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외향과 내향은 타고나는 걸까?

 

누리 : 내향과 외향은 타고나는 걸까요? 스스로 만들어가는 걸까요?

스승 : 그것 말 잘했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리 : 어떤 부분은 과거부터 절대 변하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기는 해요. 그러나 대부분은 노력하면 변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승 : 네 말이 옳다. 타고난 부분도 있지만 노력으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노력해도 안 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지! 남성과 여성 호르몬에서 오는 성향이 그래. 남자의 외향적인 부분과 내향적인 부분, 그리고 여자의 내향적인 부분과 외향적인 부분은 타고나는 거니까 바꿀 수 없지! 그러나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은 체념하고, 노력해서 되는 것만 바꾸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삶이 될 수 있단다.

 

누리 : 사춘기 때의 성향은 어떻게 해요?

스승 : 그것도 누구나 겪는 과정이지. 피할 수 없는 부분이야! 갱년기 노화에서 오는 성향의 변화도 어쩔 수가 없지! 여자에서 엄마로 변할 때도 성향의 변화가 오지. 너는 성향이 안 바뀔 것 같니?

누리 : 저는 거의 안 바뀐다고 생각을 했는데 듣고 보니 바뀔 것도 같네요.

스승 : 남자에게는 여성 호르몬이, 여자에게는 남성 호르몬이 나온단다.

누리 : 신기하네요.

스승 : 상황이 변하면 성향도 바뀌는 법이지! 이것은 복잡하니까 연구를 더 해야 할 것 같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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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허무함의 실체

스승 : 허무함마저 든다? 왜 그런 생각이 들지?

누리 : 저한테 별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없고, 매번 비슷한 이야기지만 들을 때는 시간이 너무 잘 가요. 그때는 이야기 듣느라 재미있지만 끝나고 돌아서면 제가 왜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고 있을까 하는 허무한 생각이 들죠.

스승 : 아마도 남는 게 없어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누리 : 사는 게 반복된 일상이죠. 신선할 것도 없고, 도움 되는 것도 없고, 남는 게 없는 시간소비인 셈이죠.

스승 : 그럼 강의 듣는 것과 대화 들어주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누리 : 강의는 저한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배우는 거고, 대화는 시간 소모하는 느낌은 물론, 저의 고민을 말할 때는 좋은데 매번 똑같은 이야기는 술만 안 먹는다 뿐이지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깝고 허무하죠.

 

스승 : 허무하지 않으려면 의미 있는 시간, 도움이 되는 정보, 무언가 배움이 되는 시간, 나를 깨우치는 시간, 나를 반성하는 시간, 나를 돌아보는 시간 그런 것들이겠지? 자, 그러면 한 가지 물어보자! 나는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이 있어. 그런데 허무함을 느꼈을까?

 

 

누리 : 글쎄요, 허무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스승 : 한 번씩은 그럴 때도 있지만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이지만 허무함을 느낄 새가 없었다.

누리 : 그것은 왜죠?

스승 : 남을 위해서 내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이 없었기 때문이란다.

 

누리 : 혼자 있으면 심심할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은가 봐요?

스승 : 한 번씩 심심할 때도 있지만 나 나름대로 할 것이 있으면 별로 심심하지도 않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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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누리 : 내향 성향들 중에서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니까 저도 공부 좀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데 외톨이는 왜 생기는 걸까요?

스승 : 박사, 판사, 공무원 등이 되려면 거의 모든 공부를 해야 하는 직종이라서 다들 혼자서 공부해야 하는 집중이 요구되기에 내향 성향들이 더 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혼자서 공부하다 보면 외톨이가 될 수도 있지. 대인관계에 좀 약한 면이 있어. 공부만 하느라 사람을 사귈 시간이 많이 없었겠지.

 

누리 : 맞아요, 놀 거 다 놀고 공부는 언제 해요?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대인관계가 좀 부족하죠.

스승 : 대인관계도 공부를 하면 되지 않겠니?

누리 : 그게 공부로 가능할까요?

