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본다 미드나잇 스릴러
클레어 맥킨토시 지음, 공민희 옮김 / 나무의철학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너를 놓아줄게-I LET YOU 제목의 책을 읽어본적이 있는가? 아니면 들어본적이 있는가?

클레어 맥킨토시는 이 책의 저자이자 작가이다. 첫 작품이 너를 놓아줄게였는데 첫 도서인데, 무서운 흥행과 순식간에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라

그를 신예작가지만,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어놓았다.

너를 놓아줄게를 본다면 기존의 비슷한 장르의 도서들과 시작부터 다르며, 마무리도 다르고, 전개 역시 독특하면서 색달라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그의 이력을 보면 어느정도 책을 유추할수는 있으나, 전혀 글과는 상관없는 직업인데 어떻게 이렇게 스릴이있으면서, 생각을 하게 만들고,

사회와 여성, 아이, 약자 등을 다시 되돌아보고, 관심을 가지게 만들며, 책 안에 담긴 주제와 요소들이 어느 하나 놓쳐서는 안되는것들이고,

더 놀라운건 이게 소설인지, 허구인지, 아니면 사실인지를 헷갈리게 만든다는것이다.


난 서점에서 우연히 너를 놓아줄게책을 베스트셀러 코너에 있어서 관심있게 표지만 봤을뿐, 너무 두껍고 다른 책들을 구경하느라고 그냥 머릿속에만 넣어놓았었다.

그러다 도서관에 그 수많은 책들이 빼곡히 쌓여져있는 곳에서 신기하게도 내 눈에 제일 띄었고, 자꾸 나도 모르게 시선이 갔던 책이었다.

읽을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궁금하기도했고, 그때 서점에서 그냥 지나쳐 본게 다라서 읽고싶은 마음이 들어 빌려서 집에 돌아왔었다.

그리고 그날 그냥 우연히 밤에 잠이 안와서 펼친 첫장이 나를 몰입하게 만들었으며, 집중하게 만들어 나도 모르게 새벽까지 손에서 놓지 않고

쭉 읽어내려갔다. 결국 그날 빌려와서 만 하루도 채 안되서 너를 놓아줄게 도서를 다 읽고만것이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가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몰라서 읽었던 부분을 또 읽기도하며, 여러번 반복해서 책을 읽어내려갔다.

결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으나, 나한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리고 저자의 이름인 클레어 맥킨토시작가의 이름을 잊지 않게 되었다.


클레어 맥킨토시작가의 이력을 보면 그의 작품의 색깔이 보였으며, 그가 쓴 책들을 그냥 허구라고,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서는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저자는 12년 동안을 영국 경찰로 재직하며 범죄 수사과 형사와 함께 총경을 지냈다. 그러다 전업 작가가 되면서 경찰을 그만두었다.

그가 책을 통해 전하는 주제나 스토리는 가히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정도의 영향을 가졌으며, 읽는 사람이 누구든지 깊게 사고를 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리고 이번에 저자의 새로운 신간이 출간되었다. 신간도서의 제목은 '나는 너를 본다. I SEE YOU'.  아직은 두번째 작품이라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책 제목을 보면 한글번역으로 된 제목도, 영어로된 원래 제목도 모두 간결하면서 심플하다.

단, 임팩트있게 다가오며, 그 안에 뭔가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농축된 의미가 있다라는게 느껴졌다.


전작인 너를 놓아줄게보다 더 큰 충격과 도가니에 빠뜨리게 만든 책이 이번 신간도서인 나는 너를 본다이다.

솔직히 그냥 제목을 보고 무슨 의미일까하고 궁금해하면서 책장을 펼치고 읽어내려갔는데, 읽어내려갈수록 솔직히 입을 다물지 못했다.

