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10년 정도 해오면서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쓰는 사람들 많이 봐왔지만, 요즘처럼 근거 없는 추측과 신념으로 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처음 본다. (소문으로는 간혹 접했다.)

가령, 나를 당첨시켜달라던가, 즐찾을 해놓고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라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은 감안해야겠지만, 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몰이해조차도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은 게으름의 소산이거나 타고난 기질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듣기 싫거나 보기 싫은 글이 올라오면 자신의 의견을 내거나 무시하지, 삭제해 달라거나 차단시켜 달라고 하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 이 곳 그리고 인터넷은 소통과 교류의 공간이라는 기본적인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누구라도 쓰고 읽고 공감하거나 거부할 수 있다는 열린 상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 메일함에서나 볼 수 있는 기능이 생기건 말건 크게 상관없지만, 누군가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미치려 한다면 반감을 불러 올 수 밖에 없다. 이건 이 시대의 트렌드이고 그런 컨셉으로 만들어졌으니까. 댓글은 왜 달고 글은 왜 쓰는데…. 추천과 즐찾은 왜 할까. 읽기 싫은 글이 서재브리핑을 점령해도 좋은 글을 추천해서 밀어내자는 긍정적인 분의 의견으로 위안을 삼는 것이 일반적이다.

 

듣기 싫은 소리를 차단하기 전에 무엇이 그 소리를 듣기 싫게 만드는가에 대한 고민은 찾아 볼 수 없는데다,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니 좀 해괴한 불만사항들이 나오는 것을 본다.

남들이 매뉴얼적인 답변을 줘도 듣질 않는 다는 것, 자꾸 타인의 문제로 보거나 익명성으로 화살을 돌리는데...  다수가 소수를 괴롭히는 상황으로 보는 인식의 틀에서 모든 것을 이해하려 하니, 해법이 아닌 시스템 기능’’이라는 해결사를 등장시켜 달라고까지 한다.

 

그렇다면 로그인한 아이디는 익명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 안에서의 비로그인 익명성에 대한 규정과 제재를 제안하는 생각 속에 들어있는 배타성은 놀라운 수준이다. 스팸이,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불쾌함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다면, 정작 스팸 같은 짓을 하고 다니는 일을 누가 했던가

스팸이 문제라면 스스로가 노출 빈도와 범위를 제한부터 할 일이다. 누누히 강조하지만 알라딘은 이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나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추천 쪽수를 조작이라 의심하는 상황 역시, ip나 쿠키 같은 아주 흔해빠진 개별 PC 인증방식에 대한 이해가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이런 사항들을 일일이 알려주는 것도 참 피곤한일인데도 '자발적 노동'을 하고 있으니 나에게도 알사탕을 줘야 마땅할 것 같다. )

 

배두나가 나왔던 공기인형이라는 영화에 인간을 타는 쓰레기로 분류한 장면이 나온다. 버려지면 모든 것이 쓰레기일 뿐인가. 기준이 아무리 주관적이고, 아무나 들락거리는 온라인이라지만, 오로지 자신의 귀에 걸리는 말과 아닌 말을 떠들어대는사람으로 나누는 기준 따위에 분리수거 되어져야 하는가? 누가 됐던.

자신에게는 합리적인 일이고 명백한 기준이 있어도 시스템화 하기에는 불합리한 면이 커 보인다. 웹상에서 보여지는 모든 것들에 그런 기준을 적용시켜야 하니까. 어쩌다가 보게 되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 즐찾이 아니라!! 

즐찾 해놓고 괴롭힘을 즐기는 사람이 누군가에는 특별히 많은가보다.

 

내가 노출되지 않고, 그들이 나에 노출되지 않는 지극히 폐쇄적인 공간을 만들려고 하지 말고, 그런 곳으로 떠나면 되는 것이다. 불통의 공간을 만들 생각 말고. 사람의 말이 아무리 통하지 않더라도 시스템적으로 원천 차단하자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나도 심정적으로는 그러고 싶다.) 

 

옆에서 한 마디 한다.

