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오후 9시 24분, 바깥 기온은 3.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날씨가 따뜻한 편인데, 저녁 뉴스를 보니 내일은 조금 차가울 거라고 합니다. 맑은 날이고, 어제보다 같은 시간 2.1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0.4도 정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6%,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43 보통, 초미세먼지 21 보통)입니다. 오늘은 최저 2도에서 7도 사이의 영상 기온이었는데, 내일은 조금 더 차가워져서 아침에는 오늘보다 조금 더 내려갈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저녁 8시 뉴스를 보고 왔어요. 낮기온이 조금 더 올라가면 지역별 차이가 있습니다만, 아침엔 대체로 낮은 편이예요. 예상기온이 1도라고 나오는데, 영하로도 나오고 있어서, 내일 아침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보다 저녁이 되어서 기온이 내려가는 것을 보면, 내일 아침이 조금 더 차가울 가능성은 있어요. 현재기온도 영상이긴 하지만, 체감기온이 영하에 가까운 것을 보면, 밖에 나가면 생각보다는 차가울 거예요.


 벌써 오늘이 목요일, 내일이 금요일이네요. 오전엔 수요일 같다가, 밤이 되니 금요일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목요일입니다. 전에는 수요일 지나면 날짜가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았는데, 그런 건 여전하고요, 요즘엔 목요일 밤이 되면 주말이 가까워지는 느낌이 드는 것으로 보아, 한주일을 빨리 지나간다는 것은 여기저기서 목격하는 기분입니다. 


 날씨가 춥지 않아도 아직은 따뜻하게 입는 게 좋은 시기이긴 하지만, 밖에 나가면 어쩐지 따뜻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이제 3월이 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며칠 전만 해도 3월이 막 시작한 느낌이었는데, 하루하루 지나면서 오늘쯤 되니 벌써 1주일이 지난 시점이 되었습니다. 2월 말에 택배로 도착한 빵을 먹다가, 이게 유통기한이 언제인지 궁금해졌는데, 상자를 이미 정리해버려서 달력을 한번 봤습니다. 그게 지난주 목요일에 온 거네요. 그런데 한 10여일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은데, 이런 느낌은 뭘까 싶었어요.


 바쁘고 시간을 잘 쓰는 것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하루 일과를 적어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멍하니 지나가는 것 외에도 스마트폰 보고 있거나 하면 더 빨리 지나가요. 요즘에는 짧은 동영상을 보는 것도 시간 가는 게 빠르다고 하는데, 점점 짧은 영상을 보다 보니, 1시간 분량의 드라마나 텔레비전을 보면 그 시간 내내 집중하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학습 관련된 내용이라면 필기를 하고, 다시 중요한 부분을 보면서 중간 정지도 하고 지나가지만, 드라마나 뉴스를 그렇게 보는 건 아니니까요.


 점점 집중력이 별로 좋지 않아, 하다가 생각해보니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하루에 하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시간당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고, 이전보다 점점 더 많은 것들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조금 더 효율적인 방식 또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하는 것이 더 필요할 수 있어요. 이전에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던 일들은 지금은 많은 부분 이전과 달라진 방식이 되었습니다. 기계로 대체되는 것도 있고, 사라진 것도 있어요. 점점 시간 가치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평소에는 잊고 살지만, 가끔은 조금 더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면 매일의 시간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세상은 너무도 빠른 속도로 달라지고 있어요.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것들이 등장할 때마다 많은 것들은 영향을 받습니다. 좋은 것도 있고, 편리한 것도 있습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들이 또 다시 새로운 것을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적응하지 못하면 그런 것들은 너무 낯설고 이전의 방식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조금 더 새로운 것에 적응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마음과 달리 실제로는 그렇게 적응하지 못한 채 이전에 남아있는 건 아닌지, 그 생각을 하면 자신이 없고 조금 불안합니다.


 모든 게 다 바뀌고 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없지 않은데, 그럼에도 달라지지 않은 것들이 없진 않아요. 예를 들면 간식은 출시된 지 오래된 상품들이 여전히 인기가 있어요. 판매도 베스트셀러예요.^^  


 올해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조금 더 빠를 거라는 뉴스를 본 것 같아요.

