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민주주의를 찾아라 - 비행청소년17

사라진 민주주의를 찾아라 - 대의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가린 민주주의의 진짜 얼굴 ㅣ 비행청소년 17
장성익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18년 5월

"민주주의는 일종의 '가능성'입니다.

민주주의는 '답변'이 아니라 끝없는 '질문'입니다." (p53) 

대한 민국은 민주주의 사회이다.

우리 나라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가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그런 시대에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는 의아했다.

"사라진 민주주의를 찾아라"

세계 많은 나라들이 민주주의를 외치고 있는데, 도대체 왜 민주주의가 사라졌다는 것일까?

책을 읽어 보면 그 해답을 자세히 알 수 있다.

민주주의를 우리는 좁은 정치적인 의미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질적으로는 역동적이며 입체적인 폭넓은 개념이다.

어원상의 본래 뜻은 시민이 권력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를 다스리는 것으로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세상의 틀과 질서를 내 손으로 만드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바로 '내 손으로'나 '스스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민주주의 없이는 인간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소중한 것이지 좋은 것이어서가 아니라고 책에 나와 있다.

그렇지만, 요즘 우리가 말하는 민주주의는 이 단어가 그다지 큰 의미를 차지하고 있지 않은 듯 하다고 한다.

물론 의미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고, 알고 있기로도 그렇지는 않은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 하나하나 따져 보자면 그렇다고 할 수 있음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부를 쌓은 브로조아가 시민혁명을 일으켜 권력을 잡고 성립된 대의민주주의와

사유재산과 자유를 강조한 자유민주주의가 결합하면서 민주주의의 지배적인 형태가 되었다.

이 두 가지의 민주주의는 물론 좋은 의미로 역사 속에서 발전한 것이지만,

현실 속에서는 민주주의의 본질을 흐리고 있는 것들이라고 알려 준다.

선거로 대표된다고 할 수 있는 대의민주주의는 실질적으로는 '소비자 민주주의'라는 단어로 표현되었듯이

시장에서 진열된 물건을 고르는 정도의 수동적인 선택만을 할 수 있다.

우리가 뽑은 대표들은 우리를 대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적절치 못하거나 충분치 못하므로 우리의 선택이 민주주의의 참다운 의미를 행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하나, 자유민주주의는 '사적인 민주주의'라는 단어로 알 수 있듯이,

사적인 의미를 너무 강조한 나머지 공적인 것을 하찮게 여기는 풍토를 낳았다.

이런 두 가지의 대표적인 민주주의의 현실을 보면 민주주의가 사라졌다는 것이 이해가 된다.

그렇다면 이제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보아야 하는가?
책에서는 여섯 가지의 형태를 제시한다.

이 중에서 민주주의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형태는 '참여민주주의' 이다.

이런 행동들에는 자신의 의견을 직접 밝히는 '참여'

문제를 직접 제기하고 해결하려는 '직접 행동'

시민이 합의한 결론을 결정에 반영하는 '숙의민주주의'

지방자치로 대표되는 '풀뿌리민주주의'

이런 것들은 아직 보편화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민주주의의 참모습을 살리기 위한 이런저런 시도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잘못되어 가고 있는 민주주의의 현신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

좀 더 나은 형태로 나아가길 원한다면 우리도 손을 놓고 있으면 안 된다는 것, 잊지말자!

"민주주의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참여하는 만큼 넓어지고 높아지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p143)

노동 - 함께 생각하자 4

노동 : 우리 모두 노동자가 된다고? ㅣ 함께 생각하자 4
오찬호 지음, 노준구 그림 / 풀빛 / 2018년 10월

세상을 살아 가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도 노동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 노동을 하면서 서로 경쟁하고 힘들기만 하고 늘 돈에 허덕이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고,

그 노동으로 인해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경제적으로도 만족스럽게 살아 가는 사람들도 있다.

아이에게 노동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았더니, "일 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노동은 '일을 하고 그 댓가로 생활에 필요한 물자나 돈을 받는 것'이다.

고대 사회에 소유가 생기면서 노동이 시작되었다.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여러 직업들이 생겼고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노동자들의 삶은 결코 그렇지 않았다.

