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ogether Dead (Mass Market Paperback) A Sookie Stackhouse 7
Harris, Charlaine / Ace Books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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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키스택하우스 시리즈 이전편까지는 수키의 일상생활과 초자연적인 세계에서 각각의 사건들이 발생해 조금은 산만한 구조를 보여주었는데, 이번편에는 일반인들이 결혼이라는 큰 사건(?)을 만나서인지 특별한 사건없이 흘러가주어서, 좀더 뱀파이어 세계에 집중할수 있어 좋았던것 같아요.

 

 뱀파이어의 성지라 불리는 루이지나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초토화가 되었답니다. 당시 저희 부부도도 미국에 있었을때고 카트리나로 인해 그후에 온 허리케인들에 비상이 걸려, 저희가 있는곳도 비상사태를 위해 만반의 대비를 했었던 기억이 있던지라  왠지 더 현실감이 느껴졌던것 같아요. (창문이 깨질것을 대비해 테이프 붙이고, 비상식료품도 사두고 그랬었죠^^. 저희가 식량 챙기고 있을때, 어머니는 이쁜 옷(?)들을 챙기시고 ... -.-;;)

 

 암튼, 그로인해 루이지나의 여왕의 자리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번편은 원작소설을 바탕을 둔 '트루 블러드'라는 드라마 때문에 좀 혼란이 생기긴했어요. 기본은 원작에 충실하려 했지만, 드라마 속의 루이지나 여왕의 엔딩을 아는지라 이번편에서 꽤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는 그녀를 보며 과연 다음편엔 소설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과연 드라마가 먼저 선수를 친건지 살짝 호기심이 생기긴했어요.(뭐, 전혀 상관없을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수키는 퀸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인해 수키와 에릭은 피를 공유하게 됨으로써 퀸-수키-에릭의 관계가 묘하게 됩니다. 사실 전 수키와 에릭 라인을 지지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서 어서 수키가 퀸과 정리하고 에릭과 알콩달콩해지길 바래요. 뭐, 결국 수키는 에릭과 함께 할것 같지만, 수키의 캐릭터를 봐서는 끝까지 알수 없을것 같네요. 수키는 아니라고 말하겠지만, 완전 어장관리 선수 같아요.^^;;  

 

 원래 이런류의 여주인공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 존재가 되려고 안달을 내던데, 수키는 완전 쿨한것 같아요. 그점 때문에 처음엔 오지랖 넓게 이곳 저곳 들쑤고 다니는 수키가 별로였는데, 점점 마음에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작가도 항상 사건 사고를 몰고다니며 맞고 다니는 수키가 안되었는지, 이번에는 그냥 폭탄 하나 들려주기만 했네요.ㅋㅋ  뭐, 동네북도 아니고 아무리 뱀파이어 피가 만병통치약이라지만 너무 두들겨 대서 목숨이 붙어있는것이 신기할 지경이더라구요. 대신 이번엔 그녀가 사랑했던, 사랑한, 사랑할 상대방들을 제대로 한방 보냈습니다.

 

 사실 시리즈를 더해가면서 조금은 지루한면도 있지만, 정말 이 시리즈는 책만 읽기보다는 오디오북과 함께 읽어야지 재미있는것 같아요. 완전 수키와 혼연일체가 되어 연기하는 나레이터 때문에 이 책을 읽는다니깐요. 그녀 때문에 지루함이 좀 가신것 같습니다. 덕분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달릴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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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ogether Dead (Audio)
Harris, Charlaine / Orion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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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시간 50분 분량의 오디오북입니다. 이 시리즈는 오디오북 때문에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책 평점은 별넷이지만, 나레이터인 Johanna Parker 때문에 오디오북은 별 다섯개를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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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nitely Dead (Mass Market Paperback) A Sookie Stackhouse 6
샬레인 해리스 지음 / Ace Books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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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읽었던 로맨스 소설들은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오해를 해서 헤어지기는 했지만, 언제나 엔딩은 둘의 오해가 풀리면서 변함없이 백년해로 하는것인데 비해,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는 로맨스의 상대인 남자주인공들이 바뀌면서 은근 여성들의 성적 판타지를 심어주는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인것 같아요.

 

 여주인공의 파트너의 매력에 따라 이 책이 재미가 판가름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수키-빌, 수키-샘, 수키-에릭, 수키-알시드, 수키-퀸 이렇게 각자 지지하는 팬층들이 있다죠? ) 초반에는 수키와 샘 라인에 은근 매력을 느꼈는데, 이제는 '수키와 에릭'라인을 지지하면서 전 4편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그래서인지 6편에서는 수키와 퀸의 로맨스에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했어요. 아마도 드라마의 탓도 있겠지만 미드에서 알시드가 너무 멋지게 나와서, 과연 퀸이 알시드의 매력을 넘을수 있을까?하는 의심도 들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솔직히 남주인공들중에서 알시드가 가장 불쌍한것 같아요. 다른 남친들은(샘을 제외하고) 수키와 달콤한 시간이라도 보냈었는데, 그런 시간도 못 같고 그냥 찌그러져버려서 말이지요. ㅠ.ㅠ)

 

 게다가 6편에서 반전이라고 제시한것들이 이미 드라마에서 나온 상태라 전 새롭다는 느낌을 느끼지 못한것도 6편의 재미를 반감시킨것 같습니다. 사실 드라마 보면서 삼천포로 간다..했었는데, 원작이 그렇게 가는거였어요. ㅎㅎ 그럼 나중에 빌이 뱀파이어들의 왕이 되는건가?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나마 5편에서 이렇다할 베드씬(?)이 없어서 지루했었는데, 6편에서는 회복되긴 했습니다. ㅎㅎ 암튼, 아직도 시리즈가 완결되지 않고 계속 출간되는 중인데, 점점 초심의 감정을 잃어가는것 같아 시리즈를 읽는데 살짝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이미 10권까지 구매한 상태이니 구매한 책까지만 읽은후 나머지 시리즈는 그때 가서 구매할까봐요.

 

 

[표지를 보는 순간, 드디어 수키가 빌에게서 벗어나는구나..생각했어요. 빌 정말 찌질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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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nitely Dead (Mass Market Paperback) A Sookie Stackhouse 6
샬레인 해리스 지음 / Ace Books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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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퀸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상상이 안되요. ㅠ.ㅠ 대머리로 멋진 배우를 상상해보지만, `숀코널리`와 `브루스 윌리스`를 상상하기엔 이미 늙으신 배우들인지라.. 과연 `퀸`역을 누가 맡을지 궁금하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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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nitely Dead (Audio CD)
Harris, Charlaine / Recorded Books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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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0시간 30분 분량의 오디오북입니다. 평점은 책 내용이 아닌 이 책을 읽어준 나레이터인 `Johanna Parker `에 대한 평점이예요. 요즘은 그녀 때문에 이 책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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