차라리 편지를 쓰세요~원하는 사람과 달콤한 사랑을 나누기에 적합한 매체는 널리고 널렸다.

 

언어의 폭력에 민감하신 분이 내뱉은 글들에서 보여지는 내용의 폭력성을 보자니, 그것의 둔감함을 말해주기에는 너무 늙어버린 사람들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연공서열의 대표주자만 빼고갈수록 퇴행하는 그 뭐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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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3 0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주미힌 2012-06-10 03:18   좋아요 0 | URL
흐흐.. 하루에 도대체 몇시간을 자는거에요?;;; 어서 주무세용...

다락방 2012-06-10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덧붙이고 싶었던 내용이 여기 들어있네요. 표현의 폭력을 주장하는 이들이 그러나 그들의 내용의 폭력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것이 참 씁쓸하더군요.

라주미힌 2012-06-10 21:21   좋아요 0 | URL
보니까 정말 모르는거 같던데요. 오늘 딱 바른말 처음으로 하나 하네요. 소모적이다.

비연 2012-06-10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 추천할 뿐입니다...추천했다고 안 쓰면, 거짓이라고 의심하니, 추천했다고 '제대로' 쓰는 게 도리일 듯 싶어요...

라주미힌 2012-06-10 21:25   좋아요 0 | URL
속고만 살았나봐요.

글샘 2012-06-10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에게도 알사탕을 줘야 마땅할 것 같다.
차라리 편지를 쓰세요~♬
인터넷미디어의이해와활용... 태그..

괴물과 싸우는 자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청소부 아줌마가 싫어하는 니체가 말했다던데...

라주미힌 2012-06-10 21:26   좋아요 0 | URL
저도 재미없어서 안할려구요. 스텔라가 또 나타나면 장담하지 못하겠지만요 ㅡ..ㅡ; A에 관한 얘기를 하면 a에 대한 얘기가 나와야 하는데, 이건 뭐...
쓰레기 분리수거가 훨씬 재미있네요. 이건 플라스틱인가 비닐인가... 고민하면서...

레와 2012-06-11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꾹 눌렸습니다! ^^

건조기후 2012-06-11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세계에 사시는 분인듯.. 속히 속세의 상식과 언어를 좀 배우셔야 할 것도 같아요.
 

알라딘 리뷰 심사의 공정성을 의심하시는데요. 

투명하지 못하다 느끼시는 근거를 밝히세요. 

'본인이 당선되질 않고 있다'

'본인이 좋아하는 글이 당선되질 않고 있다'

같은 말 밖에 기억에 남질 않는데, 납득할 수준의 근거를 희망합니다. 


그것도 없이 떠들어대신다면  

지금도 '당선되고 있는 리뷰어'와 심사하는 사람들을 욕되게 하고 계시다는 건 인정하셔야 할 거에요.


님이 알라딘에서나마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는 이제서야 이해는 되지만, 

님의 입장이 보편적이고 타당적이어야 한다면 타자실력이 아니라, 청력이 급하게 필요하다고 보여지거든요. 


생짜도 수준이 되어야 들어주는 겁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답변이 오는거에요. 이메일이나 전화, 댓글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굳이 자기 서재에서 프랑스식 토론을 이끌고자 하는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벨을 눌려야 버스가 서는거 아닙니까? 


저는 버스가 섰으면 좋겠습니다. 

정기적으로 알라딘이 님한테 알사탕을 지불하면 설 지도 모른다는 시나리오가 떠오르지만,

그건 반대합니다. 님의 글이나 생각을 요즘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알라딘의 심의는 공정하다는

결론이 났거든요. 


답변바랍니다...   글을 길게 쓰는 걸 좋아하시나본데, 이 정도 답변은 5분도 안걸리겠죠.


6.6일 현충일에 나비넥타이로 등장하시니, 멘탈 무장이 거의 탈레반 같으세요. 

