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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건 심한 자랑질 페이퍼니
혹시 비위가 약하신 분이나 저에게 약간이라도 악감정이 있는 분이시라면
피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ㅎㅎ

참 평소에 숙제도 많이 내주시는 예린이 선생님!
초등 1학년인에 어찌나 엄마의 가치관과 안맞아 주시는지.... ㅠ.ㅠ
(숙제 챙기는거 정말 힘들다구요)
근데 오늘의 숙제는 역대 숙제 중에서 가장 어려운 미션이었으니....

바로

수업시간에 반성해야 할 점 10줄 이상 써오기

나 - 예린아 너 수업시간에 반성할 거 없어?
예린 - 뭐?
나 - 음 수업시간에 떠든 적 없니?
예린 - 없어.
그외 계속되는 질문
나-친구랑 장난친적은? 숙제 안해간적은? 선생님 말씀하시는데 딴생각한적은? 친구랑 싸운적은?
예린 - 없어 없어 없어 없어....
나 -그럼 맨날 맨날 선생님 말 잘들어?
예린 -응.
나 - 그럼 너 전에 발표 잘 안했잖아.
예린 - 지금은 잘해

그럼 뭘 반성하라고???

나 - 참! 너 준비물 안 챙겨간적은 없니?
예린 - 아 그건 딱 한 번 있어.
         지난번에 수학시간에 가위 안가져가서 친구거 빌려썼어.

휴~~ 드디어 발견!
그 한가지를 열심히 쓰게 해서 7줄 썼다.
더 이상은 불가능.
됐다 숙제끝.
나 - 너 가서 선생님이 왜 이것만 썼냐 하면 반성할 거 없다그래. ㅠ.ㅠ

타고난 성격인지 뭔지 전형적인 모범생 스타일인 예린이.
뭐 나도 안다.
예린이가 영원히 이러지는 않을거라는거
얼마 안갈거라는것도 알고....
그래도 잠시라도 좀 뿌듯해하자.

그에 반해 천방지축인 해아도 난 뿌듯해하니까....
결국 난 고슴도치였다는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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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8-09-30 0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모범생 예린에게 넘 어려운 숙제네요..^^&
ㅋㅋ그 맘 백번 이해한다는;;한 녀석은 완전범생이..한녀석은 왕개구장이 엄마였으니까요..

바람돌이 2008-10-01 22:35   좋아요 0 | URL
걔들이 끝까지 왕범생이랑 왕개구장이로 갈까요? 제가 보기에 현재 상태의 해아로는 학교 적응이 쉽지 않을 듯 싶어서.... ㅠ.ㅠ

무스탕 2008-09-30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억지로 숙제했네요 ^^
나중에 커서 둘이 완전히 반대 성격이 될수도 있어요.
저랑 울 언니도 그렇거든요 :)

바람돌이 2008-10-01 22:35   좋아요 0 | URL
정말 그렇게 될 수도 있을까요? 근데 둘이 완전 반대도 별로.... ㅠ.ㅠ

책읽는나무 2008-10-01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숙제 자체가 좀 거시기한데요?
수업시간에 반성할 것을 찾는 것보담 수업시간에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10가지 찾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예린이에겐 정말 어려운 숙제네요.^^

바람돌이 2008-10-01 22:39   좋아요 0 | URL
뭐 더 잘할 수 있는것도 좀.... 예린이한테 여기서 더 잘하라고 하는건 너무 큰 스트레스가 될 것 같은데요. ㅎㅎ
뭐 그렇다고 아주 공부를 잘하는건 아니예요. 엄마가 워낙 안 시키니... 그냥 타고난 태도가 좋다는거죠. ^^
 

예린이 운동회 땜에 어렵게 연가를 냈다.
1학기때 공개수업 안갔다가 어찌나 예린이가 섭섭해하던지...

1. 아침과 오후의 차이



물통만 들고갔던 손에 상품 -노트 2권을 들고오다. 이유는 아래 사진 ^^

2. 가문의 영광이랄까?  아니지 아빠는 아니니까 엄마의 영광???



