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동물백과
Marshall Editions 엮음, 양은모 외 옮김, 남상호 외 감수 / 대교출판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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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 책을 받던 날도 이 두 꺼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다 읽었답니다. 이 책을 통해 백과사전의 의미도 아이 가 알게 되었답니다. 작은 글씨 의 내용들을, 조금씩 다른 동물 들의 이름을 꼼꼼히 짚어가며 다 읽어달라고 합니다. 한 번에 다 읽기에는 무리라 설명은 흥 미 있는 동물 위주로 간단히 요 약해 주었지요. 처음부터 끝까 지 약 2-3시간 걸렸나요. 그 날 전 우리 아이의 집중력에 무척 놀랐습니다.

책을 펼치면 차례가 나와 있고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곤충과 그 밖의 동 물에 대해 나옵니다. 이 책을 어떻게 보는가도 잘 설명되어 있고, 굉장히 많은 종류의 동물 들이 차례대로 등장합니다. 역 시 맨 뒤에는 찾아보기가 되어 있어 궁금한 동물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주는군요.

집에 자연관찰 전집이 있 는데 그리 좋아하지 않아 꽤 비 싼 가격을 주고 산 걸 조금 후 회하기도 했거든요. 아직 어려 서 그헐고 조금 크면 잘 볼 거 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 런데 이 책은 너무 잘 봅니다. 간결한 설명과 선명한 동물 그 림과 사진이 마음에 쏘옥 듭니 다.

이 책 때문에 아이 뿐 아니 라 엄마인 저도 동물에 대해 많 이 배웠답니다. 잘 헷갈려하는 표범이랑 재규어, 치타등을 한 눈에 보면서 특징을 살피기도 하고 아름다운 색깔의 물고기 들을 보며 직접 보고 싶다고 왜 빨리 안가냐고 졸라 당황하게 도 하지요. 그리고 열대에 사는 새들의 화려함. 맹금류의 무섭 고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 무척 생생합니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비랑 무당벌레, 달팽이, 잠자리들도 너무 예뻐 요.

우리 아이가 아직 일곱살 인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충분히 이 한권으로도 될 것 같 아요. 하드표지라 책도 튼튼하 고 정말 두꺼워요. 오랫동안 잘 보관하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종이 재질도 얇은 것이 아니라 두툼해서 아이가 이 책 을 책꽂이에서 꺼내 가져올 때 면 무거워하는 모습이 느껴지 지만 어떤 동물에 대해 궁금해 하면 바로 꺼내오는 모습을 보 며 만족감을 느낀답니다.

주위의 친구들에게도 적극 소개하고 있어요. 
가끔 아이와 서점에 갈 때 이 책을 보면서 "엄마, 이것 우리 집에 있지?" 라고 확인하듯 물어보며 자랑스러워하는 아이의 모습이 떠 오릅니다.

지난번 놀이동산에 가서 동물들을 보며 제법 많은 동물 의 이름을 외운것을 발견했답 니다. 그리고 또 집으로 돌아와 책을 보네요. 아이 뿐 아니라 저도 궁금한 동물이 있으면 바 로 손쉽게 찾아보고 한 권 있으 니까 너무 편리해요. 아이를 기 르는 집에는 필수인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식물백과사전을 사야겠이요. 어떤 것 을 살까 많이 망설였는데 여기 사이트 에 많이 있네요. 그리고 베텔스 만에서 만든 식물백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답니다. 함께 집에 놓으면 세트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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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공룡의 세계
거인 편집부 엮음 / 거인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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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공룡 책이 참 많이 있습니다. 비슷한 내용이 중복되는 것도 많은데 공룡에 대한 욕심을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공룡을 같이 좋아하는 친구들과 경쟁이라도 하는 듯 공룡 책과 공룡 모형을 모으지요.

아이랑 무슨 책을 살까 사이트 안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이 책을 보더니 <공룡>이라면서 곡 사야한다고 하더군요. 초등학교용이고 서점에 갔을 때에도 내용을 보지 못해서 망설이다가 주문을 했지요.

생각보다 그림은 마음에 들었는데 역시 내용이 유치원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은 그림만 보여주었지요. 워낙 내용이 많은 것 같아 제가 읽어주기 좀 힘들어 나중에 초등학교에 가면 혼자 읽으라고 했답니다.

하지만 역시 공룡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답게 공룡에 대한 책을 볼 때면 모두 들고와 그림이라도 열심히 보는아이의 모습에 제 얼굴에는 미소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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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자연관찰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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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전에 마트에 갔다가 이 책을 먼저 보고 우리 아이가 빨리 사달라고 졸라대었지요.

책을 받자마자 책 속에 있는 돋보기를 떼어내느라고 낑낑. 엄마가 바쁘다고 먼저 읽고 있으라고 했더니, 꼭 함께 책을 읽어주어야 했던 우리 아이가 웬일로 혼자 열심히 봅니다.

급한 볼일을 마치고 아이와 나란히 앉아 차분하게 책을 보기 시작했지요. 집에 있는 다른 돋보기를 가지고 와서 함께 곤충을 찾아보면서 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워낙 곤충에 대해 좀 무지(?)한지라 책을 보면서 저 역시 곤충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답니다. 어 렸을 적에는 별로 곤충에 관심이 없었는데 아이가 남자라서 그런지 동물이나 곤충에 대해 관심이 무척 많고 여름에서 가을이 되면 밖에 나가서 잠자리를 잡느라고 무척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답니다.

