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와 함께 읽는 우리 고려사 1 위풍당당 만화도서관 2
남기보 글 그림, 이근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학습만화. 사실 내가 어렸을 때도 학습만화가 있었다.

아주 어릴 때가 아닌 중학생 정도였을 때, 난 아빠가 사다주신 세계 역사에 대한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먼나라 이웃나라 같은 시리즈 역시 무척 오래된 책이니까...

그런데 요즘은 정말 학습만화가 많이 있다.

역사 뿐 아니라 한자, 국어, 수학 등 전 과목에 있어 만화 형식의 책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도 요즘 학습만화를 재미를 갖고 읽기 때문에 넘 좋다.
한창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잘 읽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고려에 대한 우리나라의 역사를 조금씩 알아가는 아이를 보며 내 마음이 뿌듯해진다.

요즘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 때문에 어떻게 역사 공부를 같이 할까 여러모로 생각하고 있고, 작년에 한국사 시험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저 역시 역사공부를 하며 나중에 아이와 함께 시험을 봐야겠다는 생각도 했었기에 교과서와 함께 읽는 시리즈를 보며 참 기뻤다.

특히 <우리 고려사> 책은 저 뿐 아니라 신랑도 같이 읽으며 관심을 보인 책이다. 전에 주니어 김영사에서 나온 <아하. 그 땐 이런 문화재가 있었군요> 책을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었고, 유익했기에 이번 책에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즐겁게 읽으면서 어렸을 때 학교에서 배웠던 역사를 기억해낼 수 있었다.

<재미만점 이야기 주머니>와 <알고 나면 역사박사>도 좋았고, 저도 잘 모르던 역사 속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고려시대 친족간의 결혼 같은 내용 정말 재미있었다.

특히 고려의 중앙정치 조직과 지방조직에 대한 내용은 지도와 함께 눈에 확 들어와 가장 좋았다..

학교 다닐 적 정말 많이 외웠는데, 이 책에서 보니 반가웠다.

또, 맨 뒤에 고려왕조 계보도 좋았는데, 이왕이면 글자도 좀 크고 도표도 되어있다면 더 좋았을 법 하다.

아직은 고려사 1권만 읽었는데, 책 뒤를 보니 우리 고대사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 뿐 아니라 조선과 근대사까지 시리즈로 계속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또 좀더 욕심을 내자면 고려사 책 뒤에 별책부록으로 고려사 연표가 자세하게 들어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지나 뜯어서 사용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고...

역사만화는 책을 읽으면서 외우지 않아도 반복해서 읽으며 자연스럽게 역사를 알게 되는 것 같아 아이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 박물관 : 백제 어린이 박물관 3
국립부여박물관 지음, 오정택 그림 / 웅진주니어 / 200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미지 전체보기

 
어린이 박물관 시리즈(웅진)는 백제 이외에도 원래 처음 나왔던 중앙박물관 내 어린이 박물관 책과 을 고려 책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요.
저 역시 가장 먼저 나온 어린이 박물관 책을 보고 그 다음으로 이 책, 그리고 고려 책도 구입해서 아이랑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아이랑 책을 읽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만의 책을 다시 만들며 책 내용을 정리해봤지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제가 책의 틀을 잡고 책 속에 들어가 있는 작은 안내지를 보며 적극 활용을 했답니다.
 
성 그림을 보면서 우리 아이는 대문을 가위로 잘라서 문을 열 수 있게 해달라고 하네요.
역시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아이랍니다.   



이미지 전체보기

 
이렇게 겉표지를 오려 붙이고, 또 안에 있는 문화재들을 가위로 하나식 오려서 멋지게 꾸미기로 했습니다.
 
책 값이 다소 비싸네요.
원본도 12,000원인데 우리 아이가 만든 책도 같은 값이라면 과연 팔릴 수 있을까마는 제가 아이의 책을 사기로 했습니다.
 