 3월이 되니 날씨가 가끔 차갑기는 해도, 많이 춥지 않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그래도 아침 저녁에는 기온이 차가울 수 있으니, 따뜻하게 입으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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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08: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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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14: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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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16: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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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21: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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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22: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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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0 18: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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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09: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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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09: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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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28분, 바깥 기온은 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갔다고 하는데, 오늘도 기온이 낮진 않아요. 맑은 날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1.8도 낮고, 체감기온은 6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58%, 미세먼지는 34 보통, 초미세먼지는 13 보통으로 공기가 어제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서풍 3.1m/s가 표시되는데 바람이 세게 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후엔 창문을 조금 열고 싶었어요. 며칠간 환기를 하지 않았더니 실내 공기가 별로였나봐요. 그런데 오늘도 어제처럼 공기가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두었는데, 공기가 나쁘지 않으니, 페이퍼 쓰고 나서 조금이라도 열어서 환기를 해야겠어요. 평소엔 잘 모르고 지냈는데, 못하게 되면 꼭 하고 싶어지는 그런 것들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난 편인데, 시간을 잘 쓰진 못했어요. 오후에도 그랬고요, 그래서 페이퍼 일단 쓰고 나서 다른 것들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쓰기 시작합니다. 조금 전에 간식 먹은 컵과 접시 정리하고 왔는데, 아직은 찬물로 설거지하기 조금 추워요. 어제는 기온이 낮지 않았지만, 흐린 날씨라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밖에 나갔을 때 차가운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지난주에는 오후 6시 전후로 밖에 나가서 잠깐 걷고 왔는데, 이번주에는 사정상 안될 것 같아서, 그대신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건 없는지 생각중이예요. 오전엔 잠깐 뒷꿈치 들어올리는 것이 좋다는 영상을 본 생각이 나서 몇 번 하긴 했는데, 반복해서 몇 세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있었던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몇년 전에 집수리를 할 때, 자주 쓰지 않는 운동기구들은 거의 정리를 했습니다. 실내 자전거와 스탭퍼 같은 것들요. 그리고 조금 더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거의 그렇게 정리한 다음에는 다시 사진 않았어요. 홈트용 요가매트는 요즘 싱크대 앞 매트가 되어 있고, 소형 아령은 엄마가 종이 누를 때 아마 쓰실 거예요. 뭔가 사긴 했지만, 거의 쓰지 않고 원래의 용도에서 활용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이번엔 조금 더 가능성이 있기 전까지는 사는 것은 조금 미루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평소에 미루는 건 잘 하지만 이런 건 반대가 많으니, 생각좀 해봐야겠습니다.

 

 매일 계획표를 쓸 때, 오늘 꼭 해야 하는 것, 정해진 시간약속이 있는 것부터 미리 쓰는 것이 좋긴 한데, 요즘엔 그 중에서 꼭 해야 하는 것들을 조금 줄이고 있습니다. 시간내에 너무 많이 쓰면 다 하지 못하고 중요 순서가 아니라 생각나는대로 그냥 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요. 사소한 것들도 다 적어두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일단 했는지 안했는지 여러번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게 좋고요, 다음날이나 일주일쯤 지나서 기억나지 않을 때 찾아보면 좋아요. 


 매번 성공할 수는 없지만, 매번 실패하는 것도 아니다. 가끔 잘 되지 않으면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또는 중간 과정은 늘 불확실한 것들이 있을수 있다거나, 결과가 되기 전까지는 맞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도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어제는 지나가다가 책장에 남은 수험생 시절 교재들이 있었는데, 그 때가 얼마전 같은데, 벌써 그 사이 많이 지났네요. 올해가 언제인지 생각하고 보니, 아주 오래전의 일이 됩니다. 그런데, 그 사이보다 그렇게 발전하거나 성장하진 못한 것 같았어요. 그런 것들은 아쉽고, 조금 더 분발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됩니다. 


 이제 3월이 되어서인지 하루가 조금 더 길어진 느낌이예요. 그 사이 낮이 많이 길어지긴 했습니다. 페이퍼를 쓰기 전에는 낮이었는데, 쓰다보니 이제는 해가 지고 저녁먹을 시간이 가까워지네요. 매일 같은 주기로 차이없이 돌아오는 날들은 너무 당연한 것 같았지만, 어느 날부터는 그 시간들은 아주 귀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할 수 있는 한 행복하고 좋은 기억으로 채우고 싶었고, 그리고 저장할 수 없는 가치를 잘 쓰고 싶었어요. 열심히 노력하면서 채우고, 성과를 얻고 그렇게 반복하는 과정을 지속하고 싶었고요. 그리고 또 매일 좋은 날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으면서 살아야겠다고도 생각합니다. 가끔은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지거나 불안할 때도 있고, 별일 아닌 일로 걱정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좋은 일이 더 많고, 좋은 것들이 더 많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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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4-03-06 19: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젠가 며칠 전에 경칩이라고 하더니
진짜 봄이 온 모양입니다.

