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까지도 바뀐다"
자기계발서에나 나올 듯한 기름진 문구에 감흥을 받을 만한 나이는 지났다.
야멸치게 뭐라고 하고 싶지만, 고작 '그렇게 하기 어디 쉽나'
또는 '좋은 말 일수록 쓸모가 없다'라고 어물대다 물러나기만 하겠지.
이 문구가 새겨진 석판이 문수 스님의 선방에 있었다 한다.
흔하지 않은 것이기에 흔해빠졌다고 믿었던 것들을 돌아본다.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시야에 잡히는 널리고 널린 주변의 것들...
그것을 중심에만 세워도 삶은 이토록 척박하지 않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가까운 곳에 늘 있어왔다..
아~ 이놈의 식상한 생각들... 하지만 그것 말고는 정도가 없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