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네번째 도시인 후에는 딱 제 스타일의 도시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한국 가서 쓰고 어쨌근 전 지금까지는 후에가 가장 좋았네요.
오늘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후에에서 호이안으로 이동합니다.
이동 중 잠시 들린 랍안 라군과 하이반 패스에서 바라본 후에, 다낭 풍경사진만 몇장 올려요.

앗 참 하이반 고개 정상에서 장사하는 할머니들한테 환치기 당함요.
베트남에서는 작은 단위의 돈이 환전율이 안좋아요.
그런데 한국인들으 여기서 음료 사먹고 천원짜리를 많이 내고 가나봐요
. 아무래도 패키지 오시는 분들은 굳이 환전을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으니 그냥 한국돈으로 계산하는듯요.
할머니들이 저에게 오시더니 한국돈 천원짜리 주시면서 5만원짜리로 바꿔주면 안되냐고.... ㅎㅎ
저야 뭐 한국가서 천원짜리 쓰면 되니까 6만원 가지고 있던거 다 바꿔드렸어요. 갑자기 천원짜리 지폐 60장 생김.
그리고 기분 좋아진 할머니가 커피 한잔 공짜로 주심요
ㅎㅎ

마지막 사진은 오늘 묵는 호이안 숙소의 뷰입니다.
여기도 일박에 6만원정도.
감사한 베트남 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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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07-27 0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다 멋지네요 나무가 보이기도 해서 바다가 맞는지 모르겠군요 나무는 살았는지 죽었는지... 호텔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 멋지네요 노을도 지고...


희선

책읽는나무 2023-07-27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낙원이 따로 없네요.
날씨만 무덥지 않고 오토바이만 없음 정말 살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물가도 싸고, 음식도 맛있고..
다낭 풍경이 넘 멋집니다.
저렇게 멋졌나? 계속 들여다 봤네요.
한국의 제주라고 하더니...
낙원이에요. 낙원.
근데 호이안 1박이 천 원짜리 60장!ㅋㅋㅋ

페크pek0501 2023-07-27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멋져서 자꾸 보게 됩니다.
 

고도를 기다리며
스포를 하자면 고도는 오지 않습니다. ㅎㅎ

고도를 기다리는 남자들?
아니 구름을 기다리는 남자들입니다.
달랏의 산마이지역은 구름사냥으로 유명합니다.
1500m가 넘는 고도덕분에 흐리고 바람이 잔잔한 날에는 발밑으로 구름이 모요드는거죠.
아래 사진처럼요

우리도 저런 구름을 보고싶어 새벽 4시에 산마이지역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하염없이 기다렸죠.
그런데 제가 스포했었죠?
고도는 오지 않는다고.....
구름도 오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구름이 모이지를 못하고 빠르게 흩어져버리더군요.
날씨요정 나빠....ㅠㅠ
그래도 풍경은 예뻐서 몇개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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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07-25 0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척 높은 곳이군요 바람이 세게 불지 않고 구름이 왔다면 더 멋졌을 텐데... 구름은 흩어졌지만 멋지네요 구름 속에 있는 건 안개 속에 있는 것과 비슷할 거예요


희선

바람돌이 2023-07-27 01:43   좋아요 1 | URL
글쎄말예요. 달랏을 다시 가게 되지는 않을거같은데 제대로 구름을 못보고와서 많이 아쉬워요

다락방 2023-07-25 06: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 ㅑ ~

잠자냥 2023-07-25 07:45   좋아요 2 | URL
아침부터 1잔?

바람돌이 2023-07-27 01:44   좋아요 0 | URL
매일 캬~~~ 하고 있음다. 맥주 마시는 소리. 맥주가 물보다 싸요. ㅎㅎ

단발머리 2023-07-25 08: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름이 근사합니다! 두 번째 사진 진짜 신선만 볼 수 있는 풍경인 듯 해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바람돌이님 덕분에 베트남 구석구석 실컷 구경하네요^^

바람돌이 2023-07-27 01:46   좋아요 0 | URL
저 풍경 생각보다 보기 어렵지 않은데 저는 운이 없었다죠
할수 없죠 뭐... ㅎㅎ 그래도 다른 날씨운이 좋아서 쌤쌤이라고 샹각하고 다니고 있어요

거리의화가 2023-07-25 08: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상이 절로 떠오르는 곳이네요^^ 멋집니다!

