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 학아재 모노그라프 1
김명석 지음 / 학아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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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폰 게리케는 소방펌프를 개선하는 가운데 1650년 공기 펌프를 처음으로 만들었다. 공기 펌프를 써서 닫힌 그릇 안에서 공기를 빼낼 수 있는데 공기를 빼내면 그릇 안은 공기가 거의 없는 상태가 된다. 이미 그는 코페르니쿠스의 우주론을 알게 된 뒤에 우주 공간을 이루는 '진공'을 매우 신비롭게 여겼다. (-36-)

게이뤼삭은 1808년 매우 야릇한 사실을 알게 됐가. 수소 기체와 산소 기체가 만나 물 기체를 만들 때 이들 기체의 부피가 2대 1였다. 화학 반응에 기체들이 참여해 새로운 기체를 만들 때 이들 기체 부피 사이에 정수비가 성립한다. 이를 "기체 반응 멉칙' 또는 "게이뤼삭의 법칙"이라 한다. (-92-)

열역학 제1법칙

물리계는 열린계와 닫힌 계로 나뉜다. 열린 물리계는 그 물리계안팎으로 물질이나 알갱이가 드나들 수 있다.세포, 생뭎체, 기계 따위 개별 물체들은 대체로 열린계다. 닫힌 물리계는 그 물리계 안팎으로 물질이든 알갱이든 드나들 수 없다. 다만 닫힌 물리계 안팎으로 열이 흐를 수 있고, 그 물리계가 바깥에 일할 수 있고, 바깥에서 그 물리계에 일해줄 수도 있다. (-158-)

한 물리계가 처한 상태를 나타내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물리계의 상태를 나타내는 물리량을 "상태 변수"라 한다. 이들 상태변수 가운데 우리는 '부피,',압력','온도' 를 다루었다. 이상 기체 방정식 "PV =kNT"처럼 부피, 압력, 온도 사이에는 관계식이 성립한다. (-233-)

알갱이들은 늘 넓게 퍼지고 늘 섞이는가? 늘 그렇지는 않다. 열은 더 뜨거운 곳으로 흐를 수 있는가? 흐를 수 있다. 엔트로피 법칙은 엄밀 법칙인가? 아니다. 엔트로피는 온도보다 더 바탕 개념인가? 그렇다. 온도 개념은 다만 발견의 차원에서 엔트로피 개념의 바탕일 뿐이다. 엔트로피는 무질서인가? 우리가 '질서'와 '무질서'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그 앞이 달라진다. 엔트로피는 시간 흐름을 낳는가? 엔트로피는 시간 흐름을 낳지 못하고 시간을 만들 수 없으며 시간을 정의할 수도 없다. 엔드로피는 우리 앎에 따라 달라지는가? 잘라질 때도 있지만 그러 때조차도 우리 앎은 엔트로피가 달라진 직접 원인이 아니다. (-311-)

열역학 제1법칙 은 질량보존의 법칙으로,고립계의 내부 총질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이 과학적 논리는 이 우주가 고립계이며, 초기 우주의 엔트로피가 지금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과학적 근거에 따라 증명하고 있다.

이제 열역학 제2 법칙이 나온다. 루돌프 클라우지우스(1854), 켈빈 남작(1851), 콘스탄티노스 카라테오도리(1909)에 의해 과학적으로 증명한 바 있는 열역학 제2 법칙은 열은 질서에서,무질서로 이동한다는 개념을 가기고 있으며, 우주 전체로 볼때, 엔트로피의 양은 증가한다고 보고 있다.여기서 열의 개념과 에너지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열이라는 속성은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한다. 원자력 발전이나, 석탁, 수력발전의 원리도 열역학 제2법칙에 다르고 있으며, 열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에너지 손실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책 『엔트로피』는 원자와 분자의 특징, 고체,액체,기체의 특징에 대해 이해를 돕고 있다. 분자의 이동이 열의 이동이며, 인간의 활동 중에서,에어컨을 키면, 엔트로피의 양은 줄어들지만,에어컨을 키는 과정에서, 엔트로피의 절대량은 더 증가한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삶 전체로 볼 때, 우리는 지금 기계론적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로 인해 석탄과 지구 자원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으며,그것을 엔트로피의 개념으로 볼 때, 인간이 석탄을 이용하여, 열로 전환되지만, 열이 석탄으로 전환되지 않는다. 필연적으로 인간의 자원 낭비는 인간의 생존 자체를 위태롭게 할 수 있으며,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생존법, 엔트로피 세계관으로 전환할 때, 인간과 인류가 앞프로 살 길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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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시넷 산업안전기사 실기 기출문제+유형분석 [필답형+작업형] - 최신 개정 법규 및 기준 반영 | 필답형 10년간 + 작업형 7년간 작업형 기출복원문제 | 필답형 유형별 258題 + 작업형 유형별 198題
정권호.국가전문기술자격연구소 지음 / 고시넷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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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기사 실기를 칠 때는 수헙표, 신분증, 검정색 볼펜,공학용 계산기가 필요하며, 이외에 요약 정리집, 오답노트를 가져간다면 금상첨화다. 산업안전기사 실기는 필답형과 작업형으로 구분되는데,이 두가지 방법이 쓰여진다는 것은 실습보다 이론의 형식을 빌린 실기라는 뜻이며, 스스로 그 자격증을 취득할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는 게 통상적이다. 특히 산업안전기사 실기 는 관련 부처가 고용노동부이며, 시행기관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다. 해마다 필기 시험은 평균 46 퍼센트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실기 합격률은 51 퍼센트 정도다, 내 수준에 맞는 산업안전기사 작업형과 필기형을 병행하여 공부하는 것이 우선되며, 시험 요강을 꼼꼼히 살펴 보아야 한다.

