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은 신랑과 저만 좋아해요.. ㅎㅎ

다른가족들은 너무 밋밋해서 맛있는줄 모르겠다며 잘 먹지 않지만, 은근 조미료가 아닌 육향이 나는 육수와 가위질 없이도 먹을수 있는 메밀향의 매력에 빠져서 일주일동안 3번 먹으러 갔네요. 함께 올려진 오이절임과 무절임도 맛있어요.

 

지난번에 어복쟁반 먹느라 배불러 냉면을 나눠 먹어 아쉬웠기에, 이번엔 사리까지 추가해서 먹었어요. 좀 물리게 먹어야 다시 생각나지 않을줄 알았는데, 사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  혼자 2그릇 다 먹은것은 아니고..  신랑과 나눠 먹었지만 혼자 한그릇반 먹었어요. 다 먹고 추워서 신랑 갈비탕 국물 좀 빼앗아 먹었어요. ㅋㅋ 냉면은 여름에만 생각나는줄 알았는데, 요 평양냉면은 겨울에도 생각이 나게 하네요.

 

함께 나오는 돼지고기 수육은 신랑이 먹고, 전 그냥 면만 먹었답니다. 동생은 회냉면을 먹었는데, 회냉면은 저는 너무 평범하더라구요. 역시 입맛은 개인차가 큰가봅니다.^^

 

집근처에 마음에 드는 평양냉면집 발견해서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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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6 2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2-07 1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4-02-07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양냉면 거기 어디냐.... 앗 까먹었다. 낙원동 거기도 잘하더라고요...

보슬비 2014-02-07 11:16   좋아요 0 | URL
평양냉면 처음 먹어보는데, 제 입맛에 맞더라구요. 순한맛이 좋았어요.
낙원동 정확히 어디인지 알아오세요. ~~ ^^
알아오지 않으시면.... 댓글 없습니다. ㅎㅎ

숲노래 2014-02-07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운 날에 찬국수란 새삼스럽게
속을 시원하게 해 주는구나 싶어요~
그릇도 국수도 이쁘장하네요.

보슬비 2014-02-07 11:19   좋아요 0 | URL
네. 처음 먹을때는 살얼음없는 육수였는데, 그때도 좋았어요.
놋그릇이라 더 맛있어 보이는것 같아요.^^
약간 부족한 부분을 수육이 보충해주나봐요.
냉면에 수육이 나오는걸 처음 봤어요.ㅎㅎ

서니데이 2014-02-07 0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의 냉면은 종류가 다른 건가요? 위의 고명이 달라보여서요.^^

보슬비 2014-02-07 11:19   좋아요 0 | URL
고기와 삶은 계란이 있는것이 오리지널 냉면이고요.
고명이 빠진것은 사리예요. ㅎㅎ 사리라고 면만 나오는것이 아니라 육수와 절임채소가 곁들여져서 좋아요. 많이 먹고 싶어서 사리 추가했어요.^^

단발머리 2014-02-07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평양냉면을 포함 모든 냉면을 다 좋아해요.
저 시~원한 국물 한번에 쭈욱~~ 아... 맛있겠다.

보슬비 2014-02-07 11:20   좋아요 0 | URL
전 원래 비빔보다 물냉을 좋아하는데, 조미료 물냉면의 슬픔으로 물냉과 이별했거든요. 조미료맛이 없이 식초와 겨자도 첨가하지 않은채, 본연의 맛을 먹으니 순해서 좋은것 같아요. 원래 국물 잘 안 마시는데, 평양냉면 육수 국물은 다 마실수 있어요. ㅎㅎ

blanca 2014-02-07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글 보니 그 동안 소원해졌던 평양냉면집을 다시 방문하고 싶어집니다. 저 정말 좋아해요.예전에는 함흥냉면을 좋아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 심심하고 담백한 맛에 중독됩니다.

