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폴 W S 앤더슨

출 연 : 산나 라단(알렉사 우즈), 라울 보바(세바스티안 웰스), 콜린 살몬(맥스 스테포드)

에이리언’과 ‘프레데터’의 우주 역사상 최대의 사냥이 시작된다 !
누가 이기든…미래는 없다 !!

‘웨이랜드’ 기업의 광물탐사위성을 통해 남극 빙하 2000 피트 (약 600m) 아래에서 고대 건축 모양의 이상열이 감지되고, 그것은 고대 아즈텍, 이집트, 캄보디아 양식이 혼합된 피라미드로 밝혀진다. 이에 기업의 총수인 찰스 비숍 웨이랜드는 모험가이자 환경가인 렉스를 리더로, 고고학자, 과학자, 무장 용병들로 탐험대를 구성하고 역사적인 발굴을 위해 남극으로 출발한다.



바로 그 순간 외계에서는 프레데터 일행이 100년 만에 돌아온 사냥일을 맞아 지구로 향한다. 사실 남극에서 관측된 피라미드의 열선은 인간을 유인하기 위해 프레데터가 쳐놓은 미끼였던 것. 수천년 전 인간에게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던 프레데터는, 100년에 한번씩 지구에 찾아와 인간을 숙주로 에이리언을 번식시킨 다음 어린 프레데터들의 전사 자격을 시험하기 위해 ‘에이리언 사냥’을 시켰었다. 그러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에이리언의 번식을 막지 못해 전세가 불리해지자, 프레데터가 자폭 장치를 작동시킴으로써 두 종족은 지구상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프레데터는 남극에 묻혀진 피라미드에서 100년을 주기로 에이리언 사냥을 계속해 왔던 것이다. 이제 다시 사냥일이 되자 프레데터는 어린 프레데터 둘을 이끌고 지구로 돌아왔고, 에이리언을 만들어낼 숙주로 이용하기 위해 탐험대를 남극까지 유인한 것이다. 그러한 사실을 전혀 모른 채 피라미드 안으로 들어간 렉스 일행은, 자신들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에이리언 알을 낳는 퀸 에이리언을 깨우게 되고, 미로 같은 피라미드에 갇힌 탐험 대원들은 하나둘씩 에이리언의 숙주가 되어 간다. 가까스로 숙주 신세를 면한 렉스는 탈출구를 찾다가 에이리언과 프레데터의 무시무시한 싸움을 목격한다. 그때 어린 프레데터 둘이 치열한 혈전을 치르는 과정에서 에이리언의 기습에 죽임을 당하자, 가장 강력한 프레데터 리더인 스칼( Scar)이 본격적인 에이리언 사냥에 나선다.

이제, 엄청나게 거대하고 포악한 퀸 에이리언과, 최강의 전사로써 에이리언을 하나씩 사냥해가는 프레데터 리더 스칼의 어마어마한 전투가 시작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외계종족의 전투지 한가운데에 홀로 남겨진 렉스. 그녀는 다시 지구가 초토화되는 비극을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만 하는데…

*



영화사상 가장 강력한 두 외계종족 부활의 키포인트!!
가급적 CG를 배제하고, 실물 같은 캐릭터를 만들어라!!!

앤더슨 감독은 에이리언과 프레데터를 형상화 하는 과정에서 CG효과는 최대한 줄이고 거대한 실제 특수효과 장치들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관객에게 이것이 가짜가 아닌 진짜라는 현실감을 주는 최상의 방법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그 결과 이 영화의 약 70%는 CG가 아닌 실제 특수 장비들로 제작되었다.

특수효과 부문에서 최고의 베테랑으로 꼽히는 우드러프와 길리스는, 기존의 에이리언과 프레데터를 토대로 최대한 캐릭터에 변형을 주지 않는 선에서 팬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를 재현하는 한편, 기존 장비의 토대에 새로운 특수 기술과 조합 기술을 사용하여 이들 캐릭터의 외형을 좀더 파워풀하면서 섬세하게 형상화 하였다.