이미지 전체보기




이미지 전체보기

 
어떤 그림을 그릴까 하다 책을 다시 살펴보면서 백제의 가장 유명한 석탁인 정림사지 5층 석탑을 그렸습니다.
예전에 한 번 부여랑 공주에 갔던 적이 있었는데,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과연 그 주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나중에 아이랑 시간을 내어 꼭 부여와 공주에 가보기로 약속을 했지요.
문화 역사 탐방을 방학때마다 할 수 있다면 정말 알차게 학습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왼쪽 그림은 꾸미개입니다.
처음에는 우리 아이 칼인줄 알고 무척 좋아했지요.
참 섬세하고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책 속에 나온 왕관이랑 귀걸이 등 무척 화려하고 정교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더라구요.
 
문화재에 대한 내용에 앞서 백제의 건국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왕이며 좀 더 자세한 연도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미지 전체보기

 
그림을 오려붙이고, 책 속에 나온 내용을 다시 찾아서 쓰며 정리를 했지요.
특히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가 기와인데 지금부터 그렇게 오래된 백제 시대에 이처럼 멋진 문양의 기와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참 놀라우면서 자랑스러웠답니다.
 
백제의 문화가 참 멋지기에 일본에도 전파되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네요.
 
아래 사진은 우리 아이가 만든 책 맨 뒷장입니다.
여백에 사실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시대의 지도를 그려넣고 아래 일본 지도도 그려넣으려고 하는데 아직 못했어요.
 
그릇같은 것을 보면 참 소박하다는 생각도 들면서도 벽돌이나 기와, 꾸미개들을 보면 정말 아름답고 지금 그런 것을 그대로 사용해도 굉장히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백제 사람들은 풍요로운 땅에서 살면서 생활 속의 멋과 여유를 누렸다는 이야기가 문화재를 보며 공감을 할 수 있었던 책이랍니다. 



이미지 전체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복궁 : 조선 오백 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81
손용해 지음, 이종호.심가인 그림 / 스쿨김영사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전부터 기다려왔던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시리즈.
이제 스쿨 김영사에서 다시 나오게 되니 더욱 반가왔답니다.
 
모두 다 나오게 되면 100권이라고 하니 만일 체험학습 장소로 100 여 군데를 가게 된다면 굉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시리즈가 몇 권 있는데 우리 아이도 시리즈라는 것을 아는지 책을 보면서 무척 관심을 나타내더군요.
 
경복궁은 우리 아이가 여섯 살 때 유치원에서, 리고 우리 가족끼리 갖다 온 적이 있기에 그래도 익숙한 곳이었지만, 그동안 갔다 온 것과 달리 이번에 책을 읽고 가면서 아이 뿐 아니라 저 역시 색다르고 더 멋진 체험학습이 된 것 같아요.
 
이미지 전체보기
 
책을 펴면 가장 처음에 나오는 것이 실제 체험학습 장소의 안내랍니다.
이 책은 <경복궁>에 대한 체험학습서이기 때문에 역시나 경복궁에 갈 때 어떻게 가야하는지 자세한 안내가 나오고 있지요.
 
그리고 특히 고궁이기 때문에 더욱 지켜야할 예절에 대해서도 눈에 확 띄게 나와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미지 전체보기

경복궁 뿐 아니라 조선시대 서울에 있는 다섯 개의 궁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 책을 통해 저 역시 구체적으로 또 확실하게 알게 되었네요.

아이를 위한 책이 아니라 아이 덕분에 저 역시 우리의 역사 뿐 아니라 궁궐에 대한 지식을 많이 배웠답니다.


이미지 전체보기

경복궁의 안내도가 한 눈에 확 알 수 있도록 무척 자세하게 나와있답니다.
덕분에 아이랑 함께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또 책을 읽으면서 어디부터 보고 어떻게 보면 훨씬 즐겁고 알찬 체험학습이 될 수 있을지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답니다.
 
 
책에 중간 중간 재미있는 내용과 간단한 퀴즈도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집중을 잘 하고 책을 보네요.
그리고 책이 두껍지 않으면서도 굉장이 알차고 충실한 내용인지라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경복궁 책 한 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어떤 곳을 가려고 할 때면 그에 대한 내용이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시리즈에 나와있는지부터 찾아보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책 뒤에서도 나와있듯이 학교 학년에 따라 교과과정과 관련된 체험학습지를 같이 표시해놓은 점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덕분에 초등 6년 내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답니다.
 