멍해지면서, 순간 사고가 정지된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책을 읽다가 처음 느꼈다. 너를 놓아줄게는 엥?하면서 충격과 헐이라는 말이 나왔다면,


이번 도서는 그런 말조차도 나오지 않았다. 띠지에서 말하지 않는가. 몇 번이나 뒤돌아 볼것이다라고. 읽기전에는 이 띠지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전작을 읽으면서 느꼈지만, 맥킨토시 저자는 절대 제목도 그냥 짓지 않는다는걸 또 한 번 이번 도서를 읽으면서 깨닫게 되었다.

제목과 띠지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자신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하는 바를 간접적으로나마 드러낸것이다.

스릴러 신예작가이지만, 단순히 스릴러에서 그치는 그냥 무섭다, 공포스럽다에서 끝나지 않고, 일상을 파고들어오면서 소름이 끼치고, 잘 보지 않았던,

모르고 넘어갔던 모든것들이 이제는 눈과 머릿속에 박혀서 의심을하게되고, 뒤돌아보며, 조심에 조심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나는 너를 본다 책 속의 등장배경은 영국의 런던이다. 그 속에서 사무실 경리로 일하고있는 40대의 조 워커라는 여성이 등장한다.

그 여성이 일을 마치고 지하철에서 신문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광고. 광고에는 여성의 얼굴 사진과 전화번호, 사이트 주소만 적혀져있다.

조 워커는 자신이 피곤해서 헛걸을 본다고 생각하며 다시 신문 광고를 보는데 그 광고 속의 여자의 사진이 놀랍게도 자신의 얼굴이었다.


맥킨토시 작가의 작품에는 또 다른 독특한 점이 있는데, 사람을 쫄리게 만드는게 있다. 궁금하게 끝을 내놓고, 그 다음에는 다른 사람이 등장하고 그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여러명의 사람들이 등장을 하는데, 주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등장한다는것이다.

처음에 조 워커 주인공 여성의 이야기가 등장하고 그 다음에는 켈리 스위프트라는 순경여성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들의 등장이 서로 연관이 없어보이는듯

보여도 사실은 서로 엉킨 실타래처럼 서로 연관이 있으며, 연결이 되어있고, 나중에는 서로를 찾아가고, 만나고 하게 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약간 이해가 안될 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저절로 이해가 되고 그 안에 담긴 반전과 이야기들로 인해 충격을 먹는게 이 책의 매력적인 요소다.


우리는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아간다, 주말에도 쉬거나, 자거나, 놀거나 하는것과 같은 판에 박힌 일상 속에서 지루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너무 익숙해져버려

자신도 모르게 그저 멍하니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지낼 수가 있다.

이 책은 그런점을 말하고있다. 우리가 살면서 눈치도 못채고 모르고 지나가는 순간들도 있지만, 갑자기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것같은, 섬뜩하면서 무서운

느낌을 받은적이 있을것이다. 예전보다 살기가 편해진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건 겉의 모습일뿐, 이면은 다르다.


감시카메라가 늘어났다라는건, 그만큼 도둑이나 범죄, 사건 사고가 많아졌다라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또한, 감시카메라가 있기에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좋아할 수도 있지만, 깊게 생각해보면 감시카메라가 일거수일투족 우리를 감시하고 지켜보고있다라는 의미

이기도 하다. 거기다 sns의 발달로 쉽게 누군가의 정보를 찾아낼 수도있고, 쉽게 정보가 털려 누군가에게 돈을 받고 팔릴 수도 있고, 악용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안전하고, 편안하다고 살아온 세상이, 도시가 사실은 어느 하나 안전하지도 않고, 편안하지도 않다라는걸 느끼지 못하고 살고있다.


솔직히 읽으면서 무섭고, 섬뜩하지 않았다면 그건 거짓말일것이다.

