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KBS1 [TV 책을 말하다] 『길에서 길을 묻다』

방송일시 / 2007년 6월 12일 (화) 밤 12시 35분
■ 출연 패널 / 김갑수 (문학평론가, 시인) 권성우 (문학평론가, 교수) 이숙경 (여성학자)
■ 담 당 자 / 프로듀서 오필훈 작가 박정아
■기획의도
세 남자가 각각 다른 이유로, 각자 다른 장소로 여행을 떠났다.
아우슈비츠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 떠난 여행,
현기증 나는 미국의 실체를 찾기 위한 1만 5천 마일에 이르는 여정,
그리고 인도 캘커타의 빈민보호소에서 중단될 수밖에 없었던 여행...
세 남자의 여행의 목적은 여전히 유효한가.

세 권의 책을 통해, 그 여행의 의미를 짚어본다.

‘오늘 우리가 다루는 이 여행기들은 지적이고 또 역사와 사회에 대해서 성찰할 수도 있고
인간의 어떤 본질에 대해서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읽을 만한 여행기인 것 같습니다’
-권성우(교수)-


■주요내용
§캘커타 봉사자들과의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동행기§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조병준 / 그린비

“알아보자, 뭐가 있길래 그냥 천박한 호기심이었어요, 구경이나 하자였죠.
일주일하고 떠날 수 없더라구요. 힘든데 저 사람들은 웃고 있는거에요,
어떻게 죽음의 현장에서 웃을 수 있을까.
근데 일주일 이주일 지나면서 저도 웃게 되더라구요..” - 저자,조병준 interview중.

여성학자 이숙경의 추천 책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는 문화평론가이자 시인인 조병준이
인도 캘커타에서 만난 자원봉사자 친구들과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나눔에 대한 쓴 책이다.
마더 테레사 수녀가 행려병자들을 위해 지은 칼리가트와 프렘단에서 저자 조병준은 자원봉사를
하느라 여행을 중단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자신처럼 환자들을 목욕시키고, 빨래와 청소를 하기 위해
여행을 중단한 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만난다. 친구들과 여행을 왔다가 혼자 남은 프랑소와,
거리의 환자를 찾아다니는 돌파리 의사 스테판, 자원봉사자들의 기피대상 1호인 천사 같은 아이 수꿀 등……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행’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이 오해하고 있는 미국으로의 색다른 여행기§
아메리칸 버티고 / 베르나르 앙리 레비 / 황금부엉이

“이 책은 미국의 현상들, 즉 메카니즘의 범람, 사회적 비만현상, 분열과 차별화,
회색지대의 팽창등의 미국의 구조적인 문제를 미국의 특징적인 면모로 설명함으로써
객관화한 점이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문학평론가 김갑수

문학평론가 김갑수가 추천하는 <아메리칸 버티고 American Vertigo>는 흔히 보던 신변잡기적 여행담이 아니다. 프랑스의 악동으로 불리는 작가 앙리 레비는 저널리스트, 철학자, 소설가, 영화감독 등 화려한 프로필의 소유자로, 스스로를 반반미주의자(anti-antiamericanist)로 자처하며, 1년 동안 미국대륙을 종횡무진으로 누비고 다녔고 그 결과가 이 한 권의 책이다. 고속도로 순찰대원, 레스토랑 여종업원, 인디언, 쇼걸 등 보통사람들부터 우디 앨런, 바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같은 유명 인사들에 이르기까지 그가 길 위에서 만난 다양한 인물과 장소들은 21세기 미국 사회의 조감도를 펼쳐보이고 있다.


§자살한 ‘쁘리모 레비’를 향한 뼈아픈 기행문 §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 / 서경식 / 창비

문학평론가 권성우가 추천하는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는 서승, 서준식,
형제의 막내인 재일조선인 작가 서경식 선생의 작품이다. 유대계 이탈리아인으로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아우슈비츠에 수용되었다가 극적으로 살아 돌아온 쁘리모 레비...
우리 시대의 지옥을 경험한 그는 그때의 기억과 경험을 토대로 <이것이 인간인가>
<주기율표> 등을 저술하며 조용한 낙관주의자로 살다가, 1987년 돌연 자살을 하고 만다.
저자 서경식은 이 급작스러운 죽음에 이끌려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

<본문>중..
우리는 지옥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보다 더 밑으로는 갈 수 없다. 자신의 것은 하나도 없다.
옷과 구두는 빼앗기고 머리는 밀려버렸다. 이야기를 해도 들어주질 않는다.
설령 들어준다 해도 우리 말을 알아들을 수 없을 것이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7-06-07 07: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DJ뽀스 2007-06-07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메나..홍수맘님께서 지적안해주셨으면 큰 일날뻔 했네요!!!
채널이랑 프로그램명도 안적고..ㅋㅋㅋ
제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 선정되어서 많이 흥분했나봅니다.
KBS1 화요일 밤늦게하는 [TV 책을 말하다]에서 방송예정입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ㅋㅋㅋ

moonnight 2007-06-07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감사합니다. 다음주네요. 꼭 봐야지. 둑은둑은 ^^
 

 http://bikblog.egloos.com

 왠지 이런 글은 책보단 블로그에서 매일 업데이트 체크하면 읽는 게
 더 재미있을 거 같다.
 아무래도 아이디어 제품 소개서다 보니 글이 좀 딱딱해질 때가 있다.
 조금 더 "재미"있는 책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사실은 조금 더 "웃긴" 책을 원한다.)

