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두 얼굴의 룸메이트 - 치즈에서 코로나바이러스까지 아이러니한 미생물의 세계
마르쿠스 에거트.프랑크 타데우스 지음, 이덕임 옮김 / 책밥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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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서 대충 알고 있긴 하지만, 정확히 모르는 부분들이 꽤 있다. 코로나 19, 우한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데는 변이도 시간이 꽤 걸릴 것 같고, 이미 예상했지만 코로나 변이도 생겼다 하니까 건강도 챙기는데 도움되는 책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하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책이름처럼 세균은 두 얼굴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장내세균만 하더라도 인간에게 이로운 유익균도 있고 유해균도 있으니 말이다. 이 책과는 별개로 예전에 TV프로에서 아마존 사람들에 대해서 나오는데, 거기서 원주민 여자가 다람쥐로 보이는 설치류 동물에게 자신의 모유를 주고, 설치류도 아무렇지 않게 흔하게 있었던 것처럼 인간의 모유를 찾아먹는 장면을 보고 꽤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 뭐 자연친화적 생활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여러 생각 중에 원주민들이 자연에 있는 여러 균들에 노출되어 있는데 멀쩡히 살아 있는 점이었다. 몸속에는 여러 기생충들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원주민 그들은 어느 정도 면역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을 보면 내가 알지 못했던 정보들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책을 보면서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떠오르기도 했고, 요리가 자신을 희생하기도 하는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기도 했다. 책ㅇ르 보면 유머가 간간히 나오곤 하는데, 때로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지한 설명 속에 유머로 보이는 한 내용은 때로는 책 읽는 재미를 선사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뭐가 유머이고 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인지 분간이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는 걸 느꼈다. 예를 들면 이 책의 65쪽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치킨 마니아들은 부엌케엇 익히지 않은 닭을 손질하는 것은 매우 오염되기 쉬운 물질을 다루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안다. 닭과 접촉한 모든 것들은 깨끗이 씻거나 집어 그릴에 올려놓은 다음 새로 도착한 친구를 악수로 맞이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나는 여기서 <새로 도착한 친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됐다. 방금 도착한 친구(사람)을 가리키는 것인데 잘못 번역해서 새로 도착한 친구라고 한 것인지, 아니면 친구를 물건으로 취급해서 새로 도착한 친구라고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또다른 생닭을 친구라고 표현해서 새로 도착한 친구(생닭) 이렇게 표현한 것인지 도대체 무엇을 가리키려고 한 것인지 단숨에 이해하기 힘들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보여도 이런 문장은 글 읽는 맥이 끊기게 돼서 내 입장으로서는 화가 좀 난다. 살짝 성질 급한 내 입장에서는 “도대체 뭔 말이야! 그러니까 정확히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뭐야? 장난치지 말고, 재미없게 설명해도 괜찮고 상관없으니까, 똑바로 얘기해!” 이런 말이 튀어나오게 만들었다.

 나 역시 어떤 걸 설명할 때 때로는 장난끼나 유머도 섞어가면서 설명하곤 했는데, 이 책을 보니까 어떤 것에 대해 설명할 때 유머를 섞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뜻하지 않게 내가 쓰는 글 타입에도 문제가 있다는 걸 느꼈다. 그렇다고 책에 나온 모든 내용이 유머스럽게 쓴 것은 아니다. 진지하게 쓴 내용도 있다. 내 개인적으로는 내가 아직 모르는 내용이 많다보니까, 확실하게 알아듣기 쉽도록 그냥 진지모드로 쭉 가는 게 나아보이긴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니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본다.