스승 : 그렇지, 하지만 직접 사람들하고 접촉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서 공부만으로는 어렵겠지.

 

누리 : 그럼요, 공부로 할 것 같으면 내향 성향들이 훨씬 빠르죠?

스승 : 맞아! 그런데 내향 성향들이 습득능력이 빠른 장점이 있지.

누리 : 그것도 공부하고 관련 있나요?

스승 : 먼저 매너에 관련된 책을 사서 공부를 하고 나서 대인관계를 맺으면 아주 빨리 적응을 할 수 있단다. 내향 성향들은 그런 부분을 빨리 흡수를 할 수 있지.

 

누리 : 외톨이 이야기를 하다가 너무 멀리 간 것 같은데요?

스승 : 아, 그렇구나! 그런데 외톨이가 되면 과연 외롭기만 할까?

누리 : 많이 외롭지 않을까요?

스승 : 행복한 외톨이는 없을까?

누리 : 행복한 외톨이가 있다면 굳이 외톨이라고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요?

스승 : 그렇지, 그러나 행복한 외톨이가 분명히 있단다. 아웃사이더라고 부르지.

 

누리 : 살다 살다 행복한 외톨이가 있다는 말은 처음 들어요.

스승 : 그렇지, 아웃사이더는 스스로 외톨이가 되는 거니까.

누리 : 대인관계에서 소외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스스로 외톨이가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왜 그래야 하는 거죠?

스승 : 혼자서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지. 혼자서 해야 할 연구! 혼자서 해야 할 작품! 혼자서 해야 할 창작!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이란다.

 

누리 : 그렇다면 완전히 대인관계를 끊는 건가요?

스승 : 아니지, 그런 사람들도 대인관계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단다. 사람들이 생각나면 언제든지 어울릴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거든. 그러나 쓸데없는 이야기로 시간을 허비하고 때우는 대인관계는 별로 원하지 않지!

누리 : 대인관계 중에서 쓸데없는 것이 있을까요?

 

 

스승 : 음 …… 가령 예를 들어서 술 취한 사람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은 어떠니? 그것도 했던 이야기 또 하고, 했던 이야기 또 하는 사람이라면?

누리 : 술 안 취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했던 이야기를 계속하게 돼요. 어떤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사하고, 안부 묻고 늘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죠.

 

 

스승 : 아웃사이더는 그런 똑같거나 비슷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 혼자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거지! 즉, 자신의 꿈을 향해서 나아가는 거란다. 매번 비슷한 이야기로 시간을 죽이기보다는 그 시간을 자신의 행복에 투자하는 거고. 비슷한 이야기를 계속 듣다 보면 어떤 생각이 드니?

누리 : 제가 왜 이러고 있나 하는 허무한 생각이 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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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내향 성향들

 

 

 

 

 

 

누리 : 스승님, 내향 성향들이 세상에 일조를 할 수 있을까요?

스승 : 그렇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중에서는 내향 성향들이 많이 있단다.

누리 : 왜 그렇죠?

스승 : 작가, 예술가, 교수들처럼 우리들 생각을 바꾸게 해주는 것은 책이고, 그 책을 쓰는 사람은 작가로, 입으로 이야기할 것을 글로 이야기를 하지. 예술가들의 작품은 입으로 이야기할 것을 작품으로 말을 하고 있지. 그리고 교수들도 연구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강의를 하면서 전파를 하고 있으니까.

 

누리 : 음 …… 그럼, 입으로 말을 하는 것과 작품으로 말을 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거죠?

스승 : 입으로 말을 하는 것은 수다로 끝나고,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일 수도 있지. 그러나 작품으로 말을 하는 것은 영원히 남길 수도 있단다. 외향 성향들은 사람들하고 대화를 통해서 말로 풀지만 내향 성향들은 작품으로 연구로, 일로 풀어내면서 성과로 보여주지.

누리 : 음 …… 성과로 보여주는 것은 좋네요.

스승 : 그런데 그게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란다.

 

누리 : 그건 왜죠?