간만에 도전의식을 북돋아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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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12-06-07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의 중인데 추천을 안할 수 없어 아이패드로 로그인합니다;;;;

2012-06-07 1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07 12: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07 1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07 1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07 1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07 16: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을품은삶 2012-06-07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멘탈에 브레이크가 없는 것 같아요. -.-; 멘브붕? 멘탈 브레이크 붕괴!
그래서 버스가 안 서는지도. 저런 버스엔 탑승을 않아야!

라주미힌 2012-06-08 17:10   좋아요 0 | URL
서재브리핑에만 노출 되지않더라도 전 평화롭게 살고 있었을텐데요..

별족 2012-06-08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가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나이'를 말한다면 패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인터넷 논쟁에서는 먼저 흥분하는 것이 또 패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흥분하셨으니, 다른 글들로 덮어 보이지 않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은 오지도 말고, 보지도 말라, 주의신 거 같으니까요. -그럼, 아마 알라딘(관리자들)도 안 보겠죠-_-;;;-

라주미힌 2012-06-08 17:09   좋아요 0 | URL
나이 밖에 내세울게 없는 사람이라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paviana 2012-06-08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댓글에 스텔라 님이 댓글 다신 글을 읽어보니 제 멘탈이 붕괴될 지경입니다. 에효...

라주미힌 2012-06-08 17:09   좋아요 0 | URL
한 마디 하려고 가보니 댓글 막아놨네요...;;
매일매일 수준을 낮추는 데에 따라가는 것도 벅찬 느낌이에요. ㅡ..ㅡ;
어쩜 저렇게 주제에 벗어난 얘기만 하는지.

감은빛 2012-06-08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좀 전에 스텔라님 서재에 가봤습니다.
정말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군요.
에휴! 어쩌다 저렇게까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라주미힌 2012-06-08 17:29   좋아요 0 | URL
리더스가이드에서도 저런 적 있었어요.... ㅡ.ㅡ;
상식 수준에서만 얘기가 오갔어도 막장은 아니었을텐데, 그게 참 힘드네요.
 

이성적인가 아닌가부터 따졌어야 했다.... (순화된 표현... ) 

너무 무리한 요구였나. 
그 부분만 있으면 될 줄 알았는데... 

아.. 내가 왜 집착하는지.. 근 10년 만에 가장 쓸데 없는 일에 손을 댔구만... 

이 글을 본 티를 내면 
'보지 마세요!!!' 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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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족 2012-05-29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실 은근 즐기는가, 싶어 내가 변태인가, 하고 있어요-_-;;;

라주미힌 2012-05-29 11:26   좋아요 0 | URL
저도요.. 욕망하지 말아야겠어요. 김두식 선생의 책이 의도와 반대되는 효과를 볼거 같아요.

별족 2012-05-29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그만 해야 겠어요. ^^

코코죠 2012-05-29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의 좋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걸 원하지 않아요ㅠㅠ 그건 분명 더 나은 일에 쓰여야 해요. 이건 뭐 답이 없네요. 사탕과 달콤한 말만 내 놔. 무조건 내 편 아니면 나쁜 놈! 역성이나 칭찬 아니면 건들지 마, 확 없애버린다! 프랑스를 배우란 말야! 오...음... 이젠 바게트빵도 싫어질라 합니다...

라주미힌 2012-05-29 15:22   좋아요 0 | URL
귀 막고 소 여물 씹는 소리를 내는 습관을 길러야겠어요...
좀 불어랑 비슷해지지 않을까 하는 상상....

글샘 2012-05-29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 작렬...

라주미힌 2012-05-29 15:23   좋아요 0 | URL
간만에 ... 알라딘 매일 로그인하고 있어용;;; 글샘님도 뵙고.. ㅎ

감은빛 2012-05-30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짜증나게 재밌는 건 과연 어떤 감정일까 궁금하네요! ^^

2012-05-30 2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5-30 2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이퍼에 있는 기능부터 써볼 일이다...

이건 뭐 코미디도 아니고... 아니 코미디가 되어가고 있다. 해괴한...

개그콘서트는 재미라도 있지.

개그콘서트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아마도 현실을 꿰뚫고 있는 해학에 있다고 생각한다.

