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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노우캣 권윤주님 홈 (hhttp://snowcat.co.kr/)



노튼 삼부작 저자인 피터 게더스 씨가 출판사로 편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이메일도 아니고 편지를. 이 사람 은근 섬세한 듯.


축하. 박스 만드느라 고생하시더니...


 


노튼 아빠,  피터 게더스씨도 Media2.0의 박스세트를 보고 감동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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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6-12-27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저도 감동했어요. 이메일도 아니고 편지라니. 역시 눈물많은 게더스씨 답단 느낌이. ^^ 책 너무 예쁘다. 두 세트만 더 주면 안 될까. 부탁하는 작가, 귀엽네요. 출판사에서도 뿌듯하겠어요. ^^
 

  "나에바, 내일 죽을 거라는 말을 들으면 어쩔 거야?" 
 배우가 뜬금없이 그런 질문을 했다.
  "다르지 않겠죠." 나에바 씨의 대답은 냉담했다.
  "다르지 않다니, 어쩔 건데?"
  "내가 할 수 있는 건 로킥과 레프트 훅밖에 없으니까요." 
 배우는 그 말을 듣고 웃었다고 한다.
  "그건 연습 얘기잖아. 아니, 내일 죽는데 그런 걸 한다고?"
  "내일 죽는다고 삶의 방식이 바뀝니까?"

글자들이라서 상상할 수밖에 없지만 나에바 씨의 말투는 정중했을 게 틀림없다.

"지금 당신 삶의 방식은 얼마나 살 생각으로 선택한 방식입니까?"


(물만두님 밑줄긋기 업어왔슈!) 

밑줄을 그어놓으려고 들어왔더니 다들 이 부분에 밑줄 쫘악~
뒷 통수를 후려갈기는 문구다.

영화 빠삐용에서 최후의 심판을 받는 인물이 "전 죄가 없어요!"란 외침에
"니 시간, 니 인생을 낭비한 게 너의 죄다!"라고 호통치는 심판관의 대사가 떠오른다.

(정확하지 않습니다. 절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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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2-12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문장에서 정신이 번쩍들더군요^^
 

도서관에서 그 누구의 손도 타지 않은
빠빳한 새 책을 빌렸다.

우선 순위에 둔 작품은 아니었지만
빌려볼 마음은 있었기에 이번에 놓치면 오래 기다려야 할 거 같아
덥썩 빌려왔는데...

습관처럼 맨 뒤에 있는 역자후기부터 펼쳤다.

역자의 이름이 낯설다.
(관심을 가지고 한 쪽을 파다보면 굳이 외우려하지 않아도
저자나 역자, 출판사의 이름이 입력되기 마련 /
뭐 항상 김난주, 양억관, 양윤옥, 권남희씨만 번역하라 법은 없지.)


흠. 뭐랄까
역자 후기에서 너무 아마추어의 냄새가 풍긴다.
프로 번역가들의 능숙함, 능글맞음, 당당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좋을 수도 있고, 싫을 수도 있는데
이번 경우는 "싫다"에 가깝다.

알라딘에서 검색해보니
번역서도 20여권되고, 경력도 5년정도는 되시는 듯.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20여권중에 이 책이 처음 내가 접한 책이다.

뭐 이런 시시한 기준과 느낌으로
성급한 선입견 갖지 말자. 생각하고 60여페이지를 읽었다.

나는 소설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엇박자로 어긋난다.
내 독서가 절름발이의 걸음 같다.

본능적으로 책장을 덮었다.


지금은 아니다.
다음에, 언젠가 읽어봐야지.
건방떨어서 죄송합니다. (꾸벅~)


이번 일로 알게된 나만의 선별 기준 하나

"역자 후기부터 들여다 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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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6-12-27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책이었을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저도 역자후기는 꼭 본답니다 없으면 서운해요

DJ뽀스 2006-12-27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지극히 사적인 느낌이라 역자분께 폐가 될 꺼 같아 책을 밝히지 않겠습니다. ^^"
딴 분들은 재미있게 읽으시고 서평도 많이 올려두셨던데
제가 예민한 까닭이지요. 어쩌면 저 책을 읽었을 때 기분이 안 좋아서 그랬을지도 모르구요. 히히
 

  1. 여자는 다리를 드러내지 마라.
  (아프리카 여자들은 어깨나 등은 드러내도 다리만은 잘 드러내지 않는다.)

