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서양요리 - 코스요리 100종
오석태 외 지음 / 지구문화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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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네...하고 읽다가, 레시피 보고 웃음이..

 

 

주방기구와 식재료, 향신료, 요리 제목들은 한글과 영어를 동시 표기했는데,

레시피에서는 재료는 영어로 만드는법은 한글로 표기했네요.

 

영어권 외국인은 재료만 보고 알아서 만드는 법을 터득하든지.

한국인은 당연 재료를 영어로 읽을줄 알아야 서양 요리를 할수 있다는 이야기인지..

일관성 있게 둘다 표기했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보니 제목도 좀 웃긴다.

'미래의 스타 셰프를 위한'....

장인 정신이 있는 요리사가 아닌 스타 셰프.

요즘 스타 셰프라는 표현은 왠지 믿음이 안간다. 왠지 허세스러운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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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5-06-01 0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를 쓰면 뭔가 대단해 보인다는 생각으로 만들었구나 싶네요.
옛날 어른들은 `다마네기`라는 일본말을 쓰고
요즘 아티스트는 `갈릭`이라는 영어를 쓰느라,
둘 모두 한국말로 `양파`나 `마늘`이라고 하면 못 알아듣더군요...

보슬비 2015-06-01 09:01   좋아요 0 | URL
네. 서양요리라고 그렇게 표기하는지 몰라도 가끔 이상해요.
요즘 `셰프`라는 단어도 별로예요. ^^
 
게다를 신고 어슬렁어슬렁 - 가후의 도쿄산책기
나가이 가후 지음, 정수윤 옮김 / 정은문고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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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도쿄를 알고 싶다기보다는 동네 산책을 통해 자연과 옛것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서 좋았어요. 그래서 잘 모르는 도쿄의 지명들은 무시하고 풍경과 작가의 심상에 의존하여 읽으니 좀 더 편하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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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5-12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빨리 읽고싶어 기다려집니닷 ^~^

보슬비 2015-05-12 17:43   좋아요 0 | URL
오늘 저녁쯤~~~ ^^
 
브라보, 나의 삶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에드몽 보두앵, 트룹스 지음, 정혜용 옮김 / 미메시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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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속에서도 꿈을 찾는 사람들....
잘못된 선택이 어떠한 결과를 낳을수 있는지를 보았다.
그리고 우리도 선택의 기로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지.
최악의 사태는 막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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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의 밤 (4쇄) The Collection 3
바주 샴 외 지음 / 보림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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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족은 멋진 이미지를 볼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으며, 자신들이 사는 집의 흙바닥과 벽에 그림을 그리며 자신들이 만든 미술작품에 둘러싸여 생활하는 인도의 공동체랍니다.  '나무들의 밤'은 곤드족 미술의 전통을 독창적인 기법으로 재현하여 검은 종이 위헤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실크 스크린 하여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예술 작품이예요.

 

처음 이 책을 만날때는 책 설명도 없이 책 가격에 놀라고 궁금증이 생겨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했었어요. 그리고 책을 직접 만나고서야 이 책의 가치를 알게 되었답니다. 그때 읽었던 책은 1쇄로 3100번의 책중에 286번째의 책이었었는데, 올해 2쇄를 출간하게 되었네요. (그말은 그동안 3100권의 책이 판매되었다는 이야기겠죠? ^^) 2쇄때는 책 정보도 더 보충되고, 어떻게 책이 만들어지는 동영상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제게로 온 2쇄판은 1000권 중에 429번째의 책이랍니다. 이번에는 3100권이 아닌 1000권만 만드려나봅니다. 1쇄가 아닌 2쇄라 아쉽다 생각할수 있겠지만, 첫번째 출판했던 노란 나무책과 달리 두번째는 제가 좋아하는 파란 나무가 책 표지를 장식해서 좋아요. 수작업으로 만들어낸 책이다보니 각권마다 완전이 똑같은 책이 아니라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매력은 나무들의 이야기인만큼 폐품들을 재활용해 멋진 종이를 만들어 무독성 잉크를 사용한 친환경 책이라는 점이지요. 그래서인지 처음 이 책을 펼치면 손에 느껴지는 종이 재질이 참 좋아요. 쓰담쓰담해주고 싶다고 할까요. 하지만 실크 스크린기법 때문인지 잉크향이나요. 무독성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잉크향은 그리 좋지 않아서 책장에 바로 꼽지 말고 오픈된 장소에서 냄새를 빼주면 좋을것 같아요.

