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소주를 마시기엔 덥고, 맥주를 마시기엔 배부르고..

 

마침 '핸드릭 진'이 선물로 들어와서 식후에 한잔으로 '진 토닉'을 만들어 마셨답니다.

 

 

배경을 이쁘게 했어야했는데..ㅋㅋ

그냥 급하게 급조를 하는 바람에 대략 찍었습니다.

 

진과 토닉워터 잘 어울리는 조합이지요.

 

저는 단맛이 덜한 '캐나다 드라이'에서 나온 토닉 워터를 좋아해요. 평소엔 술없이 토닉워터로만으로 얼음 가득채워 마시기도 합니다.

 

신랑과 도련님은 약간 단맛이 있는 진로에서 나온 '토닉워터'를 좋아합니다.

진로 토닉워터는 캔이 아닌 패트병이라 다 사용하지 않고 보관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암튼..

집에 레몬이 있으면 좋겠지만...

 

헨드릭 진은 오이향이 더 잘어울린다하여 얼음에 오이 넣어서 소주잔 한잔 정도 분량의 진을 넣고 토닉워터로 채워주었어요.

 

오이랑 잘어울리는데..

오이가 큰것 같지 않나요?

 

그전까지는 계속 일반오이를 넣었는데, 하필 사진 찍어보자 할땐.....

 

'늙은 오이(노각)'을 사용해서 엄청 컸어요.ㅋㅋ

노각 얻어놓고, 뭐에 쓸까하다가 넣어봤는데, 좀 웃겼지만 맛은 괜찮았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후애(厚愛) 2012-07-30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진토닉 마셨는데... 전 소주가 좋아요.ㅎㅎ

보슬비 2012-07-30 23:29   좋아요 0 | URL
전 요즘 소주가 맛이 없더라구요. 신랑도 처음에는 소주 찾더니 요즘은 소주 잘 안마셔요.^^
 



여행가서 나는 화이트 와인을 신랑은 레드와인, 동생은 이슬을 마셨습니다.^^ 

시댁이고 친정이가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술 취향이 있습니다. 

어머니와 엄마는 맥주, 신랑은 레드와인과 소주, 도련님은 소주와 양주, 동생은 소주, 제부는 술 못 마십니다. ㅋㅋ

저는 화이트 와인과 쉬원한 칵테일류(약간 찬 술들을 좋아해요. 소주도 차게 맥주도 얼려서 -.-;; 제가 젤로 싫어하는 것이 상에 맥주 올려 놓는거예요. 미저근한 맥주 정말 시로)  

신랑은 술 섞는거 싫어해서, 마셔도 한 종류의 술을 마시지만... 

저는 술 섞는거 좋아해서, 칵테일이나 일반소주보다 산사춘, 백세주 그런고 좋아하고요.ㅎㅎ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weetmagic 2010-05-06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프라하에서 함께 마셨던 와인들이 생각이 나요...

보슬비 2010-05-06 20:41   좋아요 0 | URL
저희도 아직 프라하 초보때라서^^
sweetmagic님 덕분에 저희도 좋은 추억 가지고 있을수 있는것 같아요.

L.SHIN 2010-05-06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스파클링 와인을 좋아할 것 같습니다만,(웃음)
서재 벽지가 멋있어서 잠시..쳐다보고 갑니다.

보슬비 2010-05-06 20:42   좋아요 0 | URL
네 스파클링 와인도 좋아해요. 쉬원하게 한잔 마시면 기분 좋죠.
서재 배경은 작년 여름에 부다페스트 놀러갈때 찍은 사진이예요.
사진이 이뻐서 배경으로 올려봤습니다.^^

L.SHIN 2010-05-07 09:38   좋아요 0 | URL
직접 찍은 겁니까? 전문가 수준이군요. 구도가 좋아서 말입니다.^^
 



 









친하게 지내는 언니부부는 술을 잘 못마시는 관계로 종종 저에게 술 선물을 해준답니다. 아주 좋은 언니이죠.ㅎㅎ

 