거기다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 그저 아무생각 없이 돌아다녀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자가 실제로 경찰로 일했던 경험이 있고, 현재 일어나는 사건들하고도 무관하지 않다라는 점때문에 내가 지금 소설책을 읽고있는건지,

사실을 다룬 이야기들을 접하고있는건지 헷갈렸다. 저자는 자신이 실제로 일하면서 겪고, 목격했던것들을 글로써 풀어쓴게 아닐까 싶다.


반복되는 일상, 그래서 지루하지만, 어쩌면 친숙한 그 일상이 나중에는 우리를 숨죽이게 만들고 결국에는 위험을 밀어넣을지도 모른다걸 말해주는 책인것같다.

범죄만을 다루지 않았고, 우리가 간과하고 놓칠 수 있는 것들을 서로 탄탄한 고리로 연결한것처럼 써내려갔기에 더욱 신뢰감이 있게 다가왔고 읽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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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따뜻해야 건강하다 - 손 마사지
마쓰오카 가요코 지음, 정난진 옮김 / DSBOOKS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인간한테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두가지가 있다면 그건 바로, 손과 발이다.

이미 너무 유명해서 명언같기도 한 '손은 제2의 심장이다.' 또는 '손은 제2의 몸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기도했고, 접해보기도 했을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작고, 사람마다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인 손이 어떻게 그 중요한 심장과 거대한 몸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거라 짐작한다.

손은 사람의 몸을 축소해놓은 축소판이라고 생각하고 바라보면 된다.


나도 처음에는 손이 어떻게 그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기도했고, 의심반, 기대반, 호기심반을 가지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으로 일본에서 최고의 침구사라고 한다. 손 마사지 하나로 무려 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했다고 하니 솔직히 과장이 있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첫페이지를 펼치고 읽다보면, 내가 너무도 손에 대해 몰랐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많은걸 배우고, 깨닫게 도와주는 책이다.


책의 제목처럼 손이 따뜻해야 머리끝부터 시작해서 발끝까지 다 건강해질 수 있다라는걸 알게 해주며, 스스로 언제, 어디서든 혼자서 자가 치료법을

할 수 있게 쉽고, 간편하면서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되어져있다.

 

 

 

난 마사지 종류는 거의 다 좋아하고, 신뢰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나는 어릴때부터, 수족냉증을 앓아왔으며, 손이 심각할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했다.

지금은 정말 많은 노력과 안 먹어본 음식이 없을정도로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해보았다.

물론 손 마사지도 해보았지만, 그냥 손이 제2의 심장이다, 몸이다해서 그냥 무턱대고 문질러본게 다라서 효과를 잘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이 책을 만나서 꾸준히 하다보면 많이 호전도되고, 예방도 할 수 있을꺼같애 벌써부터 설레이고 좋다.


손이 뜨거운 해가 작렬하는 한 여름에 손과 손가락이 차가웠던 적이 있는가.

난 항상 매년 그래왔다. 친구들이 너는 이 더운 여름에 어떻게 손이 이렇게 차가울 수 있느냐구 놀래면서 물었던 기억이 있다.

그럴정도로 여름에도 선풍기를 안 틀어도 좋을정도로 별로 더위를 타지도 않았고, 손이 차가워서 시원한음료나 음식은 손도 대지 못했다.


만약 이 책을 일찍 만났더라면 좀 더 나은 삶을 살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만나서 다행이고, 단순히 손 마사지하는것에만 그치는게 아니라, 왜 우리가 손 마사지를 해야하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말해준다.

또한, 손 마사지를 통해 어떠한 효과나 효능이 있는지도 말해주기도하고, 여러가지 질병의 종류도 알려주며, 그럴때는 손을 어떻게 마사지해야하는지도 알려준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이 책에서 나온방법대로 여러번 따라해봤더니, 손이 따뜻해졌다. 체온이 올라간것이다.

 

파트가 무려 8가지로 되어있으며, 그냥 다른 손 마사지 책도 분명 있지만, 이미 목차만 봐도 차별성이 나온다.

