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끝내주는 심쿵 동물사전
필립 번팅 지음, 윤소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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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것이였다지만,
사실. . . 제목부터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이다😂
조류, 곤충, 어류. . 동물은 어릴 때부터 좋아하지 않았던 탓인지,
아이들 보다도 동물을 더 모른다. . 😔
(부끄럽. . 다. . 징그러웠단 말야. . . )
그런데, 우리집 딸들은 가르쳐 주지도 않고, 많이 접해 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들 이렇게 잘 알고 있다지?
확인 차 물어볼 때마다, 제대로 대답 해주지 못한게 너무나도
미안해서 꼭 아이들에게 선물 해주고 싶었던 책.
어예어예~ ~! 심쿵 동물사전이 우리집에 왔다! 🤗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또 반한 나💚)

해파리,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걸 알고들 있을까? 이런 불멸의 해파리는
주변상황이 나빠지면 어린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
(이걸 아이들이 알고 있었. . . 😅엄마보다 낫구나. . .🙄😆)

소똥구리,
속똥구리는 몸무게 대비, 세상에서 가장 힘센 동물에, 어떤 것들은 제 몸무게의 1,100배가 넘는 똥 방울을 잡아당길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사람이 혼자서 아프리카코끼리 12마리를 끌고 가는 것과
같다고 한다.
(허허, 소똥구리가 어떻게 생긴지도 몰랐는데, 대단한 사실을
알게된 듯한 나. . 🙄 나만 몰랐나봐. . . 🥺)

뿔매미,
뿔가시우스 맴매무스(책에 기재되어 있음,너무 딱맞춤명이라 쏙쏙 들어옴ㅎ 재밌음)
위장의 명수라 한다. 식물줄기에 자리 잡은 뾰족한 외골격은 날카로운 가시를 닮아서 자신을 보호하거나 사냥하려고 모양이 다 색깔이 주위와 비슷하게 된다 한다. 어떤 문화권에는 이번 생애 너무 쉽게 뿔내는 성격이면 다음 생에 뿔매미로 태어난다는 믿음이 있다 한다.
(어머나. . 주변에 성격이 뿔같은 사람 찾아봐야 겠. . 😅🤣🤣)



이 책에 등장하는 그림들이 하나같이 예뻐서인지, 해설이 너무
재미 있어서인지 눈에 쏙쏙 들어오고, 10살언니가 5살 동생에게 읽어주는걸 보고 있으면 효과가 대단하다. 언니가 좋아서인지,
책의 효과인지, 바로 기억 해내는 둘째와, 그런 둘째에게 즐겁게 설명하며 읽어주는 언니의 모습이 그렇게 예뻐 보이는건. . 음. .
내 기분 탓인가?😊
그림 카드까지 있어서 읽고, 퀴즈내고 놀이 하기에도 너무 좋은,
코로나로 시끌거려 동물원 한번 제대로 못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보여주고 싶었던 동물사전.
한 장, 한 장 책 내용이 알차고, 그림이 예뻐서 두고두고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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