권력과 자본을 가진자들에 대한 풍자가 그것이라 보는데,

알라딘에 있는 '알사탕 떼쓰기'에 이어 지적재산권 논란은

개그콘서트의 이기적인 특허를 그대로 재현해 놓고 있다.

 

장황하고도 지루하고 흐릿한 논지 속에 굳건히 자리 잡은

알사탕에 대한 탐욕이 남부끄러운지 형태도 없는 '알라디너'의 이익으로 치환하려하다니,

사양할란다... 

블로그질 조차도 돈벌이 노동으로 생각해야 하나? 끔찍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알라딘의 상업적 용도를 막는 방법 알라딘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알라딘 메일에 실리는 이유로  '잘 쓴 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시스템적으로 추출된 거 아닌가?

스스로 공개해 놓고, 어쩌다가 실려서 스팸메일함으로 흘러간 것들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 않나 싶다. 3개월 소급이라굽쇼? -_-;;

 

 

"우리나라 사람들이 토론을 하지 못하고 논쟁을 하다가 끝내는 것은 데모 문화의 영향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지금은 조금 나은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데모는 아직도 격렬합니다. 최루탄대신 물폭탄, 혈서는 안 쓰는 것 같긴 하지만 아직도 삭발을 감행하기도 하고, 필요하면 단식 투쟁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빠른 시간안에 뭔가의 성과를 봐야하기 때문에 논쟁은 있어도 진정한 토론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압권인 것은, '좌파하라' 읽고 저런 말을 쏟아낸다는 점과 '욕망해도 괜찮아' 읽고서

알사탕을 욕망해도 괜찮아라고 부르짖는 행태이다.

나의 인격을 의심하기 전에 본인의 정신 세계부터 점검하는 게 옳다고 본다.

 

부자 될 생각으로 들뜬 분들께 찬물을 붓는 페이퍼 써서 유감이지만,

고만고만하게 살면서 깐깐하게 살지 맙시다...

그런식이면 글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밤 잠도 못자겄수...

글도둑들 무서워서 어디 살겄나...

내가 좋아하는 글쟁이들은 자신의 글을 거의 공공재처럼 뿌리고 다니드만...

 

자신이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한다면 글에 대한 화폐적 가치만 생각하지 말고

공공재로써의 가치도 엿본다면 더욱 부자가 될 수 있을 것도 같다.

 

그리고 검은 리본은 빼길...

아이콘이 담고 있는 표상을 훼손 시키지 말고..

$  <-= 추천 . 

$$  두개 써서 강조해도 어색하지 않음.

 

노무현 추모일에 봤으면 또 짜증낼 뻔 했다.

지금보니 리본이 아니라 알사탕으로까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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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5-24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이요. 제 추천은 감정의 배설이 아닙니다.

라주미힌 2012-05-24 23:52   좋아요 0 | URL
감정적인것도 좋아요!흐흐

2012-05-24 2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5-25 09: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맥거핀 2012-05-24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 그저 본인 의견만 피력하시면 안됩니까? 왜 상대방을 감정적으로 공격하면서 글을 쓰시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라주미힌 2012-05-24 23:42   좋아요 0 | URL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싫어해줍니다. 답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누구 말마따나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세요. -_-; 엄단할 지 몰라요. 저분들하고 섞이기 싫어요. 어쩌다가 읽게 되어서 수렁에 빠진 기분입니다. 계속 읽게 되네요.. 아까운 이 시간.. 짜증 안나게 생겼나요?

맥거핀 2012-05-24 23:47   좋아요 0 | URL
저도 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딱히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사실 이런 식의 대응 역시 좋아보이지는 않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아무튼 제가 불쑥 끼어든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라주미힌 2012-05-24 23:51   좋아요 0 | URL
맞는 말씀이세요. 여러 대응 방안 중에 굳이 이렇게 가고 싶어졌을 뿐입니다..

Kitty 2012-05-24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합니다. 두 번 하고 싶어요.