 

 

[전체 그림을 찍으니 자세한 그림이 안보여서 부분 그림도 찍어보았어요. ]

 

곤드족 사람들은 나무가 모든 생명에게 그늘과 안식처와 양분을 제공해준다는 것을 오래전에 깨닫고 이런 그림들을 그려왔던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독특한 그들의 나무들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위로를 받는것 같았습니다.

 


[같은 나무라하더라도(책뒷커버에 찍은 나무는 파란색이지만, 책 속의 나무는 초록나무랍니다.) 또 다른 나무가 되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마음이 어두울때, 어둠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밝혀주는 셈바르 나무처럼 우리에게도 어려움에 처했을때 길을 잃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를 발견하게 된다면, 나무가 우리를 보호해주듯이 우리도 그 나무를 잃지 않도록 보호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무들의 밤에는 세명의 예술가가 있었습니다. 그분들 덕분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책이 완성될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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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5 2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16 0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숲노래 2015-04-16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가 춤추는 아름다운 책이로군요~

보슬비 2015-04-16 20:10   좋아요 0 | URL
정말 함께살기님 말씀대로 나무가 춤을 추는 아름다운 책이었어요. ^^

마녀고양이 2015-04-16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2쇄는 그림이 다르네오ㅡ
저 이 책 무지 아끼는 책이예요
찍어낸 수가 적으니 영혼이 느껴지는 느낌도 들구~^^

보슬비 2015-04-16 20:11   좋아요 0 | URL
저도 1쇄때 봤던 그림과 2쇄때 보는 그림이 다른 느낌이라, 1쇄판을 도서관에서 대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 볼때보다 지금보니 더 좋은것 같아요. ^^

해피북 2015-04-16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하나하나 수작업 대단한 책이예요 나무들이 하나같이 움직일듯 생동감이 느껴져요^~^ 그런데 보슬비님 이용하시는 도서관 희망도서신청 몇권까지예용?
저는 어제 처음 신청해봤는데 다섯권까지더라구요 1년에ㅜㅅㅜ 넘적어서 아쉽더라구요 ㅎ

보슬비 2015-04-16 20:13   좋아요 0 | URL
네. 묘하게 마음에 끌리는 책이기도 해요.
해피북님 도서관은 너무 적네요. 저희는 분기별로 3권씩 4분기가 있으니 1년에 12권 신청할수 있어요. 게다가 제가 가족 도서카드 몽땅 관리해서 희망도서 신청하는지라(같은구에 있는 경우 도서관카드가 달라도 전체이용이 가능하거든요.) 1년에 총 100권 이상 신청가능하네요. ^-^

라로 2015-04-17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기서 찾아봐야겠어요!!! 있을까요??

보슬비 2015-04-17 23:51   좋아요 0 | URL
알라딘에 보니 영어책이있어요. 한글책보다 더 저렴하던데, 아롬님께 찾게 되신다면 어떤 또 다른 책일지 궁금해지네요.^^
 
비밀의 정원 - 안티 - 스트레스 컬러링북 조해너 배스포드 컬러링북
조해너 배스포드 지음 / 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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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컬러링북들을 제쳐두고 요즘 '비밀의 정원'에 올인하고 있어요.^^

조카도 가끔씩 옆에 거들어주면서.... ㅎㅎ

 

지난번 페이퍼에 올린후 조금 더 칠한 것들을 또 열려봅니다.

열심히 색칠하고 있는데, 아직도 칠하지 않는 페이지가 많아요. ^^

 

 

 

파란색에 벗어나 이번에는 갈색 계열로...

 

 

처음에는 위의 그림처럼 색을 다 칠해야 완성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칠하면서 다 칠하지 않아도 완성시킬수 있고, 망쳐도 맘대로 색칠할수 있고... 좀 더 색칠에 초월해지는 느낌이예요.