다른 같은 장르의 책을 읽어본 경험이 있어서 확실히 다르다라는걸 느낄 수있었고,

실제로 저자가 이미 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한 침구사이기에 설명하는 방식이라든가, 정작 설명에서 그치는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실제 내 몸의 상태나 컨디션에 따라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이 적혀져있어 유용한면이 높은 책이다.

 

 

어깨가 요즘 안 아픈 사람은 없을것이다. 스마트폰까지 생기니 어깨는 물론이고, 목까지 아픈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깨가 뭉치거나, 어깨 관절이 아플때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고 마사지를 해줘야하는데 시간이나 돈이 많이 든다.

그리고 바깥에서는 하기 힘들다. 그런데 이제 손이나 손가락을 이용해서 자극과 마사지만으로도 손쉽게 근육의뭉침을 해소 할 수 있다니 신기하면서

밖에서는 손과 손가락을 수시로 만져주고, 집에서는 돌리기를통해 직접적인 스트레칭을 해줘야겠다.

 

손이 몸의 축소판이라고 하던데 저렇게 연결지어서 그림으로 표시를 해놓으니 진짜 축소판이 따로없다.

신기해하면서 보면서, 어느 부위에 해당하는지 하나씩 만져주면서 외워갔다.

손만 잘 만져도 머리부터시작해서 발끝까지 다 한방에 마사지를 하는거니 신통방통하다.

 

무턱대고 한다고 다 좋은게 아니다. 멋모르고 하면 오히려 안하는것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전문적으로 배우는 사람들도 있는거고, 전문적으로 배우라고 자격증이 존재하는게 아닌가.

욕심이 과하면 실수를 하게되거나, 자칫 잘못하면 큰 화를 부를 수가 있다.

그러니 한 방에 낫겠다라는 좋아지겠다라는 욕심을 잠시 저 멀로 던져버리고, 저자가 알려주는 포인트에 맞춰 조심하면서

천천히 따라해보는걸 권한다. 나도 욕심에 무턱대고 마구 했다가 오히려 아팠던적이 있어서 하는 말이다.

 

매일, 꾸준히 많이 하거나 조금씩 하는게 좋다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궁금한게 많을테니

저자는 그런 부분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체크해서 알려주는 코너이다.

그런데 하나같이 질문들이 모두가 궁금해하고, 어쩌면 뻔한 질문들이라 살짝 웃음이 나왔다.

 

 

가족들의 손만 봐도 다 다르고 틀리다. 난 손금에만 집중해서 보았지, 사실 손 모양을 보면 걸리기 쉬운 질병이

있을꺼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정말 그림을 통해 보니 다양하다. 이 중에 내손이 들어가있다는게 신기하면서 읽어보니

조심해야할꺼같다. 모양으로 쉽게 걸리기 쉬운 질병을 알 수 있다니 보면 볼수록 더 알아가고싶고, 배워야할게 많은것 같다.

 

아까 위에서 수족냉증이 있고, 한여름에도 너무 차가웠다고 말했었는데, 몸의 건강 상태를 비춰 주는 거울이 맞다.

백퍼 공감하는 말이다. 수족냉증이 심하면 겪을 수 있는, 일어날 수 있는 병이나 질환에 대해 알아본적이 있는데, 몇개 빼고 거의 다 들어맞았다.

그걸 보면서 참 신기하면서 아프니까 속이 상했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더이상 매년 매해 계절을 시리게 보내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먹고, 마시고, 주의할껀 주의하고 마사지도하고 스트레칭도 했었다.

왜 마사지를 해야하는지, 중요한지를 저자는 차분히, 하나씩 세세하게 가르쳐주고 알려준다.

오히려 이유를 알게되니 많은걸 배우다보니 더 열심히 하고자하는 의지가 생긴다.

