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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추억이라,,

고등학교에서는 언제나 있는듯 없는듯 한아이라서,

중학교에서는 조금은 열심히 뛰어다니었지요
모든일에 앞장을 서서
그건 초등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그렇게 만들어 주신것 같구요

중학교때 체력장을 기억하시나요

왜 중학교 고등학교때 우리는 체력장을 했습니다,

윗몸일으키기 멀리 던지기 . 멀리뛰기, 매달리기 장거리 달리기,,

그런데 그 체력장을 연습하면서 얼마나 힘들고 즐거웠던지

선생님들은 매달리기 못한다고 매일매일 야단치시고

정말로 던지기는 정말 못햇습니다,

매달리기는 억지로 만점을 받는데 던지기는 잘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그때...

왜 거의 한날 채력장 시험을 보잖아요

우리는 그날 우리 학교에서 시험을 보았고,

다른 학교 아이들도 우리 학교에 와서 체력장 검사를 했는데

여중을 다녔었는데

그때 남중아이들이 와서 시험을 보앗습니다,

우리시험 다끝나고 구경을 햇는데요,

친구들고 있었고,

왜 남자아이들이 달리기 하는 모습에 사춘기 소녀들이 응원하면서 즐거워했지요,

그런데 마지막 오래달리기에서,

아주 멋진 친구를 보았답니다,

덩치가 정말 큰 남자아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달리는가 싶더니 조금씩 조금씩 뒤쳐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더니 거의 한바퀴 차이가 나게 멀어져버렸습니다,

그때 또 하늘이 흐리더니 부슬부슬 비도 내리고 ,,

다른 친구들은 거의 골인지점에 머문상태인데,,

아직도 뛰기를 포기 햇는지 그자리에 멈추어 버린 아이,,

그런데 어느새 그 아이 옆에 또 다른 친구두명이 다가오더라구요,

그러더니 그 친구에게 무어라 무어라 했는지 손을 잡더니 뛰기 시작하더군요,

아주 천천히,,

그리고 손을 놓고서 천천히 뛰는 세명의 아이들 참 멋져보였습니다,

아니 멋졌습니다,

자세히 보니 제일 먼저 들어갔던 아이들인데 그아이를 위해서 함께 다시 뛰기시작하더군요,

그렇게 한바퀴를 비를 맞으면서 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그들이 골인지점에 들어서자 등을 두들겨 주시더군요,

그모습 참보기 좋았습니다,

체력장에 대한 아련한 추억 지금도 그 친구들을 알고 지내지만,

참 멋진 아이들로 자란 그친구들을 보면서 정말 될성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햇던가요,

정말 멋진 녀석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시나요

이 두녀석 초등학교때는 여간한 개구장이들이 아니었는데

중학교 가더니 아주 멋있어졌었다고,,

초등학교때는 매일 여자아이들 고무줄 끊고 공기놀이하는 여자아이들이랑 매일 싸우고,,ㅋㅋ

팔뚝맞기 많이 햇는데 손목이 빨개지도록,,,

그녀석들이 갑자기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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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1-02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력장의 악몽이 떠올라요 .ㅠ.ㅠ 백미터 꼬리잡힐뻔한...

Mephistopheles 2006-11-02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친구는 이미 체력장 오래달리기를 뺀 전 종목에서 점수가 오바해서 오래달리기를 뛸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었습니다..단 뛰기전에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결승점 1미터 앞에서 멋지게 자빠져줄께!!"
그리고 정말 결승점 1미터 앞에서 자빠져서 안일어나더군요...

울보 2006-11-02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데요,
물만두님 백미터를 꼬리를 잡힌다 그건어떤의미일까요,,

Mephistopheles 2006-11-02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떡게 되긴요..자빠져서 으허헉~ 온갖 쑈를 다하다가 체육선생한테 끌려갔죠..

마노아 2006-11-02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정말 멋진 친구들이에요. 그런 마음을 가진 아이는 어떻게 컸을까요? 기대됩니다. ^^

실비 2006-11-02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드라마 나올듯한 이야기네요.. 멋진 친구들이네요^^

울보 2006-11-03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정말로 멋진친구들로 자라서 가정도 멋지게 꾸미고 잘살고있어요,
미노아님,,
지금도 멋지게 살아가고 있어요,,,,
메피스토님 친구분도 괴짜시군요,,

Mephistopheles 2006-11-03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 라니요 그럼 제가 괴짜라는 말씀..?? 털썩....