달리기. 딱 반발 차이로 2등으로 들어오다.
2등이 어디냐? 엄마는 달리기로 노트가 아니라 지우개 하나도 받아본 적이 없는데...
고맙다 예린아 엄마의 한을 풀어줘서.... ^^

3. 못하는게 없는 예린이 ^^;;

공굴리기도 나중엔 아예 혼자서 굴리고 있고....


다른 애들 모두 땅바닥 보고 있을때도 혼자서 선생님을 보며 마음을 가다듬는 딸!!! (음~~ 좀 많이 오버긴 하다만....ㅠ.ㅠ)

4. 해아의 만행
아침에 갑자기 나 유치원 가기 싫어!
언니 운동회 갈거야
뭐 그래라 하고 데려 갔더니 심심해 죽는다.
다행히 유치원 친구를 만나 잠시 즐겁다가...



해아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 두명 중 한 명.
그 두명이 다 남자아이라네요.
언니가 어느날 난 여자친구밖에 없어 하니까
어 난 남자친구밖에 없는데 하면서 말해준 녀석 둘 중 하나라지요.

이러고 둘이서 잘 노나 싶더니 어느 순간 사라지는 해아. 그래서 두리번 거려 찾아보면

경기하러 나간 할머니한테 가서 매달리기


달리기 준비하는 언니한테 가서 놀기(이러는 동생은 해아밖에 없던데요)

그리고 사진은 차마 민망해서 못찍었지만 잠시 예린이한테 물 갖다주러 간 사이에
해아가 또 없어졌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운동장 한가운데서 나타난 해아!
유치원 친구 엄마가 아이를 업고 운동장에서 학부모 달리기에 참여했는데
그 뒤를 따라서 뛰어가며 등에 업힌 아이와 장난치고 잡아당기고,
 그 엄마는 아마 돌아가시기 일보직전이었을듯...
내 참 어찌나 민망한지...
그러고도 운동장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오다가 달리기 하는 학부모들과 부딪힐뻔...
결국 선생님한테 잡혀서 퇴출당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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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9-30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린이의 활약과 해아의 만행 편이었군요^^ㅎㅎㅎ
그래도 환상의 콤비인 걸요. 저도 달리기에서 한 번도 등수에 들은 적 없어요ㅠ.ㅠ

바람돌이 2008-09-30 01:12   좋아요 0 | URL
내일은 해아의 소풍편이예요. ㅎㅎ
알라딘에서 달리기에서 등수안에 한번도 못들어본 사람들만 모아서 운동회라도... ㅎㅎ

치유 2008-09-30 0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너무 웃으면 안되는 거죠??그래도 후하하하~~~~~!배꼽 빠져요..

바람돌이 2008-10-01 22:41   좋아요 0 | URL
배꼽 빨리 주으세요. ^^ 실제로 봐도 해아는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웃기다는 사람이 좀 많아요. ^^;;

치유 2008-09-30 0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이들 이야기를 들으면 왜 혼자 이리 신나는지 몰겠어요..아무래도 전 바보인가 봐요..ㅠ,ㅠ...ㅋㅋㅋㅋ

바람돌이 2008-10-01 22:41   좋아요 0 | URL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도 바보인걸요. ^^

클리오 2008-09-30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참 웃었어요. 하하하..... 저는 맡아놓고 꼴등.. T.T

바람돌이 2008-10-01 22:41   좋아요 0 | URL
그래도 전 꼴찌 앞잪이 정도는 했걸랑요. ^^

미설 2008-09-30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ㅍㅎㅎㅎㅎ 정말 안 웃을 수 없다니까요. 해아 정말 짱이에요.
달리기로 말하자면 긴 팔다리를 받은 유전적인 축복에도 불구하고 저도 꼴찌 언저리를 벗어나 본 적이 없다는, 늘 들어오면서 꼴찌인지 꼴찌 앞자리인지 확인하곤 했었어요. 그래서 달리기를 얼마나 싫어했게요 ㅠㅠ

바람돌이 2008-10-01 22:47   좋아요 0 | URL
아니 긴 팔다리도 꼴찌를 한답니까? 저는 짧아서 그렇다고 항상 유전자 탓만 하는데요. ㅎㅎ 어쨌든 옛날에도 지금도 달리기는 싫어요. ㅎㅎ