산업안전기사 실기 는 앞서 이야기했듯 작업형과 필답형으로 이루어진다. 산업안전기사 필기 시험은 객관식 4지 택일형, 그리고 과목당 20문항이 출제된다. 실기는 복합형이며, 필답현+작업형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취득할 때, 산업안전기사 합격할수 있다. 시험과목은 산업안전실무 한 과목이 출제된다.

책을 살펴 보면, 앞부분은 필답형이 나오고, 뒷부분 은 작업형이 소개되고 있다. 회차별 기출 복원문제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꼼꼼하게 공부하고, 오답을 별도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고시넷 2024 산업안전기사 실기 기출문제 에서, 필답형 문제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해마다 3회 , 총 30 회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필답형 258제, 작업형 198제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반복해서 풀어 보는 것이 고시넷 2024 산업안전기사 실기 합격 비결이며, 책에는 각 문제마다 꼼꼼하고 쉽게 해설이 나오고 있어서, 초보자라도 충분히 합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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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교사 생활 - 수업과 업무를 한 방에
오창석 외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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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 위에 분필로 , 먼지를 맡으며 교육을 받았던 선생님은 이제,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익숙한 디지털 리터리시(디지털 언어가 구성하는 메시지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식이자 소양으로 생각하는 MZ세대, 알파세대가 있다. 두 세대의 차이는 디지털 기기의 스마트함과 아날로그 기기의 스마트하지 않음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교사들은 텍스트 생성형 AI 프로그램이 낯설다. 그책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책에는 챗GPT,빙챗, 바드, 애스크업, 뤼튼이 있으며, 이 다섯가지 생성형 AI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형태의 교육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것은 국어 교육, 영어 교육, 그리고 미술과 음악 교육의 변화에 있다. 영어 단어를 맞으면서 외우지 않아도 된다. 하루 100개의 영단어르 외우지 않아도되는 이유는 챗GPT가 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아이들에게 숟가락을 떠 먹여 주는 교육이 아닌, 생성형 AI 프로그램이 만들어 준 교육 재료를 응용하는 방법이 우선되어야 한다. 과거에 암기력 사고력, 논리력을 우선했던 교육 방식이 이제는 창의력, 아이디어, 문재해결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다. 어떤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고, 모둠을 만들어서, 서로 협력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회의 방식의 변화 그림책 줄거리 쓰기, 역할 부여, 줄거리 요청, 세부사항 요청까지, 그동안 일일히 작업해야 하는 일들을 이제, 알파고, 빙챗으로 미리 만들어 놓은 재료를 재가공하여, 새로운 형태의 아이디어, 프로젝트가 가능하다. 책에서 , '하브루타'방식을 활용한 코딩 아이디어 구체화를 보면, 하브루타 질문 종류가 나오며, 내용질문, 상상 질문, 적용 질문, 종합 질문을 통해 챗GPT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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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로 즐기는 품질 여행 - 그리스신화를 품질의 관점에서 해석한 최초의 책
한재훈 지음 / 한국표준협회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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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 새로운 시장에 내놓은 즉시 가공할 번개의 위력을 가져야 한다. 헤파이스토스가 만들어낸 번개는 모두 제우스의 소유다. 번개의 품질은 헤파이스토스 손에서 결정되지만 번개의 위력은 제우스의 몫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기업에서 만드는 제품들은 설계자와 작업자에 의해서 만들어지지만 그 제품으로부터 얻는 부와 명성, 그와 반대로 허점은 고스란히 기업이 짊어져야 한다. (-16-)

크레타의 미궁 리비린토스를 지은 다이다로스는 자신의 정체성을 저버림으로써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영광을 상실했다. 품질 경영의 기본적인 정체성은 '고객만족'에 있다.아무리 기술적으로 뛰어난 제품이라도 고객만족을 외면한 품질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60-)

"현실적이라 말은 실제로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의 기준에 합치되는 형태로 존재하는 것을 뜻한다:라고 했던 하르베르트 마르쿠제의 명언처럼 현실적인 문제는 이성적 사고로 해결해야 한다. 이성적인 사고방식을 대표하는 두 뿌리의 사상에 대해서 신화적 비유를 통해 알아보도록 한다. (-100-)