바람돌이 2006-11-04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체력장!!! 근데 저도 던지기 진짜 못했어요.그거 절대 안 늘죠. 그쵸?
그래도 참 멋진 친구들이 있어서 즐거운 학창시절이었겠습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데 울보님 친구는 이렇게 멋진데 왜 메피스토님 친구는 웃긴 친구들밖에 없을까요????? 3=3=3==== ^^;;

라주미힌 2006-11-04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짜식들 의리 있네.
 

고등학교 2학년 때 영어 선상님,
좀은 느글느글, 큰 눈동자를 굴리면서 농담따먹기를 잘 하시던 나이 지긋한 남선생님이었슴다.

평소 두 팔 앞으로 팔짱을 잘 끼시던 선상님, 어느 날, 우리에게 이렇게 물으시더이다.
"여자들은 이렇게 팔짱 낄 때 불편하지 않나?"

수십 명 우리 '여자'들, 불편한 심기를 다스리며 좀은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던 중,
어디선가 날아든 한 마디, 우리의 체증을 가시게 한 한 문장~!!!

"남자들은 다리 꼬고 앉을 때 안 불편한가 몰러요!"



잠깐 알라딘 들어왔다 이벤트 보고 가벼운 이야기 하나 남기고 갑니다.
그냥 한 번 웃어보자는 뜻에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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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1-02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정말요^^

조선인 2006-11-02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학생 혹시 난티나무님? ㅎㅎ

Mephistopheles 2006-11-02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학생을 정당 대변인으로 앉혀놓으면 우리나라 정치도 중흥을 일으킬 껍니다.ㅋㅋㅋ
(사실 가끔 불편할때도 있습니다.)

마노아 2006-11-02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압권이에요!

실비 2006-11-02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웃고 가요^^

가시장미 2006-11-02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크크크크 어머~! 부끄부끄 *^-^* 재미있어요! ㅋㅋ

비로그인 2006-11-03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어요.

난티나무 2006-11-03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메피스토님, 정말인감요???@.@^^;;
조선인님, 제가 그 정도나 되면요...ㅠㅠ 삶이 달라졌겠죠 아마...
만두님, 마노아님, 실비님, 붉은가시장미님, 승연님, 고마워용~~~^^
걔가 누군지 여적 몰라요. 대체 누구였을까???

바람돌이 2006-11-04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그 친구 정말 지금은 뭐가 되어있을까요? 유쾌 통쾌 상쾌!!! ^^
 

ㅎㅎ 덕분에 한참을 추억에 빠져 허부적대며 혼자 빙그레 웃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물만두님처럼 화장실 가고 싶다는 말 못하고 오줌싼 기억,
초등학교 4학년 때 전학을 하고 혼자 비련의 여주인공인 양 쇼했던 기억,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 선생님에게 개겼다가 1년 내내 고생한 기억,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 선생님과 화단 대신 채소밭을 가꾸고 비빔밥을 해먹던 기억,
중학교 1학년 때 남자반장 대 여자부반장으로 패가 갈려 아웅다웅했던 기억,
중학교 2학년 때 1주일간 왕따 당했던 기억,
중학교 3학년 때 호랑이 학생부 선생님이 담임이 되어 겪었던 파란만장 기억,
고등학교 2학년 때 야간자율 학습하고 집에 가던 길 만나던 삼행성과 카시오페아의 기억,
고등학교 3학년 때 땡땡이치던 기억,
돌이켜보면 하나같이 다 그리운 추억이네요.

그중에서 오늘 끄적일 건 고등학교에 입학한 봄날의 해프닝들~

오빠가 둘인 탓도 있고, 성격이 괄괄했던 탓도 있고, 아스케키를 끔찍하게 싫어하기도 했던 터라
초등학교 입학 후 입어본 치마는 명절 때 한복 정도?
그런데 여고로 배정받으니 교복을 입어햐 하더라구요. 그것도 360도 플레어 스커트를!
매일같이 치마를 입는 게 한편으론 당황스러웠지만,
우리 학교 춘추복은 일대에서 제일 예쁘다는 평을 듣는지라 은밀한 기대감도 있었지요.

