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는 상황과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정하게 시적인 표현으로 이야기해줍니다.
상처받은 마음, 슬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속상한 일이 있을 때 한번 울고 나면 마음이 시원해지는 경우 있으셨죠?
책을 다 읽고 나면 울지도 않았는데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속상해서 방 안에서 나 혼자 엉엉 소리 내며 울다 지치고 보니 마음이 평안해지는 거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부록으로 흥미로운 눈물 이야기가 실어져 있어
눈물에 대한 사전적인 정의에서부터 과학적인 정보를 간단히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간단한 질문도 있어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 좋았어요.
엄마 닮아 눈물이 많은 우리 딸 이 책을 읽고
자기감정에 솔직해지고 두려운 상황에서도 눈물을 통해 회복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