이미지 전체보기
 
오랜만에 타보는 지하철.
내리자마자 '경복궁 역' 이라는 역사에 걸맞게 멋진 조각이 있네요.
 
찰칵 찍어보았습니다.
 
이미지 전체보기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길을 들어섰는데 다행히 경복궁으로 바로 들어가는 진입로였답니다.
지나칠 수 없어 사진을 찍었는데 자꾸 사진을 먼저 찍고나니 나중에 울 아들 사진을 안 찍겠다고 하네요.
 
이미지 전체보기

경복궁 앞에 공사가 한창이네요.
오랜만에 왔더니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답니다.
그리고 재작년에 왔을 때 생긴 국립 민속 박물관은 지금 보수를 하고 있어 다시 개장하려면 시일이 걸릴 것 같네요.

이미지 전체보기
 
사실 경복궁에 가서 제일 먼저 보고 싶은 것이 바로 어처구니들이랍니다.
<경복궁> 책에도 나오는데 '잡상' 이라고 책 21쪽에 되어있네요.
 
지난 번에 아이랑 아래 사진에 나온 <어처구니 이야기> 책을 읽고서 꼭 보러가자고 했는데 오늘 직접 보았습니다.
 
역시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는 것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지요.
예전에 경복궁을 몇 번 와봤음에도 몰랐던 것을 이제야 찾다니...
어처구니들(잡상) 뿐 아니라 제가 처음 경복궁에 왔던 것이 초등 5학년 때였고 그 뒤로도 몇 번을 와봤지만 기억이 난 것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 책을 통해 정말 경복궁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우리 아들 일본 사람들이 너무 나쁘다며 흥분을 또 하기 시작하는 바람에...
뭣모르고 궁궐에 공터가 참 많이 있구나 싶었는데 그런 공터들이 전에는 모두 건물이 있던 자리라고 하니 서글퍼지네요.
 
이번에 진행되는 공사가 완공된다면 이제 경복궁은 옛 모습에 더 가까워질 것 같아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답니다. 
이미지 전체보기

책에 나온 어처구니들이랑 경복궁 지붕 위에 있는 사진을 비교해보시면...
좀 더 자세히 보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카메라로 찍을 수 있는 제 한계였답니다.
이미지 전체보기

이미지 전체보기
 
상상의 동물을 또 만났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우리 아이가 예전에 교육방송을 보면서 해치를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직접 보았다고 무척 좋아하네요.
 
근정문을 지나 근정전에 이르러 아이랑 또 책을 보면서 여기에서는 왕이 신하들과 함께 만났다는 것을 함께 이야기해보았지요.
 
사실 무신들이랑 문신들이 다른 문으로 다녔다는 이야기도 오늘 처음 들은 것 같고, 조선시대 궁궐이 왜 몇 개가 되는지도 책을 통해 제대로 알았습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역사 시간에 무엇을 배웠는지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하마터면 우리 아이에게 무척 미안할 뻔 했지요.
 
책을 먼저 꼼꼼하게 읽고 또 잊지 않고 가지고 가는 바람에 우리 아이에게 자랑스럽게 경복궁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해줄 수 있었답니다.
 
게다가 경복궁에 갈 때 사람들이 자신이 앞으로 갈 수 있도록 비켜준다며 혹시 자신이 왕이 아니냐고 해서 웃게 만들었지요.
 
경복궁에 있는 많은 수호동물도 찾아보고, 또 외전(근정전)에 이어 왕이 생활하는 내전으로 향했습니다.
 
강녕전과 교태전 등의 용어는 이제 저 역시 조금씩 익숙해져간답니다.
책을 가져가서 계속 보니 너무 유익하답니다.
<여기서 잠깐> 코너 역시 무척 재미있어요. 그 내용 덕분에 현장학습에서 더욱 생생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것 같고요.
 