하지만 아뿔사. 치마를 워낙 입어본 적이 없으니 치마의 속성을 몰랐던 겁니다.
등교 첫날. 우리 반엔 같은 중학교를 나온 친구가 없어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중학교 때 단짝 하나가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절 부르더라구요.
신이 나서 쫓아나가는데 습관대로 별 생각없이 책상을 뛰어넘다가!!!
우당탕 콰당탕 치마폭이 의자 등받이에 걸리는 바람에 의자랑 책상과 함께 넘어져 나뒹굴렀습니다.
아픈 것보다 쪽팔린 게 더 컸죠. 여고 첫날 개망신을 당했다 싶어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여자아이들의 비명 때문에 뭉갰다간 더 창피하겠다 싶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얼른 일어나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는 친구에게 가 반갑게 인사했죠.
하지만 이미 배꼽잡고 웃고 있던 친구는 한참을 낄낄대다 간신히 말하더군요.
"너, 거울 좀 봐."
화장실에 가보니 양쪽 스타킹이 줄이 나갔을 뿐 아니라
속치마 단이 뜯어져 교복 밖으로 삐죽 튀어나왔더군요.
수업종이 울려도 다시 교실로 들어가기 싫더이다.

추억 두번째.
학교 주변에 3개의 남자 고등학교가 포진해 있었는데,
어느날인가는 아무 생각 없이 교복을 입은 채 지하철 통풍구 위를 걸어간 것입니다.
360도 플레어 치마가 펄럭여 얼굴을 덮더군요.
사방에서 휘파람이 울려퍼지고 그 와중에 날라든 야유도 한 마디.
"무다리로 마릴린 몬로 흉내내지 마라. 오빠들 눈 버린다~"

추억 세번째.
춘추복은 그래도 예뻤는데, 하복은 정말 최악이었어요.
특히 윗도리의 경우 남자들 여름 와이셔츠에 쓰는 반투명한 얇은 천이라
우리들은 무척 싫어했지만, 주변 남학생들에겐 인기 최고였죠.
특히 비라도 오는 날이면 썬데이 서울 저리 가라였습니다.
학부모들이 민원을 넣어 결국 다음해부터 천 종류가 좀 더 두꺼운 거로 바뀌었는데,
의외로(?) 숙맥같은 구석이 있던 전 새 블라우스를 사달라는 말을 졸업할 때까지 어머니에게 못했다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속옷이 비칠까봐 3년 내내 안에 티셔츠를 더 입거나 조끼를 덧입었더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꽉 막힌 아이였습니다.

그때는 그 교복이 참 지긋지긋했는데, 지금도 머리로는 교복 입히는 것을 반대하는데,
가끔 길에서 우리학교 교복을 입은 학생을 보면 더럭 반가운 마음이 들고 단발머리가 이뻐 보이니,
저도 꽤나 나이를 먹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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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1-02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 제일 이쁘게 봤던 교복은...반포쪽에 있던..X화 여고 였는데...^^
물론 초반교복을 말하는 겁니다..^^

조선인 2006-11-02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학교 교복도 이뻤죠. 불공평한 건 그 학교 학생들은 공주로 떠받들어졌는데, 우리 학교는 시녀 취급 받았답니다. 흑흑.

Mephistopheles 2006-11-02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라..그럼 어디지...설마 남부순환도로쪽에 있는 학교..??

하이드 2006-11-02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간만에 교복생각 ^^ 여고교복이 조끼, 치마, 쟈켓까지 모조리 검정색.이었습니다. 운동장에서 전교생 조회라도 할라치면, 장례식장이 따로 없었지요.
그러나 나름 쓰임이 있었던 것이 ㅋㅋ 자율학습 시간에 운동장의 어둠을 틈타 다다다다 도망가기 좋았어요.

하늘바람 2006-11-02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교복을 못입어봤어요 그땐 교복자율화였고 지금도 아마제가 다니는 고등학교는 교복 안입는거 같은데 몇년전까지는 안입었거든요. 예쁜 교복 넘 입고싶어요

sweetrain 2006-11-02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고등학교 교복이 완벽한 은행원 유니폼이었어요. 명찰까지. ㅋㅋㅋ
하복은 아무리 더워도 절대 단추를 풀 수 없는 구조(세라복처럼 가슴에 천이
덧대 있는데 칼라는 일반 자켓칼라;;;차라리 완전 세라복이면
예쁘기라도 하죠;;;;) 였고요.

BRINY 2006-11-02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복이 일명 '공순이'였습니다. 안그래도 통학버스가 공단지역을 지나가는데...결국 제가 졸업하고 바뀌었더라구요.

sooninara 2006-11-02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교 일년만 교복세대라서..
고등학교때는 졸업 앞두고 교복으로 바뀌어서 우리는 열외.ㅋㅋ

조선인 2006-11-02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맞아요.
하이드님, 장례식장, ㅎㅎㅎ 우울하군요.
하늘바람님, 저도 중학교 때는 안 입었는데, 고등학교때 갑자기 입게 되었어요.
단비님, 깔끔하긴 했을 거도 같은데요?
브리니님, 그래도 썬데이서울보단 낫지 않았을까요? -.-;;
수니나라님, 크 하여간 우리나라는 뭔 정책이든 홱 홱 바뀌는 경향이 있어요.

