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을 그려보자 김충원의 그려보자 시리즈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공룡을 그려보자

김충원 지음

여섯살 아이가 요즘 미술학원에서 종종 공룡이라고 그림을 그려오거나 지점토로 만들어오기도 하는데요.

공룡 책도 여러권 있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공룡 그리기를 잘 하지는 못하는 수준인데

이번에 김충원 선생님의 책을 만나보고는 공룡 그리는 솜씨가 완전 일취월장해졌답니다.

 


 

 

앞표지에서부터 다양한 공룡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모두 76종의 공룡 그리기가 들어 있답니다.

 

 

 

 


 

 

언제나처럼 그림을 잘 그려보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건내는 김충원 선생님의 따뜻한 글귀도 있구요.

 

 

 

 

 



 

 

그림을 그리는 도구나 공룡그리기의 기초가 되는 도형을 그리는 연습부터 차근차근 잘 설명되어 있어요.

 

 

 

 

 

 

  

연필로 공룡을 스케치한 후 수채화 물감,  포스터칼라, 색연필 등으로 예쁘게 색칠해서 오려두고,

종이상자를 이용해 배경을 꾸며 쥐라기 공원을 만들어 보는 놀이.

요 비슷한 놀이를 이웃 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따라 해 봐야지 하다가 잊고 있었는데

김충원 선생님의 책에서도 만나게 되니 꼭 해 봐야겠어요.

 

1장 간단하게 그려보자!를 통해 총 30종의 공룡을 간단한 스케치로 그려요.

 

 

 

 

 

 


 


1. 바리오닉스는 백악기 시대의 육식 공룡으로 1982년 영국에서 발견된 공룡이래요.

2. 디메트로돈은 페름기 시대의 육식 파충류로 부채 모양의 돌기로 체온 조절을 했다고 하는 정보까지 있으니

단순히 공룡 그리기 책만은 아니지요.

이 책을 잘 활용해 공룡책을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날 것 같아요.

 

 

 

 

 



 

 

백악기 시대의 육식 공룡인 스피노사우루스.

등에 있는 부채 모양의 돌기가 태양열을 이용한 체온 조절 기구로 사용했다고 해요.

1장에선 다소 간단하게 그릴 수 있는 공룡들이구요.





 

2장 정확하게 그려 보자!

1장에서보다 좀더 세밀하고 조금 더 손이 가는 공룡 그리기가 쭈욱~~ 76번까지 나열된답니다.

 

 

 

 



 

 

31 디메트로돈

간단하게 그려보기에선 바로 형태를 그리며 공룡을 그렸었는데

2장 정확하게 그려보기에선 쓱쓱 연필로 타원형을 그려서 머리통과 몸통을 스케치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스케치가 모두 끝나면

펜으로 정확하게 연필선을 따라 윤곽을 그려주는 식으로 점점 구체화시키는 기법으로 진행이 됩니다.

 

 

 

 

 


 

 

쥐라기 시대의 대형 초식 공룡으로 유명한 브라키오사우루스.

다른 공룡들은 코끼리와 같은 몸구조를 갖고 있다고 한다면 브라키오사우루스는 기린과 같은 구조를 갖고 있었대요.

길고 무거운 꼬리가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유일한 무기였고, 뇌가 아주 작았고,

머리 꼭대기에 있는 콧구멍에 대해 여러 논란에 얽힌 가설 이야기도 있어서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어요.

 

 

 

 



 

 

초대형 바다거북인 이 녀석도 공룡이래요.

백악기 시대의 육식 공룡이라는 데 정말 바다거북과 똑같이 생겼지요.

 

 

 



 

 

쥐라기 시대의 육식 공룡인 오프탈모사우루스는 어룡으로 구분지어지기도 하는데

모든 파충류 가운데 가장 수중 생활에 잘 적응하게 된 무리라고 하네요.

오프탈모사우루스는 '눈 도마뱀'이란 뜻이라는데 생김새는 돌고래나 상어와 비슷하지요.

 

 



 

 

공룡을 알고 싶다면 공룡을 그려보자!

아이가 4살 때 지역의 자그마한 공룡 박물관에 가 보기도 했고

여기 저기 다니면서 공룡 박물관은 많이 가 보았는데,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나봅니다.

그리고 우리말도 겨우 하는 녀석이 그 어려운 공룡 이름들 다 외워서 말하는 거 보면 무지 신기했었거든요.

 

 

 

 



 

 

공룡을 그려보자 책을 처음 만난 날,

엄마는 공방 수업 중에 옆에 얌전히 앉아서 여섯살 아이가 그린 그림이랍니다.

소심한 성격인 건지 종이 한 장에 칸을 나눠 그려놨네요.

 

 




 

 

초롱초롱 눈망울을 이쁘게 그려놓은 켄트로사우루스.

얘는 왠지 아기 공룡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엄마랑 마주 앉아 공룡 그려보기!

여섯살 아이가 작업 중인 공룡은 누구???

 

 

 

 

 

 



 

 

바로 30번 백악기 시대의 육식 공룡이며 익룡인 케찰코아틀루스.

케찰코아틀루스는 몸기리가 10미터가 넘었는데 이것은 오늘날의 소형 비행기 정도의 크기라고 하네요.

육지 위의 커다란 공룡들에 비해 하늘을 나는 익룡들은 왠지 조금 작은 모습으로 비춰졌는데 것두 아니었나 봅니다.

 

 

 

 



 

 

요건 마주보고 앉은 엄마가 그린 케찰코아틀루스.ㅋㅋ

그림 무지 못 그리는 엄마도 김충원 선생님의 책만 있으면 이렇게 그려지네요.^^

완전 신기..^^

 

 

 



 

 

아이가 그린 케찰코아틀루스를 이번엔 이쁘게 색칠해 보자고 했어요.

아이가 제일 먼저 색칠한 부분이 케찰코아틀루스의 눈인데 알록달록하게 색깔을 섞어가며 색칠하는 거 있죠.

 

 





 

 

날개는 하얀색이어서 색칠 않해도 된대요.

알록달록한 눈의 색깔때문일까요? 눈매가 왠지 억울한듯한 케찰코아틀루스가 되었네요.

 

 

 

 

 


 

 

케찰코아틀루스 옆에 나무도 그려 보겠대요.

최근에 원에서 나무 그리는 법을 배웠나 봅니다.

삐죽삐죽 나무줄기를 먼저 그리고 잎 부분을 그리더라구요.

 

 





 

 

나무 색칠하기는 엄마랑 함께!!
나무를 완성하고는 케찰코아틀루스 발 아래에 꽃도 한 송이 그려서 드뎌 완성!!

 

 

 




 

여섯살, 아이의 백악기 시대의 모습이랍니다.ㅋㅋㅋ

무작정 공룡을 그려보기 보다는 타원형을 밑그림으로 그려주는 요령을 알려주는 책!

 이 책 한 권이면 어떤 공룡이든 문제없이 그릴 수 있어요.^^

아이의 책이지만 종종 엄마도 슬쩍 그려볼 수 있어 무지 즐겁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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