라주미힌 2012-05-25 00:31   좋아요 0 | URL
추천 말고 싫어요 라는 버튼 있으면.. 이런 쓰레기 글은 안 썼을 거에요;;;

책을품은삶 2012-05-24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의요. 검은 리본의 격이 훅 떨어져서.ㅠ.ㅠ
검은 리본에게 대신 사과라도 하고 싶은.

라주미힌 2012-05-25 00:31   좋아요 0 | URL
알라딘이 알사탕 지급할때까지 계속 볼 것을 생각하니.. 못봐주겠어요.
고객센터에 문의 하던가.. 왜 공개적으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론몰이라도 하고 싶었다면 좀 더 잘 쓰시던가. 글빨 좋으신분이..;;

마늘빵 2012-05-25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잖게 글을 하나 또 쓸까, 하다 그냥 잠자코 있는데 이제는 저도 합리적으로 따져볼 것을 떠나서 좀 짜증이 나려고 합니다. 이건 당선시켜달라,는 메세지가 통하지 않자 메세지만 바꾼 꼴이라고 생각. 쓰신 글에 동감!

라주미힌 2012-05-25 00:32   좋아요 0 | URL
오랜만이네요 ㅎ..

paviana 2012-05-25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검은 리본에게 사과하고 싶어요. 무려 23 일에도 봤어요.

라주미힌 2012-05-25 02:13   좋아요 0 | URL
자기 욕심에 온갖 것을 차용하는 것도 참 기분이 그래요...
저 페이퍼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책들하며...

재는재로 2012-05-25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합니다 하지만 적당히 순화하시기를 사람마다 생각하는것도 그리고 바라보는 입장이이 틀리니

라주미힌 2012-05-25 02:13   좋아요 0 | URL
네... 참고 하겠습니다. 이번건만 빼고요. ;;

Forgettable. 2012-05-25 0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깨알같이 제 마음이 그대로 ㅋㅋㅋ 논리가 없으니 막무가내로 비아냥거리고 명예훼손 악플달고 조롱하고 싶어지네요. 내안에 악플러있다 ㅋㅋㅋㅋㅋ

라주미힌 2012-05-25 09:44   좋아요 0 | URL
저만 망가지면 되요... 흡

머큐리 2012-05-25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라님 아니었으면 제가 글 하나 올릴뻔 했어요..ㅎㅎ 차분한 논의(?)..1인 시위(?)..투쟁하는 사람들의 외로움(?).. 논조가 차분하다고 폭력적이 아니라는 그 독선에 자신을 조롱(?)했다고 알라딘에 글을 지우라고 요구하는 뻔뻔함까지...이건 뭐...분탕질을 제대로 한번 해야하나 고민하게 합니다

라주미힌 2012-05-25 09:38   좋아요 0 | URL
싫은 말 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인데, 저는 쉽게 하는거 같아요 -_-;;;
심지에 불이 붙는 바람에;;;; 좀 반성의 시간 가져야겠어요;;
쓸데없는 일에 끼지 말자!!!

별족 2012-05-25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감사해요.

라주미힌 2012-05-25 09:49   좋아요 0 | URL
뭐가요 흐흐.. 모두들 수렁에서 어서 헤어나시길...

건조기후 2012-05-25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것도 추천.

라주미힌 2012-05-25 09:50   좋아요 0 | URL
감각있으시네요. ㅎ

별족 2012-05-25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재밌는 거 발견했어요. 스텔라님 서재에 저 커먼즈 라이센스 표시가 떡허니 있어요!!!!!

라주미힌 2012-05-25 09:58   좋아요 0 | URL
보러가야하나 망설이는 중이에요;;;;;

비연 2012-05-25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압권은,
1.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면, 서재 이미지로 쓰신 피카소 작품... 내리시죠. 남의 꺼 왜 함부로 쓰세요? 저작권료 지불하시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2.페이퍼에 있는 기능부터 써볼 일이다...
이네요...ㅎㅎㅎㅎ


라주미힌 2012-05-25 09:42   좋아요 0 | URL
알게 모르게 타인에게서 혜택을 받았으면서도 자신의 것으로는 이익을 보려는 건 참을 수 없어요. 돈에 눈이 먼 자들이 그것에 가치를 매기면서부터 세상이 이렇게 됐잖아요?
정말 살기 싫은 세상입니다.