안쪽에 숨겨져 있는 에이리언의 입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장면이라든지, 프레데터의 네 개의 송곳니가 움직이는 장면 등 에이리언과 프레데터의 몇몇 움직임은, 유무선으로 원격 조종되는 특수 로봇 장치가 사용되었으며, 대부분의 장면은 거대한 모형을 제작하여 직접 대결하는 방식으로 촬영되었다.


- 그 크기마저도 측정하기 두려운 ‘퀸 에이리언’의 부활!!
4.9m의 위압적인 퀸 에이리언이 살아 움직이다!!!



우드러프와 길리스는 퀸 에이리언의 형상을 기존 작품에서 보여주는 것보다 좀더 섬세하고, 좀더 인간적인 신체와 유사하게 외형을 제작하였다. 그들은 거대한 머리와 잘록한 허리의 외형을 그대로 유지한 채, 총 크기가 4.9 m나 되는 더욱 거대하고 위압감이 느껴지는 퀸 에이리언을 만들었다.

퀸 에이리언의 장비는 응용 생체학 원리를 이용하여, 좀더 재빠른 동작을 쉽게 조절할 수 있게 제작하였으며, 퀸의 움직임은 각각의 동작을 먼저 녹화한 후 이것을 컴퓨터를 통해 연속적으로 합성하였다. 컴퓨터 특수효과를 맡은 존 브루노 역시 앤더슨이 중시하는 실질 특수효과를 참작하여, 최첨단 CG 기술로 실질 특수효과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데 주력하였다. <터미네이터 2 : 심판의 날>, <타이타닉>을 제작한 거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실질적인 퀸 에이리언의 형상과 CG의 만남은 완벽한 장면을 연출하게 될 거라고 단언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퀸 에이리언의 장면은 실제 크기를 가진 모형을 이용하는 방식, 와이어를 이용해 총 4.9m 크기 중 1.2m 사이즈인 부분 모형을 작동시키는 방식(puppet version), 컴퓨터 특수 효과를 덧입히는 방식, 이렇게 세 가지 방식으로 촬영되었다. 기존 에이리언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CG를 이용한 동작을 제외하고는, 모두 실제 장비를 촬영 후 CG 효과를 이용해 동작을 보강하는 원리를 사용하였다. 예를 들어 에이리언이 꼬리를 이용해 사람이나 프레데터를 공격하는 장면은 실제 촬영 후 CG로 처리한 장면이다. 그 밖에도 날아가거나 달려들어 공격하는 장면은 브루노의 디지털 영상기법을 입힌 것이다.

- 2.3m, 200kg의 거대한 프레데터가 눈을 뜨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가공할만한 무기의 등장!!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의 특수효과팀은 프레데터 리더가 나오는 장면을 좀더 드라마틱하게 이끌어 내기 위해 기존의 장비를 좀더 보강하여 사실적이고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제작하였다. 우드러프는 프레데터 리더의 형상을 만들 때,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보다 섬세하게 제작하였다. 프레데터 리더는 영국의 전 프로농구선수 이안 휘트(Ian Whyte)를 특수분장시켜 촬영하였는데, 그의 건장한 체격은 프레데터의 동작을 표현하는데 더할 나위 없었다.