스승 : 작가들이 할 것 다하고, 놀 것 다 놀고 언제 책을 내니! 혼자서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책을 내는 거지. 모든 예술 작품도 그래! 혼자서 창작에 몰두하면서 작품을 만들어내는 거지. 남 앞에서 강의하는 사람들도 그래! 혼자서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야지 2시간 강의를 위해서 혼자서 며칠을 준비해야 하는 거지.

누리 : 뭔가 작품을 내는 사람은 쉽게 되는 것이 아니군요. 그런데 저는 머리가 안 좋아서 그런 부분은 상상도 할 수 없겠네요.

 

스승 : 머리 하니까 생각나는구나! IQ는 누가 더 높을까?

누리 : 외향 성향들이 더 높지 않을까요?

스승 : 그것은 사람마다 다른 거지. 내향과 외향을 따질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연구를 보자면 공부를 잘해야만 갈 수 있는 학교의 학생들을 보니까 내향적인 성향을 지닌 학생들이 훨씬 더 많이 있었고, 그래서 내향 성향들이 IQ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누리 : 그건 왜죠?

스승 : 그건 나도 모르지. 학생들에게 조사를 해보니까 그런 결과가 나온 거니까 결과만 알 수 있지! 그래도 나름대로 내가 분석을 해본 결과가 있지.

누리 : 네, 스승님의 판단은 어떠하신지요?

스승 : 외향적인 학생들이 밖에서 놀 때 내향적인 학생들이 공부를 하거나 자기계발을 더 많이 한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 그것은 뭐 내 생각일 뿐이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내향적인 학생들이 많이 있는 이유가 있다.

누리 : 그 이유가 뭐죠?

스승 : 외향적인 성향들이 놀 시간에 혼자서 공부를 하니까 그렇지. 공부에는 열심히 하는 것밖에 왕도가 없어. 성향이 문제가 아니야!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과 노는 학생을 비교해보면 누가 공부를 잘하겠니?

누리 :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들이 공부를 잘하는 거죠.

 

스승 : 그것 봐! 내향 성향들은 혼자 방에서 생활할 수도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외톨이도 내향적인 성향들이 많이 있지만 바꾸어 말해서 혼자 있는 시간에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내향적인 사람들이 훨씬 많이 있지. 장점은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고, 부정적인 면 중에는 외톨이도 내향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을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부정적인 면만 부각을 하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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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와 미련의 차이

 

 

 

 

 

 

누리 : 스승님, 후회와 미련 중에 그럼 어떤 것이 낫나요?

스승 : 너는 어떤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느냐? 후회와 미련 중에 어떤 것이 더 좋을까?

누리 : 둘 다 좋은 감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가지를 고르라고 하면 저는 미련을 선택하겠어요.

 

스승 : 그건 왜지?

누리 : 미련은 왠지 저 혼자 감정을 조절해서 삭이면 될 것 같은데 후회는 저도 느끼는 안 좋은 감정이기도 하지만 상대방에게 괜한 상처를 입혀서 더욱더 후회를 할 것 같아요.

스승 : 정확하게 봤구나! 미련은 나만 참으면 상대방에게 말을 안 하는 이상은 죽어도 잘 몰라! 그러나 후회는 이미 저지른 상태라서 한 명은 상처를 입고, 또 한 명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힌 자신의 입을 후회하게 되지.

 

누리 : 그게 내향 성향과 외향 성향하고 무슨 상관이 있나요?

스승 : 내향 성향은 한 번 생각하고 말한다는 것이 끝내 말을 못하고 생각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어서 미련을 갖게 되지. 그러나 외향 성향은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겨를도 없이 바로 자신이 느낀 감정을 그 자리에서 직설적으로 표현을 하니까 말싸움이 오가고, 이내 후회를 하고 사과를 하기도 하거든.

 

누리 :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것은 좋은 것 같은데요. 싸움은 더욱더 싫네요.

스승 : 그러게, 그런 점은 장점이 분명하지만 한 번 생각하고 말을 하는 것이 더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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