 

이럴수가. 뇌 기능 향상에 좋다니. 학생시절에 성적 올리겠다고 잠도 포기하면서 열심히 공부했는데

뇌 기능을 향상시킬수 있는 방법이 가장 가까이 코앞에 있다니 허탈감이 몰려왔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머리를 써야하는 상황이라 지금이라도 알아서 좋고, 열심히 매일 할 생각이다.

 

 

교정시력이 향상되었다는 여성의 실제 이야기를 읽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많이 향상된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력이 한 번 나빠지만 계속 나빠질 일만 남은게 바로 시력이다.

그래서 다들 시력교정 수술을 하는게 아닌가.

참 속상하면서 짜증나게도 시력은 나빠지면 더이상 나빠질게 있을까싶을정도로 나빠지면서, 좀 좋아지면 어디가 덧나는지, 좋아지지가 않는다.

그런데 교정시력까지 조금이라도 좋아지는 효과를 봤다는데에 난 놀라고 말았다.

물론 주의할 점은 이 당사자인 여성은 꾸준히, 매일 습관처럼 했기에 가능했다라는것이다.

지금 당장 수십, 수백번을 한다고해서 당장 좋아질꺼였으면 수술까지 가지 않았지 않겠는가.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남성보다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겪고있으며, 여성들의 그날처럼 여성에게만 두드러지게 발생하며, 일어나는게 있다.

그게 바로, 냉증이다. 냉증을 안 겪어 본 여성들도 있겠지만, 웬만해선 다 겪는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우리는 냉증에 대해 너무 간과하고 넘어가기 쉽다. 냉증의 무서움을 모른채 말이다.

저자는 그 사실을 알아채고 아예 하나의 파트에 집어넣고 모든 이상 증세의 원인을 냉증으로 말했다.

우리가 겪고있는 이상 증세들이 모두 다 냉증으로 인해 일어나게 된것이다. 그저 무심코 넘겼던 냉증에서 우리를 고통속으로 몰아넣었던

질병에 원인이었다니... 이 파트에서는 냉증에 대해 더 자세하면서 심도있으면서 깊게 파고든다.

 

 

어쩌면 동양인으로 태어난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순간이다.

동양인에게 냉증은 익숙한 단어이고 냉증을 질병으로 바라보며, 해소하기위한 치료해야한다고 말한다고 한다.

하지만 서양 의학에서는 냉증이라는 병명도 없다고 한다. 우리는 차라리 알고있어서 다행이게도, 위험한 냉증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은 것이다.

냉증이 혈액순환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몸이 차갑고, 잘 붓고 그런 사람들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타입인데,

혈액순환이 나쁘면, 체온이 내려가 냉증을 유발하기 쉽다.

결국 냉증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의 혈액이 충분해야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야한다는 의미이다.

 

 

서양음식들이 많고, 고기를 즐겨먹는 문화가 발달할 수록 고생하는건 위이다.

나도 위가 그다지 건강한 편에 속하지 못하기때문에 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이 방법이 너무 유용하면서 좋았다.

매일 수시로 따라해보면 좋아지지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날씨가 갑자기 추웠다가 따뜻해지거나, 갑자기 차가운걸 먹게되거나, 아니면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신경을 쓰다보면 두통이 생긴다.

그럴때는 약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필요도 없이 질환별 방법대로 따라서 하면 효과를 볼 수있다고 한다.

가벼운건 몇번만 하면 되고, 만성두통이라면 매일 꾸준히 몇달은 해야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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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 - 한 권으로 끝내는 맛있는 다이어트 요리의 모든 것
김상영 요리, 김은미 영양 / 길벗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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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는 낮으면서 포만감과 맛과 건강을 생각한 저자의 마음이 듬뿍 느껴지는 레시피들이 담겨져있는것같애 다이어트하는게 힘들고 고되지 않을꺼같고, 오히려 행복하게 살을 뺄 수 있을꺼같애서 기대가 마구 생기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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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청소 - 사소한 일에도 쉽게 울적해지는 당신을 위한 멘탈 처방전
지멘지 준코 지음, 김은혜 옮김 / 다산4.0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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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데 즐겁고, 행복한 일의 연속이라면 참 좋겠지만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는일인가.