에이리언이 더욱 강해진 번식력과 거대한 “퀸 에이리언”을 내세웠다면, 프레데터는 더욱 향상된 무기들로 전면전에 나선다. 프레데터는 기존 영화 2편에서 선보인 긴 창의 일종인, 순식간에 뽀족한 칼날이 튀어나오면서 길어지는 ‘텔레스코핑 스피어(telescoping spear)’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좀더 날렵하고 의례적인 장식이 많아졌다. 또한 ‘넷건(net gun)’은, 포획물을 휘감자마자 점점 조여들어가 결국 그물 모양대로 잘라버리는 무기로, 무시 못할 위력을 지닌다. 이번 영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표창은, 일반적인 표창과는 전혀 다르다. 던지는 순간 면도날보다도 날카로운 여섯 개의 길고 구부러진 날이 튀어나오는 부메랑 형태의 이 표창은 가공할 만한 무기 중의 하나. 또한 프레데터는 장식이 들어간 단검을 다리에 차고 다니기도 하는데, 이는 에이리언의 단단한 껍질을 벗기거나 자르는데 사용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프레데터의 어깨 위에 장착되어 있는 ‘숄더 마운티드 건(shoulder-mounted gun)’인데, 이번 영화에서는 50.8cm 정도로 크기가 더욱 커지고 화력도 더욱 강해졌다.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의 무기 및 특수 장비 그리고 시각효과는 등장 캐릭터와 배우들의 연기와 어우러져 영화에 생명력을 불러넣어 마치 실제 살아있는 생명체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앤더슨 감독은 에이리언과 프레데터의 개성이 사라짐과 동시에 캐릭터도 사라진다는 생각으로, 각 캐릭터의 개성이 최대한 잘 드러나도록 제작하려고 노력하였고, 그 결과 우리는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에서 엄청난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빙하 2000피트 (약 600m) 아래에 묻힌 문명의 숨겨진 비밀!!
아즈텍, 마야, 이집트 고대 문명을 그대로 복원하라!!!

에이리언과 프레데터의 장면을 촬영하는데, 가급적 CG를 배제하고 실제 모형과 특수장치를 이용하려고 한 것과 마찬가지로, 제작자들은 세트 또한 최대한 실질 세트장에서 촬영하려 했다. 미술을 맡은 브릿지랜드는 실질 촬영을 하지 않았다면, 대부분 시각효과를 사용해야 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빙하 2000 피트 (약 600m) 아래의 거대한 세트장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혼합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 세트장에서 볼 수 있는 아즈텍과 마야 그리고 북아메리카의 건축 공법은 앤더슨 감독이 창작한, 프레데터가 수 천년 전 이미 지구를 방문하였고, 인류에게 문명을 전파한 신적 존재였다는 신화를 암시해 주고 있다.

그러나 기존 <프레데터> 시리즈에서 프레데터 종족의 건축물과 기술이 상세히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것을 고안하고 개발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브릿지랜드는 <프레데터 2>에 등장하는 마야 문화 색채를 띤 프레데터의 우주 모함을 보고 이 영화의 주요 디자인의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의 장엄한 세트장에는, 거대한 피라미드가 묻혀있는 빙하 2000 피트 (약 600m)아래로 통하는 얼음 통로, 여러 개의 미이라가 나열되어 있는 대리석판과 기묘한 고대 문양이 조각되어 있는 벽들로 둘러 싸인 방, 이 영화의 신화적 배경을 설명해주는, 판독하기 힘든 상형문자가 가득 새겨진 벽면, 신의 침실, 에이리언과 프레데터 사이의 피튀기는 대결이 벌어진 전쟁의 방, 그리고 프레데터의 모선 등이 있으며, 매우 정교하고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세트장 중 가장 인상깊은 곳은 움직이는 트랩으로 이루어진 “퀸 에이리언의 방”으로, 이것은 커다란 미니어쳐로 제작되었다. 그 방은 아즈텍 문명과 프레데터의 문명이 혼합되어 있는데, 이것 역시 고대의 문명이 마치 프레데터의 문명에 영향을 받은 것 같은 암시를 준다. 이 방 안에는 퀸 에이리언이 프레데터에 의해 감금된 채 거대한 쇠사슬에 온 몸이 칭칭 감겨 있다. 그녀의 목에는 화학작용으로 생존이 가능하도록 하는 장치가 되어 있고, 이는 어린 프레데터의 의례에 필요한 에이리언의 알을 낳을 수 있게 정기적으로 자극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 독 : 장 삐에르 주네

출 연 : 시고니 위버(변종 리플리), 위노나 라이더(사이보그 칼), 도미니크 피뇽(브리스)



리플리가 에이리언을 멸종시키기 위해 용광로 속으로 몸을 던진지 200년후, 미래의 정부는 '퓨리 161'에서 리플리의 흔적을 찾아내고 그녀의 혈액으로부터 DNA 샘플을 채취한다. 그리고는 고도로 발달된 유전공학을 통해 또 하나의 리플리를 부활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와 동시에 상업적 목적으로 함께 복제된 퀸 에이리언의 태아를 리플리의 몸에서 분리해내는 데도 성공을 거두고 인간 사냥꾼을 고용해 에이리언의 완벽한 성장에 필요한 사람들을 에이리언의 숙주로 제공한다.