사람이 노동의 주인이 아니라 부차적인 존재로 기계처럼 다루어지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1914년 미국의 포드 자동차의 이야기는 여러 생각들을 떠올리게 하는 일화이지만,

현실 속에서 이런 일을 실행하는 것은 어려운 이야기인 것 같다.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위해서 조합을 만들고 좀 더 나은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한다.

그래서 노동자들의 삶이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서 부당하게 대우받는 노동자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노동을 피할 수 없지만, 노동을 위해서 태어난 존재가 아니에요.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일상이 더 행복해지기 위함이에요." (p68)

각 단원의 끝에는 노동의 특정 예시들을 언급하면서 노동에 대해 좀 더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다 읽고 나면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노동에 대한 생각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책에도 나와 있듯이 우리 나라에서는 노동이나 노동자라는 말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책을 읽어 보면 정말 대한민국에서 노동자로 살아가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임에 틀림없다.

여러 편견과 차별들이 당연시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와 사회적 현실들이 한국의 노동자들을 힘들게 한다.

이렇게 힘들게 살아 가는 노동자들을 본 아이들은 장래희망을 제한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나는 나중에 힘들지 않게 편히 일하는 직업을 가져야지'하는 바램으로 말이다.

이런 아이들이 자란 사회가 다양하고 발전된 사회가 되기는 힘들 것이다.

노동이 적절하게 대우 받는 사회.

이런 사회가 아이들의 꿈도 키워주고, 삶의 질도 높여 주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살아가야 할 사회가 좀 더 다양한 노동을 그 가치대로 인정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우공비 일일독해 4단계

우공비 일일독해 4-A단계 - 초등 4학년 수준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8년 11월

국어 독해 책들이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공비로 익숙한 신사고에서도 우공비 일일독해가 출간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일단 흥미를 끈다.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한 카카오프렌즈 탐정단.

이귀여운 친구들과 함께 독해 공부를 시작해보자.

공부의 시작은 뭐니뭐니해도 계획표.

예쁜 계획표로 공부의 시작은 돕는다.

하루에 2장씩 하면 30일에 책 한 권을 끝낼 수 있다.

우리 아이는 하루에 2장씩,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면 5주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계획보다 좀 빠르게 지금은 20일차까지 끝이 났다.

아이의 낱말 공부를 도와주는 일일 낱말카드.

지금은 하나하나 잘라서 카드링으로 묶어 놓았다.

앞면에는 단어, 뒷면에는 뜻이 있어서 물어보고 답할 수 있다.

단어의 뜻을 말하는 것은 어려우니 뜻을 묻고 단어를 답하게 하는 형식으로 날마다 물어 보았다.

<우공비 일일독해>의 특징을 꼽자면 수능 독해의 7원리를 따랐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수능 원리를 그대로 따르면 어려울테니, 초등 교육과정에 맞게 유형화해서 체계적으로 독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책은 "원리+실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학습 만화로 원리를 알려 준다.

심지어 만화도 재미있다.

다른 학습만화들은 보통 내용에 치중하느라 재미는 없는 경우도 많은데 말이다.

그래서 아이가 이 만화를 좋아한다.

그렇지만 아무리 학습만화라도 많은 내용을 담을 수는 없다.

그래서 페이지 밑부분에 다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꼭 알아야 할 개념이나 내용들이 적혀 있으니 빼먹지 말고 꼭 학습하고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

이제 지문과 함께 문제를 풀어 보는 시간이다.

4단계는 지문이 그다지 길지는 않다.

아이도 그래서인지 전혀 부담없이 풀어 나가는 중이다.

문제를 풀어가다 보면 앞에서 제시된 원리에 맞게 확인학습이 된다.

실전으로 들어가면 지문이 살짝 길어지지만 그리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우공비 일일독해>에서 또 강조하는 부분이 아마 어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날마다 '어법 원리'난 '실전 어휘'를 통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는 문제가 그리 어렵게 나와 있지는 않기 때문인지 가끔 한두 문제씩 틀리는 수준이었다.

어휘 문제도 빼놓지 않고 열심히 풀어 가다 보면 30일까지의 공부가 끝이 난다.

이제 공부는 다 끝났지만, 마지막 쉬는 시간.
 

정답지는 '빠른 정답'을 제공해주어서 좋다.