바람돌이 2023-07-27 01:46   좋아요 1 | URL
오우... 화가님의 시상을 듣고싶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3-07-25 10: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멋진 풍경에선 모든 사람들의 뒷모습도 멋지게 만들어 버리는 마법이 펼쳐지는군요!
구름이 와..... 장관이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바람돌이 2023-07-27 01:47   좋아요 1 | URL
제 나이는 남편이나 저나 뭔가 좀 가려줘야 사진이 있어보인다는게 슬픔이죠. 요 사진은 안개로 가려준 사진요. ㅎㅎ

페크pek0501 2023-07-25 1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대단합니다. 저런 곳 갔다 오면 인생관이 바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바뀔진 모르겠지만...^^

바람돌이 2023-07-27 01:48   좋아요 0 | URL
불행히도 전 제대로 못봐서 인생관이 안 비뀌네요. ㅎㅎ

잉크냄새 2023-07-26 16: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운해 라는 말의 의미를 직접 보여주시네요.

바람돌이 2023-07-27 01:50   좋아요 0 | URL
맞아요. 한국에선 저거 보려면 징리산 천왕봉 올라가서 한달쯤 텐트살이 하야할거 같아 여기서 새벽에 잠도 안자고 있는 갔는데말이죠. 실패해서 슬펐어요.ㅠㅠ
 

도시를 가로지르는 흐엉강.
강 건너편이 구 시가지인데 이 뷰만으로 호텔의 모든 것이 사랑스러워집니다.
일박 7만원이 이런 뷰라니 방금 도착해서 폭풍 감동 중입니다.

이 뷰 보면서 수영하려고 풀장 갑니다. ^^

이번 여행을 위해 장만한 누들튜브, 부피 작아서 가방에 넣기 좋고 어떻게 놀아도 균형 잡아줍니다. 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아이템으로 일행들에게 인기 만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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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07-25 01: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호텔에서 보는 풍경 멋지네요 하늘에 뜬 구름도... 수영도 즐기셨군요 시원하셨겠습니다 그 뒤는 해가 지는 거죠 해 지는 모습도 보셔서 좋은 하루였겠습니다 베트남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다 좋으시겠네요


희선

바람돌이 2023-07-27 01:38   좋아요 1 | URL
방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멋져서 좋았어요ㅡ 하지만 수영장물은 햇빛에 얼마나 데워졌는지 목욕탕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새파랑 2023-07-25 08: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베트남이 물가가 싸군요. 휴양지 숙소가 겨우 7만원(책 5권?) 이라니 ㅋ
석양이 너무 멋집니다~!!@

바람돌이 2023-07-27 01:41   좋아요 1 | URL
베트남도 물론 비싼 숙소도 많지만 대체로는 한국보다 훨씬 싸고 생각지도 않게 이렇게 가성비가 좋은데 곳도 있네요. 지금 호이안인데 호이안 역시 1박에 6만원짜리 숙소 퀄리티가 장난 아닙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건 식당에서 먹는 사이공 맥주 가격이 500원.... ㅎㅎ

모나리자 2023-07-25 1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녁노을이 일품이네요!! 그곳도 엄청 덥겠죠? 에너지 충전 가득 채우고 오세요.^^

바람돌이 2023-07-27 01:42   좋아요 1 | URL
엄청나게 덥습니다. 하지만 전 원래 좀 잘 걸어요. 온몸을 땀으로 적셔가면서 열심히 걸어다니고 있어요.
 

아까 낮에 올린 엄청 험한 길을 4시간 30분 걸려 달랏에 왔어요. 사실 무이네가 너무 좋았는데 글이 하루 밀리고 나니 또 자꾸 밀릴거 같아 지나간건 일단 킵해두고 계속 가고 있는대로 쓸게요

오늘 아침은 진짜 늦게 일어났습니다
전날 새벽 3시반에 일어나서 하루종일 밤 10시까지 쉬지 않고 신나게 놀았거든요.
내가 자는동안 같이 간 친구는 숙소에 있는 전용 비치에서 일출사진을 찍어 올렸더군요.
첫 번째, 두 번째사진이에요
이 친구는 이번에 미국에서 와서 합류하는 바람에 우리 중 가장 시차때문에 고생중입니다.
본인은 고생이지만 저는 이런 사진을 얻어 감사. ^^