  2. 밥먹기 전에 손 씻는 것을 절대 잊지마라.
   (숟가락, 포크 없이 손 씻는 물그릇과 함께 음식 접시만 나오기도 한다.)

  3.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지 마라.
 (아프리카인들에게 길에서 담배피는 외국인들은 "남의 나라에 와서 미풍양속을 해치는 나쁜 사람들"임)

  4. 항상 잔돈을 준비하라.
  (잔돈이 없는 것은 손님의 잘못이지 절대 가게 주인의 잘못이 아니다.)

  5.함부로 카메라를 들이대지 마라.
  ("우리가 얼마나 가난하게 사는 지 너네 나라에 보여주려고 그러는 거지?")

  6.사람앉는 자리에 짐을 올리지 마라.
  (12인승 봉고차에 20명, 30명이 끼여앉는 미니버스, 배낭은 꼭 버스위 천장, 뒷 트렁크, 의자아래로)

  7.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을 못 들어도 섭섭해하지 마라.
  (아프리카인들은 내 것의 소중함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그래서 남의 것도 내 것만큼 쉽게 여길 수 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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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개 2006-11-23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이 책이 아프리카 여행에 관한 책인가보죠? 사서 봐야겠는걸요.
2008년에 케냐에 갈 생각인데 도움이 되겠죠?

DJ뽀스 2006-11-23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쥐님 안녕하세요~ 케냐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지만 아프리카여행에 참고가 될만한 팁이 많답니다. 재미있는 책이니 꼭 읽어보세요. ^^:
 



1. 화장실에 갈 때는 아무리 급해도 신문이나 잡지나 책을 꼭 챙긴다.  

2. 피치 못해 화장실에 읽을거리를 챙겨가지 못했을 때 볼 일을 보면서 주변에 보이는 활자들을 꼼꼼이 읽는다.

3. 친척들이 사는 시골에 내려갔을 때 마땅히 읽을 게 없어 [축산신문]이나 [농약 사용설명서]를 20분 이상 읽어본 적이 있다.

4. 신문을 광고(지면 사이에 끼어 넣은 광고지 포함)와 주식시세를 포함해서 1면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적이 있다

5. 대형서점에 한 번 가면 평균 3시간 이상 서 있는다

6. 책 냄새를 좋아하고 5가지 이상의 책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

7.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을때는 주로 신문이나 잡지나 책을 읽는다

8. 집을 떠나게 되면 (예:피서갈 때, MT갈 때) 꼭 책이나 잡지 한 권 이상을 가방에 챙긴다

9. 책값이 비싸서 망설여본 적이 없다. 책값은 아무리 비싸도 아깝지 않다

10. 서핑 중독 증세도 있다

11. 하지만 채팅보다는 주로 눈팅을 선호한다

12. 책을 도저히 놓을 수 없어 약속시간에 늦을 때가 종종 있다.

13.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14. 학교 도서관 사서 선생님과 알고 지냈다.공공 도서관 사서나 서점  주인도 됨

 15. 맞춤법에 민감하다.("찌개"를 "찌게" 라고 쓴 식당에 들어가면 불편해진다

 16. 혼자 식사할 때는 책이나 신문을 보면서 밥을 먹는다. (결국 찌개는 식고, 밥은 딱딱해진다.)

 17. 밤에 불빛이 밖으로 새나가지 못하게 이불을 둘러쓰고 몰래 책을 본 적이 있다

 18. 고3 때 집에서 나 때문에 신문을 끊었다.(논술 세대는 제외

 19. 시험 전날 딴 책을 보느라 밤을 새거나, 책을 읽느라 숙제를 못해간 적이 있다

 20. 플랫폼에 걸린 지하철 노선도는 아무리 오래 봐도 재미가 있다

 

----------(분석 결과)----------- 

04개이하 :    책 좀 읽어라
05-12개  :    그럭저럭 정상
13-15개  :    활자 중독
16개이상 :    R.O.D(Read or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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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6-11-17 0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석 결과 어떠신가요?

DJ뽀스 2006-11-17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2 (5 6) 7 8 10 11 13 15 17 19 20 -> 11개입니다.
5,6번은 yes라고 말하긴 2%모자라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