아이가 공부한 것을 채점할 때 일일이 페이지를 찾아서 채점하는 것은 솔직히 번거롭다.

그럴 때 빠른 정답은 꽤 유용하게 사용된다.

아이는 신나게 공부하고 엄마는 신나게 채점하고.

우공비 일일독해를 공부하는 30일동안 공부 시간이 즐겁다.

큐브수학S 개념 5-1

큐브수학S 개념 start 초등수학 5-1 (2021년용) - 교과서 중심 개념서 ㅣ 큐브수학S (2021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11월

​이제 아이가 고학년인 5학년이 된다.

그 만큼 수학 참고서에 대한 고민이 늘어간다.

어려워지는 만큼 잘 설명해주고 아이가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수학을 접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 때문이다.

큐브 수학은 위의 두 아이들이 접해본 적이 있어서 낯설지는 않지만,

막내는 어떤 반응를 보이는지 함께 풀어 본다.

책은 3권으로 분책이 된다.

진도북, 매칭북, 정답 및 풀이.

​겉표지를 보면, 노란색이 눈에 띄고 S자를 활용한 디자인이 특색있는 교재이다.

책 표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전체 단원의 개념 동영상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개념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가르쳐야 하는 사람이 수학에 대해 어려움을 느낀다면 아이 혼자서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동영상은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QR코드는 각 단원마다 시작하는 곳에도 있다

큐브수학은 3단계로 되어 있으니, 아이의 단계에 맞추어서 선택하면 된다.

큐브수학S 개념을 한 줄로 정의하자면,

"교과서 개념과 익힘책 유형을 배우는 수학 문제집" 이라고 할 수 있다.

큐브 수학에서 강조하는 것은 "쉽고 재미있게 교과서를 잡는" 것이다.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교과서.

교과서를 확실하게 잡는다면 공부의 기본은 되는 셈이다.

그럼, 큐브 수학이 어떻게 교과서를 잡는지 살펴 보자.​

첫 번째 단계로 '교과서 개념잡기'

아마도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싶지만, 아이들은 그냥 스쳐 지나가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예습이기 때문에 특히 아이와 함께 천천히 살펴 보았다.

- 수학 핵심 역량을 적용한 교과 역량 문제를 강화하여 교과서를 더욱 완벽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

개념별로 세분화해서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천천히 넘어갈 수 있다.
중요한 설명은 꼭 들어 있지만, 그렇다고 불필요한 설명은 없이 구성했다.

간단한 설명과 함께 눈에 잘 보이도록 예제를 통해 설명했다.

중요한 부분은 다른 색을 이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했다.

수학에 있어서 긴 설명은 아이들의 흥미도를 떨어뜨리기 쉬운 부분인데,

간단하면서도 잘 요약해서 보기 편한 구성이었다.

- 재미있는 개념 설명과 반복 학습으로 개념을 탄탄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개념 설명이 이게 끝이 아니다.

좀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부분으로, '한 눈에 개념 쏙'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와 함께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 반복해서 개념을 정리해주는 것이 오래 기억하기 좋다.​

개념을 익혔다면 이번에는 '한 번 더 익히기'를 통해 배운 내용을 문제로 풀어 보는 시간이다.

개념별로 따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찾기 쉽다.

또, 비슷한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는 매칭북의 페이지들을 함께 기록해놓아서 편리하다.

- 익힘책 문제의 유형을 분석하여 진도북과 매칭북으로 완벽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수학익힘책에서 풀어볼 수 있는 유형의 문제들로 이루어진 3단계 '익힘책 문제로 다지기'

페이지로 교과서에 대한 확실한 공부가 되도록 했다.​

또, 빠지면 서운한 서술형 문제들은 '교과서 속 서술형 잡기'로 완성하여

확실하게 교과서에 대한 공부를 마무리 하도록 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휴식과도 같은 페이지는 '창의력 쑥쑥'

단순하게 놀기만 하는 페이지가 아니라 창의력도 키우고 재미도 있는 곳.

함께 있는 매칭북을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면 좋은지에 대한 활용법이다.

우리 아이는 기본을 체계적으로 다지는 방법으로 진도북을 공부하고 매칭북으로 익히기로 했다.

깔끔하고 시원하게 구성되어 있는 매칭북 페이지.

