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컴플리트 박스세트 (3disc) - [할인행사] 고급 아웃박스,3DISC, 수퍼주얼케이스,올컬러 오리지널 일본판 번역 스틸북
가네코 슈스케 감독, 마츠야마 켄이치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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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에 얼굴을 아는자의 이름을 적기만 하면 그가 죽는다.

어쩜 한번쯤 생각해본 이야기가 아닌가 싶네요. 자기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봄직한 것을 이렇게 만화로 만들어내고, 만화의 인기로 인해 영화와 애니메이션들이 제작되었습니다. 솔직히 그 섬찍한 생각에 공포 영화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히려 공포보다는 인간의 뒤틀린 내면을 이야기한 두뇌게임이예요.

라이토 역시 초반의 이상적인 가치관이 점점 자신을 신격화하면서 또 다른 악으로 태어나는 모습에 안쓰럽고 연민이 생기기도 합니다. 충분히 그의 생각이 옳다고 인정하지만 역시나 방법에 문제가 있긴했어요.

1편영화를 보고 무척 재미있게 읽어서 만화를 찾게 되었습니다. 만화는 완결이 되었고, 워낙 긴 이야기를 담고 있어 한편의 영화로 담기에 부족한듯해 2편으로 나누었지만 그래도 많은 부분들이 생략되고, 원작을 살짝 바꾸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사신의 모습은 원작과 흡사해서 좋았는데, 라이토는 만화속의 캐릭터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 L은 좀 비슷해서 괜찮았고...^^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분이라면 원작만화를 꼬옥 강추하고 싶습니다. 좀더 세부사항을 알수 있어 라이토와 L과의 대결이 더 재미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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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 오브 데드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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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영화는 비슷한 류의 흡혈귀 영화보다 덜 무서운듯해요. 무섭기보다는 오히려 우습다는 생각이 들어서 호러보다는 액션 코미디 같다는 생각을 종종하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비틀비틀거리며 별 생각없이 인간을 물어 뜯어대는 모습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감독은 이번 좀비를 아무 생각없이 인간을 사냥하는 좀비가 아닌 진화하는 좀비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래서 '새벽의 저주'도 재미있게 보기도 했거니와, 진화하는 좀비 이야기라는 점에 이 영화를 선택했지요.

이제 좀비의 습성을 이해하고, 그래서 인간만의 도시를 형성하게 된 시대. 오히려 좀비를 장난감처럼 사냥하는 인간을 보면서 예전에 좀비로부터 목숨을 지켜려했던 순수한 살생(?)의 모습은 더 이상 찾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 인간들의 잔인성(?)에 자극을 받은 좀비는 가장 취약한곳을 노려 도시를 공격하게 됩니다.

마지막 인간을 향해 복수를 하고 더 이상 살생을 하지 않는 좀비의 모습을 보면서 예전에 '블레이드 러너'의 사이버 인간이 생각나더군요. 차라리 좀비와 사이버 인간이 더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서 씁쓸한 느낌이 들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좀비 영화는 좀비 영화.^^
너무 골치아프게 보기보다는 그냥 재미로 보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점점 속편이 나올수록 잔인해져가는것은 어쩔수 없는 상황같고요... 잔인한 영화를 싫어하는 분에게는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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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스 - 할인행사
수잔 스트로맨 감독, 로저 바트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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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영화와 한 '프로듀서스'는 그와 비슷한 '시카고'나 '오페라의 유령'에 비해 뮤지컬적인 매력을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시카고'와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을 영화라는 특수성과 잘 맞아떨어져서 잘 만들었다고 생각된것에 비해 '브로듀서스'는 굳이 영화로 만들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솔직히 음악적인 매력은 떨어지고 이야기 구성은 어수선해서 재미있을라치면 지루해지고 그랬어요. 그래도 좀 장점이라면 주인공들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잘 소화했고, 풍자적인 재미가 있다는것이지요. 만약 이 영화가 뮤지컬이 아니었다면 더 재미있었을테지만 코믹보다는 뮤지컬쪽에 중심을 둔 영화인지라 보는내내 많은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별세개 반을 주고 싶었는데, 반개가 없어 그냥 세개만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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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 10 Year 스토리 SE 티셔츠 한정판(40disc)
데이비드 크래인 감독, 커트니 콕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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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전편박스가 보급판으로 나왔네요. 프렌즈의 팬이라면 정말 구미 당기는 DVD 세트가 아닐수 없습니다. 요즘 저도 다시 프렌즈를 보기 시작했는데, 봤던건데도 아직도 재미있는걸보면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시즌 초기에는 좀 어색하기도 하고 아직 캐릭터 정립이 되지 않아 어수선한 느낌이 들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노련해지면서 재미를 더하지요. 그래서 10년동안 방송된 장수 시트콤이 되었겠지요.

프렌즈가 재미있기도 하지만 또 하나의 미국 문화를 배울수 있고, 또 정확한 발음으로 영어공부하기에 좋은 시트콤이라는거예요. 좀더 세련된 문장과 알아듣기 쉬워 일반적으로 영화보다도 훨씬 좋은 자료가 된답니다. 세트라 가격면에서 부담스럽긴하지만 소장하고 싶은 DVD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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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SE (2disc) - 아웃케이스 있음
최동훈 감독, 김혜수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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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기 전에 허영만씨의 만화를 먼저 보았답니다. 솔직히 저는 그다지 만화가 재미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마도 노름때문에 미쳐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와는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고, 화투에 대해서 특히 '타짜'에 나오는 게임을 잘 몰라서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신랑은 원작이 더 좋다고 말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영화가 더 좋았습니다. 영화가 원작보다 좀더 현대적인 배경에서 세련된 느낌과 만화에서 어렵게 느껴졌던 게임에 대한 설명이 좀 생략되었다는 것. 그리고 만화속 캐릭터를 무척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나 김혜수가 맡았던 정마담 역은 만화보다 영화가 훨씬 매력적으로 나왔고, 아무래도 그래서 더 눈에 띄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노름을 하는 사람들의 최후가 그다지 좋지 않으것에 비해 주인공은 너무나 통쾌하게 복수하고 멀쩡하게 살아남았다는 것 또한 이 이야기의 매력이 아닐수가 없네요. 새빨간 케이스가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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