호텔 조식은 뭐 항상 맛있어봤자 뷔페일뿐이고요
하지만 이 무이네의 이 리조트는 조식식당 장소 뷰가 정말 끝내줍니다. 바로 바닷가에서 바드를 바라보고 파도소리 들으며 먹어요. 혹시 무이네 가시는 분 있으면 강력 추천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뒹굴거리다가 동네 산책하고, 남편 휴양지패션도 하나 사주고, 짐도 싸고 하고는 점심 먹으러 갔어요
무이네에서 어제 생일 맞은 친구가 있어서 대충이지만 전날 깜짝 파티를 해줬도니 오늘 점심은 친구가 쏨요. ㅎㅎ

오늘 점심은 여기 무이네에 스위스 사람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스테이크랑 퐁듀 맛있다고 해서 거기로....
어째 처음 제대로 올리는 음식 사진이 베트남 음식이 아니고 양식이라서 죄송해요
그런데 여기 스테이크랑 퐁듀 진짜 맛있었다구요.
거기다가 열심이 잘라주는 서비스까지...
저분이 주인장이십니다.

점심먹고 나서는 일행 중 3명이 한국 돌아가야해서 호치민으로 돌아가고요
진짜 오랫만에 이렇게 떼거지로 몰러다니니까 너무 즐거웠는데 아쉬운 이별을 했어요.
남은 7명은 달랏으로... 그리고 또 달랏에서 오늘 베트남 들어온 친구랑 합류, 일행은 10명에서 8명이 되었습니다.

달랏에 도착해서는 예상과는 좀 다른 도시 모습에 좀 놀랐어요
전 달랏은 진짜 시골느낌 물씬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네요.
고원도시인데도 엄청 크고요
도시가 굉장히 활기찬 느낌에 깔끔한 느낌입니다.
내일 밝을 때 보면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은 첫인상이 좋은 도시예요
무이네는 어촌 시골이었거든요.

달랏에서는 이 동네에서 유명한 로컬식당으로 갔습니다
goc ha tanh이란 식당인데, 여기가 달랏 중심부에서 제법 떨어진 곳임에도 만석이었고, 손님의 80%가 한국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엄청 맛있었어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가 바로 저 스프링 롤과 넴능입니다.
넴능은 월암쌈과 비슷한데 저렇게 고기, 라이스페이퍼튀김, 고추, 야채를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땅콩소스에 찍어먹는 음식이래요.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그리고 저 스프링롤도 베트남 와서 먹은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저렇게 배터지게 먹고 나니 커피 생각이 간절해지죠.
시간이 늦어 맛집 찾아가기도 귀찮고 그냥 이 식당 앞에 있는 귀여운 찾집에서 커피랑 디저트까지 다 해결

오늘 하루는 이동과 먹는거밖에...ㅎㅎ
커피와 디저트는 soso했지만 일하는 직원 두 분이 너무 친절해서 기분 좋았던 곳입니다.

앗 그리고 체리 하리보를 저는 그냥 들고 찍었는데 우리 집 딸래미는 마지막 사진처럼 만들어주네요.
이번 여행에는 20대 딸래미 3명이 동행했는데 이녀석들이 우리를 웃겨줍니다
아빠랑 삼촌들 사진 하나 건지면 온갖 이상한데 갖다붙여서 밈을 만들어주는데 웃다가 깔깔 넘어가네요
애들이 다 커서 내가 안 챙겨줘도 되고 밤마다 술집도 마음대로 갈수 있는것도 좋습니다. ^^

손톱 네일에 대해 말씀들 하셔서 올려요.
하리보 잡고 있는건 딸이구요.
마지막 손이 저입니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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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3-07-23 09: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멋, 페티큐어한 손이 넘 예뻐요. 혹시 바람돌이님 손ᆢ? ㅎ
그쪽은 날씨가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여긴 한 3일 서울 기준으로 빤하다가 오제 초저녁 무렵부터 다시 비가 오네요.
모쪼록 잘 지네다 오시기 바랍니다. 인생에서 가장 좋은 기억은 사랑과 여행의 기억이라더군요.ㅋ
사진 정말 끝내주네요.^^