간단한 연산을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부분으로 '기초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 이다.

수학익힘책을 연습 해 볼 수 있는 페이지들로 '미리 보는 수학 익힘책'이다.

교과서에 충실한 초등 수학 참고서 큐브 수학 S 개념.

무엇보다 교과서 중심으로 초등 수학을 공부하고 싶다면 선택해도 좋을 교재이다

★ 본 포스팅은 동아출판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영어 홈스쿨링 교재로 적당한 영어구구단으로 영어 개념 심기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 1단 : 명사 - 알파벳 없이 입으로 익히는 어린이 영어 ㅣ 아빠표 영어 1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4월

아이들의 수학 공부에 기초가 되는 구구단.

영어에도 구구단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무엇일까?

수학에서 곱세보다 먼저 구구단을 배우는 것처럼,

영어회화를 하기에 앞서서 영어의 구조를 익히는 책이라고 한다.

기본이 튼튼해서 그 위에 무엇을 쌓아도 무너지지 않는 영어를 만드는 기초 공사라고 할까 싶다.

우선 1단부터 만나봤다.

표지는 사랑스러운 분홍색.

유아도 배운다는 점을 고려하여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했으며

집에 없어서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세이펜 기능도 있는 것 같다.

아빠표 구구단이라는 제목답게 넥타이가 그려진 표지 디자인이 눈에 띄는 책이다.

우리집은 아빠는 아니고 엄마와 함께 익혀봤다.

책의 표지에는 그 책에서 배울 내용이 요약되어 있다.

1단에서는 단수와 복수에 대해서 배운다.

'한 개일 때는 a-를 붙이고 여러 개일 때는 -s를 붙인다'

이것만 알면 일단 1단은 통과일 듯 싶다.

책표지를 넘기면 1단에서 배울 내용에 대한 설명이 정확하게 나온다.

읽어 보면 아이에게 어떤 것을 꼭 알려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단복수 구분해서 말하기 연습을 일주일 동안 수시로 반복하라고 조언부터 하고.

아빠표 영어 구구단을 하면서 꼭 주의해야 할 점 두 가지.

"대답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주세요.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에 집중해주세요."

하는 동안 잊지 말자!

먼저 책의 전체적인 페이지 모습이다.

깔끔하게 있을 것만 있고 없을 것은 없는 페이지 구성이다.

페이지를 자세히 살펴 보자.

왼쪽 제일 위에는 앞에 나온 단어들의 한글 발음이 있어서 도움을 준다.

그리고 가르치는 사람이 아이에게 해야 할 말들이 책의 윗 편을 차지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아이를 가르쳐야 할 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확실한 지침이 되는 부분이다.

밑 부분에는 단어가 나온다.

그리고, 파닉스로 어떻게 발음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다.

​설명을 유의하면서 발음 연습을 해본다.

책의 뒷표지는 정말 빼곡하다.

가르칠 때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들어 있는 부분이다

이 책은 눈으로 익히는 책이 아니라 귀와 입으로 익히는 책이라는 점.

자주 반복해야 하며,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점.

표지에 있는  QR코드는 엄마, 아빠가 들어서 익힐 때 쓰고 공부할 때는 쓰지 말라고 했지만

우리 아이는 엄마와 함께 몇 번 공부한 후에는 혼자서 파일 틀어놓고 따라하곤 한다.

아이가 초등 중학년임을 고려하여 책에 나온 질문들을 해 보았다

영어에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아이지만, 혹시 재미없다고 생각하진 않을까 싶었는데 무척이나 좋아했다.

간단한 단어들만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딱히 공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분위기이다.

아이 스스로 영어구구단 하자고 자주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말이다.

아이와 함께 공부한 결과 아이가 잘 몰랐던 단어들이다.

아빠, 엄마 (mother, father는 잘 아는데 의외로 dad, mom은 잘 몰랐다.)

어린이 (a child, children은 몇 번 반복한 것 같다.  알려 줘도 다음에 물어보면 또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a person, people도 여러 번 반복한 단어)

qn을 붙이는 경우와 -es를 붙이는 경우, 셀 수 없는 명사, 불규칙 명사들.

몇 개 안되는 단어들이지만, 단어의 단복수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은 모두 익힐 수 있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