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진짜 있어요 - 어린이를 위한 3분
토드 버포 지음, 유정희 옮김, 윌슨 옹 그림 / 크리스천석세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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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이란 책을 참 열심히 읽었었다. 

천국에 관해 묘사된 부분이 참 세세해서 직접 볼 수 없는 천국을 어느 정도 상상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도 천국에 관해 자세히 알려줄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었다.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어린이를 위한 3분이 출간되었다.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였던 콜튼이 직접 보고 온 천국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많은 기쁨을 준다.

아이들은 천국이 현재보다 엄청나게 좋고 비교할 수도 없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눈으로 보지 못하기에 좀 현실감이 없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에 그려진 삽화들은 직접적으로 다가선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환상적인 색감으로 천국에 대한 강한 소망을  더욱 품게 만든다.

이 책을 본 아이가 궁금한 듯이 물었다.

사자랑 아이들, 그리고 다른 동물들이 어떻게 같이 있을 수 있느냐고.

또 천국에 가면 말 갈기가 정말 무지개 색으로 되어 있느냐고.

또 정말 정말 아이들이 많이 있느냐고도 묻는다.

천국은 우리들이 상상하고 있는 곳보다 훨씬 더 놀라운 곳이라고 콜튼은 말하고 있다.

또한 예수님은 정말 정말로 아이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몇 차례나 강조한다.

모두가 행복하고 아프지도 않고 모두 사이가 좋고 지루하지도 않은 곳이 바로 천국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곳이라는 것이다.

기도할 때 도와주시는 성령님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이유도 알려준다.

다섯 살 우리 막내도 맨날 맨날 이야기한다.

"예수님 잘 믿어야돼.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서 돌아가셨어."

교회에서 듣고 부모한테 듣더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구 마구 아는 체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책의 뒷부분에는 영어 원문이 같이 실려 있어서 한 번 쯤 읽어 볼 만하다. 

물론 능력이 된다면 말이다.

또 아이들이 궁금하게 생각할 만한 질문과 답을 책 뒤에 실었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으면서 무척 신기했던 아키아나가 그린 예수님의 그림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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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열린다 성경 1 - 유대 광야에서 예루살렘까지 거침없이 빠져드는 이스라엘 탐방기 1
류모세 지음, 김홍 그림 / 두란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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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여러분에게도 혹시 광야와 같은 고통의 시간이 찾아온다면 이를 인생을 허비하는 시간이라고 불평만 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다윗처럼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바로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귀하게 사용하실테니까요.  (p76)

 

밤마다 잠자리에 들 때에 성경을 읽어 주는 부모로서 아이들이 성경 속의 내용을 잘 이해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는다. 

하지만, 어른인 나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 아이들은 오죽 하겠는가.

그래서 아이들에게 쉬운 말로 쓰여진 성경들을 읽어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이해가 안되는 내용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 책을 접하고 나니 그 이유가 시간적인 차이와 문화적인 차이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사는 현대와 성경 속의 시대가 엄청난 시간 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문화와 이스라엘의 문화 사이에도 거리만큼이나 많은 차이가 있다.

자연 환경과 기후 또한 우리와 전혀 다른 나라가 이스라엘이다.

그 차이를 좁혀서 성경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 바로 '열린다 성경'이다.

제목이 정말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 성경으로 들어 가는 문이 환하게 열리는 기분이다.

책을 쓴 류모세 선교사는 이스라엘에서 11년간 파송 선교사로 사역하시고 계신다.

그래서 이스라엘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고 그 내용들을 담은 책들이 바로 '열린다 성경'이다.

11개의 단락으로 나누어진 이 책은 예수님 당시의 여러 시대 상황들을 잘 알려주고 있다.

각 단락의 처음은 간단한 만화같은 그림으로 내용을 살짝 알려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내용 속에 삽입된 사진들과 적절히 조화된 삽화가 흥미를 일으키게 만든다.

우선은 이스라엘의 지형과 날씨에 대해서 알려 주는데, 정말 참 특이한 지형을 갖고 있는 나라였다.

한반도의 1/10밖에 되지 않는 땅에 해발 800m의 도시 예루살렘과 -300m의 도시 여리고, 그리고 -400m의 사해가 있다.

동서의 상반되는 날씨도 흥미로왔다.

아이들이 상당히 재미있게 들어 주었던 부분은 바로 '양은 염소를 따라 해' 였다.

양에게는 목자가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염소를 따라한다는 말은 처음 들어 본 아이들은(물론 나도) 눈을 빛내면서 들었다.

용감한 행동을 따라한다는 것은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 풀을 먹는 습성까지 따라한다는 사실에 대해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양과 염소를 같이 키울 줄 아는 사람들이 참 똑똑하다는 생각도 해 보았단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제일 신기하게 생각하면서 들은 부분은 '짠맛잃은 소금?'이다.

소금 돌이라는 것에 대해서 들어 본 적이 없어서 이 부분은 나도 무척이나 신기했다.

소금 돌이라고 하면 소금이 뭉쳐진 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소금 맛을 머금은 돌인가보다.

그러니 며칠 우려내면 소금기가 완전히 빠진 그냥 돌멩이가 된다고 한다.

아이들은 실제로 소금 돌을 보고 물에 담가 보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성경에 나오는 '짠맛 잃은 소금'이라는 부분을 그냥 별 생각없이 넘겼었는데, 이렇게 알고 나니 그 말씀이 새롭게 보인다.

이렇듯 몇 가지만 보아도 말씀을 이해하는 데 그 당시의 문화적 배경이 중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 성경에 대해서 더 호기심이 생길 것이고 더 많은 것들을 알고 싶어할 것이다.

더불어 말씀에 대해 사모하는 마음도 생길 것이다.