 나는 이 책 겉표지를 보고서, 책 속에는 어떤 세균의 모양이 그려진 그림이나 사진 같은 것이 아주 많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러나 이건 나의 과한 기대와 착각(?)이었다. 올칼라판 그림은 겉표지가 전부다. 이 책을 펼치기 전에 어떤 세균이 화려하게 그려져 있을 것이라고는 바라지 않기를 바란다. 이 책은 그림보다는 거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이왕이면 “이렇게 생긴 것이 어떤 균입니다.”이런 식의 글과 그림 또는 사진이 있긴 바랐다. 내가 어디에서 듣기로는 이런 식으로 어떤 이미지를 갖추게 되면 그것을 기억하기 쉽다고 해서 이런 식으로 알고 싶었다. 그렇지만 이 책은 거의 글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외국인 두 명인데, 저자들이 이런 점들도 고려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내가 이렇게 아쉬운 점들을 말하긴 했지만, 이런 아쉬움이 있다 하더라도 책내용은 꽤 쏠쏠하고 유익하다. 실생활과 관련하여 실질적 도움을 주는 내용이 제법 많다. 나의 개인적인 판단일 뿐이지만, 위생개념이나 보건위생상식과 관련하여 독자의 생각과 행동은 이 책(또는 이런 부류의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로 분명히 나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몰랐던 정보를 얻었다. 내가 위생과 관련하여 무식하게 행하고 있었다는 것도 체크해볼 수 있었다. 아주 어리면 어려서 몰랐다고 치부해버릴 수 있겠지만, 이 나이 먹고 무식하게 살아왔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뭐 내가 무식해서 이런 책들을 보는 것이긴 하지만, 이 세상에는 별의 별 인간들이 많고, 남의 안 좋은 꼬투리 잡아서 남이나 실컷 깎아내리면서 쾌감이나 느끼면서 자기 발전은 뒤로 하려는 인간들도 있는 터라, 여하튼 나는 대면에서 누구 지적 없이 나의 부족한 위생실태 점검을 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다. 개인용 책이라면 반듯하게 색볼펜으로 밑줄 그으면서 봐도 좋을 듯 하다.


코로나19가 활개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인들의 보건위생수준이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은 또는 이런 부류의 책들은 그런 수준을 높이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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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헌법
이수천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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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안보, 외교가 ‘적폐’라는 프레임에 씌었던 정부 때보다 점점 더 최악의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걸 보면서, 지난 정부를 비판했던 나의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이 잘 되기를 바라는 국민 중 한 사람으로서 적지 않은 고통이 아닐 수 없다. 나보다 훨씬 더 부유하고 명예도 높고, 유식하고, 훨씬 더 행복하게 잘 살 것 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스스로 운명한 뉴스를 보면서, 별 상관 없어보이는 나까지 충격에 휩싸이곤 된다. 나는 어떤 일이든지 대부분의 관계는 기브앤테이크나 테이크앤 기브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는 아낌없이 준다는 것은 거의 없으며, 기브앤테이크가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한쪽으로만 쏠리게 된다면 그 관계는 결국 탈이 나게 되고, 그 관계는 끊어진다고 본다. 국민은 국가를 위해서 노력해야겠지만, 이런 노력을 했는데도 국가에서 제대로 응해주지 않는다면 국민은 국가에게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지 그런 것들을 알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어린 아기가 울어야 젖을 주듯이, 간절하게 바라고 그런 것을 얻으려고 실제로 움직일 때 그나마 얻을까말까 하는 세상이다. 힘들게 기껏 노력했더니 결국엔 어처구니없게도 일부 아첨꾼들이 이득 보는 세상이다. 국민이 국가에게 정당한 요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그렇다. 헌법을 살펴야 하는 것이다. 나는 법에 대해서는 많이 모르지만, 내가 알기로는 헌법은 국내에서 가장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의 저자가 누구인지 그 이력을 살피고 싶었다. 나 같이 헌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인 경우 누군가 헌법을 잘못 풀이한 책을 보게 될 경우, 그런 뜻으로 헌법을 해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저자에 대해 전혀 몰랐고 지금도 모른다.


 네이버로 검색해보니, 네이버에 저자명으로 검색된 책으로는 세법과 상법강의 책이 많았다. 법에 대해서 거의 모르는 내 입장에서는 세법과 상법 강의하신 분께서 헌법 강의를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살짝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계속해서 다른 사이트를 검색해보니까, 저자는 법학박사이고, 공시생 헌법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었다. 좀 생각해보니까 법과 관련된 이력이나 경력활동도 없어보이는 듯한 사람이 헌법에 관한 책을 쓰기도 하는데, 법을 전문적으로 다루었으며 법학박사학위까지 있는 사람이 헌법을 논하지 않는다는 게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한 것이 아닐까 싶다. 두 사람의 강의 중 어느 강의를 듣고자 한다면..... 자동차 정비자격증도 취득했고 정비경력도 있는 사람과 정비자격증도 없고, 정비 경력도 뜸했던 사람 중에 누구에게, 나의 자동차 수리를 맡길 것인가?