무스탕 2008-09-30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아는 절대 혼자서도 심심하지 않을거에요
물증 잘 보관하셨다가 나중에 해아 커서 꼭 이야기 해주세요.
저도 지성이도 정성이도 달리기에서 꼴찌를 면해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우린 가족이 맞아!! 늘 그러죠. ㅎㅎ

바람돌이 2008-10-01 22:56   좋아요 0 | URL
혼자서 절대 안 심심한 쪽은 의외로 예린이에요. 해아는 언니 딸랑이 ㅎㅎ
저희집은 옆지기는 운동신경이 무지 발달! 저만 운동 꽝이예요. 예린이랑 해아는 어느쪽을 닮았을런지... 저 보기엔 예린이는 저, 해아는 지 아빠거든요. ^^

순오기 2008-10-01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예린이보다 해아가 팬이 많을 거 같아요.^^
난, 남자친구밖에 없는데~~~~ㅎㅎㅎ그말이 이해되는 해아의 온갖 놀이!!

바람돌이 2008-10-01 22:57   좋아요 0 | URL
근데 둘다 친구를 많이 사귀거나 하는 타입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노는 스타일이 예린이는 천상 여자고, 해아는 왕 터프 남자아이 스타일인거죠. ^^

하늘바람 2008-10-01 0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린 이 정말 대단하네요 전 달리기 할때 늘 심장 두근거렸던 기억만이~ 정말 못하는게 없군요, 해아는 넘 귀여워요^^

바람돌이 2008-10-01 23:00   좋아요 0 | URL
못하는게 왜 없겠어요. 많기만 하죠. ^^
그냥 달리기 진짜 못할 것 같던 예린이가 의외로 좀 뛰어줘서 놀랬달까요? ^^

춤추는인생. 2008-10-01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적에 가을운동회를 하는날에 두근거렸던 설레임을 예린이를 통해 다시 맛보았어요. 만국기가 하늘에는 펄럭이고 하얀 체육복은 입은 우리는 왜그렇게 뛰어다녔는지..^^ 혼자서 마음가다듬는 예린이.. 역시 예린이처럼 나왔어요 곱고 여성스럽게..
해아는 우리해아는 ㅋㅋ 역시 절 실망시킨적이 없어요 ^^

바람돌이 2008-10-01 23:01   좋아요 0 | URL
그래도 요즘 운동회는 좀 많이 썰렁하더라구요. 예전에는 진짜 동네 잔치였는데.... 그냥 점심도 먹기 전에 끝나는 운동회 좀 재미없었어요. ^^

책읽는나무 2008-10-01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아의 멋진 운동회였군요.^^

바람돌이 2008-10-01 23:01   좋아요 0 | URL
글쎄 말예요. 천방지축 해아의 혼자만 운동회랄까요? ^^
좀 있으면 또 해아 운동회인데 그때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요. ^^

프레이야 2008-10-02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해아의 만행!
예린이 어쩜 저리 예쁜지. 달리기도 잘하고 공굴리기도 잘하고~~
잘 자라고 있군요.^^

바람돌이 2008-10-02 23:28   좋아요 0 | URL
잘 자라고 있긴 한데... 학교에서는 여전히 말 잘듣는 아이인것 같은데 집에서는 어찌나 뺀돌거리며 말을 안 듣는지 정말 얄미워 죽겠어요. ^^
 

옆지기 아프다는 핑계로 일요일마다 아이들을 집안에서 놀게 했더니 이제는 살짝 지겨운가 보다.
그래 나가자!!
집앞공원도 얼마나 좋은데 말이다.

나가자니 아이들이 자전거 타고싶다고 난리다.
근데 해아 자전거는 얼마전에 완전히 부서져 버렸는데...
이놈의 자전거 인터넷에서 싼맛에 샀더니 정말 장난 아니다.
살때부터 말썽이더니 그동안 해아는 자전거 타면서도 조금만 타고 나면 엄마! 다리아파를 연발!
수리도 해봣으나 원래 자전거 자체가 부실투성이!!
결국 지난번에 타고 나갔을때 수리 하고 싶은 맘을 싹 없앨정도로 망가짐.