보슬비 2014-02-08 14:58   좋아요 0 | URL
원래 물냉면을 좋아하는데, 평소 먹던 물냉면과 달라서 걱정했는데 처음 맛볼때부터 맛이 있더라구요. 묘한 매력에 계속 계속 먹게 되는것 같아요.^^

후애(厚愛) 2014-02-07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너무너무 맛 있어 보입니다~!!!!
너무너무 먹고싶어지네요~ ㅎㅎ
배고파요...ㅠㅠ

보슬비 2014-02-08 14:59   좋아요 0 | URL
평소 먹던 물냉면과는 다른맛이라서 걱정했는데, 맛을 보내 제 입맛에 맞더라구요. 이곳은 평양냉면 시키면 꼭 주문받으시면서 일반 물냉면과 다르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아마 물냉면 드시고 맛이 이상하다는 분들때문에 그런것 같아요.ㅎㅎ
 

통인시장 도시락카페가 유명해서 방학동안 조카데리고 한번 가야지...했다가 어제 다녀왔어요.

 

통인시장에서 엽전 10개=5000원을 바꾸면 일회용 도시락을 준답니다. 그리고 도시락 카페 가맹점 반찬가게와 분식점에서 엽전으로 교환해 음식을 구입할수 있어요.

 

예상보다 작은 시장이었지만, 아이디어가 좋았던것 같아요. 조카도 재미있어하고 엽전으로 교환하며 자기가 먹고 싶은 음식 고를수 있어 좋더군요.

 

반찬을 다 고르고 카페에 돌아오면 밥과 국은 1000원 혹은 엽전 2냥으로 구입해서 먹을수 있답니다. 밥과 국은 돈으로도 구입할수 있어요.

 

시장 사진을 찍어야하는데, 반찬고르는데 정신없어서 ㅎㅎ

도시락 사진만 담아보았습니다.

 

반찬맛은 가게마다 다른데, 복불복이예요..^^

맛있게 먹었던 반찬가게는 기억해두고, 갈때 반찬 몇개 구입해도 좋지요.

 

돈은 조카보고 내라고했는데, 반찬가게 아주머니께서 500원이라고 하니 엽전 5냥을 내려는 조카 때문에 기겁을... ㅋㅋ 엽전 모양보며 신기하다고 사진 찍던데, 저는 깜빡하고 안 찍었네요.^^

 

 

같이 나눠먹었지만, 제 도시락이예요.

메추라기 장조림 두냥, 고사리 한냥, 떡갈비 한냥, 강정떡볶이 한냥, 모듬전 두냥, 샐러드 두냥

합이 4500원

 

메추라기장조림과 샐러드, 떡갈비가 맛있었어요. 전은 너무 차가워서 아쉬웠는데 알고보니 카페에 전자렌지가 준비되어있어 따뜻하게 데울수 있었네요.^^

 

신랑도시락

 

김치전 두냥, 계란말이 두냥, 소세지 한냥, 피조개무침 두냥, 생선까스 두냥, 머리고기 두냥

5500원

 

계란말이는 원래 한개주시는 개시라고 2개주시고, 꼬막도 2개인데 한개 더주셨어요. 사실 이 곳 반찬이 맛있어서 집에 갈때 계란말이 한판이랑 피조개무침과 고사리 구입했네요.

 

김치전이 제일 별로... ^^

 

 

조카 도시락

제육 두냥, 잡채두냥, 떡갈비 두냥, 순대볶음 두냥 / 4000원

 

순대볶음도 아까 계란말이 맛있었던곳인데 많이 주셨어요. 순대볶음이 가장 맛있었고, 잡채와 불고기는 별로.. 아쉽게도 맛있는 반찬가게도 잡채와 제육을 판매하고 있었던데.. 나중에 맛있는 반찬가게 알았으니 이곳에서 여러 반찬 구입해서 먹어봐도 될것 같아요.^^

 

잡채가 제일 별로였데요. 제가 '네 엄마 잡채가 맛있어서 왠만한 잡채로는 네 입맛 맞추기 힘들게다'라고 했어요. ㅎㅎ 전 원래 잡채 안 좋아해서 먹어보지 않았어요.

 

 

 

가장 맛있었던것은 계란말이, 피조개무침, 순대볶음으로 같은 반찬가게였고 그외 메추리 장조림, 떡갈비, 생선가스였어요. 제일 별로는 강정 떡볶이.. ^^;; 그것만 빼고 다 싹싹 먹었어요.

