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신종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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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형식의 철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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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신종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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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니체'라는 이름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니체의 인생 이야기는 나이가 들수록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 니체의 철학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니체의 책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이다.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가 바로 그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다.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는 주인공 차라투스트를 통해 소설 형식으로 철학을 풀어내고 있다. 차라투스트라가 10년 동안 동굴에서 머물고 있었고 하산을 하며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만난다. 마을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철학서로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883년에 출간된 1부를 시작으로 1년 동안 집필해 2부, 3부도 출간되고 4부는 사비로 간행했다고 한다.

차라투스트라는 산 속 동굴에서 10년간 있으면서 자신이 얻은 지혜를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자 산을 내려온다. 차라투스트라가 산에서 내려와 만난 사람은 성자였다. 성자에게 차라투스트라는 자신이 가진 것들을 나눠주려고 한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선물이 되어야지 동정이 되어선 안된다고 한다. 차라투스트라는 자신을 오해하는 성자가 신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이라며 '신은 죽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듯하다고 한다. 차라투스트라는 성자와 헤어지고 도시로 간다. 이곳에서 차라투스트라는 곡예사, 군중, 광대, 외딴집 노인, 길동무 등을 만난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상징과 페러디로 가득차 있어 상징의 의미를 잘 알지 못하면 재미없고 이해하기 힘든 철학서일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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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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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 '잠언(箴言)'이라는 말은 '바늘로 찌르는 말'이라는 의미로 쉽게 속담이나 격언쯤으로 의미한다.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에서는 정신과 의사가 최대한 많은 환자에게 효과적인 조언을 해주기 위한 말들을 담아 둔 책이다. 15년이 넘게 수많은 환자를 진찰하면서 고민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좋은 문장들을 많이 발견했고 그것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처음엔 노트에 적은 글들을 트위터에 업로드했고 트위터 팔로워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더 다양한 소재를 찾았고 팔로워들과 소통하면서 책으로도 만나게 된 것이다. 말을 많이 하면 쓸 말이 없다고 한다. 침묵이 필요할 시기가 있는데 말을 많이 하면 스스로를 깎아내리기도 한다. 어떤 사람을 설득하거나 협상을 할 때도 최대한 상대방의 말을 많이 듣는 것이 좋다.

가끔 큰 일을 끝내거나 힘들 일을 이겨내기 위해 자신에게 보상을 해 준다. 평소에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사거나 좋은 공연이나 전시회를 보거나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한다. 이렇게 자신에게 보상을 해주기도 하지만 상대에게도 보상을 바라는 경우가 있다.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에게 보상을 받기를 바라는 것으로 상대방도 피곤해지고 더불어 자신도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안고 살게 된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려고 할 때 장애물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막는 것은 과거와 현재에 대한 집착일 수 있으니 내다버려야 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새롭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가진 무언가를 버려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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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 아프고 힘들었던 나를 찾아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시간여행
권은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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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인생은 우리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주면 정말 좋겠지만 꼭 그렇게 되지 않는다. 그래서 때론 계획을 수정해야 할 때도 있고 때론 계획대로 되지 않아 좌절할 때도 있고 때론 포기하고 싶고 모든 것을 버리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지만 상처를 치료하거나 위로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는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이다. 태어나고 살아온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있다. 3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났지만 태어나고 다음 해에 아버지가 위암으로 돌아가시면서 모든 생계를 엄마가 책임져야 했다. 엄마는 다섯이나 되는 자식과 홀로 된 자신을 돌볼 여력이 없었다. 살아가기 위해 일을 해야 했다. 너무 가난한 삶에 태어난 아이를 부잣집으로 입양보내려고 했지만 둘째 오빠라 울며 말렸다고 한다. 아버지는 48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떠나기 전에도 돈을 벌어 자식들보다는 사촌 조카들 공부시키는 데 다 썼다고 한다. 그러더니 빚만 남기고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다. 엄마에게 아빠는 원망의 대상일 수밖에 없었다.


불행은 하나만 오지 않는다는 말처럼 가난한 집에 장애까지 겹쳤다. 청각장애가 있다는 것을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어 알았다. 오빠들도 청각장애가 있었다. 처음엔 엄마에게서 온 유전인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아빠에게서 온 유전이었다. 자라면서 청각은 서서히 나빠졌다. 엄마는 자식을 키우기 위해 남의 집 식모살이를 하다 암에 걸렸다. 병세가 악화되어 병간호를 할 사람이 없었고 중학생인 작가에게 학교를 휴학하라고 한다. 그렇게 학교를 그만두고 엄마와 6개월을 함께 보낸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다시 중학교 1학년 재입학을 한다. 청각장애로 소리가 점점 더 안들리면서 수업을 듣지 못했고 학교에 가기 싫어하자 졸업장이라도 따자며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다. 그 학교는 야간 학교였고 야간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낮엔 공장에 다녔다. 어렸을 때부터 귀가 잘 안 들려 생각해 낸 방법이 사람의 입 모양을 보며 대충 알아듣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공장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생활하다 보청기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이전보다 소리가 잘 들리고 새로운 세상을 얻은 것 같았다.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에는 가족 얘기가 많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나이차가 많은 형제자매가 있었고 사랑 받을 수 있는 늦둥이였지만 그렇지 못했다. 바로 위의 오빠에게 이유도 코피가 나도록 두들겨 맞기도 했다. 가족들은 아무도 모르게 엄청난 폭력에 노출되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 어린 마음에 그저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그렇지 못했던 현실은 많은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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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가, 울컥 - 기어이 차오른 오래된 이야기
박찬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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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요리사의 요리와 관련된 오래된 기억에서 꺼내보는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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