예린이 자전거도 타이어에 바람이 나갔기에 집 근처 자전거방엘 들렀다.
때깔좋은 자전거들이 한가득이니 참!!
손 큰 옆지기 덜컥 새 자전거를 하나 사서 예린이한테 들이밀고
대신 해아는 언니 자전거를 물려받았다.
해아가 좀 섭섭하지 않을까 싶었으나 워낙에 물려받는데 익숙해서인지 전혀 아니란다.
ㅎㅎ 기특한 것!!





공원이 길기도 하니 가는 곳마다 놀다 가야 한다.
한 2km를 걸어가는데 2시간은 족히 걸린듯...

일단 농구장! 오늘 왠일로 코트가 비어있다.
아싸!! 신나는 아이들







아빠가 발로 공을 찼대나 어쨌다나???
팔이 부실한 아빠가 발 좀 썼기로서니 그게 그렇게 불만이니??? 응???

농구장에서 거의 30분을 넘게 뛰고 놀더니 또 늘어서 있는 운동기구들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그것도 심심하면 비둘기 쫒기 놀이를...


이렇게 신나게 논게 어느새 4시간 가까이...
팔이 아파서 도저히 못견디겠다는 옆지기 땜시 아이들을 재촉해 집에 들어왔다.
근데 오늘 날이 좀 차더니 해아 또 열나기 시작!!
아파서 축 늘어져 있다가 밥 두그릇 먹고  약먹고 일찍 잔다.(우리집 애들은 아플때도 밥은 왜 그렇게 잘먹는거야???  상태 보니 내일 유치원도 못가겠구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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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9-21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그럼 보고 싶었지~~ ^.~

바람돌이 2008-09-21 23:52   좋아요 0 | URL
글쎄말예요. ㅎㅎ

울보 2008-09-21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귀여운 두 따님 덕에 이밤 웃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네요,
옆지기님이 퇴원하셨나봐요,
아참 출근하시지요,,
모두모두 건강하시지요
따님들은 언제나 건강해보이고 즐거워보여서 너무너무 보기 좋아요,

바람돌이 2008-09-21 23:54   좋아요 0 | URL
내일쯤 여기 올린 사진들 보고 예린이 해아가 엄마를 미워하면 어쩌나 잠시 걱정도...ㅎㅎ
옆지기는 퇴원은 했는데 지금 병가중이에요. 통원치료로 물리치료 매일 받고요. 한쪽팔을 못써고 고통이 좀 심해서인데 다른덴 멀쩡하니 얼굴에 살이 뽀독뽀독 오른다지요. ㅎㅎ

이매지 2008-09-22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아이들을 밖에서 뛰어놀 때가 젤 이쁜 것 같아요 :)
저희 집도 엄마 자전거가 망가져서 하나 사야하는데,
요새 자전거 인구가 늘어서 좀 싸졌을까 싶었는데 되려 올랐더군요 -_ㅠ
어쨌거나 정말 보기 좋네요 :)

바람돌이 2008-09-22 00:58   좋아요 0 | URL
너무 뛰어놀아서 말입니다. ㅎㅎ (도통 공부를 안하니... ^^;;)
요즘 기름값 오르고 원자재 가격오르면서 자전거 가격이 계속 오름새더군요.
예린이 자전거도 이번에는 좀 좋은거 사자 싶어서 삼천리로 골랐더니 가격이 정말 장난 아니네요. 그래도 싼 자전거의 맛을 톡톡히 봤기때문에 어쩔수 없더라구요. ㅠ.ㅠ

라주미힌 2008-09-22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해아가 쫌 더... 보고싶었어용. (비밀)

바람돌이 2008-09-23 00:35   좋아요 0 | URL
이게 무슨 비밀이야요. 버럭!! 음 요 댓글은 예린이 못보게 모자이크 처리를.... ㅎㅎ

웽스북스 2008-09-22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린이 망가진 사진 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개인적으로는 발랄시니컬 모드의 해아 사진(잘될까?)과 서비스컷 후훗

