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구겨진 책이 도착해서 속상했지만, 그 정도는 애교로 볼수 있어 넘어가기로 했는데,
이 책은 어떻게해야할지 좀 고민이 됩니다.
이 책을 구입한것이 2월 4일이니깐 약 4개월전이예요.
보통은 책이 오면 책 상태 살피고 책꽂이에 꼽아두는데, 이 책은 비닐커버가 있으니 커버 벗기지 않고 그냥 그대로 책장에 꼽아두었답니다.
그러다가 '배트맨' 겜을 구입해서 겜도 하면서 배트맨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비닐 커버 벗겼어요.
도련님 캐릭터 찾아보신다고 살펴보시다가 '형수님~~ 책 찢어진거 아세요?'
'헉...'
[사진은 앞뒤 페이지를 찍은거예요. 찢어진 페이지는 한장이예요.]
그동안 비닐커버가 있지만, 그래도 책표지나 모서리가 살짝 구겨진것은 봤었는데, 이렇게 찢어진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
제가 비닐 커버를 벗기고 드렸기 때문에 책을 들쳐보다 찢어지는 새가 없었어요.
도련님 다른 페이지 보고 이 페이지는 못 발견했다면, 자기가 누명 쓸뻔했다면 완전 소름돋는다고 난리십니다. -.-;;;
구입한지 오래되었고, 비닐커버까지 씌어진 책인데, 이렇게 찢어진 상태로 포장이 될수도 있는건지.... 진짜 속상해요. 제 잘못이 아니다 증명할길이 없고, 그러자니 멋진 책을 저렇게 찢어진채로 놔두자니 속상하고...
이참에 비닐커버 씌어있는 만화들 다 뜯어서 확인해야하나... 생각이 들어요.
* 알라딘 측에 1:1 문의 드려 답변을 받았어요.
시간이 지났지만 교환해주신다고 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앞으로는 랩핑된 책이더라도 받으면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할것 같아요. 함께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