책읽는나무 2006-11-02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릴린 먼로라~~ㅋㅋㅋ
교복이란게 은행원 같기도 하고, 버스 안내양 같기도 한 옷이 되기도 하다가....
얼굴 뽀얀 애들이 입음 똑같은 옷이라도 좀 귀티가 나보이기도 한 것이 또 교복의 묘한 매력인 것 같았아요. 암튼지간에 우린 춘추복을 입을때 조끼 안에 흰블라우스를 입었는데 그블라우스가 천의 재질도 영 아니었고, 그블라우스를 두 벌 이상 맞춘 아이들이 없었기에 하루이상 입음 소매가 새카매져서 갈아입어야했어요.그래서 대개들 흰 남방을 입고 오기도 했었는데...그게 은근히 애들 사이에서 멋(?)을 부릴 수 있는 기회였었던 것 같았어요.흰남방이 다 거기서 거기였는데 조끼 안에 입고 있는 그남방이나 목폴라티가 좀 색다르게 보이던지~~ 키키
옛날 생각이 나네요..^^

조선인 2006-11-03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으, 책나무님 말씀 들으니 엽기적인 친구 하나가 생각나네요. 얼굴도 이쁘고 허리사이즈는 고작 21이라 모두의 원망을 샀던 친구인데, 체육시간에 옷 갈아입을 때면 꼭 걸상 위에 올라가서 갈아입는 거에요. 우린 죄다 몸매 자랑한다고 속으로 삐죽댔는데, 어느날 결국 제가 참지 못하고 물어봤죠.
"왜 의자 위에서 갈아입어? 보기 좀 그렇다."
"치마 더러워질까봐."
"와, 역시 넌 엄청 깔끔하구나."
그런데 저도 모르게 제 말에 비아냥거림이 들어갔나봐요. 그 친구가 나중에 따로 저를 불러 속닥입디다.
"이건 비밀인데 1년에 한 번밖에 드라이클리닝 안해. 그래서 더럽히면 안 돼."
"1년에 한 번? 치마는 춘추복이나 동복이나 매 한가지잖아. 그런데 1번?"
"갈아입을 게 없어서 그래. 나 치마 한 벌 밖에 못 샀어. 삥땅쳤거든."
아, 깔끔한 그녀에 대한 오해가 가차없이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11-03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졸업한지 4년이 지났지만 교복입은 아이들 보면 너무 예쁘고 좋아보여요,^^
참,저는 언니가 넷이나 있어서 집에서 교복을 단 한번도 사주지 않았어요 ㅠ
푸대자루같은 큰 교복 6년을 물려입고,,허리도 맞지 않아 3번이나 접어 입고 다녔다는;; 요즘 교복은 몸에 착 달라붙고 어쩜 그리도 이쁜지,ㅎ

바람돌이 2006-11-04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충 연령대가 나오는것 같은....^^ 저는 중학교 2년 교복입었어요.
요즘처럼 핸폰이나 디카가 일상화됏어더라면 조선인님의 그 모습이 누군가에 의해 반드시 찍혓으리라는 생각이..... 플레어 스커트 교복 진짜 입고싶었는데.... 저도 마릴린몬로 하고 싶어서요. ^^

라주미힌 2006-11-04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문과 댓글이 여학교를 훔쳐 본 느낌이네욤... 크.. 잘 봤습니다. 재미있어요.
 

접니다..메피스토입니다.
제가 나온 고등학교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전 중학교 3학년때 이학교를 배정받고 좀 의아해 했습니다.
"이기이기...뭐야....생판 들어본 적도 없는 고등학교잖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청량리쪽에 있던 상업고등학교가 이쪽으로
이사를 오면서 인문계 고등학교를 하나 창설했다는 사실을....
이름도 빛 광자(光)가 들어가는 학교였습니다.