아름다운 경회루의 모습도 좋았고, 청와대까지 연결고리가 되는 신무문 역시 아이랑 덕분에 알 수 있었네요.
 
책 뒤에 숙제를 돕는 사진도 있어서 체험학습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할 때 도움이 되겠어요.
직접 찍은 사진도 좋지만 그것이 안 될 때 바로 오려서 사용할 수 있는 사진들이 책에 따로 있는 것이 마음에 쏙 든 답니다.
 
책 가장 뒤편에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시리즈를 구입하면 스쿨김영사에서 제공하는 알찬 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고 나오는데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경복궁 체험학습이나 다른 곳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꼭 갖고 싶네요.  
 

이미지 전체보기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용운엄마 2007-08-28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초등 1학년 맞아요? 그림그리기도 좋아하고 참 다방면에 관심이 많
 
우리나라 오천년 이야기 생활사 2 우리나라 오천년 이야기 생활사 2
원영주 지음, 정진희 그림, 이종철 책임감수 / 계림닷컴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이미지 전체보기
 
우리나라 오천년 이야기 생활사 1권 세상 이야기 책을 읽고나서 2권 문화 이야기를 꼭 읽고 싶었는데 아이와 책을 보면서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번에 읽었던 내용을 돌아보면서 이번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오천년의 역사 속으로 아이와 들어가보았습니다.
재미있는 내용도 많이 있고 중간 중간 그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좋은 독서시간겸 학습이 되었던 것 같네요.
 
단군신화와 함께 고조선의 건국에 대한 내용부터 시작하는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꼭 암사동 선사
주거지를 가보자고 약속도 했지요.
 
움집을 직접 그려보고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의 생활모습을 책을 통새 살펴보았지요.
 

이미지 전체보기

사진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었네요.

조선시대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서 세종대왕 시대의 발명품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집에 양부일구와 거북선이 있어서 아이와 만든 것을 보면서 책과 비교도 하고 이야기를 했지요.


이미지 전체보기
 
이미지 전체보기

 
이미지 전체보기
 
탈춤을 쓸 때 얼굴에 쓰는 탈.
이번에 아이가 초등학교에서 현장학습을 양주별산대로 갔는데 그 때에도 탈춤에 대한 공부를 하고 영상도 보고 탈춤놀이도 했다고 하네요.
 
아이와 전에 만든 탈을 보면서 책 속에 나온 탈과 어떻게 비슷한지 관찰해보았지요.

이미지 전체보기


이미지 전체보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봅니다.
강화 고인돌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집과 그리 멀지 않다고 했더니 아이는 꼭 직접 가서 보고 싶다고 하네요.
 
저도 강화에 두 세 번 갔었는데 그 때마다 고인돌을 본 적도 없고 강화에는 다른 유적지도 많이 있어서 여름방학이 되면 아이와 함께 꼭 가자고 약속을 했지요.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건국신화도 읽어보고 나중에 건국신화와 우리 역사에 대한 다른 책들을 더 읽어보자고 했습니다.
이미지 전체보기
 
지난 번에 인천한중문화관에 갔을 때에도 우리나라 동전과 중국의 동전을 한번 보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고려시대 화폐와 조선시대 화폐도 그림으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이미지 전체보기
 
또한 삼국의 발전상과 지도를 보면서 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강을 놓고 싸운 이유와 어느 왕 때 가장 전성기였는지 보았지요.
요즘 역사 드라마도 많이 하고 또 우리 아이도 그 덕에 역사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는데 아마도 우리 아이의 눈높이에 알맞은 역사책을 찾아봐야할 둣 싶네요.

이미지 전체보기
 
광개토대왕릉비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얼핏 보았는데 그 기억을 되살리며 우리나라가 그토록 넓었던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 아이는 무척 부러워하네요.
중국보고 그 땅을 다시 돌려달라고 하면 안되냐고 묻는데,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미지 전체보기
 
세종대왕은 지난 번에 우리 아이가 위인전을 읽어서 그마나 잘 알고 있는 위인이랍니다.
세종대왕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임금님 중 한 분이고 그 당시 정말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명품들이 많이 나왔다는 것도 대단한 것 같아요.
 