알고 읽는 것과 모르고 읽는 것은 천지차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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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목숨 걸고 조선 땅에 왔을까?
조임생 지음, 신은재 그림 / 해와비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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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 아직 믿음의 씨가 뿌려져 있지 않던 시절, 많은 선교사들이 우리 땅, 조선에 와서 하나님을 전파했다.

그런 분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은 참 많은 것이 변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아펜젤러, 언더우드, 닥터 홀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들려준다.

세 분 선교사들의 공통점으로 이 분들을 본받아 자식들도 조선에 와서 온 힘을 다해 선교를 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펜실베니아 주의 작은 농촌 마을 수더튼에서 자연과 함께 자란 헨리 게르하르트 아펜젤러는 열여섯 살 때 한 교회의 특별집회에서 성령으로 거듭남을 받아서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훈련을 거듭하다 친구 대신으로 아내 헨리 닷지, 선교사 스크랜턴과그의 어머니와 함께 조선에 선교사로 파송된다.

불안했던 조선의 시국과 너무나도 심한 신분차이와 남녀불평등에 참으로 많이 분개했다고 한다.

고종으로 부터 배재학당이라는 현판을 받게 된 학교와 벧엘 예배당을 세웠다.

침몰하는 배 속에서 조선 학생들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아펜젤러의 뒤를 이어 딸인 앨리스와 아들인 헨리도 조선에서 선교를 했으면 조선에 묻혔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호러스 언더우드는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조선으로 가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였고 조선 역사와 문화, 언어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하였다.

특히 언더우드는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많이 감탄하였다고 쓰여져 있다.

의료 선교사로 온 릴리어스 호턴과 결혼하였고 한글을 이용한 문서 선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연희전문학교를 세우고 세브란스 병원을 건축하는 등 참으로 많은 일을 이루어냈다.

캐나다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윌리엄 제임스 홀은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의과대학에 들어가 의사가 되었고 로제타 셔우드를 만나  조선으로 파견되어 거기서 결혼한다.

평양에서 힘든 환경에서도 의료선교를 하다 말라리아에 걸려 목숨을 잃는다.

홀 부인은 그의 죽음 후에도 평양에 기홀병원을 세웠고 맹인들을 위한 일을 많이 했다.

아들인 셔우드도 아버지처럼 조선에 선교사로 파견되어 결핵 퇴치를 위해 결핵 요양원도 설립하였다.

세 분 선교사들은 자신의 거의 모든 생을 조선에서 보냈다.

또한 그만큼 조선에 많은 애정을 갖고 살았으며 하나님을 전파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았다.

이 분들의 희생을 디딤돌 삼아 현재로 커진 한국의 기독교.

아이들도 이런 선교사들의 삶을 본받아 전도를 하는 데 많은 노력과 기도로 나아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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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의 어린이들 소년 예수 - 지혜 성경 속의 어린이들 시리즈 3
크리스티나 마퀴스 지음 / 성서원Kids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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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의 어린이들 '소년 예수' 편.

예수님의 12살 시절을 통해 '지혜'에 대해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물론 지혜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사실도 함께.

책표지 속에 스펀지가 들어 있어서 폭신폭신하다.

막내는 자기 책이라면서 다섯 권을 끌어 안고는 좋아한다.

표지를 손으로 만져보면서 감촉을 느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책 속의 주인공들이 다 어린이들이라 아이가 자신과 비슷하게 생각해서 더 재밌게 듣는다.

삽화가 커다랗고 어린 아이들 체형으로 그려져 있어서 더 동질감을 느끼는 것 같다.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부모님과 떠났던 예수님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이지 않았다.

사흘 후 예수님을 성전에서 발견했더니, 아버지의 집에 계신것이 당연하다고 하셔던 부분을 만나볼 수 있다.

그러면서 진정한 지혜란 바로 하나님을 아는 것임을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사물의 이치를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님을.

스스로의 힘으로 얻는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께 구하여 얻는  지혜가 참다운 지혜임을 잊지 말자.

아이들에게 무엇을 하건 하나님께 먼저 고하고 시작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물론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이제는 기도하고 시작하는 것이 습관이 된 듯 하지만,

늘상 드리는 그 기도가 부모의 가르침에 의해 드리는 기도가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원하는, 자신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와 진정으로 드리는 기도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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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의 어린이들 미리암 - 총명 성경 속의 어린이들 시리즈 1
크리스티나 마퀴스 지음 / 성서원Kids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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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의 어린이들 '미리암' 편.

모세의 누나인 미리암을 통해 '총명함'에 대해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물론 그 총명함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사실도 함께.

책표지 속에 스펀지가 들어 있어서 폭신폭신하다.

막내는 자기 책이라면서 다섯 권을 끌어 안고는 좋아한다.

표지를 손으로 만져보면서 감촉을 느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책 속의 주인공들이 다 어린이들이라 아이가 자신과 비슷하게 생각해서 더 재밌게 듣는다.

삽화가 커다랗고 어린 아이들 체형으로 그려져 있어서 더 동질감을 느끼는 것 같다.

애굽 왕의 잔인한 명령에서 모세를 구하기 위해 바구니에 어린 모세를 담아 강가에 띄웠던 모세의 어머니.

그리고 어린 남동생을 걱정하여 풀 숲에 숨어 지켜보다가 애굽 공주가 바구니를 건져내고, 모세를 키우겠다는 말을 듣고 유모로 어머니를 모셔 온 미리암의 총명함이 잘 드러나는 내용이었다.

그 후로도 모세를 도와 곁에 있었던 미리암에 대해 아이가 알 수 있었던 책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서로 도울 수 있는 은사를 사용한 어린 미리암을 만나보았다.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것을 자주 이야기해주곤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자주 이야기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작은 은사라도 감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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