 

 

색칠을 다 하지 않고 포인트만 줘도 이쁜것 같아요.

사진보다 실제가 좀 더 이쁜듯..^^

알롤달록한 색감도 있고..

 

 

두 작품은 여기서 멈춘 상태. 더 이상 진행하면 망칠것 같아서 아직 그대로 멈춤... ^^;;

 

두 작품은 요즘 칠하고 있는 작품.

곤총은 조카도 색칠하고 싶어해서 몇개 칠하게 했는데, 아직 찍지 못했어요.

나중에 완성되면 다시 사진 올리도록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칠하고 보니 역시 저는 파랑색이 좋아요. ^^

 

 

아직까지는 색연필과 젤펜만 이용해봤는데, 다음에는 수채 색연필도 사용해봐야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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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03-07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은 중성펜(젤펜)을 어떤 걸 많이 쓰시나요, ^^ 마카도 좋긴한데, 저는 수성펜은 컬러가 다양한 라이브컬러나 플레이컬러 같은 것도 괜찮았어요.

보슬비 2015-03-07 23:44   좋아요 1 | URL
저는 그냥 동생이 조카가 안 사용하는거줘서 주는대로 썼어요.^^;; 동생말로는 코스코에서 샀다는데ㅎㅎ

서니데이 2015-03-08 00:00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사진만 봐서는 잘 몰라서요, 저는 새로 나온 펜 보면 자주 사는 편이라 관심이 많은가봐요^^

하늘바람 2015-03-08 03: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따뜻하네요
칠하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 다르네요

보슬비 2015-03-08 13:09   좋아요 0 | URL
네. 칠하는 사람마다 분위기가 달라지는것 같아요.^^
요즘은 조카랑 놀면서 칠하는데, 생각해보니 조카를 위한 색칠놀이를 하나 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것은 어려운데도 제가 하니깐 따라하고 싶은가봐요.ㅎㅎ

해피북 2015-03-08 06: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뻐요 화사하구요 그리고 펜을 활용하시니 더 선명하고 깔끔하네요 ㅋ 저두 따라쟁이가 되어야겠어요 ^~^

보슬비 2015-03-08 13:10   좋아요 0 | URL
처음에는 색연필만 칠했는데, 젤펜을 이용하니 색이 더 선명하고 이쁜것 같아요.
요즘은 젤펜만 선 따라 그리는것도 재미있더라구요.^^
미니북이라 조금 어렵겠지만, 해보시가 마음에 드시는 괜찮은 컬러링북 한권 구입해서 놀아도 재미있어요. ^^

2015-03-08 1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3-08 1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5-03-08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이라 그런가 알록달록 색에 눈길이 갑니다~~~

보슬비 2015-03-08 13:11   좋아요 0 | URL
네. 정말 봄 같아요.
그래서 색칠도 좀 더 화사하게 변해가고 있는것 같아요.^^

라파엘 2015-03-08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예쁘게 칠하셨어요 ~ !!!
젤펜으로 칠하니 선명하고 예쁘게 색연필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ㅎㅎ

보슬비 2015-03-09 22:45   좋아요 0 | URL
네. 색연필만으로는 선명한 색을 못 내는것 같아요.
그래서 살짝 마커펜도 탐이 나긴해요.^^

이쁘게 칠했다고 칭찬해주셔서 더 기운이 납니다. ㅎㅎ

마녀고양이 2015-03-09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많이 칠하셨네요.
저 색칠이 의외로 시간과 인내가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파랑 부엉이 정말 맘에 듭니다, 저도 칠하다가, ㅠㅠ, 지금은 한 구석에 고히 모셔둔 중. ㅋ

보슬비 2015-03-10 00:19   좋아요 0 | URL
네. 그래서 요즘은 카페에서 많이 칠하고 있어요.
동생은 이야기하고 저는 칠하고..ㅋㅋ

저도 파랑 부엉이 마음에 드는데, 마녀고양이님도 마음에 들어하시니 더 좋아요.
어떻게 마무리할지 계속 고민해봐야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