... 2012-05-25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그런데요, 라주미힌님. 전, 전 어떡하죠. 저도 피카소 작품을 쓰는데...내려야 하나요? ㅠㅠ 저작권료 지불대상인가요? ㅠㅠ 위에 쓰신 "피카소+저작권료"에 눈이 번쩍. 가슴이 덜컹. 전 그냥 피카소의 이 그림을 특별히 사랑하는 마음에...(우물쭈물) 개인블로그에 이용한 fair use 라고 주장하려고 보니, 이 그림을 걸고 서재활동을 하면서 쓴 페이퍼가 몇번 당선작이 되어서 적립금 타먹은 기억이 새록새록.... ㅜㅜ

마늘빵 2012-05-25 13:47   좋아요 0 | URL
피카소가 1973년에 죽은 걸로 나오다네요. 그렇다면 그의 작품을 사용할 때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하는 건 맞는데, 자세한 건 따져봐야 하지만, 일단 어떤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한 건 아니고, 또 이렇게 따지면 각종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걸어놓은 대부분의 이미지들이 다 걸려요. 법에 저촉된다고 해도 놔두는 경우가 많죠. 오히려 건 쪽에서 별거 아닌 걸로 비난받을 수도 있고. 라주미힌님 말은, 저작권료를 요구하는 분들은 일단 본인들께서 저작물에 대한 존중을 하시라는 행동의 모순을 지적한 걸로 보시면 될듯. ^^

라주미힌 2012-05-25 14:14   좋아요 0 | URL
아프님 말씀대로입니다 ;; 흡...

얼마전에 이런 얘기를 들었어요. 사진 동호회 사람들이 외부로 출사를 가면,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요.
정말 특별한 꽃이나 뭔가를 발견하면 얼렁 찍고 밟아 버린다고 -_-;;;

소유와 파괴가 얼마나 절묘하게 만나는지... 지적 재산권의 모습도 저러지 않을까 싶어요... 모두들 소유를 외치면서 파괴되는 것들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해요.

감은빛 2012-05-25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본이 아닌 알사탕으로 보인다는 말씀에 한참 웃습니다. ^^
라주미힌님 정말 씨니컬한 글에 재주가 있으시군요!

라주미힌 2012-05-25 14:13   좋아요 0 | URL
성격이 각져서 그렇데요;;;
 

무엇이 정당한 권리인지 납득이 안되요... 


본인이 쓴 글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모르겠고, 

그깟 '보상'에 매달릴 만큼 알라딘에 공을 들이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모르겠지만,

이런데에 글 쓰는게 왜 노동인지, 그것에 대한 보상 요구가 정당한 것인지,

그들(자청하신 비순수 사용자)이 쓴 글의 질적 서열의 기준, 

알라딘 매출 기여도 다 따지더라도 스텔라님의 글이 '알사탕'을 받아야 하는지는

공감할 수 없어요. 여기가 도서쇼핑몰이란 것을 잊고 계신건가요?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자기가 필요한 물품을 달라고 하는 사용자들이 있다고 하네요.

안주면 다른 서비스 업체로 옮기겠다면서... 

식재료를 사가지고 잘못 요리하고서는 반품해달라는 사유가 

제대로 된 요리방법을 알려주지 않아서 라고 하는 사람도 있데요. 

그런 황당함이 느껴집니다.  


뭐가 순수한거고 비순수한건지... 

공모전에 출품하시는 것이 좀 더 객관적이고 공정한 결과를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점점 추해지시는 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정말로요. 


검은 리본을 달았길레 5.18 추모 글인줄 알았더니 -_-;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달린 추천 갯수만 보지 마시고요.

