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능에 나온 단어만 공부한다 (90점) - 고1,2 내신 및 수능 전용편 / 반드시 알아야 할 수능 빈출 어휘 ET 수능 기출 영어 단어장 1
우공이산외국어연구소 지음 / 도서출판 우공이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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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나온 단어만 공부한다고 하니까 왠지 내가 해야할 공부의 몫을 줄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 책 한권만 열심히 봐야지 하는 마음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여유롭고 아직 수능을 눈앞에 둔 시점이 아니라면 미리 미리 다양하게 공부해 두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면 더욱 더 이 책이 끌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수능 기출 영어 단어장으로서 수능에 대비한 단어들을 접할 수 있도록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고등학생들을 위해 정성껏 만들었다는 문구처럼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책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저도 영어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다른 단어장들과는 다르게 굉장히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예문들과 단어들이 눈에 잘 띄게 색깔별로 구분되어 있어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도 알겠고 색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앞의 설명을 먼저 읽고 학습을 했더니 이해가 잘 가는 것 같습니다.

 

수능 기출 문장들과 수능에 최적화된 예문들을 담았다고 하는데 단어나 숙어들을 알기 쉽게 색으로 잘 구분해 두어서 마치 누가 노트 필기를 잘 해놓은 노트로 공부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밑줄도 쳐 있고 색도 잘 구분되어 있어서 핵심이 눈에 쏙쏙 들어온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는 것 같고, 같은 단어라도 다른 뜻으로 쓰이는 경우도 따로 정리해두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네요. 수능을 앞둔 고등학생들이 미리 학습하기에 아주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들도 이렇게 수능에 나온 것만 공부한다는 시리즈로 정리되어 있으면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 정리를 하거나 고3이 되기 전에 미리 학습하는 용도로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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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즘의 오징어게임
빅토 비안코 지음, 김진욱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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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라더니 이렇게 책에서도 오징어게임이 언급되는군요. 어찌보면 영화보다 더 현실같은 이야기라고 생각되니 정말 요즘말로 웃픈 현실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강자가 살아남는 세상이라 그런지 그런 마키아벨리의 사상들을 오징어게임과 연관지어 설명하고 있는 책이기에 관심을 갖고 읽어본 것 같습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라는 마도 종종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어차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그런 세상이라면 내가 최후의 1인이 되지 못하면 죽기 때문에 어떻게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발버둥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처세술에 대해서 이 책에서는 언급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잔혹할 수도 있지만 내가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뺨을 맞기 전에 내가 먼저 타인의 뺨을 때려야 하고 도둑질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나봅니다. 모두가 공평하게 도둑질을 하고 있으니 하지 않는다면 나만 손해를 볼 수 밖에 없겠죠.

 

사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보면서 돈을 향해 게임에 가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내몰린 사람들의 모습을 보긴 했지만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어서 그런지 씁쓸한 현실이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가 그런 게임에 가담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더욱 더 현실은 끔찍한 것 같네요.

 

마키아벨리의 사상을 오징어게임으로 잘 이야기하고 있지만 저자도 밝힌 바 있듯이 책 속에 쓰여진 글귀들을 그대로 해석하는 일이 없도록 그 이면에서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를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를 본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 그런지 색다른 시선으로 마키아벨리의 사상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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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은행을 떠나지 않는 이유 - 1천만 원 종잣돈의 비밀
레간자 지음 / 치읓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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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라고 하면 흔히 현금을 집에 쌓아두거나 은행에 쌓아두고 있는 사람이 먼저 떠오르네요. 그들이 은행을 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지만 요즘처럼 단기간에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 열풍이 분만큼 서점가에는 이런 책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하다보니 사실 투자도 잘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주식이나 투자 관련 책들도 많이 읽어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큰 손실을 볼까봐 늘 걱정이긴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은행을 생각해보면 은행에 잘 가지 않은지 한참 된 것 같습니다. 워낙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예금이나 적금이나 별로 기대하지 않고 넣어두는 경우가 많고 또 많은 사람들이 이자가 낮은 은행에 돈을 넣어두기 보다는 그 돈으로 투자를 해야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조언을 많이 해주더라고요.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는 조금 다른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은행원의 시각에서 천만원을 통해 종잣돈으로 돈을 늘려나갈 수 있는 상품들과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저자는 천만원을 먼저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무래도 작은 돈으로는 적금을 하거나 한다고 해도 낮은 이자율에 받을 수 있는 돈이 적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적금을 해나가면 이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러한 작은 것들도 소홀히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더라고요.

