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쿵후보이 친미 애장판 7
마에카와 타케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카난 편의 최종장. 대림사 대표로 카난 자치구에 갔다가 카난 자치구가 독재자 지라이의 손에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친미는 호우준이 이끄는 '카난 해방 계획'에 참가하게 된다. 호우준이 지라이의 뒤를 쫓는 동안, 지라이의 최측근인 볼 장군과 최후의 대결을 펼치게 된 친미. 하지만 상대의 능력을 그 자리에서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볼 장군의 능력 때문에 좀처럼 대결이 끝나지 않고, 결국 친미는 그동안 숨겨 왔던 최후의 기술인 뇌신을 쓰기로 마음먹는다. 


마침내 카난 자치구에 평화가 찾아오고, 친미는 호우준과 헤어져 대림사로 돌아온다. 이제 좀 느긋하게 쉴 수 있을까 했더니, 황제로부터 임무가 내려온다. 시후앙, 탄탄과 함께 수군의 본거지인 카레이라는 항구도시로 가서, 그곳을 지키는 수군의 최고 책임자 즈이운 제독이 일을 잘하고 있는지 관찰하고 오라는 것이다. 간단한 임무 같아 보이지만, 나라에서 무술 실력이 가장 좋기로 소문난 세 사람을 한꺼번에 보낸 걸 보면 간단한 임무가 절대 아닐 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 쿵후보이 친미 애장판 6
마에카와 타케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카난 자치구에 독재자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안 친미는 '카난 해방 계획'에 참가하게 된다. 마침내 독재자 지라이의 성에 잠입하는 데 성공한 친미는 지라이의 최측근 볼과 일대일 대결을 하게 된다. 하필이면 대결 장소의 벽의 일부가 무너지면서 물이 새는 바람에 바닥부터 물이 점점 차오르는 최악의 상황. 물 위에서 대결을 펼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는 건 독자로서 흥미진진한 일이었지만, 체격도 체력도 볼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친미가 과연 이 대결에서 이길 수 있을지. 대결을 보는 내내 마음이 조마조마해 혼났다. 


한편 '카난 해방 계획'의 중심인물인 호우준이 전 국주의 외동딸 '리'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 시각 호우준은 혼자 몸으로 지라이를 잡으러 비밀 동굴에 들어간다. 성 밖으로 나와서 볼과의 대결을 이어가고 있던 친미는 상대의 기술을 그 자리에서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볼의 능력에 당황한다. 심지어 친미의 특기인 통배권조차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볼. 결국 친미는 그동안 잘 쓰지 않았던 뇌신 기술을 사용하기로 마음먹는데, 과연 그 기술은 효과가 있을까. 다음 권이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블양재점 2 - 키누요와 해리엇
와다 타카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법 세계의 양재점 '쿠튀리에르 시가라키'를 물려받아 운영하는 양재사 '바바 키누요'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만화. 요정이나 유니콘 같은 환상의 존재에게 재료를 취해 옷을 짓는다는 점은 판타지적이지만, 기성복이 만연한 시대에 오더 메이드 옷을 만든다는 것의 의미를 끊임없이 묻는다는 점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1권에서 키누요는 할머니의 양재점 '시가라키'를 물려받아 잘 운영해보려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아 고생하는 상황이었다. 이 와중에 초 유명 브랜드 '히츠펠트'의 오너 디자이너 '크리스토프'가 나타나 시가라키를 망하게 하려고 한다. 이때 검은 옷만 입는 것으로 유명한 패션 업계의 권위자 '엔디디'가 시가라키에 나타나 키누요에게 옷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알고 보니 엔디디는 뱀파이어라서 어두운 검은색 옷밖에 입을 수 없었던 것. 키누요는 목숨을 걸고 거대 거미가 사는 숲으로 들어가 햇볕 차단 기능이 완벽한 아라크네의 실을 구해 엔디디의 옷을 짓기로 한다. 


목숨을 건 보람은 있었다. 이 일을 계기로 키누요가 엔디디의 마음에 들어서 왕국의 드레스 메이커를 결정하는 경연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명성은 높아지지만 그에 걸맞은 양재점인지 의심하는 시선도 늘어나는데...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과 예상치 못한 사건의 발생으로 이야기가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다음 권이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자와 나오키 코믹 1
후지모토 시게키 지음, 이케이도 준 원작, 츠하 케이이치 구성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의 인기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코믹스 버전이 출간되었다. 표지를 보고 드라마 속 한자와 나오키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인물들의 싱크로율은 그 이상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닮았다고 생각하는 건 오오와다 상무(드라마에서는 카가와 테루유키) ㅋㅋㅋ 그만큼 드라마의 장점을 잘 살린 만화라서, 만화를 읽는 것만으로도 드라마의 극적인 전개와 역동적인 감정 변화를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배경은 세계 제3위의 메가 뱅크인 도쿄중앙은행의 오사카 서부 지점. 은행장을 목표로 은행에 입사한 한자와 나오키는 간사이 지역 4대 지점 중 하나인 오사카 서부 지점 융자과장으로 발령된 지 2년째다. 출세를 목표로 열심히 일했지만, 현재 한자와는 지점장 명령으로 거액의 융자를 내준 회사가 도산 위기에 처하면서 그 손실을 전부 떠맡게 될지도 모르는 상태다. 일을 시킨 지점장은 모른 체하고, 임원들은 "이런 것도 안 보고 융자를 내줬냐"며 질책하는 상황. 과연 한자와는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까. 


많은 사람들이 <한자와 나오키>에 열광한 건 시원한 복수극이라서만은 아니다. 열심히 노력해 남들이 알아주는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조직의 문화와 관행은 썩을 대로 썩어 있고 상사들은 부당한 명령과 요구만 하는 불합리한 상황. 버티다 보면 나아질 줄 알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동기들 중 몇 명은 퇴사했거나 좌천당했거나 건강이 나빠져서 오늘내일하는 상황... 이런 상황이 수많은 직장인, 사회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서다. 소설, 드라마, 만화, 무엇으로든 한 번쯤 접해볼 가치가 있는 명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루 오페라 9
사쿠라코우지 카노코 지음, 김진수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도 시대, 유곽 요시와라를 배경으로 원래는 사무라이 집안의 아가씨인데 가문의 복수를 위해 스스로 유녀가 된 '아카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카네는 에도의 유명한 고리대금업자 '오우미야 소스케'의 마음에 들어 그와 함께 가문을 몰락시킨 범인을 찾는 중이다. 아군의 수가 늘어가는 가운데, 아카네의 전 약혼자 세이지로가 아카네 앞에 나타나 아카네를 아직도 좋아한다며, 아카네의 가문이 명예를 회복하면 아카네와 혼인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다.


아케보노 기루에서 아카네와 함께 No.1의 자리를 노리는 유카리의 이야기도 나온다. 유카리는 아카네를 모시는 남자 하인 '리이치'를 짝사랑하는데, 리이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아무리 애를 써도 소용이 없어 속상하다. 한편, 아카네는 소스케가 어릴 때 요시와라로 팔려간 누나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직접 소스케의 누나를 찾아 나선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소스케의 누나로 짐작되는 인물을 찾게 되는데...! 아름다운 작화와 흥미진진한 전개가 마치 시대극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다음 권도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