한편 비티호의 밀수업자들은 콜에 의해 에이리언의 비밀을 알아내 위험에 빠지자 어쩔 수 없이 테러를 일으키고 이때 에이리언들도 탈출을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우주선은 비상상태가 되어 자동 귀환 장치에 의해 지구로 기수가 바뀌고 지구는 종말의 위기에 처한다.



이제 에이리언의 위협에서 인류를 구하는 것은 변종인간 리플리와 에이리언을 막도록 프로그램 되어있는 사이보그 칼뿐인데................

*



스토리를 보면 익숙한 에이리언 공식을 따르고 있지만 결코 진부하지는 않다. <델리카트슨> 등에서 드러났던 감독의 블랙유머 감각이 잔인한 유혈극 속에 삽입되어 묘한 재미를 더하고, 나찌의 생체실험을 연상시키는 기형인간, 4편의 시리즈 중 처음으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져 전편에서보다 훨씬 유연하고 빨라진 에이리언, 그리고 자궁을 통해 태어난 인간과 에이리언의 합성체 등 시리즈의 명성에 부응하는 상상력과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 독 : 데이빗 핀처

출 연 : 시고니 위버(리플리), 찰스 듀톤(딜론), 찰스 댄스(클레멘스), 폴 맥간(골릭)



여전사 리플리는 혈투끝에 에이리언 혹성을 파괴하고 냉동캡슐속에서 지구로의 귀환만을 기다리던 중 기내 화재로 25명의 중범죄자를 수용하고 있는 소혹성에 불시착하게 된다. 그러나 에이리언의 알이 우주선에 기생하고 있다가 소혹성에서 개의 몸에서 부화된다. 부화된 에이리언은 닥치는대로 죄수들을 살상하고 순식간에 소혹성을 지옥으로 만들어 놓지만 결코 리플리를 공격하지 않는다. 이를 이상히 여기던 중 리플리는 타임 캡술을 타고 오는 동안 에일리언이 자신의 몸안에 알을 까놨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그러는 동안 지구 구조대에 연락이 되어 구조대가 도착한 순간 괴물도 리플리에 의해 죽어버리고 남은 것은 리플의 몸안에서 자라고 있는 또 하나의 에이리언. 지구에선 에이리언을 인위적으로 사용하여 생물 무기로 사용하려고 리플리를 설득하여 지구로 돌아가도록 한다.하지만 이 사실을 아는 리플리는 구조대의 갖은 회유에도 불구하고 에이리언 새끼를 품에 안고 붉게 타오르는 용광로로 몸은 던진다.

*



<에이리언 1, 2>의 흥행에 힘입어 돌입한 <에이리언 3>는 26세의 젊은 감독 손에 맡겨졌다. 2년 간의 준비와 비밀 촬영 끝에 전모를 드러낸 모습은 SF영화의 맥과 어둡고 침침한 표현주의가 만난 공포물. 어두운 조명으로 길게 그림자를 드리운 에이리언의 추격이나 뮤직비디오의 영상처럼 실험적인 화면, 그리고 에이리언의 시점에서 보는 장면이 등장하는 것은 이채롭다. 다만 실험적인 시도라서 그랬는지 흥행에서는 다소 부진. 하긴 리플리가 마치 예수처럼 스스로 목숨을 던지는 상징적인 라스트씬은 기억에 남지만, 오히려 노골적이라서 약간 거슬리기도 했다. 여하튼 여전사 역의 시고니 위버가 종횡무진 흥미진진한 활약을 하기보단 뭔가 침잠해 있는 모습은 더욱 강인해 보인다. 가공할 만한 에이리언 캐릭터의 디자인을 만든 이는 스위스의 초현실주의 화가인 H.R 기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 독 : 제임스 카메론

