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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파이터 1 : 로봇사관학교 입학 - 인공 지능 로봇 배틀 만화 ㅣ 강철의 파이터 1
손병준 지음,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3월
평점 :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서 요즘 책으로 많이 출간되고 있는 분야 중의 하나가 바로 인공 지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 특히 아이들 책으로도 많이 나와서 우리 아이에게도 인공 지능에 대해서 미리 접할 수 있고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책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만화로 되어 있다보니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스토리를 보면 배틀 만화이다 보니 지루할 틈이 없이 이야기가 전개되어 흥미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도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집어든 우리 아이가 무척 즐거워했던 것은 바로 책 속에 들어있던 종이 딱지랍니다. 요즘 아이들은 이런 종이 딱지가 아닌 고무로 만들어진 딱지를 갖고 놀던데 종이 딱지는 정말 오랜만이라 어른인 제가 다 반갑더라고요. 책 속에 등장하는 장면과 캐릭터로 만들어진 종이 딱지를 뚝뚝 뜯어서 재미있게 아이랑 놀이도 즐겨보았답니다.
로봇 사관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한국 대표와 일본 대표 중 누가 최고의 로봇 킹이 될 것인지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아이가 풍덩 빠진 듯 했답니다. 저 역시도 스토리도 흥미로우면서 유익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아이들 추천 도서로 손색 없을 듯해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배틀을 통해 성장하는 인공 지능 로봇이라는 설정이 신선했고 이를 통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우리가 꼭 알아야할 내용들을 잘 수록해 놓아서 유익했습니다. 아울러 미래의 유망 직종을 소개한 부분들도 있어서 과학 상식을 얻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미래 사회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 좋았어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보면서 오늘날에는 인공지능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졌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로봇 기술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어서 로봇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겼다고도 하고요.
아직 인공지능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거나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전국과학교사모임에서 감수한 책이여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유익한 내용들을 잘 담아 놓지 않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