단 한가지 이 책에서 나를 분노하게 만든 것은 블로그에 이웃들이 단 리플들.
(사족에 옥의 티랄까!!!!!!!!!!!!!!!!!!!!!!!!!!)

첫째 글씨가 붉은 톤의 분홍색이다.
둘째 무슨 체인지 모르겠지만(아마도 복숭아체, 오이체 뭐 그런 류) 가독성이 엄청 떨어지는
        서체로 읽는 사람의 심기를 아주 불편하게 만든다. 눈도 아프다.
셋째 그렇다고 그 리플들이 뭐 대단히 재치있거나 재미있는 것도 아니다.
        "아, 참 신기하네요."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거의 이런 수준
        결국 중반부터는 이 자투리 코너를 모두 패스해 버렸다.

편집자님, 제발 리플 코너 좀 빼주세요.
불가능하시다면 서체라도 좀 바꿔주세요.
(출판사에  울면서 전화라도 하고 싶은 심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ine and the city

 와인 테이스팅 방법
 1. 냅킨이나 테이블보 등 흰 면에 와인 잔을 대고 빛깔을 본다.
 2. 세 번 정도 잔을 돌린 후 향을 맡는다.
 3. 딱 한 모금만 머금고 3~5초 간 입안 전체에 굴린 뒤 와인을 최대한 천천히 삼킨다.
 4. 와인의 전반적인 느낌을 감상한다.

와인이 가져다준 버릇
버릇1. '나도 몰래 잔 돌려' 증상
버릇2. '라벨이 보고 싶어 안달' 증상
버릇3. '모든 연도의 빈티지화' 증상
버릇4. '가격과 예산에 엄청 민감' 증상


상한 와인 구별 시트
증상1. 코르크가 밖으로 약간 삐져 나왔다.
증상2. '얼리지(포일 끝선과 와인의 선 사이)'가 넓다.
증상3. 와인이 많이 새어 나왔다.
증상4. 플라스틱 포일이 돌아가지 않는다.
증상5. (화이트)와인의 빛깔이 탁하다.
증상6. 라벨이 지저분하다.
증상7. 라벨이 바랬다.
증상8. 빈티지가 너무 오래됐다. (일반 와인의 보존연한은 보통 5년)


다음 증상은 와인이 상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와인의 품질과는 상관없음!

속지말자 증상1. 코르크에 곰팡이가 생겼다. (습도가 충분히 높은 장소에서 보관했다는 증거)
속지말자 증상2. 병 속에 찌꺼기가 둥둥 떠다닌다.
속지말자 증상3. 바닥에 침전물(주석산)이 가라앉았다.


플레지르
티에라 델 솔 (스페인)
가토 네그로 카르메네르 (칠레)
시트라 트레비아노 (이탈리아)
옐로 테일 시라즈 (호주)
뫼르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사쿠사-요시카미  www.yoshikami.co.jp (하야시라이스)
 다이칸야미-피시 케이크 앤드 델리 www.fish-cake.com (어묵요리)
 에비스-림아트 www.limart.net
 시모기타자와-선데이 브런치 www.sundaybrunch.co.jp
 리브로 서점 www.libro.jp
 롯뽄기-쓰타야 www.tsutaya.co.jp (서점)
오모테산도-나디프 www.nadiff.com (디자인 전문서점)
지유가오카-아오야마북센터 www.aoyamabc.co.jp
다이칸야마-해크넷 www.hacknet.tv
미나미 아오야마-북246 www.246cafe-book.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에 띄는 인물 순으로 골라 읽다보니 잘 알려진 유명 연예인 위주로 읽어버렸다.

 "침묵이 음악이다."    "살아라, 그리고 다른 사람도 살게 하라"
 천진한 표정으로 뉴요커들에게 "Hi, Boys and Girls!" 인사를 건내며
 뉴욕 거리를 산보하는 한대수 선생의 인터뷰가 가장 인상적이었음.

 
김훈 - 저기, 한 사내가 있다!
DJ DOC - 네 멋대로 놀아라
함민복 - 세상에서 제일 가난한 시인의 웃음
강혜정 - 이토록 사랑스러운 몬스터
김형태 - 짬뽕에게 경배하라
아라키 노부요시 - 아라키라는 사소설
백현진 - 재수 없는, 그러나 울고 싶은

승효상 - 빈집 짓는 건축가
신동엽 - 눈먼 도덕군자들 사이의 변태
신성순 - 레스토랑을 디자인하는 심미주의자
김윤진 - 할리우드를 향해 쏴라
이상일 - 자연을 디자인하는 남자
이우일 - 부드럽게 풍화된 '도날드 닭'
장동건 - 이탈리아에서 만난 장동건
양혜규 - 콧수염 단 품격 있는 '똘아이'
조성룡 - 어느 도시 산보객의 탐색과 성찰
주성치 - 우리 시대 최고의 희극지왕
주현 - 드라마는 없다
크라잉넛 - 인생은 브라로 간다
한대수 - I'm Still Alive
노무현 - 노무현과 3인의 패션피플들
싸이 - Welcome to PSY WORLD!



오늘 퇴근후에 반납해야하는 책이라...
도서관, 서점에서 자투리 시간날때 마저 다 읽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