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단순성(with핵심) 오늘은 의외성

 ‘음주운전을 못하게 하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허를 찌르는 메시지는 고착성이 가장 강한 스티커 메시지다. 예상치 못한 충격을 받으면 우리는 주의를 집중하고 그자리에 멈춰 서서 골똘히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관심과 생각은 우리의 기억 속에 사건을 각인시킨다. 놀라움은 관심을 자극하고 때로는 무심히 사라져 버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관심을 붙잡아둘 수 있다. 놀라움은 우리에게 다른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도록,
미래에는 어떻게 그런 충격을 피할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숨어 있는 원인을 밝혀내라고 부추긴다.

놀라움은 우리가 어째서 놀라게 되었는지 그 해답을 추구하도록 만든다. 놀라움의 강도가 크면 클수록 우리는 커다란 해답을 요구한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은가? 그렇다면 크게 놀라게 하라. 그러나 놀라움만을 추구하다가는 자칫 커다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속임수의 영역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자가 영국인이라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영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이런저런 것들을 배우고 알아가는 맛이 있다. 얼마 전에 읽었던 부분에서는 영국요리가 왜 별로인가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오늘은 영국인들의 특징에 대해 대략적으로라도 알 수 있었다.


영국을 주의 깊게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만한 몇 가지 일반적인 생각이 있다.
하나는 영국인에게 예술적 재능이 없다는 것이다. 영국인은 독일인이나 이탈리아인만큼 음악적이지 않고,  프랑스와 달리 영국에서 회화와 조각이 융성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또 하나는 유럽인들 중에서 영국인은 별로 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영국인은 추상적 사고에 대한 반감이 있고, 철학이나 체계적인 세계관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ㅡㅡㅡㅡㅡㅡ 그러나 영국인은 깊은 생각 없이 행동하는 힘이 있다. - P459

영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이름은 <노지 파커>이다. ㅡㅡㅡ노지 파커는 지나치게 참견하는 사람이라는 뜻 - P46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딱딱한 책인듯 하다가도 읽다가 간혹 기발한 문장들이 나온다.

디즈니랜드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그들이 자신의 업무를 단순히 청소가 아닌 연기로 인식했다는 점이다. ‘직원은 배우‘라는 사고방식은 디즈니랜드가 지난 50년 동안 지켜온 발생적 비유다.

핵심을 찾고 간결하게 표현하라. 그 엄청난 위력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의외성(Unexpectedness) 듣는 이의 추측 기제를 망가뜨려라

애인과 헤어지는 방법에는 수십 가지가 있지만, 이 비행기에서 나가는 방법은 단 여섯 가지뿐입니다.

의사소통에 있어 첫 번째 난제는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권위를 사용하기도 한다. 부모들이 자녀들을 대할 때가 좋은 예다. "보비, 여길봐! 보비, 엄마 보라니까!" 그러나 대개의 경우 관심을 요구하거나 명령할 수없다. 자연스럽게 이끌어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패턴을 파괴하는 것‘이다.
인간이란 일관된 패턴에 기가 막힐 정도로 재빨리 적응하는 생물이다. 지속적이고 단조로운 자극은 아무런 관심도 끌어내지 못한다.

우리의 두뇌는 변화에 민감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같은 성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똑똑한 제품 디자이너들은 사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언제나 변화를 추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작위처럼 보였던 글자들은 이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덕분에 기억하기가 훨씬 쉬워졌다. 첫 번째 연습에서 당신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데이터를 기억해내려고 고전했지만 두 번째 활동에서는 익숙한 개념들을 떠올리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므로 심오한 메시지를 간결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짧은 메시지 안에 다양한 의미를 압축하여 채워 넣어야한다. 어떻게? 깃발을 사용하라. 청중이 이미 가지고 있는 기억을  두드려 깨워라. 이미 존재하는 것을 활용하는 것이다.

메시지는 반드시 간결해야 한다. 인간이 한 번에 배우고  기억할 수 있는 정보의 양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은 도식(schema)이란 어떠한 개념이나  범주가 지닌 고유한 속성들의 모임이라고 정의한다. 

무익한 정확성과 그 외의 다양한 ‘지식의 저주‘를 피해갈 수 있는 최선의 예방책 중 하나가 바로 비유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어를 지킨다는 것은 무조건 라틴어 단어보다 앵글로색슨어 단어를 선호한다는 뜻이 아니라, 전달하고 싶은 의미를 나타내는 가장 짧은 단어를 가장 적게 사용한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필요한 의미에 따라 단어를 선택하도록 해야지 단어에 따라 의미를 끼워맞춰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 P4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