이제는 손으 로 또는 잠자리채로 열심히 잡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많이 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 속 돋보기를 가지고 책 속에 있는 조그마한 여러종류의 곤충이나 생물들을 찾아보고 관찰할 수 있답니다. 특히 제가 사는 동네에는 대규모의 아파트와 논, 밭에 어우러져 있는관계로 도시와 농촌 의 경계가 모호한데 덕분에 살기도 편하고 아파트 잔디밭에서 개구리나 잠자리, 다람쥐나 청설모 등 흔히 접할 수 있어서 참 좋답니다.

돋보기가 들어있다는 것이 멋진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커다란 곤충 사진을 그냥 보기보다 풀밭 등 자연 속에 숨어있는 조그만 곤충과 벌레 사진을 찾는 것이 더 재미있는 것 같네요.

곤충이나 동물 이 그림이 아닌 사진으로 꾸며졌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잘 관찰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들판, 산, 바다, 밭, 시냇물, 연못, 땅 속, 갯벌 이렇게 여덟 개의 배경 그림 속에 약 60가지의 곤충 과 동물들이 숨어있고, 책의 뒷부분에서 곤충들과 동물들의 큰 사진을 보며 좀 더 자세히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요즘에도 우리 아이는 열심히 돋보기를 서랍에서 꺼내와서 책을 보면서 곤충을 열심히 관찰한답니 다. 개미굴도 보고 싶고, 갯벌에도 가고 싶고 너무나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은 참 소중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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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과학날씨 어린이 디스커버리 7
사이먼 애덤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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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위성이 점차 많아지고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요즘은 일기 예보가 비교적 정확하고 우리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어린이 디스커버리 일곱번째 이야기인데 다른 것에 비해 우리 아이에게 다소 어려운 감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처음 나오는 지구의 대기권에 대한 이야기는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 때 배웠던 것 같으니까 말이다.

사실 내가 어릴 때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다 들어있으니 아직 일곱살인 우리 아이에게는 어려울만도 하지만 멋진 사진과 다양한 날씨에 대한 읽을 거리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우리 아이에게서 책을 끝까지 놓지 않게 만든 것 같다.

언제나 허리케인이라든가 토네이도, 소용돌이 같은 기상현상이 일어날까 걱정을 하는 우리 아이.이런 책을 읽으면 걱정이 무척 많고 겁이 많은 우리아이는  혹시 태풍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날아가 버릴까 걱정을 심히 하는 바람에 약간은 축소해서 알려주기도 한다.

지난 번 화산에 대해 나오는 책을 읽으면서 혹시 화산이 다시 폭발하면 어떡하나 무척 걱정을 하며 울기도 많이 울었던 우리 아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너무 재미있기도 하고 안쓰러워 될 수 있는 대로 그런 책을 안 읽어주려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는 꼭 이런 책을 찾아 열심히 읽는다.

어떻게 비가 오고 눈이 내리는지, 날씨의 변화와 원인에서부터 차근차근하게 시작해서 요즘 어떻게 날씨를 예측하는지 기상자료들과 지구의역사에 따른 날씨의변화라든가 지구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후와 계절 등 30여 페이지밖에 되지 않는 책에 이렇게 많은 내용이 차곡하게 들어있는 것에 감탄이 나오기도 한다.

태양과 바람을 이용한 에너지라든가 여러가지 구름의 모습과 천둥과 번개, 안개 무지개와 오로라 현상까지 아마도 날씨에 대한 궁금증을 거의 대부분 풀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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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발에서 두 발로 인류의 조상 어린이 디스커버리 4
마거릿 하인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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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읽으면서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에 아이를 데리고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마 10년 전에 한 번 갔던 것 같은데 예전 살았던 그 모습 그대로 움집들이 있었던 모습이 기억이 나는군요. 우리 아이는 아직 실제로 한 번도 보지 못했을 움집에 대해 무척 궁금해 하는데 보여주면 무척 좋을 것 같아요.

이제 3월 날씨가 서서히 풀리는 듯 하다 다시 추워져서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데... 빨리 꽃이 피고 따뜻해지면 서울 나들이를 한 번 해야할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고대 우리 인류의 조상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 다닐 적 열심히 외웠던 '으스트랄로 피테쿠스' 또는'네안데르탈인', '호모 사피엔스'같은 말도 우리 아이는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 신기함을 느꼈답니다.

세상에 이류가 등장하고 처음 나무 위나 동굴에서 살다가 점차 도구를 이용하게 되고 농사를 지어 움집을 만들며 정착생활을 하는 모습들이 사진과 그림으로 잘 나와 았습니다.

또한 그들이 만든 주먹도끼같은 원시 도구의 모습이라든가 동굴 벽화, 사냥하던 모습 같은 그림이 무척 재미있는지 정말 이렇게 살았는지 연신 질문을 하면서 책을 보더군요.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를 지나 정착생활을 통한 농경시대가 본격화되고 청동기 시대가 되며 다양한 도구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아이는 자신도 이런 도구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합니다.

이런 체험학습 현장이 있으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책을 보면서 다양한 지식이 점차 생기는 것도 흐뭇하지만 우리 아이의 요구는 점점 더 많아지니다.

문‘m이 이렇게 발달해온 것을 책 속에서 만날 수 있었답니다. 만일 지금 다시 이렇게 살라고 한다면 과연 어‰F게 될까 궁금해 지네요.

어린이 디스커버리는 다양한 지식에 대해 꼼꼼하고 재미있게 이야기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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