그러나 학교학생들의 구성원을 살펴보면 절대 빛 광자가 아니였습니다.
미칠 광(狂)자가 차라리 맞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에피소드 중......
가장 강도가 약하다고 생각되는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중간고사때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그전에 이 에피소드를 이끌어갈 인물들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수학선생님이 담임이였던...일명 대갈장군 휘하 우리반의 구성은 참으로 오묘했습니다.
그중에 제주변에 앉아있던 인물들이 이번 에피소드의 주축인물들입니다.
먼저 꽃미남과에 속하는 동창 A



왕의 남자 "이준기"에 버금가는 중성적인 미모를 가지고 있었던 녀석이였습니다.
목소리도 마치 여자처럼 가늘었고 주변 인물들의 추궁으로 자신은 게이과가 아님을
분명히 밝혔지만 아직도 저는 그 사항이 미스테리 할 뿐입니다. 이녀석 생긴것도 곱상한데
공부도 제법 잘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인물 일명 "가루지기" 동창 B



이녀석의 외모는 고우영씨의 만화 가루기지전에 나오는 변강쇠와 판박이였습니다.
전체적인 기럭지는 짧았지만 목선도 없고 팔도 다리도 두꺼운 만화속의 그 인물과 너무나
흡사하게 닮았었습니다. 차마 변강쇠라는 토속적인 별명은 못붙여주었고 통칭 "테크닉"으로
통하는 녀석입니다. A보다 성적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였습니다.

이인물들 뒤에 표면적인 모범생이였으나 속으로는 시커먼 속을 가진 메피스토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메피스토는 겉으로는 참으로 모범생이였습니다만.... 뒤로는 학생들에게 무협지와
빨간책...그리고 불법 비디오를 유포시키는 암흑의 점조직...그러니까 학생주임이 뿌리채 뽑기
위해 그렇게 혈안이 되었지만 언제나 깃털만 잡고 몸통은 놓쳤던 점조직의 최고위 인물이였습니다.
오죽하면 점조직 제일 말단은 누구에게서 이러한 물건들이 생산되고 유통되는지조차 몰랐던....
베일속에 가려진 인물이였습니다..핫핫핫..(좀 오바했습니다. 에피소드의 긴장감을 위하여..)

본격적인 에피소드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때는 2학기 중간고사 영어시험이였습니다. 번호순대로 앉다보니 A와 B는 나란히 앉게 되었고
그보다 조금 뒤에 메피스토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때 기억으로는 시험감독은 물렁하지만
한번 열받으면 박살이 나는 체육선생님이셨던 일명 "에이즈"였었습니다. 걸리면 죽는다..라는
뜻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체육선생님..감독 소홀히 했습니다. 가끔 왔다리 갔다리 했지만
대부분 교탁에 다리 올리고 창밖만 봅니다...

시험시간이 중간쯤 지났을까... 동창 B 테크닉이 끙끙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보아하니 주관식에서
막혔나 봅니다... 바로 앞에 앉은 꽃미남 동창 A에게 구조 요청합니다.

"(속삭이면서) 야....주관식..1번 뭐야..!!"

여기서 주관식 1번 문제 설명들어갑니다. 주관식 1번 문제는 비교적 긴 영문장이 보기로 나와 있었고
중간에 괄호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안에 답은 "slowly" 였었습니다. 주관식 1번 문제는 이 괄호안에
들어가는 단어를 한국어로 풀어써라...였었습니다. 그러므로 답은 "천천히" 였었겠죠...

동창 B 테크닉...이걸 몰랐던 거였습니다. 그래서 꽃미남 A에게 컨닝을 시도한 것이였죠....
착한 동창 A는 교탁에 다리올리고 앉아 창밖을 멍하니 쳐다보는 체육선생 눈을 피해 답을 재빠르게
가르쳐줬습니다. 순간적인 속도로 고개를 휙 돌리면서 "천천히"를 속삭여 준것이였죠...그러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동창 B 테크닉...그게 답인걸 몰랐던 겁니다...재차 컨닝을 시도했습니다.

"(역시 속삭이면서) 야....주~관~식~ 1~번~ 답~ 뭐~야~!!""

이렇게 비교적 긴발음으로 또박또박 자신의 요구사항을 앞자리 꽃미남에게 전달했습니다.
답답한 꽃미남 또 답을 말해줬습니다.

"(속삭이면서) 천천히..!!"

바보같은 동창 B 테크닉...여전히 그게 답인 줄 몰랐습니다...또다시 컨닝을 시도했습니다.

"(애절하게 속삭이듯이) 야~~~ 주~~~관~~~식~~~ 1~~~~번~~답~~~뭐~~~야~~!!"

이번엔 전보다 더 길게 한단어 하나하나 길게 발음해서 최대한 천천히 요구를 했습니다.
전 뒤에서 이걸 다 보고 있었습니다...아 시험시간에 거품을 물수도 없었고...그러나
착한 A 역시 또 답을 말해 줍니다..