 

이날 국은 순두부였답니다. 순두부도 1000원이면 훌륭했고, 밥은 흰쌀밥이 아닌 흑미밥이라 좋았어요. 다른 아이들은 분식류로 많이 가져오던데, 조카는 좀 어른 식성같아요. ㅎㅎ

 

원래 유명한 기름떡볶이도 먹으려했는데, 너무 배불러서 안 먹었어요.^^

까페가 작아서 사람이 많으면 자리가 모자를것 같아요. 그래도 어제는 추워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좀 더 여유롭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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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1-22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훌륭한 도시락이네요~~
참말 서울에는 볼거리도 먹을거리도 그득그득 넘치면서
재미나네요~

얼마나 맛있을까요!~

보슬비 2014-01-22 20:44   좋아요 0 | URL
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 재미있는곳인것 같아요. 나중에 둘째 조카도 데리고 가고 싶더라고요.^^

appletreeje 2014-01-22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인시장 도시락카페,는 저도 이야기를 들어서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조카가 더 재밌어 했을 거 같아요~ 엽전으로 한냥 두냥 값을 치르고, 시장 여러 가게를
다니며 먹고 싶은 반찬도 고르고요~^^
아 저는 계란말이 피조개무침 떡갈비 고사리가 먹고 싶네요~ㅎㅎ
참, 김치는 어떻게 파는가요? 왠지 도시락에 김치도 먹고 싶어서~ㅋㅋ

저도 나중에 함 가서 도시락도 먹고, 반찬도 좀 사와야겠어요~*^^*

보슬비 2014-01-22 20:45   좋아요 0 | URL
근처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비도 많이 들지 않고 잠깐 갔다오기 좋았어요.

맛있었던 반찬가게 이름을 안 적어와서 아쉽네요. 계란말이가 다른곳보다 비싸지만 두깨도 크고 맛있어요. 통인시장 들어가서 가까운 오른쪽 반찬가게였는데^^

반찬가게에 김치들도 있는데, 볶은김치도 팔더라고요. 그런데 김치는 눈에 안들어왔어요. ㅎㅎ 김치 좋아하시면 드셔보시고 구매하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후애(厚愛) 2014-01-22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훌륭한 도시락이에요~^^
군침이 마구 마구 도네요.ㅎㅎ
근데 제가 고사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눈길이 자꾸 고사리한테 가네요.ㅋ

보슬비 2014-01-22 20:48   좋아요 0 | URL
저 반찬의 고사리는 평범했어요.^^
재미있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아, 김밥 사진 제가 임시카테고리에 올리고 있는데 그 사이 댓글 남겨주셔..^^;;
댓글 사라졌다고 놀라지마세요. ㅎㅎ

서니데이 2014-01-22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엽전으로 교환해서 가게마다 조금씩 담을 수 있는 거군요. 이렇게 하는 곳이 있다고 듣긴 했는데, 사진 올려주신 것을 보니까 기회되면 한 번 가보고 싶어요.^^

보슬비 2014-01-25 11:58   좋아요 0 | URL
시장 사진도 같이 올렸으면 좋았을텐데, 도시락 통 들고 다닌다고 깜빡했어요. ㅎㅎ
기회가 되시면 한번 경험해도 좋은곳이예요. 사가지고 온 반찬도 맛있어서 나중에 다시 가면 그 반찬집 반찬 다 맛볼까 생각중입니다.^^

꿈꾸는섬 2014-01-23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인시장 도시락카페 저도 애들이랑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엽전 구경도 하고 맛난 것도 먹고 좋네요.^^

보슬비 2014-01-25 11:58   좋아요 0 | URL
아이들이랑 같이 놀기 좋은곳인것 같아요. 저도 시장 가면서 다른 야채도 좀 사오려했는데, 정신없이 그냥 왔더라고요. 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14-01-23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라, 통인시장 제가 자주 애용하는 버스 노선인데....
오호, 이런 데가 다 있군요. 이 시장에서 아마 기름 떡볶이인가요 ? 고게 원조인 곳이 이곳이라고 들었는데, 하튼... 요기 그냥 한번 가봐야겠어요...

