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놀이가 아이 두뇌를 바꾼다 : 0~7세 - 국내 최초 여섯 가지 신체 발달 요소를 시각화한 도구 활동저울 수록 엄마랑 아이랑 함께 자라기 1
질 코넬, 셰릴 맥카시 지음, 안진희 옮김, 정재희 감수 / 길벗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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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놀이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많아져서인지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더 많이 인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충분한 놀이를 경험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도 잘 자랄 수 있음을 책을 통해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몸놀이를 통해 아이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도와줌은 물론이고 아이의 두뇌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0세부터 7세에게 적합한 다양한 몸놀이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몸놀이들을 소개하고 있는데다가 몸놀이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객관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교육학책과 육아 서적이 합쳐진 책 같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아이의 신체가 발달함에 따라 아이가 어떤 놀이를 할 수 있는지를 통해 아이의 발달 과정 또한 알 수 있겠더라구요. 유아들에게도 유익한 책이지만 영아들부터 완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지금에서야 만난 것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영유아들이 할 수 있는 놀이들이 많거든요.

무엇보다도 역시 아이는 지나치게 보호하기 위해 가두는 것보다는 자유롭게 두는 것이 자연스레 스스로 경험도 하면서 접하게 되는 것들이 많아 저절로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아이랑 엄마가 주고 받는 모든 교감들이 전부 놀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된 것 같아요. 특히 아이가 어렸을 때 말을 하지 못했을때는 정말 같이 잘 놀면서 놀이를 알게 모르게 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은 아이가 놀아달라고 해도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놀이를 거창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이의 발달 상태를 생각하면서 동시에 놀이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요즘 놀이법만 소개되어 있는 책들하고는 완전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스마트 스텝 몸놀이북이 함께 들어있어 아이의 발달 상태도 점검해보면서 다양한 놀이들을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책 속에 학습의 진짜 모습을 아이들의 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자꾸 펼쳐보게 되네요. 해맑은 아이들의 웃는 모습도 눈에 들어오고 진짜 배움은 몸놀이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글귀도 눈에 쏙 들어와 마음에 남아 있네요. 영유아가 있는 부모는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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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도 스펙이다 - 내 아이가 최고의 리더가 되는 체크리스트 50
이영애 지음 / 지식채널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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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라는 말은 저도 종종 쓰는 표현인데 이렇게 책 제목으로 만나니까 조금 직접적인 것 같아서 조금은 생소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예의 없고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싸가지 없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텔레비전을 보면 적지 않게 대단한 스펙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인성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한 순간에 무너지는 일을 요즘들어 더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싸가지가 정말 중요한 스펙 중 하나라는 사실에 공감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를 훌륭한 리더로 키우고 싶어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인사는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이 책은 처음부터 인사 예절에 대해 강조하고 있더라구요. 싸가지가 있고 없고는 정말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하더니 격하게 공감이 가더라구요. 다 갖추고 있는 것 같은 대단한 사람들 중에도 인격적 결함이 있는 경우가 더러 있잖아요. 이 책에서는 인사 예절만 해도 상세히 이야기해주고 있어 좋았답니다. 인사가 몸에 밴 아이가 자신감있는 눈빛으로 자기를 표현할 수도 있고 상대방을 감동시킬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인사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맞아 맞아'를 속으로 외치며 많이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저희 아이들에게 비롯한 예절은 많이 강조하고 있는데 '절제' 부분이 좀 덜 되는 것 같아 신경이 많이 쓰였답니다. 이 책에서는 인사 이외에도 공감, 신뢰, 절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육아서를 읽듯이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책임감보다도 자주적인 아이로 키우라는 말이 계속 기억에 남네요. 제가 아이에게 책임감 부분만 무척 강조했던 것은 아닌가 싶어 책을 보면서 저 스스로에 대한 반성도 되는 것 같아요. 많은 부모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자녀가 훌륭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어하는데에서 그치지말고 가장 기본적인 인성을 갖춘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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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만한 공부는 없다
권오진 지음, 권규리 그림 / 예담Friend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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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공부만 강조하지 않고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고, 최근엔 놀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강조되면서 놀이를 하며 학습까지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놀이 방법을 소개해주는 부분이 많은 책인 만큼 그 기법을 배워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나를 많이 돌아보고 반성도 많이 되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놀이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워 우리 아이의 공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밑바탕에 깔려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진짜 놀이란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놀이가 절대 아님을... 그것은 가짜 놀이라는 것이다. 나는 아이랑 가짜 놀이를 무척 많이 했었다는 것을 느꼈다. 어떻게하면 아이랑 책을 읽는 것을 놀이로 할 수 있을까하다가 인형 놀이에 접목도 많이 시켰었다. 어쩌면 아이는 그 때마다 그것을 전혀 놀이로 받아들이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나의 생각과는 달리 책을 친숙한 아이로 만들기 위한 저자의 다른 놀이 방법이 소개되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서점 놀이였다. 내 생각과 다른 놀이에 적잖이 놀랐던 부분이다. 나는 집에서 책 한 권이라도 더 볼 수 있게 하는 놀이 방법이 소개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저자는 4가지 원칙으로 서점 놀이를 하고 있었다. 나는 너무나 지금에 한정해서 놀이를 계획했던 것 같다. 어찌보면 진짜 놀이도 아니면서 말이다. 이 책에는 아이를 위한 놀이들이 소개되어 있다. 물론 장기적으로 아이를 위한 놀이들이라는 점이다.