"(짜증나듯이 속삭이면서) 천천히...!! 아우씨..!!!

그러나 우리의 동창 B 테크닉..여전히 그게 주관식 1번 답인 줄 모르고 있습니다..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개그를 목격한 체육선생님이 다가오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나..동창 B...눈에 뵈는게 없었습니다...

"(짜증나면서 애절하게 속삭이며)
야~~~~~~~~~ 주~~~~~~~~관~~~~~~~식~~~~~ 1~~~~~~번 ~~~~~~~답~~~~~
뭐~~~~~~~~~ 야~~~~~~~~!!"

지나치게..아주아주 길게..한단어 하나하나 천천히 천천히 또다시 자신의 요구사항을 A에게
전달했습니다.

뒷자리 인간들 영어문제 안풀고 하나둘 뒤집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킥킥 거리면서요...
이미 체육선생...동창 B 테크닉 뒤에 서서 들고있는 출석부로 테크닉의 뒷통수를 겨냥하고
있었습니다.

짜증난 A가 다짜고짜 뒤로 돌아서 "천천히!!!"를 외칠려는 순간 딱...체육선생과 A의 눈이
마주쳤습니다. A 바싹 얼어 재빨리 원위치 했으나..이미 늦었습니다. 에이즈의 손에 들린
출석부는 정확히 동창 B 테크닉의 좌측 뒷통수를 강타한 후 연결동작없이 A의 뒤통수를
강타했습니다... 분명 심각한 상황이였습니다...컨닝을 하다 걸렸으니까요..그러나..
교실 분위기 난리 났습니다. A와B가 앉아 있던 자리 뒷줄은 아주 거품물고 눈을 뒤집었습니다.

체육선생 기가 막힌듯이 웃습니다...이미 다 알고 온거죠..시선은 창밖이였지만 귀는 이쪽을
향하고 있었으니까요...

"(B를 쳐다보며..) 야 임마....천천히가 답이야 답...아우 이 무식한 놈아....!!"

기가 막히고 웃겼는지 출석부로 둘을 한대씩 더 때리고 그냥 교탁으로 가십니다.
그리곤 시험종료하고 답안지 걷고 교실밖을 나가는 동안 계속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다행히 그냥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그 후 동창 B의 별명은 앞에 하나가 더 붙었습니다...

(콧소리 섞어서) 아우~ 천천히~~ 테크닉~~!!

(이상 야릇한 상상 절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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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6-11-02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X당히 X제있는 고등학교도 아시겠군요. ㅎㅎㅎ

Mephistopheles 2006-11-02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연히 알죠..그학교와 우리학교의 공통점은..
교복착용과 함께 두발이 상당히..짧았다는...
그런데 그 학교와 학군은 틀린데요..?? ㅋㅋ
그학교는 X쪽하늘에 참새가 X면...학교와 가깝지만..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X안하다 필X씹었다..여고와
가까웠는걸요.?

아영엄마 2006-11-02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이 페이퍼에 댓글을 달려면 X를 꼭 포함시켜야 하는 걸까요? 그..그럼 2X6은 뭘까요~~ =3=3=3

물만두 2006-11-02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가좀 천천히 불러주세요~ 천~~~~~~천~~~~~~~~~~히^^

mannerist 2006-11-02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제 고딩시절 그동네 살던 동창들이 기를 쓰고 시험까지 쳐서 외고 온 이유가 거기 가서 뒈지게 맞고 돈까지 바치기 싫어서였답니다. 하긴. 그런 저도 방학동 모처의 ㅅㄷ고- 강북 학교 중에 창립 이래로 서울대 열명 이상씩 무조건 보낸 학교 드물죠 - 가서 밤마다 피묻은 팬티 빠는 형님 보고 이악물고 공부했다는 -_-;

조선인 2006-11-02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댓글 해독 좀 해줘요.