여하튼 나는 이 책을 보았다. 나는 법과 그렇게 친하지도 않을 뿐더러, 저자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책이름과 겉표지디자인은 내 개인적으로 그렇게 와 닿지 않았다. “어맛! 이 책 보고 싶다.” 이런 생각보다는 책이름이 내 딴에는 예비군병장으로써, 다가오는 6월인 보훈의 달에 봐야 하는 에세이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다. ㅠ..ㅠ;; 내 개인적으로 에세이는 거의 안 보는 편이지만, 인터넷 서점에 올라온 책소개글에는 헌법 풀이한 책이라고 했고, 결국 나는 저자 이력과 출판사명을 보고 책 읽기로 했다. 내가 삼일인포마인 출판사 책을 몇 번 보게 되면서 내 머리 속에는 출판사에 대한 어떤 이미지가 생겨서 출판사를 한 번 믿어보기(?)로 했다.


 좀 죄송한 얘기지만, 저자는 저자가 활동하는 분야에서 저명한 분 중 한 명일 수 있다. 그렇지만 나는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이 아니라면 잘 모른다. 나는 세계에서 K-pop을 선도하는 OOOO그룹의 총인원이 몇 명인지도 모르고(내 관심사 밖이다.), 이름과 얼굴도 거의 모른다. 내가 좋아하는 걸그룹 총 구성원 이름도 다 모르고,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름만 안다. 그렇다고 내가 그 멤버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니다. “어! 이쁘네. 허허!” 이게 끝이다. 그 친구가 잘 나거나 말거나, 누굴 사귀거나 말거나, 나한테 삼각김밥 1개 사준 것도 아니고, 내가 목마를 때 물 한잔 건네준 적도 없고, 나 또한 그런 적이 없다. 다만 나는 어느 드라마 대사처럼 “아프냐? 나도 아프다!” 이 정도일 뿐이다. 여하튼 나는 이 책을 봤다.


나는 그동안 살면서 헌법 조문이 엄청 많은 줄 알았다. 나의 암울한 20대 시절인 공시생이었을 때 뭔 말인지도 잘 이해하지도 못했던 과목인 <행정법 총론>책처럼 최소 500쪽 이상의 분량이면서도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된 책일 줄 알았다(인터넷서점에서 책쪽수만 살펴보면 어느 정도의 분량인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본 행정법 총론 책들은 다들 두꺼웠었다. 그래서 나는 행정법의 상위법인 헌법을 다룬 책은 이보다 훨씬 더 두껍고 어렵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 줄 알고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수험서에 비해 많이 얇았다. 그래서 나는 뭔가 빼먹은 게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아니다.


 이 책 내용 보자마자 내 개인적으로는 많이 놀랐다. 내가 나이가 들고 그 동안에 책을 그만큼 많이 봐서 그런지 몰라도 20대 때 그 당시 내가 봤던 행정법 총론보다 책을 더 쉽게 쓴 편이었다. 각 용어에 대한 친절한 해설은 조문을 이해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헌법 공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이 책이 떨어뜨리어 냈다. (공부를 못하더라도 여기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공부 좀 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어떤 분야를 공부하든지간에 가장 우선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이 바로 용어와 명칭인데, 이 책의 저자는 헌법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배우는 사람들)이 놓칠 수 있는 이런 점들을 잘 알고서 쉽게 설명하려고 한 듯 해 보인다. 나는 이해가 쉬운 편이었고 쉽게 썼다고 본다.


 또한 각 조문에는 <생각해보기>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책을 단순조문풀이로 끝내버리는 것이 아닌 한국이 돌아가는 상황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개돼지’기질 탈출 또는 우르르 몰려다니다가 어떤 앞서간 놈이 절벽 낭떠러지로 점프해서 떨어지면 다 같이 점프하는 ‘양떼’기질 탈출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중딩 때 폼 좀 잡아보려고 성당 다니면서 2만원대 두꺼운 성서책(내용 다 모르면서 교리 배우면서 책 들고 다니면 성스러워질 것 같아서 10번 정도 들고 다님. ㅋ;)을 잠깐 들고 다녔었다. 만약 카페 같은 곳에서 남들이 잘 볼 수 있게끔 이런 부류 책이름 보이게 펼쳐본다면 머플러 덜덜거리는 녹슨 자동차 끌고 다녀도 개무시는 당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너덜너덜해지는 자동차 뒷유리 썬팅지 일부분을 일부러 도려내고 보란 듯이 유리창 근처에 이 책을 놓고 주차해둔다면 최소한 인테리어용으로도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어맛! 재테크의 기본은 지출을 줄이는 것이라고 하는데.....저 분은 불황에 알뜰할 뿐더러..... 다 계획이 있으시군요? 후훗!” 이런 이미지를 갖게 되지 않을까 한다. 그런데 책이 햇볕에 노출되면 자외선 영향으로 책 겉표지 글씨는 다 바래져서 지워지는 꼴이 된다. ㅋ;;.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은 책이고, 에세이 같아 보이고 어려울 것 같아보였던 내 편견을 깡그리 눌러주는 책이다. 나의 이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내 딴에는 책내용이 꽤 유용하고 담백하다.