자기 자신도 스스로 컨트롤 하기도 힘든판국에 말이다.

'감정 청소'란 제목의 이 책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한숨을 쉬는것처럼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자신을 지키고

우울하고, 울적해지는 마음을 토닥거려주면서 다시 일으켜세워주는 34가지의 회복습관을 담은 책이다.


일반적으로 책을 읽게되면, 감정 청소와같은 자기계발서같은 경우의 도서는 순차적으로, 순서대로 읽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읽어왔고, 읽으라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목차를 먼저 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목차 중에서 자신이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부터 읽어도 좋다라고 말한다.

순서대로 읽어야할 필요도 없고, 자신이 마음에 드는 부분, 자신에게 꼭 필요한 부분부터 읽으라고 권하는 저자는 웬만해서 흔하지가 않다.

여기서부터 자신도 모르게 받던 스트레스를 약간 경감시켜주는 의도가 아닐까 싶다.

자기계발서같은 도서는 이상하게 목차에 나온 순서대로 읽어야하는 약간의 강박이나 편견이 있었는데, 그걸 무시하고 편한대로 읽으라고 말하는것이다.


이 책에서 알려주고, 소개해주는 34가지의 방법과 요령들은 실제로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어찌보면 간단하면서 쉬워보이지만, 실천과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습관들이다.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대로 따라서 한다면 스트레스와 울적해졌을때를 피할 수 있고, 헤쳐나갈 수 있을꺼라 생각된다.


제 4장 울적함이 확 줄어드는 기술이 나온다.

우울할때나, 울적할때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무기력해지며 그냥 가만히 있고싶어진다. 아무것도 하고 싶어지지가 않아져서 참 무서운것같다.

그래서 마음의 병이라고 불리우는게 아닐까 싶다.

나도 경험한 적이 있어서 참 공감이 많이 갔던 부분이자 저자의 말대로 마음에 들고 궁금했던 부분이기에 가장 먼저 읽어내려갔다.


울적함을 확 줄어들게 만드는 기술 중에서 내가 해봤던 기술이 있었는데 그게 왜 효과적이었는지는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큰 소리 내기가 있다. 솔직히 미치지 않고서야 큰소리 내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밤이 아니라 집에서 한 번 큰소리로 소리르 지르거나 아무말이 내뱉어 보길 권한다.


나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던 적이 있다. 그때 안에서 화가 치민다는게 무슨말인지 실감할정도로말이다. 스트레스와 화와 우울함이 만나서 복합적으로

안에서 부글부글 끓다가 머리꼭대기까지 올라가니 어떻게 감당이 되지 않았다. 정말 미쳐버릴것만 같았다.

그때 그냥 소리가 지르고 싶어졌다. 갑자기 뜬금없이 말이다. 그러면 왠지 괜찮아질꺼같애서 마구 큰소리를 질렀다.

그렇게 실컷 지칠정도로 지르고나서야 스트레스도 어느정도 풀리고, 화도 수그러들었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왜 그런지 그 이유가 궁금했었는데 저자가 친절하게도 알려준다. 큰소리를 내면 뇌에 자극을 주어 아드레날린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발산효과를 얻으면서, 기분이 한결 홀가분해진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노래방을 좋아하고, 가는것도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노래를 부를려면 질러야 하지 않는가.

그래서 노래방에 가서 실컷 노래 부르고나오면 이상하게 개운한 느낌이 들었던 이유랑 매치가 된다.


또 다른 기술로는 산책하기가 있다.

아무생각없이 답답할때나, 속이 개운하지 않을때 그냥 무작정 밖에 나가서 걸은적이 있다.

