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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왕도 익산, 그 미완의 꿈
-이병호, 책과함께


내게 익산은 왕궁리 5층 석탑으로 먼저 떠오른다. 왕궁리 5층 석탑(국보 제289호)은 담양 학선리의 개선사지석등(보물 제111호)과 나주 불회사 대웅전(보물 제1310호)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문화재다.

이 책은 "일본인 관학자들에 의해 익산의 근대적 문화재 조사가 처음 시작된 1910년부터,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이 있은 2019년 현재까지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 제석사지, 쌍릉 등 익산의 주요 유적과 그곳에서 출토된 문화유산의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통해 ‘익산을 낳은 백제’ ‘백제를 품은 익산’을 대면해보는 책이다."

옛 백제의 땅에서 나고 자란 후손으로 백제의 유서 깊은 익산을 '무왕과 왕궁리, 선화공주와 미륵사'를 중심으로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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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김영하, 문학동네

이 책 있어? 늦은시간 집에 온 아이가 묻는다. 읽으려고 사놓고는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던 책이라 선듯 먼저 읽으라고 했다. 공감할 수 있는 무엇이 있다는 것, 참 좋은 일이다.

"'여행의 이유'는 작가 김영하가 처음 여행을 떠났던 순간부터 최근의 여행까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이다."

작가와 여행이라는 주제에 끌려 손에 든 책이다. 이제서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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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말
-박완서, 마음산책

"1990년부터 1998년까지 모두 일곱 편의 대담을 담았다. 이 대담들에서 그는 마흔 살에 소설가의 인생을 열어준 '나목'이며 그 뒤 출간한 작품들에 관해 속 깊은 문답을 주고받고, 작가이자 개인으로서 자신을 성숙하게 만든 경험들을 털어놓는다."

박완서(1931~2011), 묵직하지만 맑고 따스함이 담긴 글로 기억되는 작가다. 조근조근 속삭이듯 들려줄 것만 같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편안한가 하면 날카롭고
까다로운가 하면 따뜻하며
평범한가 하면 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운 작가"

자신의 말에 자신이 걸려 넘어져도 부끄러운줄 모르는 사람들의 공허한 목소리만 높다. 그런 시대에 '말에 지성이 실린' 이야기를 만나는 흥미로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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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5
-김성동, 섬

"‘국수國手’는 바둑과 소리, 악기, 무예, 글씨, 그림 등 나라 안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예술가나 일인자를 지칭하는 말로, 장편소설 '국수'는 임오군변(1882)과 갑신정변(1884) 무렵부터 동학농민운동(1894) 전야까지 각 분야의 예인과 인걸들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이야기다."

더디고 길게 끝까지 오긴 왔다. 늘 소설에서 주춤거리는 것은 여전하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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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4
-김성동, 솔

"국수國手는 바둑과 소리, 악기, 무예, 글씨, 그림 등 나라 안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예술가나 일인자를 지칭하는 말로, 장편소설 '국수'는 임오군변(1882)과 갑신정변(1884) 무렵부터 동학농민운동(1894) 전야까지 각 분야의 예인과 인걸들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이야기다.

4권으로 넘어왔다. 제법 시간이 걸리지만 손에서 놓지 않았다. 3권을 넘어오며 이제서야 속도감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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