오늘 외출 나갔더니 꽃도 핀 것 같고...

봄이 되서 저는 꽃씨도 심고 바빠졌네요.
얼마 전에 심은 해바라기들이 쑥쑥 자라
서 기분이 좋네요.

좋은 저녁 되시길.

서니데이 2024-03-07 21:21   좋아요 0 | URL
레삭매냐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아마 화요일이 경칩이었을거예요. 그 날 비가 올 거라고 했는데, 여긴 비가 오지는 않고 날씨가 흐린 편이었어요. 어제 오늘은 따뜻한 편인데, 올해 봄 개화시기가 다른 해보다 더 빠를 거라고 해요.
올해 봄 해바라기 심으셨나요. 여름이 되면 길고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3월 5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09분, 바깥 기온은 10.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경칩입니다. 어제 뉴스에서 비가 올 수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오후에는 비가 오지는 않는데, 날씨가 꽤 흐립니다. 어제보다 바람도 조금 더 차가운 것 같고요. 그런데 기온은 어제보다 오늘이 더 올라간 것으로 나와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2.3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43%, 미세먼지는 둘 다 나쁨(미세먼지 88 나쁨, 초미세먼지 42 나쁨)입니다. 


 오후에 잠깐 외출하고 돌아왔는데, 춥지는 않지만, 바람이 불 때는 조금 차가운 느낌이었어요. 비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흐린 날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오늘이 어제보다는 조금 더 기온이 낮을 것 같았는데, 예상과 다릅니다. 아마도 햇볕이 어제는 좋은 편이었고, 오늘은 흐려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대신 공기가 더 나쁘지는 않아서 다행이예요. 어제는 외출하고 돌아와서 눈이 조금 불편한 느낌이었는데, 오늘도 공기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며칠간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서, 창문을 열지 않고 지내는데, 오후엔 조금 더 답답한 느낌이었어요. 


 어제와 오늘 오후에 미리 예정된 일들이 있어서 오늘도 잠깐 외출하고 돌아왔습니다. 한 30분 정도의 길지 않은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체감상 그보다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네요. 돌아와서 한시간은 아주 잠깐이었고요. 30분보다 1시간이 어떻게 더 빨리 갈 수 있겠어, 하면서 기분이 조금 이상해졌습니다. 


 이유가 조금 궁금해졌어요. 처음 가본 곳도 아니고, 처음 해본 것도 아니고, 그리고 어려운 것도 아닌데 무슨 차이가? 같은 의문점이 생겼는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가끔 걱정되는 것 중의 하나는 예상에 없던 것들과 낯설고 새로운 것들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보일 때예요. 안전하고 잘 아는 것만 하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예측은 한계가 있고, 새로운 것들은 점점 더 많아집니다. 이전에 하지 않던 것들을 잘 하는 시기도 있긴 한데, 요즘은 그렇지 않아서 그런 건 아닌지, 조금 생각해보게 되네요. 가끔 특별한 사건은 없어도 작은 생각의 변화에서 전환점이 될 때가 있으니, 시간관리도 조금 더 생각하고, 계획도 다시 점검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월이 시작되고 주말을 지나고 며칠 사이에 벌써 5일이네요. 어제 뉴스를 보니, 3월이 되어 학생들은 입학을 하고, 개학을 한 것 같습니다. 봄이 가까이 와서 그런지, 지난 주말의 추위는 길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그래도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입으세요.


 페이퍼를 쓰기 시작할 때는 저녁이었는데, 조금 전에 막 해가 졌습니다.

 오늘은 오후 6시 32분에 해가 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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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22분, 바깥 기온은 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날씨가 더 따뜻한 것 같은데요. 구름많은 날씨로 나오고 있지만, 오후에 많이 어둡거나 흐리지는 않았어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2.9도 높고, 체감기온은 7.1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40%, 미세먼지는 156 매우나쁨, 초미세먼지는 67 나쁨입니다. 공기는 오늘도 좋은 편은 아니예요.