나같은 경우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걸었었다. 오히려 정하고 걸으면 웬지 거기를 꼭 가야만 할꺼같은 기분이 들어서 더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에

잘 생각을 안하고 너무 늦은 시간이 아니면 그냥 멍하니, 잡념도 생각하지 않고, 집 주변을 걸어다녔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다. 그 이유가 뇌 속의 쾌락호르몬이 증가하여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감정 청소란 책은 두께가 얇아서 갖고다니기에 좋고, 얇아도 하고자하는 중요한 이야기나 주제는 다 들어가있다.

집을 매일 닦고, 쓸고해도 하루만 지나면 보이지 않는 먼지로인해 수북하게 쌓여있는걸 볼 수가 있다.

그런것처럼 우리의 감정도 들여다 볼수가 없기에 어느샌가 먼지가 내려앉아서 쌓인것처럼 되어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34가지 습관은 하나같이 실생활에서 적용가능한 실용적인 부분들이 참 많다.

지금 당장 실천을 한다고 해도 좋을정도로 말이다. 게다가 간단하면서 마음만 먹는다면, 약간의 게으름을 이겨낸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이제 자존감이 낮아서, 주변 다른 사람들로 인해 상처를 받고, 휘둘려서 고생하고, 다쳤던 감정을 보듬어주고, 더이상 다치지 않게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

감정 청소란 제목이 참 잘 어울리는 책이며,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조절하면서 쉽게 회복하면서 살 수 있을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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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한 줄 - 선인들의 묘비명을 통해 읽는 삶의 지혜 30
이하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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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의학도 많이 발달하였고, 세상도 과거에 비해 좋아졌으며, 수명도 점차 늘어나고있어,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게 되어가는것같다.

죽음이란 나한테 아직은 멀리있으며, 나한테 오지 않을것이며, 아직 올려면 멀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시점이다.

그런데 띠지를 보고, 이 책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안 다음, 저자의 나이를 보면, 아직 저자는 이러한 생각을 가질정도의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해 저자는 처음부터 말해준다.

그리고 그 부분을 읽게 된다면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삶과 죽음과 묘비명에 대해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는 계기를 준다.


저자는 열여섯살에 맹장염에 걸린적이 있다. 하지만 가족과 생계에 부담을 줄까봐 그 아픈것을 꾸욱 참고 지내왔다. 그러다 맹장이 터져, 복막염이 되고말았다.

다행이라면 다행이게도, 아버지의 등에 업혀 응급실에 실려가게되었고, 대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저자는 중환자실에서 옮겨져 깨어난다.

사실 난 복막염이 위험한건 알고있었지만, 자칫 잘못하면 목숨도 잃을 수 있을꺼란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 다시 그 위험성을 이 책을 통해 배우고 깨달았다.

중환자실에서 보름동안 지내야했던 저자에게 수술로 인한 아픔보다도, 병실에서 왔다 조용히 사라지는 빈자리를 보는게 더 아팠다.

멀쩡한 신사같은 분이 들어오시고,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다 몇일도 안되서 비워지는 자리.

어린나이에 병실에 있으면서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자는 삶과 죽음에 대해 애틋하면서 더 깊이있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인생의 마지막 한 줄이라는 이 책은 동양과 서양의 그 수많은 인물들 중에서 서른명을 뽑았다.

그 서른명의 선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생애에 대해 자세하게 적혀져있으며, 선인들의 소소한 일상을 들여다 볼 수도 있다.

마지막 순간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묘비명을 왜 그렇게 적었는지, 묘비명에 담긴 뜻과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들도 적혀져있다.

처음에 각각의 선인들의 명언이나, 묘비명이 크게 적혀져있으며 주제처럼 시작한다. 그리고나서 묘비명의 선인의 생애를 시작으로 마지막에는 묘비명에 대해.

그리고 저자도 자신의 생각이나 느낀점등을 같이 말하고 공유한다.