보슬비 2014-01-25 11:59   좋아요 0 | URL
자주 애용하는 버스 노선이라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도시락을 배부르게 먹어서 기름 떡볶이는 못 먹겠더라구요. ㅎㅎ

곰발님의 도시락통에는 어떤 반찬이 담겨질지 궁금해집니다.
 

예전엔 동파육을 하면, 통삼겹살을 후라이팬에 구워 기름기를 빼고, 삶은후에, 양념에 다시 삶아서 내어 시간이 걸리는 요리였답니다.

 

지금은 해피콜 오븐 요리를 할때 좀 더 많이 통삽겹살을 구워 내어 보관한후에,

동파육 먹고 싶을때 양념소스에 삶아서 내면 되어 좀 더 간단해졌어요.^^

 

양념소스

 

물+간장+설탕

양파,마늘,생강, 통후추,대파, 청양고추, 팔각

 

넣고 팔팔 끓여서 구어낸 통삽겹살을 넣어 30분간 조려줍니다.

 

 

 

건져내어 잘라내기. 청경채 데쳐서 준비.

 

 

양념 소스에 있는 건더기를 다 건져낸후, 녹말을 풀어 소스를 만들어 부어내기.

 

접시에 올려진것은 통삽겹살 한덩이고요.

워낙 고기를 좋아하는 식구들이라, 기본으로 저 접시에 올려진것이 1인분으로 보시면되요. ㅋㅋ

 

 

 

http://blog.aladin.co.kr/boslbee/4350924

 

예전 동파육 만드는법

사실 귀찮을때는 굽는것을 생략하기도 하는데, 구워주면 겉이 바삭해줘서 부드러운 식감과 쫄낏한 식감이 살아요. 굽지 않으면 부드러움이 더 강하고요. 해피콜 오븐으로 구우면 부드러움이 좀 덜한대신 식감이 살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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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7-07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동.파.육!!
저는 밖에서만 먹었지 집에서는 생각도 못했어요.
근데 보슬비님 레시피와 사진 보니~저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보슬비님 덕분에 제가 식구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자꾸 해줄 수 있어 넘 고맙습니다~
보슬비님은 요리사~!!

보슬비 2013-07-07 19:28   좋아요 0 | URL
좀 귀찮아서 그렇지 그리 어려운 요리는 아니예요. ㅎㅎ
양념소스만 없으면 그냥 수육이랄까요. ^^

한번 도전해보세요~~~ ^^

단발머리 2013-07-07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저녁에 우리집은 찹쌀도너츠와 고로케로 간단히 지나갔는데...

아... 저도ㅡ해피콜 사야겠어요. 근데, 보슬비님처럼 이쁘게 할 수 있을까요?

보슬비 2013-07-07 19:29   좋아요 0 | URL
해피콜로 고기 구워먹으면 맛있어요.^^
야채와 함께 구워서 먹고, 할때 좀 더 구워서 동퍄육 도전해보세요.
더 잘 만드실거예요.

후애(厚愛) 2013-07-07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맛 있어 보입니다.^^
저도 나중에 도전해 볼랍니다.ㅎㅎ

보슬비 2013-07-07 21:00   좋아요 0 | URL
네. 나중에 만드시게 되면 사진 올려주세요.
기대해봅니다. ^^

숲노래 2013-07-08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들어 보는 요리인데
손이 아주 많이 가는군요 @.@

저렇게 손이 가도
먹을 때에는... 후다닥 ~

보슬비 2013-07-09 17:57   좋아요 0 | URL
중국요리랍니다. 가끔 일식에서도 선보이긴하는데,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밖에서 만나면 그닥 손이 안가요.^^

함께살기님 말씀대로 만드는 시간은 길어도, 먹는 순간은 후다닥... ^^

안녕미미앤 2013-07-08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분이에요 정말 슬비님은.. 알수록 매력포텐 @_@

보슬비 2013-07-09 17:58   좋아요 0 | URL
^^;;

더 이쁘고 맛있게 만드시는 분들도 많아요.
동생이 더 음식을 잘한답니다. 저는 보통 메인 요리를 동생은 한식위주로 서로 달라서 나눠 먹기좋아요.
 