요 세컷에서 막 웃었어요 ㅎㅎㅎ

바람돌이 2008-09-23 00:37   좋아요 0 | URL
예린이는 보통 어떤 상황에서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바로 표정관리에 들어가는지라 저런 사진 잘 안나오죠. ㅎㅎ
뭐 해아는 예쁘게 나온 사진을 찾기 힘들고요. ^^

하늘바람 2008-09-22 0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고 싶어서 막 달려왔어요 참 이브네요 깜찍해요

바람돌이 2008-09-23 00:37   좋아요 0 | URL
태은이의 재롱도 보고싶어요. 우리 애들은 이제 얼마 안남았잖아요? 이런 재롱.. 좀 더 있으면 태은이 재롱보러 제가 하늘바람님 서재에 살지 싶은데요. ^^

책읽는나무 2008-09-22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잘 크고 있군요.
요새 자전거만 보면 마음이 짠~ 해져요.
성민이한테 작년에 누가 갖다버린 자전거를 얻어서 타라고 줬더니 한 몇 번 타더니만 너무 힘들다고 안타려고 하더라구요.나는 녀석이 엄살 부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지 것 타다가 이웃집 아이 것 타보니 속도가 다르단 걸 느꼈나보더라구요.역시 중고 자전거는 한계가 있나봐요.
그리곤 줄곧 자전거를 타보질 못했는데 아무래도 새 것을 하나 사줘야겠어요.
인터넷으로 주문할까? 싶은데 역시 직접 타보고 사는 게 낫겠죠?

바람돌이 2008-09-23 00:41   좋아요 0 | URL
아이들은 쑥쑥 크죠. ㅎㅎ
자전거는 해아가 그랬어요. 몇번 타면 힘들어서 못타겠다고... 정말 자전거가 품질차이가 확나는 거 있죠? 자전거 사실때 인터넷 안권하고 싶어요. 제가 바로 그 실패자잖아요. 그리고 예린이 자전거도 마트에서 산건데 해아거보다는 좀 낫지만 그래도 뭐 썩 좋지는 않아요. 그리고 이게 자주 바람도 넣어주고 해야 하는데 마트는 그런거 안해주잖아요.
애들 자전거도 AS가 중요! 가까운 동네 자전거방에서 사면 차라리 나중에 이것 저것 수선받기도 편하고 좋은것 같아요. 대신에 동네 자전거방에는 자전거를 좀 좋은것 즉 비싼걸 많이 갖다놨더군요. 예린이는 이번에 삼천리로 샀는데 전에 것들하고 달리는게 다르네요. 꽤 오랫동안 안좋은 자전거로 아이들 고생시켰다 싶어요.

조선인 2008-09-22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밤에 이 페이퍼를 보고 잤어야 했는데. 이걸 못 봐서 꿈자리기 뒤숭숭했군요!!!

바람돌이 2008-09-23 00:41   좋아요 0 | URL
오늘 꿈자리는 괜찮으시겠죠? ㅎㅎ

2008-09-24 2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8-09-29 22:25   좋아요 0 | URL
해아는 아직은 똑부러지는 면은 잘 모르겠습니다. 뭐 모든게 그저 헐렁헐렁하달까? ㅎㅎ 요즘은 아빠랑 싸우면서 우는게 일입니다. 지 아빠는 장난치는데 해아는 아빠 미워 엄마! 아빠가 자꾸 괴롭혀 하면서 우는.... ^^
 

예린이는 아주 일찍 알아서 한글을 뗐음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책 읽는걸 너무 너무 싫어했다.
내가 읽어주는건 또 너무 좋아하고...
혼자서는 절대로 책을 안읽는지라 사실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사실 모든 엄마가 알겠지만 이 책읽어주는게 솔직히 쉬운 일이 아니지 않는가?
일하고 돌아와서 밥먹이고 씻기고 숙제 시키고, 더더군다나 수업이 좀 많았던 날은 집에 오면 아예 입조차 떼기 싫은 날도 많으니...
그러다 보면 내가 읽어주기 싫어서 건너뛰는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니...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에도 혼자서는 아예 책읽을 생각을 안한다.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뭐 할 수 있나?
혼자 읽기 싫다는걸 억지로 강요하는 것도 웃기지 않는가 말이다.
그래서 여전히 그림책만 읽어주고
글자 많은건 엄마 힘드니까 나중에 일요일날 읽어주게 하면서 무조건 안읽어주고 개겼더니 드디어 혼자 책을 보기 시작한다.
근데 꽤 재밌어 하며 보네...
그동안 사줬던 창작 동화책들을 하나씩 찾아서 혼자 읽기 시작하는 예린.
역시 기다리면 알아서 하는데 말이다.
앞으로 해아가 혼자 읽게 될때까지 한 2-3년?
그정도면 책을 읽어줘야 하는 고역에서 드디어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