 내일은 경칩인데, 비가 올 수도 있다고 하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 저녁 뉴스에서 본 건데, 오늘은 대부분 지역 공기가 좋은 편은 아닐 것 같아요. 여긴 지수가 매우 나쁨이지만, 지도를 조금 더 확대해보니 주변 지역은 100 전후로 여기보다는 조금 더 내려가서 나쁨 정도로 나오고 있으니, 내일은 조금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후에 잠깐 외출했는데, 날씨가 얼마나 따뜻한지 몰라서, 장갑도 끼고 모자도 쓰고 나갔는데, 춥지 않았어요. 실내에 들어갔을 때, 난방이 조금 따뜻하게 되는 곳에서는 모자를 쓰고 있는 것이 살짝 더웠습니다. 많이 답답한 느낌은 아니고 오후에 햇볕이 좋은 시간이어서 그랬을 것 같긴 한데, 밖에 있을 때는 많이 탁한 느낌도 들지 않아서 몰랐는데, 돌아와서는 눈이 조금 불편해서 가볍게 물로 씻었습니다. 미세먼지 많은 날이라서 그랬을 거예요.


 오후에 잠깐 외출하고 돌아왔는데, 밖에서 있는 시간의 한 시간은 꽤 길었습니다. 집 근처 은행에 갈 일이 있었는데, 평소에는 자동화기기만 이용하면 되니까 영업시간내에 가지 않아도 되지만, 오늘은 창구에서 해야 할 일이 있었어요. 평소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번호대기표를 받으면 조금 있으면 되는데, 오늘은 대기자가 많은 건 아니지만, 오래 걸릴 것 같아서, 그 사이 다른 일을 먼저 하고 왔는데도 순번이 거의 줄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중간 중간 순서대로 하지 않고 바꿔서 했더니 1시간 안에 거의 다 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조금 바빴습니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밖에서 있었던 한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돌아와서 실내에서는 잠깐 지났는데 거의 30분이 되었거든요. 같은 시간인데 쓰기 나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밖에 나가서 걸으면 20분이나 30분도 꽤 긴 시간처럼 느껴지는 걸 보면, 실내에 익숙한 자리에서 있으면 시간이 조금 더 빠르게 가는 것 같긴 해요. 하루 시간을 어떻게 쓸지 생각하다보면 늘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 건지 고민하게 되는데, 참고해봐야겠어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날씨가 추웠지만, 길게 추워질 것 같지는 않은데, 이번주 날씨가 아마 내일 비가 온다고 하면 또 달라질 수 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직은 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더 추운 날이 남았을 수도 있거든요. 따뜻해지는 시기에는 비가 한 번 올 때마다 따뜻해지고, 추워지는 시기에는 반대로 비가 오면 계단식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추워집니다. 지금은 봄이라고 하기는 조금 이른 3월 초라서, 어떨지는 모르지만, 많이 추울 것 같지는 않아요. 예상기온을 보니 내일은 날씨가 오늘보다 더 따뜻합니다. 비가 올 지 안 올지도 지금은 알 수 없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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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3-04 18: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내일이 경칩이로군요 ... 오늘 저녁 편안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님 잘 읽었습니다!

서니데이 2024-03-05 18:04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비가 오지는 않는데, 날씨가 많이 흐려요.
따뜻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3월 3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18분, 바깥 기온은 5.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구름많은 날씨인데, 이제는 곧 해가 질 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조금 더 어두운 느낌이예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1.9도 높고, 체감기온은 2.4도로 현재 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68%, 남서풍 4.1m/s 이고, 미세먼지가 둘 다 매우나쁨인데, 수치가 계속 나빠지고 있어요. 지금은 미세먼지 177 매우나쁨, 초미세먼지 82 매우나쁨으로 주변을 찾아보니 여기보다 더 나쁜 곳도 있고, 조금 적은 곳도 있긴 합니다만, 최근 며칠 사이에는 오늘이 제일 좋지 않을 것 같네요.


 오전부터 수치가 올라가는 것이 이상해서 시간이 될 때마다 찾아보고 있어요. 오후에도 계속 좋지 않은 편이긴 했지만, 초미세먼지가 더 많이 나빠지고 있어서, 이유는 잘 모르지만, 가급적 창문을 열지 말고, 그리고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잘 써야 할 것 같아요. 이런 날씨에는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외출도 조금 덜 하는 게 좋은데, 여러가지로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함이 있는 것 같아서요.


