인속에 묻혀 있던 향이 잔위로 피어올라 코를 가까이 했을 때 그 향을 느끼는게 목적이다.
싼 와인일수록 향이 약하고 고급 와인일수록 과일, 오크, 풀, 버터등의 복합적인 향기가 난다. 포도품종 고유의 향인 아로마 aroma와 숙성과정에서 우러나는 향인 부케 bouquet 가 느껴져야 좋은 와인이다. 흔히 발견되는 결함은 코르크 마개가 썩었을 경우인데 이때는 와인에서 곰팡내나 젖어 썩은 듯한 나무냄새가 날 수있다. 이를 corky라고 한다.

5. 머리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잔을 코 앞으로 기울여 코를 잔의 반정도 들어갈 정도로 집어놓고 향을 맡는다. 마치 꽃향기를 맡듯 3~4초 정도 향을 가볍게 들이 마신다. 코는 냄새에 금방 마비되므로 너무 오래하지말고 한 두세번 한다. 그러면 충분히 와인의 향을 감지할 수 있다.

6. 와인을 한모금 충분히 입에 넣고 혀안에서 굴려 맛을 본다. 단맛은 앞에서 쓴 맛은 뒤에서 신맛을 혀의 양옆에서 느끼므로 충분히 입안에서 굴려 맛을 느껴보도록 한다. 이 때 공기를 조금 마시면 맛을 더욱 잘 감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때 잘못하면 숨넘어가듯 목이 켁켁 댈 수 도 있으니 조심을 요한다. ^^* 입을 오무려 공기를 조금 빨아들이면 될 듯….그리고 코로 숨을 조금 들이키며 와인을 목으로 넘긴다.

7. 와인이 주는 맛을 생각해본다. 이 와인이 좋은가, 나쁜가? 무슨 향이 나는지… 무슨 맛인지…

와인마시기 좀 어렵고 까다롭나요?
이렇게 하다보면 와인을 마실 때 자연스런 행동이 나오게 되지요.
살짝 흔들고 향을 맡고 가볍게 넘기면서 맛을 음미하고...
즐거운 식사시간에는 위의 내용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즐기시면 되겠지요.

술은 그 종류마다 다 독특한 멋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맥주는 조끼에 거품이 쏟아져 나올 듯 한 잔 가득 따라 마시는게
차고 시원하며 풍성한 느낌을 주고.....

막걸리는 철철 흐를 정도로 사발 그득히 담아 손가락으로
한번 휘휘 젓고 마시는 향토적이고 서민적인 소박한 느낌....

소주는 투명하고 자그마한 잔에 따라 한숨에 털어붓고 캬~아 하며
파전이나 멍게나 찌개같이 푸짐한 안주 한숟가락 입에 넣는 맛이 그만이지요.

멋과 맛이 있는 술, 너무 과하지 않게
우리 인생을 즐겁게 할 정도로만 마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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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나 불어를 잘 하지 못하더라도 포도주를 영어로 와인(wine), 불어로 뱅(vin)하는 것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조금 더 살펴보면 독일어로는 바인(wein),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로는 비노(vino), 포르투갈어로는 빈호(vinho), 라틴어로는 비눔(vinum), 그리스어로는 와이노스(woinos)였다가 오이노스(oinos)이다.

어원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이 정도 예를 보면 하나의 어원에서 나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단어들의 어원은 베나(vena)라고 한다.

베나는 고대 인도의 베다(Veda) 시대에 먹었던 불로 장생의 음료를 뜻하는 말이었다.
그 당시에는 포도가 아닌 다른 식물의 즙을 발효시켜 음료를 만들었다고 한다.
베나라는 단어는 고대 인도언어인 산스크리트어인데, ‘사랑받는’의 뜻을 가지고 있다.
어원학적으로 보면 와인은 인간에게 사랑받는 음료란 뜻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 우리 나라에서 쓰는 포도주는 어디서 유래된 것일까?

우리는 중국처럼 한자로 표기하고 있는데, 포도(葡萄)라는 명칭은 유럽종의 원산지인 중앙아시아지방의 원어 ‘Budow'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유한 우리말로는 머루 또는 멀위라는 이름을 써왔는데, 이는 유럽종과 미국종과는 종이 조금 다른 것이다.

글 : 곽영실(
haewoo@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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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85%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알코올이 9-13%, 비타민, 당분, 유기산, 각종 미네랄, 폴리페놀 등으로 술의 한 종류로 보기엔 좋은 요소들을 많이 갖고 있다. 특히 와인의 성분 중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 산화제 역할을 하며 콜레스테롤 산화도 억제해 심장 혈관에 좋은 작용을 한다.

'포도주는 모든 술 가운데서 건강에 가장 유익한 술이다'라는 파스퇴르의 말처럼 와인은 여러 효능을 갖고 있다.우선 와인속의 칼슘과 칼륨 등은 체내에서 알카리성을 띠어 산성 체질을 알카리성으로 바꿔 주어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탄닌, 페놀 성분 등은 고혈압, 동맥경화와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레드 와인은 폴리페놀 성분 때문에 감기 바이러스 등에 효과를 보이며 케르세틴으로 알려진 강한 항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암 예방에 좋다. 또한 레드 와인은 장내에 있는 모든 종류의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해독 역할을 하는 PST-P라는 효소를 가지고 있어 편두통에도 좋다. 화이트 와인은 초저칼로리 와인으로 당뇨병 환자들에게 좋다.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알코올 섭취가 금기사항이지만 전용와인을 통해 환자의 정신위생과 투병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다. 와인은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적당한 양의 와인을 마시게 되면 와인 속의 미네랄 붕소가 나이든 여성에게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고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유지하게 만든다. 젖산균과 글리세린은 소화불량과 변비에 좋으며 포도당과 과당은 장의 소화흡수 촉진에 좋다. 게다가 피로회복과 강장의 역할을 해준다.

'매일 알맞은 양의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지적 기능을 자극하고 활기를 주며 상냥하고 쉽게 동화하는 심성과 안정감을 준다. 즉 인간의 고유한 특색을 갖게 한다'는 아르노장의 말처럼 적당한 와인 섭취는 건강을 유지해나가는데 큰 몫을 한다. 이 때 적당한 와인의 양은 성인 남자인 경우 4잔, 여자는 2잔 정도가 적당한 양이다.

프랑스인들처럼 매 식사마다 와인을 마시지는 않더라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와인과 함께 분위기를 내며 건강을 유지해 나가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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