해아의 한글도 늦다.
내 생각엔 이제 6살이니 늦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는 다들 늦단다.
예린이와 비교하면 늦긴 하다.
둘이 생일이 비슷한걸 감안하면 예린이 요때쯤엔 왠만한 글자는 거의 다 읽고 그림책도 짚어가며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 여름부터 기탄한글을 시작했다.
근데 생각보다 잘 안는다.
언어감각이 아무래도 예린이보다는 떨어지는듯...
하지만 정말 아직 6살이잖아?
나 6살때 한글 못읽었거든... ^^
조금 더 느긋하게 기다리자.
조바심 내지 말고 그냥 한글공부도 예린이가 그랬듯이 하기 싫으면 쉬고 즐겁게..
기다리면 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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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9-11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렸을 때 워낙 똑똑했다고 엄마가 하도 그래서, 다섯살 때 한글을 알았다는 애 앞에서 나는 네살 때 알았을 거라는 근거없는 믿음을 가지고, 나는 네살 때 알았거든, 이라고 자랑하다가, 어머, 얘, 너는 여섯살 때 알았구나, 라고 얘기를 해서 충격을 받았었지요.

그래도 뭐, 다섯살 때 한글 알았던 그 친구보다 제 언어감각이 떨어지는 것 같지는 않은걸요 뭐 ㅎㅎㅎ

바람돌이 2008-09-11 00:29   좋아요 0 | URL
저는 어렸을때 동네 천재였습니다. 워낙 시골이라 애가 별로 없었지만... 그리고 초등학교 중간에 연탄가스 마시고 뇌세포가 한 반쯤은 죽어 평범이가 됐지만... 믿거나 말거나...ㅎㅎ

순오기 2008-09-11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고슴도치 엄마 시절에 자기 애가 천재라고 생각하지 않는 엄마를 찾는게 빠를걸요.^^예린이와 해아의 독서생활을 위하여!!
우리애들도 한글공부 따로 안 시켰어요. 큰딸은 다섯살에 읽었고 아들은 여섯 살, 막내도 다섯 살이던가~ 가물가물. 빨리 읽은 게 중요한 건 아니다 싶어요. 책읽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딱히 할 일이 없으니 다들 책을 읽지요.^^

바람돌이 2008-09-11 01:22   좋아요 0 | URL
맞아요. tv못보게 하면 딱히 할일이 없어서 책을 읽죠. 근데 저희집 애들은 낮에는 절대 책 안읽어요. 놀게 얼마나 많은지... 둘이서 노는 방법을 만들어내는데는 정말 천재라는 생각이 딱 듭니다. 공부쪽으로는 예린이 한글 뗄때 말고는 그런 생각 안들던데요. ^^

조선인 2008-09-11 0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아는 줄넘기를 벌써 할 줄 알잖아요. 그거로도 충분합니다. 줄넘기 6급 엄마 올림.

