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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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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테섬을 찾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노틀담 성당'을 보기 위해서예요. 이 성당을 직접 보기 전에 '노틀담의 곱추'를 읽으려 했는데, 계획되로는 되지 않았네요. ^^;;

 



 

암튼, 일요일이라 그런지 노틀담 성당 앞에는 무언가 이벤트를 하더군요.

 





 



 

천막을 치고 안에는 빵 만드는 모습등을 시범으로 보여주고 있었어요.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빵 안에 넣는 재료들도 공짜로 시식하게 해주고요.

 



 



 



 



 

밖에서는 빵이나 치즈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원래 줄을 서다가 줄이 엉키는 바람에 그냥 사는것을 포기해버렸습니다. 



 

이런.. 대머리 아저씨 덕분에 아주 인상적인 사진을 찍었네요.^^

 



 



 

왕의 발코니라고 불리는 28명의 유대인의 왕.

원래 이름때문에 프랑스 혁명당시 유대인의 왕이 아닌 프랑스 왕을 표현한줄 알고 부섰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다시 만들어진거라고 합니다.

 



 

걸어서 성당 꼭대기에 올라가신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팔이 부서진 석상도 있네요. 하나하나 너무나도 섬세해서 눈길이 안가는곳이 없었습니다.

 



 



 

이날 예수님 부활후 40일이라 성당에서는 축일이더라구요. 미사를 하는데 관광객들이 가득찼습니다. 사실 대체적으로 미사중에는 관광객들을 입장을 시키지 않던데, 이날이 큰 행사라서 오픈을 한건지, 아니면 원래 노틀담 성당의 방침인지는 몰르겠습니다.

 

하지만 미사를 하는 중에 관광객들조차 같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가슴이 뭉클했어요. (사실 음과 가사가 단순해서 저도 따라 부를수 있겠더군요. -.-;;)

 

암튼, 미사를 볼수 있었지만 대신 노틀담에서 유명한 장미 문양의 스테인 글라스는 보지 못했습니다.

 



 



 



 

신랑은 프리 허그하다 소매치기 당할것 같다며 자기는 못하겠대요.ㅋㅋ

남자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대로 저는 안아보았습니다.^^

 



 



 

노틀담 성당에 인상적인 괴수 모양의 낙수대.

낙수대는 프라하의 성 비트 성당도 괴수모양을 하고 있는데, 왜 이런 모양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노틀담 성당 앞에 비둘기와 함께 하는 아저씨가 인상적이었어요. 비둘기랑 얼마나 친해졌으면 아저씨 어깨에 자연스럽게 올라 앉을까요. 옆에 앉아서 대화를 하는 사람은 여행객 같습니다.

 

 

파리의 첫인상은 참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날씨는 화창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았고, 약간 피곤해서 원래 계획에서 여러가지를 포기했지만, 포기한만큼 좀 여유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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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3시경에 파리에 도착해서 피곤도하여 시테섬과 노틀담 성당만 구경하기로 했어요. 아파트에서 가까운 매트로가 있지만 시테섬 역에 가려면 갈아타야해서 귀찮아 매트로 4번 노선인 'Alesia'로 15분 정도 걸어갔어요. 요즘은 구글에서 스트리트뷰를 해서인지 가기전에 체크해서 가면 길 찾는데 어렵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매트로에서 티켓 사는데 살짝 헤맸는데 영어를 할줄 아는 친절한 분이 도와주셔서 티켓 잘 샀구요. 사실 약간 경계를 해야할수도 있었지만, 워낙 한눈에 보기에도 경계가 필요없는 사람이기도 하고 자기도 바쁜 와중에 도와줘서 무척 고마웠지요.

 

요즘은 파리도 많이 바뀌었는지, 영어를 할줄 아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영어 설명도 많이 추가된것 같아요. 자동판매기도 영어 설명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나저나 파리의 매트로 드럽기로 악명이 높은데, 예전 부다페스트 매트로도 만만치 않았고 어느정도 예상해서인지 오히려 저와 오빠는 깨끗하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하지만 한국에서 바로 오신 엄마는 매트로에서 나는 냄새를 견디지 못하시고 원래 계획은 시테 역에서 내리려 했는데, 전 정거장인 생 미셸 정거장에서 내렸답니다.


파리 매트로는 독특하게 자동으로 열리지 않고 멈출시 손잡이가 있어서 열어야지 열리는데(비엔나도 그랬습니다.) 문제는 매트로가 움직이는데도 열린다는거예요.^^;; 은근히 파리시민들 조급증이 있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 미셸 역에서 내려서 살짝 배고파 닭고기를 넣은 바게트빵 샌드위치를 샀는데 맛있었어요.

 



 

마침 저희가 나가기전에 비를 뿌렸었는데, 구경하는 동안에는 해가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파라오 동상처럼 보이는것은 행위 예술가예요. 약간의 돈을 기부하면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노틀담 성당

 



 

 



 





 

시테 섬으로 연결된 다리

 



 



 

센 강의 명물이라는 '부키니스트 Les Bouquinistes'랍니다.

헌 책방 주인들이라는 뜻으로 강변에 있는 노점상이랍니다. 오래된 책, 신문, 엽서, 우표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센강의 운치를 더해주는것 같습니다.

 



 

퐁네프 다리

 



 

퐁네프 다리 네온사인이 부서져 있네요.

 



 

퐁네프 다리에서..

영화 때문에 유명한 다리지요. 원래 이름은 새로운 다리라는 뜻인데 실제로는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합니다. 원래 가장 오래되었다고 해서 좀 낡거나 구식이 아닐까 했는데 무척 깔끔한것이 이름과 잘 맞는것 같아요.