Mephistopheles 2006-11-02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 아아~~ 너무 무서운 결과의 숫자가 나와버렸습니다..!!!
물만두님 // 기억날리가 없죠...ㅋㅋㅋ
매너님 // 음..전 고등학교 편하게 다닌 듯 합니다.지대로 맞은 기억은
수업시간에 늦었다고 교련선생에게 주먹으로 주빵 두대 맞은게 최고 였으니까요
조선인님 //매너님이 말씀하신 학교는 상문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제가 달은 건... 서울과 미림이겠죠..^^

마늘빵 2006-11-02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한거기대했는데. -_-

카페인중독 2006-11-02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

기인 2006-11-02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메 복잡한 것 ㅎㅎ 주빵은 뭐에요? 주먹으로 맞으면 주빵인가요? ㅋㅋ
국문과생 올드앤뉴 열심히 보지만, 아직도 어려워요 어려워 ㅎㅎ

Mephistopheles 2006-11-02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 열혈청년(?)으로 임명해 드리겠습니다..=3=3=3=3
카페인중독님 // 님도 어서 불으세요..학창시절...!!
기인님 // 예 주먹으로 두대 양쪽 볼을 맞았다는 거죠..한대 맞고 고개를 홱! 안돌리면...제 2타가 상당한 강도로 오기때문에 오바하면서 고개와 몸을 돌렸더니만..2타는
비교적 약하게 들어오더군요..^^

비로그인 2006-11-02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웃으려 했는데 주빵에서 넘어갔습니다.
정리하자면 메피스토님께서 다닌 학교는 신림동 미림여고 근처이고,
매너님 얘기하신 학교는 상문과 서울인가요?
시험문제 푼 기분이에요.

조선인 2006-11-02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문이야 잘 알죠. 우리 작은오빠가 죽도록 맞던 곳이니까요. 제가 궁금한 건 X입니다요.

Mephistopheles 2006-11-02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 // 정확히 말씀드리면 매너님이 말씀하신 건 상문...제가 말한건 서울과 미림여고라지요..^^ ㅋㅋ
조선인님 // X 라면 이미 다 말했는걸요 서울고 미림여고라고 혹시 제가 나온 출신고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마노아 2006-11-02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푸풋, 메피스토님 2탄도 있을 것 같아요. 어여 풀어놓으세요!

실비 2006-11-02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메피님 실망시키지 않네요^^

가시장미 2006-11-02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 정말 재미있네요!! 역시 소문대로 유머감각이 뛰어나시네요~
( 그 소문의 정체는 저도 모릅니다. ㅋㅋ) 근데요, 작게작게님이 누구시죠? :)

조선인 2006-11-03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X쪽하늘에 참새가 X면...학교와 가깝지만..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X안하다 필X씹었다
이거요, 이거, 학교가 궁금한 게 아니라, X에 들어가는 말이 궁금해요. 조어가 안 되요.

mannerist 2006-11-03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쪽하늘에 참새가 '울'면 =>서울
'미'안하다 필'림'씹었다 => 미림

ㅎㅎㅎ

바람돌이 2006-11-04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메피스토님이십니다그려... ㅎㅎㅎ
근데 저 알아들 을 수 없는 학교들은 다 특별시의 학교들이군요. ^^
메피스토님 얘길 들으니 좀 전에 시험때 봤던 특별한 학생이 생각나네요.

시험지 받자마자 1분도 안되어 답안지 마킹 다하고 푹 주무시던 녀석!
시험 끝나기 1분 전에 불현듯 일어나 답안지 교체를 요구하더이다.
가보니 1번부터 끝번까지 몽땅 2번에 마킹해놓고는 답안지 바꿔 달래요.
기가 막혀 이거 왜바꾸는데 물어보니...
3번으로 바꿀래요.
결국 바꿔 줬어요. ^^
 

나는 초등학교 1학년때 오줌싸개였다.

1학년때만이었냐고 물으면 곤란하다.

답할 수 없으니까.

암튼 그때 반에서 오줌을 쌌다.

낯을 엄청 가리는 나는 "선생님 화장실 가고 싶어요."라는 말이 안나와서 참다가 싸버렸다.

울 선생님 나보고 집에 가서 옷 갈아 입고 오라셨다.

집에 갔다.

그때의 일을 엄마는 지금도 기억하고 계신다.

"그때 니가 학교 안간다고 하면 어쩌나 걱정했잖니."

그러시는데 의아했다.

아니 오줌쌌다고 학교를 빠지다니 그런 일이...

그러다가 앗, 그때 그걸로 많이 학교 빠질 수도 있었는데를 30년이 지난 지금 생각하고 있다.

8살이었지만 수줍음은 많이 탔어도 부끄럼은 없었다.

모순된 내 성격이 여기서도 나온다.

난 옷 갈아 입고 학교갔다.

내 짝이 그때 얼마나 놀려댔는지 하지만 그 정도에 기 죽을 내가 아니었다.

마침내 복수의 기회는 왔다.

내 짝이 엄청난 일을 저지른 것이다.

바로 똥을 싼 것이었다.

그리고 책상에 엎드려 울었다.