아저씨께서 바이어과 함께 체코의 어느 고장에 여행갔다가 그 고장에서 유명한 자두 브랜디 공장을 견학하고 받은 술이예요. 목이 긴 술잔이 무척 독특하더라구요. 50도나 되는 술을 저 잔에 마시니 더 취하는듯하지만, 저렇게 마셔보니 더 향이 확 느껴지는듯했습니다. 잔도 독특하지만, 코르크 마개식의 술뚜껑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맛은 정말 자두의 진한 맛과 향이 나면서 살짝 단맛이 났어요.  그대로 마시기에는 저는 좀 부담스러워서 맛을 잠깐보고 진저에일에 레몬을 쫘서 마셨는데, 훨씬 낫더라구요.

 

그런데 단맛이 나서인지, 마시면서 엄마가 만들어주시는 집에서 만든 과일주가 생각나게 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칵테일 만들어 마시는거 좋아하는 걸 아는 언니가 선물해준 술이예요.. 원래 프라하에서 받으려했는데, 서로 한국에 가니깐 언니가 가져가서 한국에서 주었답니다.^^

 

쇼팽 보드카는 일반적으로 곡물이 아닌 감자로 만든것이 특징이예요.

 

이 보드카는 너무 멋진 모양새를 갖추었습니다.

 

살짝 안쪽으로 보이는 쇼팽의 그림



 

반대편에 쇼팽의 초상이 과 설명이 있습니다.





신랑은 원체 독주와 단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도련님하고 칵테일 해서 마셨어요. 
보드카는 일반적으로 무향, 무취, 무색이다보니 아무거나 내 입맛에 맞춰 섞어서 마실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이것 저것 다 섞어 마셨는데, 둘다 맛있다고 한것은 저 사진에 없는 '홍초'였습니다. -.-;;  

원래 칵테일들이 달달하고 새콤한것들이 많기도 하고 저와 도련님이 좋아하는 맛인지라 그냥 홍초와 토닉워터, 보드카를 섞어보았는데 의외로 맛있더라구요.ㅎㅎ 처음에는 한두잔 만들어 마시려다가 2/3정도 마셨나봅니다. 뭐, 저는 도련님의 1/2정도만 넣고 섞었으니 많이 마시지는 않았어요.^^

암튼 그냥 마시는것 보다 섞어서 좀 희석시키니 양도 많아지고, 덜 취하면서도 오래도록 마실수 있어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재료 : 그레나딘, 보드카, 오렌지주스, (블루큐라소)

 





 

잔에 얼음을 넣고 용량의 보드카를 넣습니다. (30~45ml)

 



 

오렌지 주스로 채워줍니다.

 



 

그레나딘 시럽을 떨어뜨리면 비중 때문에 아래로 내려 앉으면서 노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줘요.

 

원래는 블루큐라소를 위에 띄어서 파란색 하늘 분위기를 만드려했는데, 제조사 마다 비중이 다르다보니 제 블루큐라소는 아래로 가라 앉는 바람에 색이 섞이더라구요.

 

암튼, 데낄라 선라이즈는 이쁘면서도 쉽게 만들수 있는 칵테일이예요.

 

맛은 워낙, 보드카에 무취, 무향, 무미 이다보니, 달달한 그레나딘 시럽 덕분에 단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기분이랍니다. 하지만 달다고 마시다보면 취기가 확 오를수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그레서 레이디 킬러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ㅎㅎ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Forgettable. 2009-04-15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여러번 죽었어요 저도 ㅠㅠ ㅋㅋ
아- 보니까 또 맛있겠다- 씁 :)

보슬비 2009-04-16 03:05   좋아요 0 | URL
^^;; 칵테일 은근히 강하긴 해요. 그래도 샷으로 마시기보다는 이렇게 칵테일로 마시면 위와 식도에 덜 부담감을 주어 괜찮은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