바람돌이 2023-07-24 22:11   좋아요 0 | URL
빨란색은 딸래미, 저는 하늘색입니다. ㅎㅎ 날씨는 좋았다가 미친듯이 비왔다가 오락가락입니다만 그래도 다닐만은 하네요. ^^ 가장 좋은 기억이 사랑과 여행의 기억이라는 말이 확 와닿네요. ㅎㅎ

미미 2023-07-23 13: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ㅎㅎㅎ
해변 사진은 어쩜 저렇게 예쁘게 나왔는지! 베트남엘 가게되면 달랏을 꼭 가봐야겠네요 ^^

바람돌이 2023-07-24 22:13   좋아요 1 | URL
여행자로 도시를 방문하는건 생활의 무게를 벗어버리는거니 어쩌면 환상속 도시일거라는 생각을 해요. 그래도 내 삶의 무게를 벗어버리는 이 순간들이 그냥 좋습니다. 달랏도 무이네도 참 좋네요. 저 사진 중 해변쪽은 무이네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7-23 14: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손톱??ㅋㅋㅋ
여행 가신다고 손톱까지 신경쓰셨군요?^^
하리보랑 잘 어울리는 손톱입니다.
해변 일출 사진은 넘 멋지군요.
미국에서 오셔서 시차 적응 힘드시지만 사진은 예술 사진ㅋㅋㅋ
음식들도 맛나 보이고 커피도 맛나 보이는데요? 디저트 빵도 웃기면서 귀엽네요.ㅋㅋㅋ 빵 안에 또 커피가 있을 것 같아요.
베트남은 참 아름다운 나라인 것 같아요.

바람돌이 2023-07-24 22:15   좋아요 1 | URL
사실은 발톱까지 다 신경썼습니다. 진짜 오랫만이라 기분 낼 수 있는건 다 내보려구요. ㅎㅎ
저기 빵들이 맛나보리지만 사실은 별로였어요. 베트남 와서 유일하게 별로인것이 빵 종류들이네요
한국이 열배쯤 맛있어요. 아 딱 하나 반미 만드는 바게트는 베트남이 훨씬 맛있어요

그레이스 2023-07-23 2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닷가 하늘 넘 멋있어요.
젤리인지 손톱인지 ...ㅎㅎ

바람돌이 2023-07-25 00:16   좋아요 0 | URL
딸래미 손톱이 체리, 하리보도 체리 그래서 사진을 저렇게 만드는거 보고 저도 한장 달라 한거예요.

거리의화가 2023-07-24 09: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따님 손톱도 바람돌이님 손톱도 넘 이쁜데요. 손톱이 이뻐야 역시 네일도 잘 받는 것 같습니다ㅠㅠ
멋진 풍경과 음식 덕분에 잘 구경했어요. 특히 롤 넘 맛있어 보이네요^^

바람돌이 2023-07-25 00:19   좋아요 0 | URL
손톱은 네일샵 사장님 솜씨죠. 길러서 가기만 하면 예쁘게 만들어줘요. ㅎㅎ 저 가게의 롤은 특 맛있었습니다

희선 2023-07-25 0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벽 세시 반에 일어나시다니... 그다음날엔 더 주무셨군요 다른 곳에서는 더 잠이 안 올 것 같습니다 멋진 일출이네요 아침은 바다를 보면서 먹다니, 아침부터 기분 좋으셨겠습니다 한국 사람이 많이 가는 식당에 가셨다니, 한국 사람한테 잘 맞는 음식이었겠네요 세 분은 한국에 돌아오셔서 아쉬우셨겠네요 바람돌이 님과 다른 분은 남은 시간 즐겁게 지내시다 오시기 바랍니다


희선

바람돌이 2023-07-30 01:12   좋아요 0 | URL
새벽에 일찍 일어난 날은 보통 다음날 일정을 여유있게 잡아서 체력 회복해가며 놀고 있긴합니다. 나이드니 체력이 부쳐서 매일 강행군은 불가능요. ㅎㅎ

hnine 2023-07-25 07: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It‘s OK to have a bad day~
정말 그렇겠는데요 ^^

바람돌이 2023-07-30 01:13   좋아요 0 | URL
안이 들어가면 저 카페 이름 good day bad day입니다. 커피는 그저그랬지만 일하는 젊은이 둘이 너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
 

