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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수업이 재미있어집니다.

조촐한 인원이라 이야기꽃을 피우면 시간 가는 줄 몰라서...

오늘도 열심히 종이를 접고 오리고 자르고 왔습니다. 빨리 시간이 가서 멋진 다이어리도 만드는 수업을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 어떤 책 만들어왔냐고 궁금해하는데 내일은 토요일, 그동안 배운 것을 활용해서 아이랑 즐거운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오늘 배운 것을 정리해봅니다.

< 윤곽선 책> - 아코디언 책의 형태, 아코디언 책의 활용

1. 규칙적인 윤곽선 책 - 책이 접혀있을 때 똑같은 모양이 나오는 책

2. 불규칙한 윤곽선 책 - 4개의 면이 모두 다른 윤곽선을 갖는 책

   먼저 책 안에 넣을 내용을 아이들과 토의하고 결정한 후 어떤 윤곽선으로 할 것인지 결정.

  혹은 4개의 다른 윤곽선을 설정해놓고 그 윤곽선을 보고 연상되는 것으로 이야기꾸미기 (책 만들기)

 

* 표지 디자인을 반드시 할 것

    함께 책 제목 정하기. 출판사, 바코드, 작가 소개, 시리즈가 있다면 앞으로 나올 책 소개 등

 * 표지 꾸미기

    홀로그램 색종이, 모양 색종이,  비즈, 스팽글, 크레이, 종이접기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음

 

3. 지그재그 윤곽선 책

 원근법 사용, 제일 앞표지는 가장 작게, 책의 윗부분이 살짝 보이면서 점점 갈수록 커지게 만든다.

 그림을 그려가면서 오릴 것.

4. 별 책

정 삼각형 종이를 사용해서 만드는 책

 

<문책> - 플랩북

1. 기본문책

역시 아코디언이 기본이 되는 책.

흔히 플랩북이라고 하듯 문이나 창문 등을 만들어 종이를 열어볼 수 있도록 하는 책.

2. 다중문책 <오리가미의 변형>

문 속에 또 작은 문이 있고 그 문을 열면 또 작은 문이 나오도록 만드는 책

 

<샌드위치 책>

<별자리 책>

<포켓북 - 이건 주머니 책이라고 해야하나?>

 

아마도 조만간 도안집이나 컷자료집이 필요할 것 같다. 옛날에 있었던 책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새로 찾아봐야 할 것 같은데... 

내일 사진 작업해서 같이 올려놔야 기억하기 쉬울 것 같다.

아직 용어가 헷갈리고 ... 하지만 조금씩 응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떠오르기 시작했다.

역시 배우기를 잘 한 듯 싶은데, 북아트 기법을 가지고 독후활동 하려면 책도 더 많이 읽어야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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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째날이다.

하루가 왜 이리 빨리 가는지...

아침에 일어나 밥 먹고 빨래 개어놓고 대충 집안 일 하고 아이 피아노 데려다주고 컴퓨터 메일 점검하니 벌써 점심.

아이는 혼자 피아노 치고 집으로 왔는데 옆에 사는 형이랑 놀고 싶다고 한다. 내가 오후에 없으니 분명히 놀라고 하면 다섯 시간 넘게 남의 집에서 놀 것 뻔해서 민폐끼칠까봐 다음에 놀라고 하고...

점심 먹고 났는데 택배랑 우편물이 줄줄이 오는 바람에 왔다 갔다 시간이 흘러 벌써 1시 20분이 되었다.

2시까지 가야 하는데 오늘은 버스가 빨리 오려나 조바심이 나고...

다행이 차가 빨리 와 수업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다.

오늘 배운 것은 아코디언 책. 또 다른 말로는 병풍책이라고도 하고 손풍금 책이라고 하는데 북아트를 배우는 사람에 따라 좀 다르게 표현한다고 한다.

지난 번 배운 팝업북도 아직 연습하려면 멀었는데 한 달 동안 속성과정으로 배우는 것도 좋지만 역시 연습 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 일주일에 한 번 하면 집안 일에 여유도 있고 집에서 배운 것을 이렇게 저렇게 다양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데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빨리 다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좋았기 때문이다.