단 책에서 우리 아이에게 훈민정음(한글)에 대한 내용을 읽어주는데 이왕이면 옛날 훈민정음의 글자수와 글자들을 표로 만들어 보여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세종대왕과 학자들이 함꼐 만든 여러 발명품들을 스크랩으로도 해보았습니다.
 
이미지 전체보기
 
단편적으로 읽을 수 있는 내용과 함께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정말 좋았던 책이지만, 주제별로 된 책 내용을 이왕이면 시대순으로 정리해놓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우리나라 오천년 이야기 생활사 - 문화 이야기 에서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법과 제도와 사회와 문화에 대해 나오는데, 그 두 가지 나눈 내용을 합쳐서 시대순으로 정리해놓았다면 훨씬 시대의 흐름을 아이가 헷갈리지 않고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책 뒤에 있는 찾아보기에도 간단한 용어 설명이 되어있다면 좀 더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욕심을 내보게 되네요.
 
책 한 권에 오천년 우리나라 생활사를 보면서 예전에 공부했던 내용을 기억해보고 또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아이의 호기심을 만족시켜주었던 소중한 책. 앞으로도 우리 조상들의 생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책을 찾아보며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용운엄마 2007-08-28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하세요? 언제 이 많은 것을? 홈스쿨링하시나요?

sjlasj;aslj 2007-11-17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sadasdasd

씨발놈 2007-11-17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우대단대단굿

씨발존머오나ㅓㅁㄴㅁㄴ 2007-11-17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ㄴㅁㅇㅁㄴㅇㅁ
 
우리나라 오천년 이야기 생활사 1 우리나라 오천년 이야기 생활사 2
원영주 지음, 정진희 그림, 이종철 책임감수 / 계림닷컴 / 2001년 11월
구판절판


<우리나라 오천년 이야기 생활사>
지난 번에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열두 달 세시풍속>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넘 재미있게 읽었고 정말 유익했는데 그 책과 함께 같이 읽어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더불어 알 수 있었고, 책 뒤쪽에서는 신나고 재미나는 명절 이야기라는 내용이 있는데 명절이나 절기를 더 알고 싶다면 <열두 달 세시풍속>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또 이야기 생활사 2권도 있고 말이다.

차례를 보면 생활사에 대하여 잘 알 수 있다.
무엇을 먹고 어디에서 살고 어떤 옷을 입고 지냈는지...

좀 더 어려운 말로 하자면 우리 조상들의 의식주에 대한 모든 것이 이 책안에 담겨있는 것이다.

처음엔 옛날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나? 하는 제목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나온다.

요즘 아이랑 박물관에 자주 가려고 하고, 또 한 두 달 전에 한중문화원에 갔다가 여러가지 도구와 빗살무늬토기도 보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때 본 유물을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였다.

이 책에서 우리 아이가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구석기 시대 사용했던 도구에 대한 것이다.

구석기 시대의 도구를 뗀석기라고 하는데 뗀석기란 돌을 때려 그 일부를 떼어내어 만든 도끼, 칼 등을 이야기한다.


사냥을 하던 구석기 시대를 지나 신석기 시대가 되면 정착생활을 하게 된다. 농경사회의 시작이고 가축도 기르며 동굴에서 나와 움집을 만든다.

움집은 다음 장에서 무엇을 먹었나가 아닌 어디에서 살았나 하는 주거지에 대한 내용에서 나오지만 책 뒤를 찾아서 함께 알려주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개되고 있지만 의식주를 따로 내용에 따라 만들었기에 시대의 흐름에 따른 의식주 생활을 계속 찾아보고 또 비교해가면서 알려주었다.

좀더 세련되고 발전한 신석기 시대의 토기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한중문화원에 갔다 온 게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생각이 나는데 나중에 아이와 꼭 다시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과 어린이 박물관, 또 암사동 선사주거지에 가서 움집도 눈으로 꼭 보자고 약속을 하였다.

우리 조상들이 먹던 음식에 대해서도 나오고 있다.

