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할부지 6개의 단편집입니다.
표지가 귀엽네요.
2010년도 출판된 책의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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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아버지께 바친 이 책이
많은 독자의 선택과 공감으로
사랑받아서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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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2-12-30 19: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좋다고하는 사람들 정말 많더라구요.
지도 함 읽어봐야할텐데...

올해 간간히 뵐 수 있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ㅎ
내년엔 더 자주 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아요.^^

북프리쿠키 2022-12-30 23:24   좋아요 1 | URL
네 전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평범했어요~~

내년엔 더 자주 올께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텔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서니데이 2022-12-31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날이예요.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와이프가 먼저 읽고,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이 책을 새로 선물했다고 하네요.

결혼하고 몇 해 지나지 않았을 때
와이프에게 조정래 3부작을 추천하고
다 읽힌(?) 터라 빨치산 이야기는
새롭지 않을 터.


실제 부모님 두 분다 빨치산이었고,
1990년 출간된 작가의 첫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이 공안당국에 의해 이적표현물로 분류돼 판금조치를 당하고, 2005년도가 되어서야 복간된 점을 미루어볼 때 작가 또한 얼마나 많은 모멸과 시련을 겪었을까요.


유시민 작가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추천으로 유명세를 얻은 점이 행운이었지만 올해 이 책으로 제39회 요산김정한문학상을 수상하고, 2022년 알라딘 올해의 책에 선정된 것은
작가가 그 동안 빨치산인 부모의 삶을 끈질기게 이해하려 한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 복간된 <빨치산의 딸1,2>도 읽고 싶어 알라딘 중고를 검색해보니 매물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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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책장 2022-12-25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날씨 정말 춥네요ㅠ
크리스마스 일요일이라 내일이면 또 한 주의 시작이네요ㅎㅎ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Merry Christmas🎄❤

북프리쿠키 2022-12-26 22:57   좋아요 0 | URL
책장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메리크리스마스 보냈어요. 전 연말 인사드려야겠네요~~!! 아까운 한해의 끝자락.
기억에 남는 시간 보내시길^^

고양이라디오 2022-12-29 15: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저도 <아버지의 해방일지> 꼭 읽고 싶어요ㅎ

북프리쿠키 2022-12-30 23:25   좋아요 1 | URL
네 고양이라됴님도 연말 뜻깊게 보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책지기 ˝북프리요물˝과 함께.

신형철 작가님의 책 속에 책,
다 읽고 정리해보고 싶네요.
읽을 책들이 한꺼번에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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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12-23 2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추운 날에도 따뜻한 카페에 있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마실 수 있는 거군요.^^
공간이 넓고 좋아보여요.^^
북프리쿠키님, 이번 일요일이 크리스마스예요.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북프리쿠키 2022-12-24 20:56   좋아요 1 | URL
네 좋으네요~자주 오는 카페입니다.
아래층엔 서브웨이가 있어
다이어트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울 수도 있습니다ㅎㅎ
서니데이님도 메리크리스마스^^

고양이라디오 2022-12-29 15: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리의 힘> 재밌게 읽었는데, 2도 어서 읽어보고 싶네요.

북프리쿠키 2022-12-30 23:25   좋아요 0 | URL
아 그런가요 ㅎㅎ 저 책은 지인책이라 전 아직 못 읽어봤네욥. 저도 담에 ^^
 


책을 시작하는 글이 너무 공감 되어 옮겨봅니다.(본문 25~27쪽)







"사람들은 자신이 야기하지 않은 고통 앞에서는 울 수 있어도 자신이 야기한 상처 앞에서는 목석같이 굴 것이다."

- 사이먼 메이. <사랑의 탄생>, 문학동네, 2016, 292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자신이 원인을 제공한 슬픔에 더 깊이 공감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로 행동한다.

이 경우 타인의 슬픔은 내가 어떤 도덕적 자기 만족을 느끼며 공감을 시도할 만한 그런 감정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추궁하고 심문하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그 슬픔은 그것이 존재한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 나를 불편하게 할 것이다.





당신은 나의 슬픔을 상상하는 데 한계가 있는가?(너는 슬프지만 나는 지겹다)

심지어 어느 지점에 이르면 동정심이 거꾸로 적대감으로 바뀌는가?(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이러나)

그렇다면 정확히 동일한 상실을 경험함으로써 그 슬픔을 배워보라.




인간이 배울 만한 가장 소중한 것과 인간이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은 정확히 같다.

그것은 바로 타인의 슬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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