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8 - 개정판, 오르페우스의 사랑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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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마도 대학 4학년 때였을까? 편안한 마음으로 학교에서 마지막 학기를 하며 들은 교양 과혹 중 하나가 바로 [오페라 감상] 이었다. 실제 오페라를 감상하는 것은 아니고 비디오로 촬영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었지만, 3시간 연강에서 오페라를 한 편씩 감상하는 것도 나름 즐거움 중 하나였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오르페우스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을 읽다보면 그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른다. 교수님께서 감상을 하기 전에 작품 해설을 해주시며 그리스 로마 신화를 언급했던 것도... 시험을 대비하여 달달 외웠던 내용도 조금씩 표면 위로 떠오른다.

나중에 우리 아이도 오페라를 본다면 이번에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이제 그리스 로마 신화 여덟 번째 책이다. 여기에서는 6가지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오르페우스와 술의 신 디오니소스, 시시포스, 벨레로폰과 페가소스, 탄탈로스와 펠롭스, 그리고 칼리돈이다.

책을 읽다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는 마냥 착하거나 현명한 인물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신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희로애락이 있었고 실수를 할 수 있다고 느껴서였을까?

정말 대규모의 이야기인 그리스 로마 신화, 역시 아이에게 만화로 먼저 소개를 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서서히 20권의 중반을 읽으면서 더욱 그리스 로마 신화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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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6 - 개정판, 영웅 헤라클레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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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우리 아이에게 가장 힘 센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최홍만 선수를 들게 되었다. 작년 여름방학 때 아이와 함께 바이블 어드벤쳐에 갔을 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장면을 보면서도 집으로 돌아와 일기장에 최홍만보다 더 컸다고 쓴 적이 있는데...

지금도 가끔 ㅇㅇ가 크다거나 힘에 세다고 하면 최홍만 아저씨보다 더 힘이 센지, 아니면 더 키가 큰 지 묻는다.

텔레비전에서 경기 장면을 가끔 봐서 그런 것일까? 옛날 나 역시 어렸을 때 씨름판에 나와 경기하는 선수들을 보며 정말 힘이 세구나 느꼈던 적이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그리스 로마 신화 여섯 번 째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주인공 헤라클래스를 만나자 또 묻는다. "엄마, 헤라클레스가 최홍만 선수보다 더 커?" 이렇게 말이다. 실제 사람이 아닌 신화 속 인물, 영웅, 그것도 제우스 신의 아들이니 물어봐야 대답은 뻔하지만...

또한 자신이 알고 있는 힘 센 사람들, 골리앗은 아까 언급을 했고 성경 속에 나오는 머리가 길었던 삼손에 대해서도 묻는다. 심지어 사극 열풍에 부응하듯 대조영이랑 싸우면 누가 이기는지 묻는 귀여운 우리 아들이다. ㅋㅋㅋ

사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영웅들 중에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맞는 사람은 별로 없다. 헤라클래스의 삶 역시 어렸을 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을 땐 그려려니 했는데 지금 다시 읽다보니 마음이 좀 그렇기도 하다.

그러나 아이는 영웅들의 이야기. 전쟁과 싸움  그리고 모험과 탐험 같은 것이 정말 좋은가보다. 깔깔거리고 웃다가 이내 슬픈지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하는 감수성 예민한 우리 아이. 그리스 신화를 읽으면서 얻는 것이 단지 책 자체의 내용만은 아닐 거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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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4 - 개정판,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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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그 네번째 이야기이다.

처음 읽을 때에는 20권이라 아이가 읽는데 시간이 꽤 걸릴 줄 았았는데, 역시 만화라서 그런지 하루에 한 권 씩은 무난히 읽는 것을 보며 흐뭇한 마음이 든다.

이 책을 다 읽으면 그 다음에는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중국 신화]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인물 중 올림포스의 신들 12명을 제외하고 가장 유명하고 영웅이며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페르세우스' 일 듯 싶다.

게다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기 전 다른 책으로 종종 만났던 신화 속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니 더욱 반가운가보다.

"엄마, 이 책에서도 아라크네가 나온다." 예전에 아라크네는 아이 어릴 적 케이블 TV로 방송한 만화 영화 시리즈인 디지몬 어드벤쳐랑 파워디지몬 중에 나왔던 아라크네몬을 보아서일까? 그만큼 현재 나오는 만화 혹은 동화 속에서도 그리스 로마 신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일 듯 하다.

게다가 제우스의 아들인 페르세우스. 작년 봄에 아이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내용을 담은 아동극을 본 적이 있어서인지, 자신도 페르세우스랑 메두사를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신나서 읽는다.

차곡차곡 읽을 때마다 알게 되는 멋진 신화 속 모험 이야기. 정말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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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3 - 개정판, 신과 요정과 인간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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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괜찮은데 아이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으라고 했더니 처음엔 혼자서 언제 다 읽느냐고 하네요.

제가 겨울 방학 동안 동화책은 같이 읽고 만화로 된 책들은 혼자서 읽으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랑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는 저랑 같이 읽고 [마법 천자문]이랑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아이가 읽고 있는 중이지요. 물론 틈틈이 저도 시간나면 같이 읽지만요.