맛있는 다식, 강정이나 전통음료도 좋았고 김치와 장 담그기나 우리 음식의 특징까지 사진과 함께 나오기때문에 정말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이 책에 나온 내용을 다 알고 있다면 나중에 학교 공부가 무척 즐거워질 것 같다.

임금님의 식생활 뿐 아니라 서민들의 음식, 그리고 술 마시는 문화도 볼 수 있었다.

장 담그는 법은 그림과 함께 재미있고 알기 쉽게 되어있고, 우리나라 전통 술에 대한 것도 있었다.

곡식이 부족할 때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했는지, 우리의 밥상 문화와 항상 쌀로 밥을 지어먹는 우리 민족만의 문화도 알 수 있었다.

아이가 시루와 쇠솥은 그림으로 보았는데, 예전에 본 것이 기억나지 않는가보다.
그리고 시루에서 직접 찐 떡과 쇠솥에 누룬 누룽지도 먹고싶어졌다.

식생활에 대한 내용이 끝나면 이제 주거생활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물론 구석기 시대의 동굴 생활부터 나오고 벽화에 대한 이야기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책을 보니 정말 체험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고 아이와 될 수 있는대로 우리의 문화유적을 찾아 다녀야겠다는 결심이 선다.

신석기 시대 정착생활을 하면서 농사를 짓고 움집을 만들게 되었고 청동기 시대에까지 움집에서 계속 생활하게 된다.

그리고 철기시대에 이르면 귀틀집이나 다락창고같은 지상가옥이 만들어진다.

도구 역시 무척 정교해진다.

뗀석기의 구석기 시대와 보다 세련되고 다음은 신석기 시대 도구를 거쳐 청동기에 이르면 무기와 장신구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의 시대구분이 바로 도구의 사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이겠지...

초가집에서 기와집으로 발달하는 내용과 그림도 함께 볼 수 있다.

넓은 기와집의 구조 역시 그림으로 자세하게 나와있었다.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와 사당으로 구성된 기와집. 나중에 아이랑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했다.

임금님이 계신 궁궐의 모습도 흥미로웠다.

나중에 아이와 경복궁에 가려고 하는데 이 책에 나온 경복궁의 구조 역시 미리 알고 가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중간 중간 짧막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어서 좀더 우리 조상들의 생활을 알려주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그래도 유교 때문에 불교가 잠시 주춤했지만. 우리나라 긴 역사를 자랑하면서 함께 나온 멋진 절과 탑을 빨리 보고 싶다.

과연 이 많은 유적지들을 다 볼 수 있을까!
하지만 왜 시험이 없는 지금 이 책을 읽는 것이 너무 좋다.

독서는 장기전이라고 하는데 꼭 아이보고 책 읽는 소감을 말하라고 하거나 너무 받아주지 않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또한 탈 것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그리고 가마 안에 타면 그 기분이 어떠하였을지 궁금해진다.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해서도 나온다. 서당, 서원과 향교, 성균관에 대해서도 나오고 있다.

그 다음에는 옛날 사람들의 입는 옷차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원시시대의 여자들의 모습이 재미있고 우리 아이도 조개껍질 같은 걸로 꼭 목걸이를 만들자고 한다.


또 문익점 할아버지가 몰래 가져온 목화 씨.
목화씨마 나오는 책과 목화솜을 그림에서 볼 때마다 직접 보고 싶다고 하는데 나 역시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이 착용했던 장신구를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비녀와 떨잠, 은가락지와 장도... 넘 예쁘다.

그리고 여자 아이의 한복과 남자 아이의 한복이 있는데, 명절에 입는 옷색동 저고리와 그 밖의 한복이 나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 조상들의 명절이 나오고 있는데 짧은 페이지 안에 간결하면서도 재미있게 나와있는 내용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꼐 여러가지 독후활동을 해보았다. 또한 보고 싶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박물관 나들이가 더 즐거워질 것 같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수지 2012-10-12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저는김수지라고하는데요 조상들의의식주설명이필요해서 알려보려고하는데어떻게해야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