저는 일본 라멘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일본라멘맛에 가깝다는 것들이 대부분 제 입맛에 너무 짜서 그런것 같아요.

 

그런데 신랑은 일본 라멘은 좋아해서, 평소 제 입맛에 맞춰 식당을 고르다가 서래마을에 산쪼메 라멘집이 맛있다는 소문에 신랑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라멘 먹으러 갔답니다.

 

 

 

내부 풍경

 

 

 

 

평일 런치에는 라멘은 1000원 할인이 되고 사이드로 시킬수 있는 덥밥은 2000원이 할인이 되어요.

평일 런치를 이용해보는것도 좋을듯. 

 

신랑은 돈코츠 라멘을 저는 츠케멘을 시켰는데, 깜빡하고 돈코츠를 찍지 못했네요.

다행이도 조금 짜긴했지만, 제가 경악을 할정도 짜지는 않았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제 입맛에는 돈코츠보다 소스를 찍어먹는 츠케멘이 더 맛있었답니다. 

 

 

 

저 소스에 찍어먹는데, 순간 모밀을 생각해서 소스가 차가울거라 착각을 ^^;;

따뜻한 소스고, 소스안에 맛있는 돼지고기 덩어리(장조림 같은 느낌)가 있어요. 

 

양이 많은데도 궁금해서 미니 덥밥도 함께 시켰답니다.

 

 

소고기 덥밥은 그냥 그냥... 다음엔 안 시킬것 같아요.

 

 

돼지고기 덥밥 - 요게 맛있더라고요.

살짝 매콤하면서 불향이 나 맛있었습니다. 왜 집에서는 이런 맛을 못낼까? ^^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점심에도 또 갔어요. ㅋㅋ

저희부부가 좀 맛있다 느끼면 기회 될때 자주 가는 편인지라.. 

 

 

신랑이 시킨 산쪼메 라멘, 이번엔 사진을 찍었는데, 신랑이 돈고츠가 더 맛있다네요.

 

 

 

원래 국물 요리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전 똑같은 츠켄멘... ㅎㅎ

간이 다된 요리보다, 간을 제가 조절해서 먹는편을 더 좋아해요.

 

 

그리고 그 전날 못 먹어서 궁금했던 돼지고기 조림 덥밥.

음.. 이건 동파육이나 돼지장조림 맛이었어요. ^^

 

이 요리 덕분에 이날 저녁 동파육 만들어 먹었네요. 개인적으로 3가지 덥밥중에 약간 매콤했던 돼지고기 덥밥이 가장 입맛에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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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6-12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일본 라멘, 그닥 안 좋아해요..
제 입맛이 평범해서인지, 그냥 라면은 진라면 매운맛 정도가 좋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보슬비님 페이퍼 보니~모두 맛있어 보이네요~?^^

하~..., 동파육도 만드시다니..^^
그저 이밤에 입맛만 쩝쩝..다십니당. ㅠ.ㅠ
저도 기회가 닿는다면, 돼지고기 덮밥 먹어 보렵니다.
아마 저희 식구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아요. ^^

보슬비님!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

보슬비 2013-06-13 18:21   좋아요 0 | URL
가끔 돈고츠멘은 먹기 하는데, 진짜 맛있다고 하는데 가보면 대부분 제 입맞에 짜더라고요. 게다가 개인적으로 면보다 밥을 더 좋아해서, 잘 안 찾게 되는것 같아요.