그런데 처음에는 언제 다 읽는지 하던 아이가 하루에 한 권이 아니라 두 권 세 권 더 읽겠다고 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책 읽는 재미가 들린 것 같아요. 그동안 쭈욱 엄마와 함께 책을 읽었던 보람이 있는 것인지.... 하지만 저 역시 아이가 원하면 밤에 함께 나란히 누워서 계속 책을 읽어주려구요.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그 시간이 정말로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답니다.

크게 4가지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에우로페와 카드모스]의 이야기, [미노스 왕과 파시파에 왕비],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 [에코와 나르키소스]의 이야기.

저도 어릴 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다시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본격적인 신과 인간의 사랑 이야기. 더불어 요정들까지 합세. 사실 다른 종교의 신의 모습과는 참 많이 다른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 우리 아이에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지요.

더불어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조금 이야기를 할 수 있었구요. 게다가 점점 등장하는 괴물들의 모습도 흥미로워요.

아이는 제가 요즘 읽고 있는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을 자기도 읽고 싶다고 하는데 [그리스 로마] 이 시리즈를 읽고 나면 훨씬 이해도 잘 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지요?

게다가 전 책으로도 읽었지만 [나니아 연대기] 이제 두 번째 영화가 봄에 개봉을 할텐데 그 영화 속에서도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인물들이 나오기에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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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세트 - 전20권 - 개정판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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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그러니까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아이가 한중문화관에 갔다가 가나출판사에서 나온 중국신화를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그 후 집에 와서도 중국신화를 사달라고 하는 중 먼저 우리 집에 오게 된 책이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 였지요.

우리 아이 뿐 아니라 우리 신랑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어느 새 16권을 읽고 있으며, 우리 아이도 무척 좋아하며 읽고 있답니다.

저 역시 요즘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시리즈를 읽으면서 그리스 로마 신화가 다시 궁금해져서 아이랑 함께 신나게 읽고 있는 중이지요.
이 책 시리즈 다 읽고 나면 이제 중국신화에 도전하려구요.

워낙 오래된 책. 개정판 말고 어릴 때 - 그다지 어릴 때라고 할 수 없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ㅎㅎㅎ 이 책을 본 적이 있는데 역시 개정판으로 보니 더 좋네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등장하는 신들과 괴물, 인물들은 정말 많네요. 만화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도 편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신들의 전쟁, 그 속에서 대지의 여신 가이아, 그리고 신들의 대장이라 할 수 있는 제우스를 비롯해 올릴프소의 신 12명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어요.

각 나라마다 신화가 있는데, 그 중에서 정말 가장 유명한 신화가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가 아닐런지요. 그만큼 역사와 문화 속에서 그리고 요즘 나오는 동화 속에서도 등장하는 신화 속 인물들이 상당하니까요.

저는 괜찮은데 아이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으라고 했더니 처음엔 혼자서 언제 다 읽느냐고 하네요.

제가 겨울 방학 동안 동화책은 같이 읽고 만화로 된 책들은 혼자서 읽으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랑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는 저랑 같이 읽고 [마법 천자문]이랑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아이가 읽고 있는 중이지요. 물론 틈틈이 저도 시간나면 같이 읽지만요.

그런데 처음에는 언제 다 읽는지 하던 아이가 하루에 한 권이 아니라 두 권 세 권 더 읽겠다고 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책 읽는 재미가 들린 것 같아요. 그동안 쭈욱 엄마와 함께 책을 읽었던 보람이 있는 것인지.... 하지만 저 역시 아이가 원하면 밤에 함께 나란히 누워서 계속 책을 읽어주려구요.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그 시간이 정말로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답니다.

저도 이 책을 읽기 전에 아이가 좀 더 크면 동화책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게 하려고 했는데, 어릴 때 먼저 접해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졸업이나 입학 선물로 혹은 생일이나 어린이날 선물로 큰 맘 먹고 주어도 좋은 책이 이 시리즈일 듯 싶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이야기나 인물은 다른 책 속에서 혹은 미술 작품 속에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필수 교양이라고 할만큼 가치가 있는 것 같네요. 사실 다른 종교의 신의 모습과는 참 많이 다른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 우리 아이에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지요.
더불어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조금 이야기를 할 수 있었구요. 게다가 점점 등장하는 괴물들의 모습도 흥미로워요.

아이는 제가 요즘 읽고 있는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을 자기도 읽고 싶다고 하는데 [그리스 로마] 이 시리즈를 읽고 나면 훨씬 이해도 잘 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지요?
게다가 전 책으로도 읽었지만 [나니아 연대기] 이제 두 번째 영화가 봄에 개봉을 할텐데 그 영화 속에서도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인물들이 나오기에 더 좋은 것 같아요.

방학을 늦게 해서 겨울방학이 아직 계속되고 있네요. 하지만 이미 개학을 한 학교들도 상당히 많은 것 같네요. 그렇지만 곧 봄방학이 우리의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 때 [그리스 로마 신화] 20권 가볍게 읽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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