 

나의 투자 성향이 어떤지 그리고 이에 알맞는 상품들은 무엇이 있는지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서 생활 속에서 내가 돈을 조금이나마 더 아낄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그동안 제가 본 많은 책들이 주식과 관련된 투자 책이었다면 이 책은 종잣돈을 모아 그 돈으로 더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었습니다. 그동안 통장관리나 은행에 가는 것에 대해서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다시 은행에 눈을 돌리게 하는 내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본에 충실해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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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가로세로 낱말퍼즐 추리 - #두뇌트레이닝 #어휘력 #스트레스해소 모두의 가로세로 낱말퍼즐
기명균 지음 / 보누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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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를 맞히거나 추리를 하는 것을 무척 좋아히는 저로서는 낱말퍼즐만 묶어 놓은 이 책이 무척 반갑게 느껴집니다. 어릴 때는 신문 한 코너에 있는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무척 좋아하며 풀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요즘에는 종이로 된 신문도 보지 않기도 하고 지금 신문에도 낱말퍼즐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이 책을 펼치니 마치 과거에 신문 한 쪽에 나와 있던 가로세로 낱말퀴즈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비슷한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요. 가로세로 낱말퀴즈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가로는 풀었는데 세로는 모르겠다면 다른 쪽을 풀면서 모르는 단어를 유추하며 답을 맞히는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신문에 나왔던 퀴즈들이 다소 상식도 있긴 하지만 시사적인 것도 많아서 어릴 때는 몰랐던 단어들도 많아 어려웠던 기억이 나는데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쉬운 단어들도 많아 재미있게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벌써 거의 다 풀어가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푼 것 같네요.

 

스트레스도 풀 겸 하루에 한장씩 풀어도 좋을 것 같긴 한데 금방 풀 수 있고 재미도 있다보니 한번 책을 펼치면 정신없이 몇장씩 풀게 되는 것 같아요. 저자가 앞에 쓴 글을 보면 누가 아직도 가로세로 낱말퀴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 역시도 낱말퀴즈는 어휘력도 늘릴 수 있고 하다보니 앞으로도 없어지지 않고 쭉 이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것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찾아가며 재미있게 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연령 상관없이 같이 풀어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은 물론이고 사자성어 등 우리가 알아두면 좋을 만한 것들이 많아서 어휘력을 높이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너무 어렵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한장씩 재미있게 풀면서 스트레스도 풀면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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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피아노가 좋아서 - 문아람이 사랑한 모든 순간 그저 좋아서 시리즈
문아람 지음 / 별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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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누군가가 커서 뭐가 될거냐고 묻는 질문을 누구나 한번쯤은 받아봤을거에요. 그럴 때마다 우리는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이 될 것인지 그 대답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요. 저 역시도 누군가가 이렇게 물어보면 늘 직업을 떠올리면서 대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꿈이라는 것이 꼭 어떤 직업을 갖느냐는 아닌데 우리는 직업과 많이 결부시켜 이야기를 하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 아이들은 꿈이 없다는 말들도 많이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내 인생의 목표나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할 틈도 없이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자주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피아노가 좋아서 피아노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향해 도전해보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테니까요. 이 책에 나오는 피아노를 좋아했던 소녀처럼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피아노를 못치기 때문에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을 보면서 늘 부러워하고 동경했던 그런 면이 있었던 것 같아요. 글을 통해서 읽으면서도 피아노를 얼마나 잘 치는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응원해주고 나의 재능을 알아봐 준다는 것은 또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지휘자가 소녀의 재능에 대해 칭찬을 해줬던 그 순간이 소녀에게는 어떤 기억으로 자리잡게 될까요.

 

‘음악에 기댄 이야기’에서 다양한 음악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부분도 너무 좋았습니다. 피아노는 잘 치지 못해도 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무척이나 끌리는 부분이었거든요. 피아노와 함께 하는 삶에 대해 저는 음악과 함께 하는 삶이라고 느껴지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물론 실패도 있지만 책 속에 언급되어 있듯이 어떤 경험이든 헛된 경험이나 실패는 없다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과 위로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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