내 개인적으로는 헌법 제35조 환경권이 눈에 들어오기도 했다.

제35조에는 다음과 같은 조문이 있다.

[1항.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속담과 한자성어에는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이 있다. 살면서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개인적으로 적극 추천하고픈 책이다. 부모도 볼 수 있고 언젠가 자녀도 볼 수 있게 되는 교양서 수준 이상의 책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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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비트로 메이커 되기 - 컴퓨팅 사고력UP STEAM 창의융합교육 시리즈 7
한선관 외 지음 / 생능출판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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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비트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할 말이 없다. 이것저것 다른 것들 뒤적거리느라 마이크로비트에 대한 공부를 하지 못했다. 요즘에는 초등생들도 코딩수업을 듣는다고 한단다. 나 같은 경우 중등1학년 때 알파벳을 배웠는데 예전보다 교육열이나 배움의 양이 꽤 많고 다양하다. 그건 그렇다 치고 내 개인적으로 LED로 순차적으로 빛이 나는 발광체를 만들고 싶었는데 내 수준이 안 돼서 만들지 못했다. 우연찮게 이 책의 소개글을 보니까 그런 내용이 담겨 있어서 고민 좀 하다가 배울 수 있을 때 배우자 싶어서 보게 되었다. 출판사 명을 보니까 어디서 많이 들어본 출판사라서 보니까 공학기술전문 출판사인 생능출판사다. 대학시절이 생각나긴 했다. 그 때 다른 교재보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상적이었고, 수업교재였던 출판사 책이 괜찮아서 아직까지 보관중이긴 하다. 독자대상의 폭을 넓힌 것 같다.


일단 책을 보니까 그런대로 괜찮다. 인터넷으로 마이크로 비트를 검색해보니 마이크로비트 키트를 판매한다. 단순하게 마이크로비트만 검색하면 15,000원(배송비 별도)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교재까지도 포함한 키트는 이보다는 더 많이 줘야 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그런데 거기에 포함된 교재에는 어떤 내용으로 구성된 건지 나는 알 수가 없다. 보질 않았으니 말이다. 이런 상태에서 이 책을 보니까 이 책은 목차도 살필 수 있고, 내용도 구체적으로 설명해줘서 책에 나온 만들기를 따라해 보면 해당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이크로 비트는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여러 가지 만들기를 시도해볼 수 있다. 이 책을 보지 않았다면 나는 잘 응용해보지도 못했을 법한 내용이다.


 책미리보기 기능을 통해서 보면 알겠지만 올칼라판이다. 조가카 마이크로비트는 아니고 다른 걸 코딩해보는 걸 어쩌다 살짝 봤는데 모니터 화면이 올칼라판이었다. 만약 마이크로비트를 다루게 된다면,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 할 것이고 이 책에 나온 것처럼 프로그램 작성화면이 올칼라로 되어 있을 것이다. 그래서 프로그램 작성시 같은 색상을 띠는 책을 보는 것이 따라해 보는 데 쉬울 것이다. 그리고 칼라판이라서 칙칙하지 않고 생동감도 있고 좋다.


