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날씨가 흐려서 프라하성 주변을 돌아보고 있었는데, 비가 살짝 뿌리기 시작하네요.
로레타 성당을 바라보는 쪽으로 왼쪽 뒷편 골목길을 내려가면 있는 집이예요.
원래 프라하의 집은 눈 때문에 뾰족하게 만드는데, 이 집들은 좀 짤렸습니다. 그건 지붕이 골목을 넘어버렸기 때문에 깍아서라고 하더군요.
우산을 쒸어주고 가시는 모습이 좋아서 찍어드렸어요.
비오는 날도 살짝 운치가 있네요. 이 계단 아래에 프라하에 유일(?)하게 있다는 통나무 집이 있는데 작은 카페를 하는것 같아요. 오후 2시부터 열기에 가보지는 못했는데,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비가 오니 가장 좋은것은 요녀석이 아닌가 싶네요.
이날 진짜 너무 큰 달팽이라 솔직히 징그러웠어요. 이날 제가 본 달팽이는 거짓말 안보태고 100마리가 넘었습니다. ㅠㅠ
근데, 크기로 봐서는 먹을수 있을것 같은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