모두 합해서 일곱 가지를 접은 것인지... 나도 헷갈린다. 좀 정리를 해놓고 나중에 사진을 찍어놓고 또 계속 접어가면서 울 아이랑 독후활동도 하고 또 많이 연습해야 잊어버리지 않고 익숙하게 할 것 같다.

 아코디언 책 <병풍책, 손풍금책>

1.기본형

2. 연결형

   연결형의 장점 :  풀칠을 해서 계속 연결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아코디언 북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종이 재질에 따라 풀칠 자리를 좁히거나 넓게 만들어야 함 <1cm~1.5cm>

3. 플래그북 <깃발책> - 책 등을 아코디언처럼 접은 기법, 책 낱장을 일정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오려 붙여도 좋음

    1단 플래그

    2단 플래그

4. 회전목마 책 <모빌책> - 사방에서 볼 수 있는 책

5. 아코디언의 변형

6. 여행가방 책 - 책 표지가 여행가방처럼 꾸며진 책

   연결형 아코디언 북을 만들어 겉표지를 가방처럼 꾸민다.

 

팝업북

무대팝업 - 팝업북인데 지난 번에 하지 않아 오늘 설명

   연극이나 동화책을 보고 나서 독후활동하기 좋은 북아트 기법

 

역시 정리를 해놓았지만 사진이 없으면 별로 소용이 없을 듯 하다. 내일 그동안 배운 사진 총정리.

그런데 오전에 또 약속이 있는데 과연 할 수 있을런지.... 이번주까지는 한 번 해보자.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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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아트를 배우며 선생님께서 북아트를 할 때 좋은 참고서적을 추천해주셨다.

내가 있는 책도 있고 또 알고 있는 책도 있고,  여러 권 비교하고 나중에 더 구비해야 할 것 같다.

어린이 북아트를 위한 책 뿐 아니라 다이어리 같은 것을 만들 수 있는 교재도 나와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언제 이런 것을 사진처럼 멋지게 할 수 있으려나!

오늘이 북아트 강습 세째날이다. 배운 것을 잘 활용하려면 집에서 많이 접어보고 연구해야 할 것 같은데 요즘 왜 이리 바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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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7-01-17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만드는 학교에 가서 배우시나 봐요?
전 3시간짜리 하루 코스 다녀왔는데 재미있더라구요. ^^
기회가 되면 본격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분야에요. 향기로운 님 서재에서 보고 따라왔는데 저도 퍼갑니다.

올리브 2007-01-18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만드는 학교는 아니고요, 일산에서 하는데 어린이 북아트 지도자 과정으로 3시간이 12회 랍니다. 보통은 일주일에 하루씩 3개월 과정으로 배우는데 이번 방학이라 속성과정 만들어서 월, 수, 금요일 가지요.
집안일도 바쁘고 배운 것 좀 멋지게 만들어보고 싶은데 아무래도 12회 다 끝나야 좀 한가해질 것 같아요.
 

오늘은 아침부터 바빴습니다. 역시나 집 안 청소는 거의 못 했는데 왜 그리 시간이 잘 가는지요.

날씨가 좋지 않은 관계로 제가 없는 동안 아이가 피아노를 배우러 왔다갔다 안심이 안 되어서 오전에 피아노 선생님께 전화를 해서 늦은 아침을 먹자마자 피아노 교실에 데려다 놓고 집 안 정리를 하고 한 시간 후 다시 데리고 왔더니 벌써 12시가 되었답니다.

북아트 수업이 오후 2시인지라 서둘러 점심(라면)을 먹고 집을 나섰습니다.

어제 챙겨놓은 준비물을 가방에 넣고 날씨가 추워서 두꺼운 옷을 걸쳐입고 버스를 탔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배운 것은 팝업북인데 연습용으로 자른 조그마한 종이로 열심히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접고 오리고 또 접고 오렸습니다.

교재가 없는 관계로 중간 중간 가져간 공책에 메모를 하고 ...

다 접은 종이를 가져왔는데 사진 찍어 정리하려면 내일이나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녁이 되어 집에 왔더니 아이가 자꾸 놀아달라고 해서 배가 고픈데 호빵 하나 먹고 아이랑 오목을 두었습니다. 딱 세 번만 하고 엄마는 저녁 준비한다고 했는데 오늘은 3전 전패했습니다. 흑흑흑.