출 연 : 시고니 위버(리플리), 캐리 헨(뉴트), 마이클 빈(힉스)



전편 최후의 생존자 리플리. 우주선에서 57년간 동면하다 구출되고 악몽 같은 기억에 시달리지만 회사에선 그녀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우주선을 폭파했다는 문책만 한다. 이미 20년 전부터 혹성에 우주 기술자와 가족을 보내 대기처리장치 개발을 시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LA 426에서 기지건설작업을 하던 기술자와 가족들의 연락이 두절되자 이 조사를 위해 우주해병대가 파견되고 리플리는 유경험자로 이 임무에 동반한다. 혹성의 대기권에 도착, 셔틀선을 타고 내려와 건물 수색을 하게 되지만 곧 대원들은 에이리언의 공격을 받고 하나 둘씩 죽어간다.더구나 이주민들이 에이리언의 새끼를 부하하기 위해 숙주가 되어 있는 참혹한 장소를 발견하면서부터 일행은 공포에 질려 무기들을 난사한다. 그러던중 실험실에서 이주민의 마지막 생존자인 뉴트라는 12살 가량의 여자 아이를 발견해 구출한다.살아남은 일행들은 에이리언들에게 쫓기다 간신히 셔틀선에 탑승, 폭파되는 혹성을 빠져나와 무사히 우주선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끝까지 셔틀선에 붙어온 퀸에이리언이 다시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이며 다가오는데..............



*

전편이 인간의 심리와 우주공간의 분위기를 훌륭하게 묘사하며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했다면 이 속편은 액션과 인간적인 감동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제 시고니 위버는 한 아이의 보호자가 되어 에이리언과 두번째 혈투를 벌인다. 우주 최고의 혈전을 감상하시기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 독 : 리들리 스콧

출 연 : 톰 스케릿(달라스), 시고니 위버(리플리), 이안 홀름(애쉬)



외계에서 귀중한 광물자원을 실어 나르는 우주 화물선 노스트로모 호(The Nostromo)는 승무원 6명과 광석 2000만톤을 싣고 지구로 귀환 중에 있다. 그러던 중 행성 LA-426주위에서 생명체의 발신파를 듣게 된다. 발신파의 진원지는 파괴된 우주선. 원인파악을 위해 3명의 승무원을 급파한다. 우주선은 오래전에 파괴되어 있었고 탑승 승무원모두 미이라로 변해 있었다.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우주선 살피다 조사반은 알 모양의 물체가 있는 산란실을 발견하고 궁금증을 갖게 된다.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실험을 하던 케인이 물체에 충격을 가하는 순간 물체로부터 작은 생물이 튀어나와 마스크를 녹이고 케인의 얼굴에 달라 붙는다. 이들은 이 외계생물이 인간세포로부터 양분을 빨고 기생하는 가공할만한 번식력을 지닌 존재임을 알게 된다. 노스트로모로 돌아온 케인은 수술을 받게 되는데, 생물체를 칼로 찌르자 산성피가 쏟아져 나와 금속 바닥을 녹여버린다. 단순하게 제거될 줄 알았던 생명체는 케인의 몸 속에 새끼를 부화시켜 다시 케인의 몸을 뚫고 나온다. 이 때부터 승무원들과 에이리언의 생사를 건 싸움이 벌어지게 되는데......

*



SF공포 영화는 미국에서 50년대부터 B급영화의 단골소재였는데 이 영화에서는 화려한 특수 효과와 결합하여 신선하게 다시 태어난다. 괴물 에이리언은 완벽한 기능을 가진 외계인으로 불에 타거나 총에 맞아도 실리콘 피막이 계속 생성되기 때문에 절대 죽는 법이 없는 영화 역사상 최강의 괴물이다. 그러나 이 에이리언과 일전을 벌이는 인물도 역사상 최강의 여인으로 보이는 시고니 위버다. 데이비드 린의 <올리버 트위스트>의 명장면을 흉내낸 에이리언의 살상 장면은 정말 압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