이 책에 나온 만들기를 해보는 것보다 차라리 직접 관련 완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때로는 저렴할 수도 있고 깔끔하게 다를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내가 뭔가를 직접 만들어봐서 사용해보는 것은 엄연한 차이를 보인다. 어떤 걸 해본 사람은 연관된 다른 어떤 걸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어떤 분야라든지 경험이라는 것은 절대 무시할 수 없고, 어떤 것을 직접 만들어보기 시작한다면 창의력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도 그만큼 좋아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서툴더라도 나중에 그것은 결국 나의 경험치와 능력치가 쌓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크게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차근차근 보면서 따라해 본다면 관찰력뿐만 아니라 탐구력도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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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세금신고? 어렵지 않아요
최용규 지음 / 가나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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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가 세금신고하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예전 직장상사분이 프리랜서셨는데, 연말정산해야 할 때 어떻게 세금신고하는 건지 궁금했다. 그런데 괜히 잘못 물어보면 나를 이상하게 보고 사이가 나빠질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함부로 여쭤보지도 못했다. 불안정하고 불규칙한 세상에서 프리랜서를 택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고, 돈을 더 벌기 위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잘 모르고 세금내지 않았다가 불성실 납세자로 찍혀서 세금 왕창 내게 될 우려가 있다. 성실 납세자가 되는 것이 이득이다. 이 책은 저자의 전작에 이른 신간이다. 내 개인적으로 저자의 신작에서 도움을 얻은 차에 겸사겸사 추가로 봤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다. 내가 몰랐던 정보들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다. 이 책 정가가 2020.03.29. 현재 15,000원인데, 나는 그동안 전혀 몰랐던 정보를 이 책에서 발견했다는 점을 따져봤을 때, 충분히 도서 구입 본전값(?)을 뽑을 수 있다는 걸 느꼈다.

 만약 내가 사업을 했다면 알 수도 있었을 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책 속에 나온 정보를 전혀 몰랐던 상태에서 어느 한 부분을 읽자마자 “어? 진짜? 오! 굿! 오! 쌩유!” 이런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사람은 배워야지 유식해진다>는 뻔하면서 자연스러운 상식을 다시 한 번 느끼기도 했다.


이번 책도 지난 번 책처럼 책 크기가 작은 편이다. 무게도 가벼운 편이다. 그래서 작은 가방속에 넣고 다니면서 누구를 기다려야 한다든지 하는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 작은 가방에서 꺼내서 보기 딱 좋다. 처음부터 보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 세금신고에 대해서 안다면 목차를 본 후에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해 보인다. 편집도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며, 가벼운 마음으로 본다면 실생활과 관련하여 의외로 도움이 될 듯 하다.


나는 이 책에 대해 큰 기대 없이(나중을 위해서라도 그냥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읽어본 책인데, 내 수준에서는 생각했던 것 의외로 도움되는 정보를 얻어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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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된다! 스마트스토어
엑스브레인 지음 / 진서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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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으로 스마트스토어에 상점을 내는 것이 목표중 하나다. 그런데 좀 겁난다. 요즘 같은 불황에 과연 할 수 있을지 빚지면 계속 빚지게 되는 세상인데 시도하는 것이 두렵다. 그렇지만 뛰어들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였다.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이름은 눈에 띤다. 아! 바로 이것! 내가 원하던 것!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인터넷에서 책소개글을 보니, 저자의 이 강의가 꽤 유명한가 보다. 여하튼 궁금했는데 결국 나는 이 책을 봤다.


 책을 보면 저자가 권하는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 나와 있다. 온라인 갓 입문자라든지 매출부진의 늪에 빠져 있어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는 판매자들에게 도움이 될 법한 내용으로 보인다. 책속에는 일반 개인이 국세청에 사업자 등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살짝 나와 있다.


이 책을 들여다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살짝 아쉽게도 온라인유통 판매업을 어느 정도 해본 사람들이 주요 대상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온라인 유통 판매업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나 같은 사람한테도 분명히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다. 그런데 상품을 포장할 포장박스나 포장비닐, 에어캡(뾱뾱이), 테이프는 어디에서 구하며 어떤 계약을 해야 하는지, 상품배송접수를 담당할 택배회사 선정, 택배업체와의 계약방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터넷 주문이 들어오면 운송장 스티커를 출력해야 할 텐데 그런 프로그램 설치는 택배업체와 계약하다보면 알게 되는 것인지 나는 이런 것들까지도 싶었는데 이런 것까지 알기에는 어려웠다. 내가 바라는 것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게 좀 아쉬웠다. 뭐 절실한 마음이 있다면,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발품 뛰면 결국에는 알 수 있는 하겠지만, “이왕 주시는 건데 조금 더 주시면 안 될까요?”이런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다. 이 책은 스마트스토어에 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룬 것이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 수도 있을 것 같다. 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이 책에 나온 대부분의 내용들은 마음에 들었다. 내가 지적한 부분까지도 나왔다면 금상첨화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래도 스마트스토어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어서 좋긴 좋았고 여하튼 분명히 나에겐 도움이 됐다.


참고로 이 책 올칼라판이다. 만약 흑백판으로 나왔다면 “응? 뭐지? 이 뻣뻣한 느낌은?” 이러하지 않았을까 한다. 올칼라판으로 나와서 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든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나름대로 정성들여 만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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