 금토일 날씨가 변화가 꽤 큽니다. 금요일에는 기온이 한파처럼 내려갔고, 또 토요일 저녁에는 다시 이전과 비슷할 정도로 올라왔는데, 대신 일요일에는 미세먼지가 매우나쁨으로 달라졌어요. 추워서 공기가 좋아지는 날은 있는데, 겨울이나 봄에는 따뜻하거나 바람의 방향이 달라지거나 또는 공기가 정체되는 시기에는 미세먼지가 대기가 좋지 않다는 뉴스가 많이 나옵니다. 아마도 우리 시만 그런 게 아니라면 오늘 저녁 뉴스에서도 한번쯤 미세먼지를 언급하고 지나갈 것 같은데요.


 며칠 전까지, 그러니까 연휴 전까지는 2월이었는데, 올해는 그래도 2월 29일이 있어서 하루 차이지만 2월이 길어진 것 같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금요일부터 3월이 시작되긴 했지만, 휴일과 주말이어서 그런지, 아직은 2월에서 3월이 되었다는 것을 많이 실감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이 벌써 3일이네요. 한 달이 31일이나 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가는 편이니, 시작하면 빨리 적응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은데,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아요. 


 오늘은 3이 두 번 있는 날이라서 생각나서 달력을 찾아보았습니다. 음력으로는 올해는 4월 11이 됩니다. 그런데 전날인 10일이 빨간색이예요. 4월엔 휴일이 없는데? 다시 보니까 올해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서 그 날이 선거일로 임시공휴일입니다. 아직 4월 달력을 보지 않고 3월 달력도 막 넘긴 편이라서, 잊고 있었는데, 올해는 4월에도 공휴일이 하나 있어서 좋네요. 3월의 공휴일은 이제 삼일절이 지났기 때문에, 다음 공휴일까지는 주말만 휴일입니다. 그래도 임시공휴일이 없었다면 다음 공휴일은 5월이 되어야 만날 수 있어요.


 연휴 첫날인 금요일의 시간이 1배 빠르기로 흐른다고 생각하면, 토요일은 1.5배, 그리고 일요일이 되니 다시 토요일의 2배쯤 되는 것처럼 시간이 빠르게 가고 있어요. 다 같은 시간인 것 같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지난 2월의 설연휴도 살짝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휴일이 시작되면 체내시계가 속도가 느려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휴일이 지나는 것을 보면서, 오후엔 꽤 아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미리미리 계획을 잘 써둘 걸 같은 생각을 오늘이 되어서 하는 걸 보니, 다음주 계획을 미리 써 두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고 보니, 내일 월요일과 모레 화요일은 다이어리에 적어둔 일정이 있긴 한데, 그것도 잊고 있었네요. 요즘엔 자주 보고 자주 적어야 합니다. 전에는 그런 것들이 없어도 큰 문제가 없었고, 일년 내내 적지 않아도 상관없었어요. 그런데 요즘엔 매일이 아니라 계속 적지 않으면 점점 더 자신이 없어지는 것 같은데, 여전히 적는 습관은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여러권의 메모를 썼지만, 메모를 더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뭐든 써야겠다, 하는 건 조금 더 늦게 생각나고요. 


 그래도 전보다는 조금 더 많이 쓰고 있긴 해, 하면서 약간의 칭찬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쯤이면, 또 반대편의 생각이 찾아옵니다. 그냥 많이 길게 쓰는 것보다 필요한 것을 간략하게 적는 것이 메모의 부담을 줄이는 것 같은데. 하고요. 계속 메모 관련 내용을 찾아보는 편인데,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보다보면, 예쁘게 쓰는 메모가 많은 편이라서, 사진 속의 메모처럼 쓰는 건 잘 안되고, 그리고 그보다 조금 더 자세하게 쓰는 것이 나중에 기억하기 좋은 편이라 조금 더 나은 방법을 계속 찾고 있습니다. 예쁘게 쓰고 잘 꾸민 디자인으로 쓰는 것도 좋은데,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구요.


 날씨가 많이 추운 건 아닌데, 실내에 있어도 오늘은 공기가 좋지 않아서인지, 목이 조금 아픈 느낌이 있어요. 따뜻한 커피를 조금 마시고, 따뜻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어제 읽던 소설책을 조금 더 읽어야겠습니다. 커피에 맛있는 도너츠를 같이 먹으면 그것도 좋을 것 같긴 한데, 그러면 3월 목표에 다이어트가 다시 추가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 더 참아보기로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연휴가 참 빠르게 지나가고 있어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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