전 라면은 너구리가 제일 좋아요. ㅎㅎ 사발면은 육계장과 새우탕면 좋아하고요.^^


동파육은 어쩌다보니 만들긴하는데, 손이 좀 가서 잘 안해요.^^ 아주 가끔 만들고 싶을때만 하는 메뉴랍니다. ㅋㅋ

숲노래 2013-06-13 0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면 한국라면을 남다르게 끓이는 라면집은 없는가 궁금하네요.
다들 일본라면만 하니까요..
이름도 맛도 한국사람한테 맞추는 한국라면집도 나올 만할 텐데..
생각해 보니, 우리 식구는 일본라면집에 아직 가 본 적 없군요 @.@
뭐... 시골에는 일본라면집 한 군데도 없으니까요 ^^;;

보슬비 2013-06-13 18:23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는 워낙 인스턴트 라면이 발달되서 그런것 같아요.
대부분 신라면 바탕으로 무엇을 넣느냐인데... ^^

일본라면은 생면을 써서 좋은것 같아요. 육수는 좀 짜거나 느끼해서 싫은데, 면은 좋아요. 전 짠맛 때문에 별로라서 아마도 함께살기님도 안 좋아하실것 같아요. ^^

안녕미미앤 2013-06-13 0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라면 매운맛 ㅋㅋㅋㅋㅋㅋㅋㅋ

(진라면 매운맛은 정말 맵던데요^^;;; ㅋㅋㅋㅋㅋㅋ 아 왜이렇게 웃기죠? ㅋㅋㅋㅋ^^;;;;)

암튼암튼, 보슬비님 추천하신 돼지고기 덮밥 먹어보고 싶어요. 아저씨랑 이렇게 좋은대도 다니시고.. 좋으셨겠다.. ^^ 다코야끼는 없었어요? 저는 다꼬야끼 매니아..^^*

appletreeje 2013-06-13 12:08   좋아요 0 | URL
아니!! 진라면 매운맛이 어때서요!!!!
흐흐 과거에는 술 마신 다음날, '삼계탕'(삼양라면+계란)으로 해장을 했는디...

보슬비 2013-06-13 18:29   좋아요 0 | URL
그러고보니 전 진라면 매운맛 안 먹어본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너구리를 가장 선호하는지라^^

돼지덥밥 맛있었어요. 안타깝지만 다코야끼는 없어요. 주먹밥이 있다는데, 주먹밥은 평범하데요.^^

보슬비 2013-06-13 18:29   좋아요 0 | URL
나무늘보님 해장 찾으시는 것을 보면 은근히 술 좋아하시는 듯... ㅎㅎ
순간 진짜 삼게탕을 해장하시는줄 알았어요.^^

2013-06-13 0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6-13 1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1년에 한번쯤 만날까? ^^;;

다들 바뻐서 만나는것이 연중행사네요. ㅎㅎ

 

생일 핑계삼아 언니랑 만나서 점심 먹고, 오시정에서 스파클링 샹그리아와 허브티를 마셨어요.

그간 날씨가 너무 무더워 더 더워지기전에 만나자했는데, 만나는날 날씨가 흐려주어서 우리가 착한일 많이 해서 날씨도 도와준다고... 자뻑에 빠져버렸네요.. ㅋㅋ

 

차보다 샹그리아가 더 맛있어요. 다음엔  한병으로 마셔야할듯. ㅎㅎ

 

언니, 원피스 잘 입을께요.  살 좀 빼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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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6-12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좋은 사이, 있지요.~^^
저도 몇 년만에 만나도..마치, 어제 헤어진 것처럼 편하고 가만히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도
마음이 기쁘고 떨리고 노래하고..그러면서..서로의 행간,을 나누는 그런 사람들이 몇몇 있겠지요.

근데, '오시정'이 어디에요~? ^^
히히...저도 샹그리아 좋아해요...

보슬비 2013-06-13 20:24   좋아요 0 | URL
네. 특별한 주제가 없어도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오시정은 체인이예요. 제가 간 곳은 서래마을을인데, 광화문이나 삼청동에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샹그리아 달달하고 쉬원해서 맛나죠.
다음에 샹그리아 파티를 할까봐요.^^

숲노래 2013-06-13 0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은 멍멍이는 선물? 장식? 오오 ^^;;;
연중행사라 해도 꾸준히 만나는 사이는 아름다운 인연이라고 느껴요

보슬비 2013-06-13 20:25   좋아요 0 | URL
네. 이곳엔 작은 장난감을 장신용으로 내놓더라고요.
가져가는건 아닌것 같은데... 가져가고 싶었어요. ^^

함께살기님 말씀대로 연중행사라도 꾸준히 만날수 있는 사이가 있다는 것이 참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