다음날 학교도 결석했다.

그래서 난 이틀 후 만난 짝에게 한마디했다.

"난 오줌만 쌌는데 넌 똥도 싸니?"

그 말에 내 짝 또 울었다.

짜식~

건드릴 사람을 건드려야지.

그때도 지금이고 난 소심하고 낯가리는 성격이지만 부끄럼은 모른다.

물론 그 뒤에도 난 오줌을 계속 쌌고 하지만 누구도 나를 놀리지는 않았다.

꼭지 : 음... 이게 추억인지는 쫌 ㅡㅡ;;; 그리고 언젠가 쓴 얘긴데 또 쓰는 뻔뻔함은 이해해주삼~

이때가 8살때의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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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11-02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님..대단하신 복숩니다요! 추천이요~

씩씩하니 2006-11-02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살 만둔님 얼굴에서 능히 멋진 복수를 해내실 개구짐이 다 느껴져요,,,ㅎㅎㅎ
초미니스커트의 물만두님...난 오줌도 똥도 안싸도 아이들이 덧니를 가지고 엄청 놀려서 맨날 우는 울보였는대....
저도 8살 때 사진 좀 찾아봐야겠어요....ㅎㅎㅎㅎ

마노아 2006-11-02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롱다리! 님의 배짱(?)에 반했어요^^ㅎㅎㅎ

물만두 2006-11-02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흐흐흐 그 나이때는 잘 조절이 안되잖아요^^
씩씩하니님 학교 다니며 울어본 적이 없어요^^;;; 놀려도 안 우는 재미없는 아이였거든요.
마노아님 그냥 원피스가 짧아서요^^ㅋㅋㅋ

카페인중독 2006-11-02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1학년때 짝의 빰에 뽀뽀했다가 두고두고 놀림받았어요...근데 왜 짝하고 뽀뽀해야 친해진다고 생각했을까요? ^^ㆀ

물만두 2006-11-02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페인중독님 뽀뽀하고 싶은 짝이 있었다니 부럽습니다 ㅡㅡ;;;

세실 2006-11-02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사진조작이닷~~~
뭐 난 놀림 받은 기억이 없어서리...쌩~~~~~~`

물만두 2006-11-02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잘나셨소~^^

비로그인 2006-11-02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8등신이셨던가요?

물만두 2006-11-02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 에... 8등신이었었는데 자라면서 이상하게 다리는 짧아지고 머리는 커지면서 5등신이 되었답니다 ㅡㅡ;;;

Mephistopheles 2006-11-02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작은게 큰걸 이긴 감동적인 스토리였군요..우히히히히

모1 2006-11-03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십니다. 그런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버스에서 넘어졌을때..무릎에 피를 철철 흘리고 있었지만 아무일도 없는양...일어나서 저 내릴때까지 왔었더랬죠. 하하...창피함은 있었지만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실리랄까나?

물만두 2006-11-03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이 경우는 작은게 좀 낫잖아요^^ㅋㅋㅋ
모1님 저는 버스에서 늘 넘어져서 뭐^^;;; 치마단에 걸려 넘어져서 이마도 깼잖아요. 그런데 집에 교통사고로 연락되서 얼마나 혼났다구요ㅡㅡ;;;

내이름은김삼순 2006-11-03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2학년때 귀여운 남자 아이가 옷에 오줌을 싸서 울었던 기억이 나요,ㅋㅋ 귀여우니 다 용서가 되던걸요??ㅎ
만두님, 정말 다리 길어요~어릴때 넘 귀엽네요^^
전 예나 지금이나 짧은 다리로 살고 있는데 ㅠ

물만두 2006-11-03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지금은 얼마나 짧은데요 ㅡㅡ;;; 전 안귀여웠나봐요^^;;;

박예진 2006-11-03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롱다리는 언제 봐도 눈이 후악~~뜨여요. 키키키!
물만두님은 지금도 귀여우시잖아요!

바람돌이 2006-11-04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만두님 얘기를 듣다보니 요즘 오줌싸고 나면 늘 뻔뻔스럽게
"내가 안그랫어. 지가(여기서 지란 오줌이) 그냥 나왔어"라고 외치는 우리집 둘째가 생각납니다.ㅎㅎㅎ그나저나 저 사진은 정말 조작이 분명합니다. 우리때에는 저런 롱다리는 절대로 없었다구요. ㅎㅎㅎ

물만두 2006-11-04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아 고마워^^
바람돌이님 조작이라니요~ 저런 다리가 쭐어든것도 서럽거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