바람돌이 2008-09-11 10:17   좋아요 0 | URL
음~~ 줄넘기 6급이 어느정도 하는 건지 모르는 엄마입니다요. 저는... ㅎㅎ

울보 2008-09-11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요 좀 천천히 천천히도 괜찮은듯 한데 요즘 엄마들이 너무 빨리 빨리 시작을 하니 옆에서 이렇게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살다가도 한순간 이러면 내 아이만 늦는것은 아닌가 괜실히 불안하고 그러다가아니야 괜찮아 조금 더 늦게 해도 다 따라 갈 수있다고 했어 좀 더 기다려도 돼 라고 생각을 바꾸곤 하지요
큰 아이를 키운 엄마들은 조금더 느긋하게 말을 하고 이제 키우는 엄마들은 좀더 남보다빨리 빨리를 외치니,,참 어렵습니다
정말 어렵다라고 생각을 하는 류 엄마,

바람돌이 2008-09-13 00:17   좋아요 0 | URL
제 주변에는 그래도 좀 느긋한 사람들이 많은지라 그래 맞아 맞아 이러면서 지내는데요. 가끔 다른 사람들 얘기를 듣다보면 남의 나라 이야기같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요즘 부쩍 느끼는건데 우리집 애들 정말 잘 놀아요. 아무데나 있어도 심심하다 소리 한 번 안하고 온갖 방법으로 노는거 보면 그래 그렇게 크는거야 싶어 늘 욕심부리지 말자 하고 삽니다. ^^ 근데 정말 균형을 잡으면서 사는거 참 어려워요. ^^

아영엄마 2008-09-11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영이도 1학년 때까지는 제가 읽어주는 것만 좋아하고 혼자 안 보려고 했는데 요즘은 책의 재미를 알아서 맨날 읽을 책 추천해달래요. ^^ 부모가 조바심 내지 않아도 아이들 커서 때되면 하는데 늘 부모가 앞서가려는 게 문제죠 뭐~. 그래도 둘째 때는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릴 줄 아는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바람돌이 2008-09-13 00:18   좋아요 0 | URL
아영이 혜영이는 아주 어릴때부터 독서광이었을거 같은데 말예요. ^^
아이들 보다 딱 한발짝만 앞서가라 그러는데 그거 참 어렵죠? 전 그래요. 그래서 늘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니까요. ^^

미설 2008-09-11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맘이 한글 빨리 읽었으면, 또 혼자 책 읽었으면 싶은데 그게 맘대로 참 안되는것 같아요. 알도는 요즘 혼자 읽는 맛을 점점 알아서 꽤 혼자서 많이 읽어요, 그런데 그건 그거고 여전히 제가 많이 읽어주어야 하더라구요, 여전히, 읽어주길 원해요. 마다할 수도 없고.. 참... 해아는 아마도 조금 지나면 금방 늘거예요.

바람돌이 2008-09-13 00:19   좋아요 0 | URL
한글이 모든 사고력의 기본이잖아요. 그래서 한글을 알면 좀 더 할수 있는게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래도 아직 안되는건 해아가 준비가 아직 안되었구나 생각하려구요. 책 읽어주는게 아직도 2-3년 남았다는 생각을 하면 조금 깜깜하긴 하지만... ^^

하늘바람 2008-09-12 0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연탄가스 이야기가 넘 웃기잖아요 웃으면 안되는데.
참 그래요 한글 먼저 뗀다고 천재되는 것도 아닌데 엄마맘이 참 그럴거같아요. 저도 멀지 않았겠죠,
예린이가 언니 노릇을 하려고 그리 앞선던게 아닐까요

바람돌이 2008-09-13 00:22   좋아요 0 | URL
아 연탄가스 이야기는 제가 자주 하는 농담인데요. 여기서는 안했나? ㅎㅎ
근데 제가 연탄가스땜에 죽을뻔한게 2번이거든요. 그래서 별로 신빙성이 없는 얘기는 아니지 않을까 싶은데.... ㅋㅋ
예린이는 언니로서는 글쎄요. 해아랑 잘 안싸우고 지꺼 야무지게 잘하는건 있는데 언니로서 배려하거나 양보하거나 그런거 참 못해요. 저희가 그렇게 안가르친게 큰 거 같은데 요즘은 조금 아니다 싶을때도 있거든요. ^^ 애를 제대로 키우는거 정말 쉽지 않은거 같아요.
 

해아 - 엄마 안아줘

나 - 그래 이리와. (우리 둘이 꼭 껴안는다. 해아는 이런 식으로 안기는걸 무지하게 좋아한다.)

해아 - (여전히 꼭 안겨서) 엄마! 엄마 마음이 점점 나한테로 오고 있어. 참 좋아.