달랏 가는 자동차 안입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너무 신나게 놀아서 하루 한개의 포스팅에 실패했고 오늘 2개를 올려볼까 합니다.
창밖으로 베트남 시골 풍경이 계속 펼쳐지는 와중에 하리보 흡입.
베트남에는 이렇게 체리하리보도 있습니다.맛있습니다. ㅎㅎ
가격은 한국 가격의 3분의 1정도. 싸서 더 좋네요. ㅎㅎ

중간에 화장실 때문에 들린 휴게소인지 아닌지 모르겠는 집에는 두번 째 사진같은 닭도 있습니다. 닭 눈의 카리스마가 우와!!!! 이런 닭은 치킨이라고 부르면 안될거 같은 느낌. ㅎㅎ
이 닭은 베트남에서 굉장히 귀하게 여겨 중요한 잔치 때 쓴다고 하네요.

무이네에서 달랏은 130km정도밖에 안되는데 4시간이나 걸려서 왜 그럴까 했더니 지금 가보니 알겠습니다. 완전 시걸딜을 달려 해발고도 1500m의 고산도시를 가는 길이에요
나는 분명 최신형 자동차를 타고 가는데 기분은 시골길 경운기 타고 가는 느낌.

심하다 싶은 오르막을 기어가듯 올라갑니다. 고도가 너무 높아지니 구름속에 갇힌 기분에 저 멀리 산들이 모두 발 아래 깔려있네요. 다시 들린 또 다른 휴게소에는 포토 스팟도 있고 꽃들이 우리 나라에서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봉숭아도 있어요. 여기가 고산지대라 온대 기후라서 그런가봐요

하여튼 지금은 덜컹덜컹 달랏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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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7-22 21: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닭이 웅장하네요!! ㅎㅎ
저는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 아침에 산책하다가 지나다니는 닭들 보고 깜짝 놀랐었어요. 부지런히 올려주세요, 바람돌이 님!

바람돌이 2023-07-23 01:18   좋아요 0 | URL
맞아요. 닭이 웅장. ㅋㅋ 지역이 다르면 동물들도 다른가봐요. 소도 여긴 우리 나라 소랑 뭔가 다르고 강아지들조차도 왠지 눈이 다 커보여요. ㅎㅎ

미미 2023-07-22 2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귀한 닭이라 그런지 참 늠름해보여요ㅋㅋㅋ
바람돌이님 음식 사진도 좀
올려주세요(찡긋)

바람돌이 2023-07-23 01:20   좋아요 1 | URL
저 닭 엄청 비싸대요. ㅎㅎ 음식 사진은 제가 원래 잘 안 찍어서 다른 사람이 보내줘야 되는데 이게 참 사진이 너무 많다보니까 자루 빠지네요. ㅎㅎ 오늘부터는 제가 부지런히 찍었습니다.

희선 2023-07-23 0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닭이 울면 모두 잠이 깨겠습니다 수탉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어떨지... 저 닭 잡아먹는 거군요 베트남에서 귀하게 여기는 닭이라니... 높은 곳이어서 구름 안에 있는 듯하겠습니다 그런 거 멋지겠습니다


희선

바람돌이 2023-07-23 01:46   좋아요 1 | URL
아 진짜 생각못해봤는데 희선님 얘기 들으니까 진짜 저 닭 울음소리도 듣고 싶네요. ^^

거리의화가 2023-07-24 09: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컥! 닭이... 정말 놀랍습니다. 역시 잔치 때 쓰는 닭이군요. 귀한 대접을 받을 만한 닭인 듯하네요.
하리보 잘 먹지는 않지만 1/3 가격이라니 거기 있으면 계속 사먹게 될 것 같습니다. 날이 좀 흐려 보이는데 올라가는 길 무섭진 않으셨는지요.

바람돌이 2023-07-24 22:09   좋아요 0 | URL
달랏가는 길은 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 아니면 옛날 한계령 넘우가는 길? 그런데 기사님이 진짜 조심조심 천천히 가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저냥 갈만했습니다. 하리보 매일 사먹고싶어도 다른거 자꾸 먹다보니 의외로 못먹네요
집에 갈 때 한국에 없는 하리보 골라서 선물로 사갈 예정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