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소식이 있었던 휴일이였지만

비는 오지 않고...흐린 하늘만 보였다.

마음 따스함을 나누었던 사람들과

휴일을 보내고

별 이상없이 잘 커가는지

이른아침 출근 하자마자

살펴본 도두콩 모습이다.

 
억지를 부리지 않아도

순리대로 커가는 콩의 모습이

신기하고 이쁘다.

 설치한 지지대에

몸을 의지하기 시작한 것을 확인하니

확실하게 시계반대방향으로

올라가고 있다.

 다행이...염려하는 다른 싹도

작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에

여전히 안쓰러운 마음이다.

 장마가 시작한다는데

마음이 더 쓰인다.

날이 갈수록

식물과 함게하는 시간이

즐겁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드디어 지지대를 의지해야 할 만큼

콩이 자랐다.

 

콩이 커가면서 생기는 관심사는

어느방향으로 지지대를 감아 올라가는가 였다.

오르쪽? 아니면 왼쪽?

 

식물들의 특성 중 하나가

덩쿨을 뻗어가면서

지지대를 감고 올라가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 콩은 어떤 방법으로

지지대에 자신을 부착하는지

유심히 관찰해 봐야겠다.

ㅎ ㅎ

재미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음이 따스한 사람을 만났다.

 살아가는 동안 그런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라는 생각이다. 

나이차가 많이 나는 사람이지만 

그런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두고두고 생각나는 사람...

  

휴일 보내고

반가운 마음이다.

순이 자라서 이젠 줄을 타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내일쯤 지지대를 세우고

타고 올라갈 줄을 만들어 주어야 겠다.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비 오고나서 햇살이 눈부시다

아직은...햇살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은 것은 왜일까?

 

못난..아이에게 정이 더 간다더니

뒤 늦게 싹이난 콩에서

날때 부터 떡잎이 이상하더니

영...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더 정성껏 물도 주고

햇빛에 보이기도 하는데

연약해 보이기만 하니...마음이 더 간다.

 

무력 무력 크길 바라는 마음이

욕심이 아니기에

희망을 가져 본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친구 어머니 문상을 다녀왔다.

비가 와 염려했는데

다행이 햇살이 고맙다.

 

시간이 지나며 성장 속도가

더디게 느껴지는 것은

내 마음 조급함 때문일까?

콩하나 키우면서 난리가 아니다...

 

이제...콩이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지지대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삭막한 콘크리트 속에 갇혀 사는 내가 

어디서 구할까...

  

시간 나는대로 뒷산에라도

올라가봐야 겠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