나 - 응! 해아야! 해아 마음도 점점 엄마한테로 오고 있어. 엄마도 너무 좋아

옆에서 옷 갈아 있고 있던 예린이 우리 둘을 빤히 바라보며 한마디

지금 쇼해? 영화찍는거야?

(예린아 너 도대체 그런 말은 어디서 배워 오는거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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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9-04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쁘다 해아 너무 예뻐요!!!!! 엄마 마음이 점점 나한테로 오고 있어, 라니... 아아, 반하겠어요....^_^

바람돌이 2008-09-04 09:00   좋아요 0 | URL
웬디양님.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예린이랍니다. ㅎㅎ

웽스북스 2008-09-04 11:54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제가 원래 핵심에 잘 집중을 못하는
언저리적 인간이에요

세실 2008-09-04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우리집 풍경도 비슷해요~~
규환이랑 저랑 뽀뽀 쪽쪽하면서 장난하면 보림이 무덤덤하게 "쇼해? 참 유치하게 놀고 있네요" 합니다.
요즘 가장 뜨는 CF 잖아요. ㅎㅎ

바람돌이 2008-09-04 09:00   좋아요 0 | URL
역시 tv의 힘은 대단해요. ㅎㅎ
예린이 같은 꼬맹이까지 저런 말을 따라하니말예요. ㅎㅎ

조선인 2008-09-04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아는 시인을, 예린이는 비평가를 만드세요!!!

바람돌이 2008-09-04 10:09   좋아요 0 | URL
둘이 사이가 아주 안좋아지거나 아니면 둘이 다 해먹는 꼴이 나겠군요. ^^

진/우맘 2008-09-04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조선인님 말에 올인~^^

바람돌이 2008-09-04 13:36   좋아요 0 | URL
그러면 또 솔깃???? ㅎㅎ

무스탕 2008-09-04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많이 안아주세요. 조금만 크면 엄마가 졸라도 택도 없어요.. ^^;

바람돌이 2008-09-04 13:59   좋아요 0 | URL
그래도 여자애들이니까 쬐끔 더 오래가지 않을까 싶은데... 안그럴까요? ^^

미설 2008-09-05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해아말이 더 감동적이에요^^ 역시 예린이는 얼음공주^^

바람돌이 2008-09-05 00:24   좋아요 0 | URL
미설님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봄이가 재잘 재잘 감동을 담뿍 넣어줄테니까요. ^^

글샘 2008-09-05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아는 사기꾼 기질이 농후하군요. ^^ 투자전문회사에 들어가면 잘 하겠습니다. ㅎㅎ
예린이는 법행정쪽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ㅎㅎㅎ

바람돌이 2008-09-05 13:04   좋아요 0 | URL
음~~~ 아들밖에 없는 아빠의 질투라고 생각되는군요. ㅎㅎ
지금이라도 노력해보심이 어떨지..... ^^

가시장미 2008-09-09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 너무 재미있어요 ^^ 해아도 너무 귀엽고, 예린이도 너무 귀여워요~ 이런 글 보면 아기를 많이 낳아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막막- 들어요 ㅋㅋ

지금 뱃속에 있는 아기가 막 자라고 있어서요. 2월에 출산예정인데.. 사실 아이낳아서 키울 생각하면 걱정이 태산같은데... 둘째를 또 낳을 생각은... 전혀 하지 않을 것 같은데.. 언젠가는 또 하게 되겠죠? -_-;; ㅋㅋ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도 걱정인데, 태어난 아가가 저 닮을까봐 더 걱정이에요. 아빠 닮으라고 매일매일 부탁한답니다 으흐

바람돌이 2008-09-09 02:09   좋아요 0 | URL
아가가 장미님 닮으면 미인이잖아요. 아빠 닮아도 그럴것 같은데요. 아무나 닮아도 미남 미녀로 태어날 듯... ^^ 2월에 출산 예정이군요. 아주 조심해야 할때는 이제 좀 지난 것 같은데 건강하신거죠? 그래도 항상 건강 조심하시구요. 결혼도 임신도 모두 모두 축하드려요. 지금 많이 많이 행복하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