걱정됩니다. 스텔라님이 쓰신 그런 글이 당선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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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족 2012-05-18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글에 댓글쓰기가 안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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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딸을 팔아, '고래가 그랬어'를 정기구독하고 있는데, 스텔라님의 주장이 이번호 만화를 생각나게 했거든요. 지난 호에 이어, 이번호, 제가 관심가는 사람들의 동기와 관심에 대한 것에 대한 것까지. 만화에서 사람들에게 '당근'을 주는 것은 시야를 좁게 만들어서 오히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좋은 글이 알라딘 서재에 오르는 것은 알라딘의 상금-얼마나 많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주는가-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상금을 올리면, 아마도 예스에도 올리고 알라딘에도 올리고 교보에도 올리는 사람이나 늘겠죠. 그게 글의 질이나 노력과 무슨 상관이 있겠어요?
저는 조선인님이 유추하여 정리한 알라딘의 선정기준이 납득이 갔기 때문에-신작위주, 분야별 MD선정, 출판사에 대한 고른 안배 등-, 그런 상황에서 분야가 다를 때 중복 당선이나, 연속당선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지금 스텔라님의 항의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받으면 좋지만, 안 받으면 그만이죠, 머.

라주미힌 2012-05-18 14:47   좋아요 0 | URL
적립금이 동기부여의 요소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는거에 좀 놀랐어요;; 더욱 놀라운 것은 스스로 그것을 위해 했던 행위들이 노동이라 생각하고 있고 그것에 대한 보상은 권리라는 차원까지 발전시켰다는게 ;;;
그 안의 모순이 명백하니까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시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자발적 노동 <-> 의무적 보상(?) 또는 예를 갖추는 차원(?)
별족님 말씀처럼 아님말고가 맞는건데 말에요..

저는 차라리 알라딘과 계약을 맺거나 (기고 | 원고료), 자신의 글을 어딘가에 쓸때에 저작권료를 내라라고 주장하시면 그런가보다 할수 있을거 같아요.
목적이 그것이라고 하시니...

그냥 읽게되었는데, 정말 이상해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_-;;; (괜히 쓴듯...)
논리도, 당위성도, 근거도... 감정적 동조도 안 생기는 주장을 계속 하시니까...

하이드 2012-05-18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 리본을 달았길래 5.18 추모글인줄 알았더니' -> ㅋㅋㅋㅋ

오랜만에 왔더니, 이건 또 무슨 재방송이래요.

2012-05-18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샘 2012-05-18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마을엔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간혹 'user'임을 잊기 쉬운 거 같아요.
어쩌면 알라디너라는 말에 홀려서 하나의 '종족'이라고 착각할 수 있을 정도로 커뮤니케이션도 잘 되고, 소속감과 자부심이 많은 동네라는 증거도 되지 않을까요?

라주미힌 님 의견에 동의하는 부분도 많지만,
꽃이 지는 걸 아쉬워하기도 짧은 인생에,
그런 긴 글을 남기는 스텔라 님의 의견에 담긴 '애정'도 (뭐, 포커스가 좀 엇나간 부분도 있어 보이지만...) 유의미할 거 같기도 하구요.

양시론을 펼치려는 건 아니었는데...
이런 논쟁이 쫌, 무의미해 보여서... 아쉬워서 몇 자 남깁니다.

근데...

점점 추해지시는 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정말로요.
검은 리본을 달았길레 5.18 추모 글인줄 알았더니 -_-;

이 부분이 이 페이퍼의 압권입니다. ㅍㅎㅎㅎ
진지한 페이퍼에서 뿜게 만드는 재주...
애기 아빠가 되어서 그런 발랄함이 막 나오는 거겠죠? (그나저나 잠을 못 주무실 텐데... ㅋ 틈틈이 보충하쇼~~~)

글샘 2012-05-18 22:47   좋아요 0 | URL
근데 쫌, 이상한 거...
스텔라님 글은 추천이 29개인데... 댓글도 없고...
<알라디너의 선택>에 올라가 있고,
이 페이퍼는 추천이 그거보다 6배쯤 많은데 안 올라가 있다는 거...
뭐, 컴터가 하는 일이 그렇게 멍청한거야?

2012-05-19 1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