어느 새 우리 아이 실력이 좋아진 것인지 사실 오목 두면서 우리 아이에게 여기에 두라고 계속 이야기했으니 순전히 우리 아이 실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세 번 연속으로 지니 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아이랑 왠 경쟁심?

언제까지 기다려야 아이랑 실력대결을 할까 궁금하고 기대도 되고... 그리고 제가 뵈주지 않을 때 우리 아이가 계속 질 때의 그 기분을 알 것 같습니다. 봐주지 않아야 실력이 는다고 한 저의 그동안 행동이 미안해졌답니다.

팝업북이 90도 팝업이랑 180도 팝업이 있다네요. 90도 팝업은 주로 자르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르는 팝업이라고도 하고 180도 팝업은 다른 종이를 덧대어 붙이기에 붙이는 팝업이라고도 한답니다.

메모해 놓은 것이랑 가지고 온 것을 세어보니 오늘 접은 종이가 모두 10가지네요. 아직 우리 아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는데 내일은 수업이 없으니까 아이랑 만들어보고 또 사진도 찍어 올리렵니다. 사진이 있어야 설명이 제대로 될 것 같아요.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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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01-08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동 도서 꾸미기를 북아트라고 하나보져? 바쁜 일상을 보내시고 계시군요. 작품 기대 하겠습니다.
 

드디어 북아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몇 달을 기다렸다 듣는 것이기 때문에 무척 기분이 좋았던 하루.

하지만 역시 울 신랑은 아이는 어떡하냐고 합니다. 고작 한 달인데...  1월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기초과정이랑 심화 과정을 모두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데 몇 달전부터 이야기해놓았는데 막상 시작되는 순간 한 마디 합니다.

운전면허를 따고 차가 있으면 좀 편하겠지만 운전이 너무 무서워 면허조차 딸 생각도 하지 않았더니 많이 불편하기는 합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집에 있다가 어차피 나가야 하는 관계로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서점을 가보니 역시 기분이 좋습니다.  신간 서적을 좀 보려고 했는데 아직 제가 간 서점에는 출로되지 않은 게 꾀 되네요.  큰 길 양쪽으로 서점이 있는데 한 곳은 새로 나온 책들이 좀 많이 있고 작은 놀이터도 있어 아이를 데리고 가면 좋아요.

또 한 군데는 훨씬 커서 책이 많은데 신간 확보가 다소 느립니다. 하지만 앉아서 볼 수 있는 공간이 꽤 되어서 좋아요.

서점에서 약 두 시간 정도 있다가 점심을 간단히 먹고 드디어 북아트를 배우는 곳으로 갔습니다. 미리 전화로만 접수하고 귀찮아서 직접 가서 수강료를 낸다고 좀 일찍 갔지요.

오후 2시 시작인데 제가 도착한 시간은 1시30분. 금방 접수하고 이리 저리 둘러보다 1시 50분이 되어 이제 강의실로 들어가야지 하는데 아무도 없네요.

우째 이런 일이... 왜 아직까지 아무도 없는 걸까? 2시가 되어 모인 사람은 총 5명. 공개강좌 할 때 제법 많았는데 잘못하면 폐강이 될 뻔 했네요. 그나마 며칠 전 전화로 확인해서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몇 달을 기다렸는데 폐강이 되었다면 또 다시 두 달 정도를 기다렸다 해야하니까요. 그리고 강습 기간 역시 3-4개월 정도 걸릴 것 같으니까요.

내일도 갑니다. 월수금 이렇게 2시-5시까지 수업인데 가족적인 분위기라 너무 좋아요. 준비물을 사야하는데 깜빡 잊었습니다.

첫날이라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는지 오리엔테이션과 자기 소개를 하고 간단한 책<자기소개글> 하나 만들어서 강사 선생님께 드리고 왔습니다.

월요일 수업이 기대됩니다. 본격적인 북아트 강습이 시작되는 날. 이제부터는 만든 책을 집으로 가져올 수 있겠지요?

우리 아이는 벌써부터 어떤 책 만들거냐고 묻습니다. 책 만들어서 아이랑 좀 더 재미있게 독후활동을 할 생각에 벌써부터 들 떠 있는 저랑 제 아들입니다.

열심히 해서 봄에는 아이들 모아 수업을 하려고 해요. 갈 길이 너무 바쁘네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행복하지만 또한  전문적인 직업으로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더욱 많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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