 



 

퐁네프 다리에서 바라본 루브르 박물관

 



 



 



 

퐁네프 다리위에 있는 이정표들.

 



 

시테 섬 안에 있는 건물인데, 다른건 모르고 그냥 건물 왼편에 나폴레옹 부조가 있어서 찍었어요.

 



 



 

시태섬과 이어진 다리예요. 뒤로 탑처럼 보이는 곳이 생 자크 탑이고 그 옆에 있는 건물이 시립 극장이라고 합니다.

 



 



 

시테 섬안에 있는 최고 재판소

 



 

독특한 기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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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이번 여행에서 파리를 넣느냐 빼느냐 많이 고민을 하다가 주위분들의 강력한 권유로 파리를 넣었어요. 파리로 여행계획을 세우다보니 3박에서 4박으로 늘었고, 가장 고민되었던 부분이 숙박이었는데 다행이도 마음에 드는 아파트를 발견해서 잘 보냈답니다.

 



 





 

프랑스 역시 이제는 국경 검문소가 제 기능을 하지 않지만, 없애는데 비용이 드는지 그대로 두었네요.

 



 


 

파리 시내로 들어서자 도시로 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확실히 이번 여행에 네비게이션을 빌렸는데, 네비게이션 없이 여행을 했다면 찾기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가보지는 못했지만, 차를 타면서 '프랑수아 미테랑 국립 도서관'을 보았네요. 4권의 책을 펼쳐 놓은듯한 모양으로 지었다고 하는데, 저런 큰 국립 도서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무척 부러웠습니다.

 



 

사실 파리를 여행하면서 에펠탑과 에펠의 케리컬쳐가 그려진 광고판을 직접 찍고 싶었는데 계속 놓쳤거든요. 그런데 사진을 살펴보니 오른쪽에 찍어두었더군요.ㅎㅎ

 



 



 

우리가 파리에 있는 동안 머물렀던 아파트 호텔이예요. 파리 물가를 생각해서 마음에 드는 호텔 찾기가 힘들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찾았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요. (1박 120유로, 주차비 17유로)

 

깨끗했는데, 무엇보다 파리 13구역에 위치해 있어서 주책가이고 근처에 작은 슈퍼, 과일가게, 제과점들이 있어서 생활하는데 좋았어요. 마치 관광객이기보다는 파리에 살고 있는 분위기라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3인실로 깨끗했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수 있어서 일정도 다시 체크하고 저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대중교통 정보도 찾아보고 그랬어요. 

 



 

고흐의 오베르 교회의 그림이 걸려 있었는데,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직접 볼생각을 하니 가슴이 뛰더군요.

 



 

저희는 6층에 머물렀는데,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이예요. 이때가 거이 9시가 넘었는데 해가 지지 않더군요. 파리 여행동안 날씨도 많이 도와주어서 더 좋았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

파리는 일반통행이 많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할때 내릴때와 탈때를 잘 확인해야한답니다.

 

교통편도 편리한데, 매트로, 버스, 트램이 근처라서 잘 이용하면 편하게 움직일수 있답니다.

 

처음에는 저희는 잘 모르고 15분정도 매트로까지 걸어서 시테섬으로 갔는데, 호텔 바로 앞에 버스가 퐁네프 다리까지 가더라구요. ㅠ.ㅠ

 



 

티켓은 버스에서 바로 살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좀 비싸고, 타박이라고 불리는 담배가게나 매트로에서 1장(1.6유로)이나 10장묶음 (까르네 - 11.4유로)에 구입할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근처에 타박이 있어서 저희는 처음에는 매트로에서 구입하고 그후에는 타박에서 10장 묶음으로 구입해서 사용했어요.

 

하루권, 일주일권, 한달권이 있지만 일정에 따라서 까르네를 구입하는것이 더 유용할때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자동판매기에서는 동전이나 카드밖에는 사용할수가 없어요. 저희는 동전도 없고 카드도 안되었는데, 다행이도 뒷사람이 지폐와 동전을 바꿔주어서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매트로에서 아파트까지 가는 길에 찍은 주변이예요.

 



 

거리가 깔끔해서 좋았어요.

 



 



 

근처 레스토랑

 



 



 

제과점도 세군데 이상이 있었는데, 첫날 먹었던곳이 맛이있었어요. 게다가 다들 너무 친절해서 파리에 대한 이미지가 확 좋아지더군요. 4박 5일동안 만났던 가게 점원들, 레스토랑 웨이터, 거리의 사람들 다 친절해서 그동안 영어도 않하는 파리의 콧대높은 자존심, 자신감에 약간 반감이 있었는데 눈 녹듯이 사라졌어요.

 

저희가 평소에 덕을 많이 쌓았나봅니다. ㅋㅋ

 



 

저녁은 그동안 살짝 느끼했었는데, 한국에서 공수한 팩김치로 중국마켓에서 구입한 돼지갈비를 넣은 김치찌게를 먹었는데, 정말 한국인 입맛에 딱 맞았어요.ㅋㅋ

 

그리고 위에 본 제과점에서 가볍게 마카롱, 에클레어...(?)등을 골라봤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마카롱은 워낙 파리에서 유명한 디저트인데 예상외로 맛있어서 놀랐어요.  


 

그동안 파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이번 여행을 통해 많이 변했구요. 혹 다시 파리를 찾는다면 여기 아파트로 올것같아요. 4박 5일동안 대중교통 (매트로, 버스, 트램, RER 다 이용해봤답니다.)을 다 이용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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