단순하게 묘비명만 띡하고 적혀져있지도 않고, 주인공들의 삶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위인전을 읽는것같은 기분도 느껴졌다.

읽으면서 지금 살아가는 삶이라는게 영원히 지속되는것도 아니며, 죽음에 대해서도 너무 부정적이게 다가가기보다는 다른 이면을 바라보도록 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30명의 인생 선배이자, 멘토분들의 묘비명을 보면 하나같이 다 각자의 인생과 삶에 비춰져 적혀져있기에 많은걸 배우고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살고있는 세상을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있게 만들며, 그동안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내 묘비명을 어떻게 써야할지를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내 인생을 통틀어 마지막 한 줄을 남겨야하는데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니, 두가지가 떠올랐다.

먼저, 첫번째로 그동안 살아온 내 삶에 대해 다시 천천히 되새겨보고, 되돌아보는것이다.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책 속에 나온 인생선배들의 이야기와 묘비명을 통해 배우고, 익히고, 깨달은것들을 내 삶에 적용시켜보는건 어떨까 싶다.


p64~ 일단 시작하자. 그리고 반복하자.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그리고 러너),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아는 선인들도 있었고, 모르는 선인들도 있었다. 그 중에서 묘비명도 와닿고, 좋아하는 작가의 이야기와 묘비명이라서 궁금하기도 해서 읽어보았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것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상실의 시대라는 책으로 학교의 도서관에 비취된 순간부터 많이

접하고, 책을 좋아하고, 독서를 즐겨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권이상은 읽어본 작가이기때문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작품을 보면 그의 글쓰기와 문장력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다들 그를 보고 천재가 아닐까하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그는 천재가 아니다. 노력으로 지금의 경지에 오른것이다.


글쓰기와 달리기를 보면 어떤가. 서로 별로 연관이 없어보이고, 다르다고 생각이 들것이다.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는 이 둘은 서로 다른 행위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글을 더 잘 쓰기위해 하루도 쉬지않고 펜을 잡고 굴린다. 그리고 습관도 바꿔버리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몇시간이고 글을 썼고, 오후에는 달리기를 했다.

왜 달리기를 했냐면, 글을 더 잘 쓰기 위해서라고 한다. 난 놀라고 말았다. 글에 대한 열정, 글을 잘 쓸수 밖에 없는 이유가 타고남이 아닌, 노력에 노력을 더한것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크게 충격으로 왔다. 그를 세계의 반열에 올려놓은 상실의 시대란 책도 이러한 행동과 실천, 그리고 노력덕에 나오게 된것이다.


우리는 시작하는것을 주저하며 망설인다. 시작한다고해서 큰일이 나는것도 아닌데 말이다.

아마 실패를 두려워서 그런게 아닐까하고 생각해본다. 그러나 실패할지, 성공할지, 아니면 반만 실패하고 반은 성공할지 그 누가 알겠는가. 아무도 모른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묘비명에 마지막에 적힌 문장을 보면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라고 말한다.

이게 과연 무슨 말일지 처음에는 몰랐지만, 나중에 마지막에 가서야 알게 되었다. 그는 글쓰기와 달리기를 동일시하였다.

글쓰기도 달리기처럼 한문장씩 쓰는것을 멈추지 않았고, 주저하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해서 쉬지않고 써내려간 글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거인으로 만들어진것이다.


나도 처음에 책을 읽고 설명하라면 머뭇거려도 말이기에 어떻게든 잘 말할 수는 있지만, 글로써 써내려가기에는 솔직히 힘이 들었다.

머릿속과 입에서는 맴도는데 그냥 적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그리고 처음 시작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몰라서 여러번 고치고, 수정하고

다시 쓰고를 반복했다. 그러나 좌절하거나 중도에 포기하지 않았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는 글쓰는것에 지레 겁을 먹고 시작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 이야기도 할 수없다고 말한다.

공감하는 말이다. 일단 시작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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