특별히 많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집에서 그리고 가볍게 동네 한 바퀴를 도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겐 놀이가 되고 체험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할 것 같다.

또한 이 책을 지금은 남편이 읽고 있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못 놀아줄 것이 없다는 것을 남편도 느낀 것 같다. 바쁜 경우엔 아이와 전화를 이용한 놀이, 그리고 아이가 잠이 들어도 나름의 놀이를 만들어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마음과 노력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보이는 것 같아서 놀아주는 부모도 노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배운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이제는 정말 제대로 놀아줘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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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읽기로 영어완전정복 7가지 전략 - 생생한 현장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용영어 공략법
이두원 외 지음 / 글로세움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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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하면 아이의 영어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이 늘 많답니다.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는 부모라면 수월할텐데 그렇지 않다보니 늘 영어 교육에 관심도 많고 고민도 많았답니다. 최근 계속 강조되어오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영어 교육을 어릴 때부터 영어 책 읽기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영어 책도 아이가 쉽게 볼 수 있고 내용도 재미있는 책으로 선정해서 집에 두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 이후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금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원서를 통해 영어를 정복할 수 있는 전략을 다루고 있는 책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실제 아이들의 사례를 들어 적어 놓은 부분들이 제가 마치 저희 아이들 일로 상담을 받은 것 마냥 공감이 많이 가더라구요. 이런 아이는 어떤 부분을 놓쳐서 그동안 영어를 잘 하지 못했다가 또 어떤 부분들이 이루어졌길래 다시 성공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었는지 눈여겨 보게 되더라구요. 그 과정 속에서 엄마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들도 볼 수 있었구요.

 

 

 

제가 우리 둘째에게 신경써야 할 부분들은 바로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서 아이가 장난감 처럼 가지고 놀며 친숙해지게 만드는 것이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어떤 책이 좋은지도 이 책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제가 이미 구입한 책들이 우리 아이 수준에 맞는지 점검도 해볼 수 있었구요.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파닉스를 공부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었답니다. 주변에서는 거의 파닉스를 따로 가르치는 방법들을 많이 택해서 선생님에게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우리 아이도 학습지나 좋다고 입소문난 영어 교재를 체험하도록 해야하나 싶었는데 파닉스 역시도 영어 원서 읽기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니 어릴 때부터 영어그림책들을 꾸준히 접하도록 하고, 이후에도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꾸준히 접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실제로는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꾸준히 접할 수 있도록 그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 말이죠. 엄마가 책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책 선정에도 도움이 되고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스토리다보면 더 잘 볼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의 영어 공부도 회화만 열심히 외우는 것이 아닌 영어원서읽기로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도 도전해보려고 마음 먹었답니다. 원서로 저의 영어는 물론 우리 아이의 기초부터 탄탄히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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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성장 보고서 - 어른들이 꼭 알아야 할 대한민국 평균 초등생들의 진짜 솔직한 이야기
EBS 초등성장보고서 제작팀 지음, 조선미 감수 / 지식채널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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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에 나온 책들은 대체로 방송을 통해서 보거나 좀 더 세부적으로는 책으로 만나봤는데 <초등성장 보고서>는 전혀 방송에서 본 적이 없어서 더욱 더 내용이 궁금했답니다.

오늘날 초등학생들의 삶을 보면 일찌감치 공부에 찌들어 행복과는 거리가 멀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느끼는 것은 내가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던 것들과는 다른 부분들도 많다는 생각을 하면서 희망을 갖게 된 것 같아요. 퍽퍽한 일상에서 속마음은 예상외로 긍정적이라고하니 그동안 제가 바라본 모습들은 우울한 겉모습만 본 것 같더라구요.

 

사춘기를 겪는 초등학교 5,6학년 아이들... 저도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중학교 가서 변해버릴까봐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아이가 사춘기를 겪으면 그 누구보다 당황하는 사람이 부모라고 들었는데 무엇보다도 아이 스스로가 가장 당황한다는 말이 마음에 새겨집니다. 누구나 겪는 시기니까 그냥 괜찮다고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겨도 안 된다고 하네요. 이 시기에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인성적으로 올바른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은 부모로서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어느 때보다도 인성 교육이 절실한데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인성 교육보다는 사교육에 치어 경쟁 구도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부모들도 아이들의 이야기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고 그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우리 아이들이 점점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대한민국의 현실도 살펴볼 수 있었고 하지만 어른들의 노력으로 충분히 아이들의 긍정적인 속마음을 잘 어루만지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끌어낼 수 있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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