파리스는 눈앞에 드러난 시각적 아름다움에 현혹되어 결국 그리스 연합군에게 패하고 자신의 왕국을 내주고 만다. 그가 좀 더 심사숙고하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더라면 왕국은 물론 헬레네 못지 않은 아름다운 여인을 얼마든지 차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순간의 '어리석은 판단'이 가져오게 된 실수가 자신의 운명을 어떻게 결정하고 말았는지르 이 신화를 통해 알아보자. (-154-)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제우스, 유피테르, 헤라, 유노, 아테나, 미네르바, 아프로디네, 베누스, 아레스 마르스, 헤파이스토스, 불카누스 , 에로스와 큐피드가 있다.신화속 인물들은 인간의 삶을 신화적 요솔르 가미하여 스토리텔링화 하였으며, 인간의 성찰과 반성을 이끌었다. 이 책은 기업 경영에 대해서, 신화 속 인물과 그 신들이 저지르는 어리석은 행동 ,파괴적인 성향까지 하나하나 인문학적 가치를 담고 있다.

제우스는 그리스 로마 시대의 최고의 신이다. 강력한 힘이 있고, 그 힘이 번개를 불러들일 정도로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에는 책임과 의무가 따르고, 잘못 쓰여질 때, 자신을 해칠 수 있다. 여기에서, 눈여겨 볼 것은 ,제우스가 기업 경영에서,리더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리더에게 강력한 카리스마를 잠재우는 것은 행동과 태도의 절제에 있다.신뢰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이 신화 속에서 신뢰가 추구하는 것은 책임과 의무를 다할 때 진행된다.기업에서, 품질이 기대치를 맡돌게 되면,기업애 대해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

태양 마차의 운행 허가를 받은 피에톤이 있다. 피에톤의 추락도 있다. 제우스가 던진 번개로 인해 피에톤은 추락하고 말았다. 여기서 선을 넘는 만용은 신뢰를 잃어버리고, 스스로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어떤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보다는 당장의 영화 보다, 미래의 영광을 우선해야 하는 이유를 파에톤 이야기에서 읽을 수 있었다.인간의 소유욕과 . 집착이 불편한 상황를 야기할 수 있다.

아르고호 원정대,그리고 헤라클레스의 일성이 있다. 이 신화 속 이야기에서, 아르고호 원정대에 함께 했던 포세이돈의 아들 안카이오서, 폭풍의 신 보아레스의 아들 제테크와 칼리아스 형제 이외에, 50여명이 포함되었다. 모두다 예스일때, 반대를 외친다는 것은 어쩌면 스스로 무덤을 팔 수 있고, 위기를 극복하면, 영웅이 된다. 무능과 유능, 상황을 읽을 수 있는 자만의 반대를 외칠 수 있고, 그 용기가 수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 이 신화 속에서,우리 주변의 수많은 기업인의 흑역사를 상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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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회복 - 트라우마를 겪는 이들을 위한 정의
주디스 루이스 허먼 지음, 김정아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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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자는 회복되기까지 정의에 대한 수많은 복합적 질문에 직면 할 수 밖에 없다. 생존자가 사람들 앞에서 진실을 말해도 괜찮을까? 공동체가 생존자의 진실성을 인정할 수 있을까? 피해를 바로잡을 수 있을까? 피해를 바로 잡으려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생존자와 가해자가 같은 공동체에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해자에게 책임지게 한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 화해가 바람직할까? 화해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공동체는 어떻게 치안을 유지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까? (-10-)

아동학대 생존자는 강간 피해자, 성매매 피해자. 친밀한 파트너 폭력 피해자가 되는 비율이 높다. 그들의 공동체 안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을 눈에 안 보이는 존재로 여길지 몰라도, 약탈자는 그들을 쉽게 알아본다. (-74-)

생존자의 진실성을 인정하기., 생존자가 당한 피해를 인정하기,반성하는 마음으로 변명 없이 철저하게 사죄하기,.이것들은 가해자와 방관자가 진실에서 보상으로 나아가는 치유의 과정을 시작할 때,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조치들이고 , 많은 생존자들에게는 치유의 필요조건이다. (-133-)

가해자들을 거두어두는 것이 정의의 척도가 아니라면, 그들의 재범을 막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 많은 생존자들을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보다는 재활하게 하는 것이 더 나은 형태의 정의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내가 가해자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나는 가해자가 참회와 개심의 길을 가게 하고 싶다' 라고 입을 모은다. (-203-)

다만 이것 한가지는 분명하다. 많은 생존자들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얻고자 하면서도 가해자 징계로 이어질 정식 신고서를 제출하기는 꺼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들이 당장 원하는 것은 이들 자신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것이다. 이들이 종종 요청하는 것은 접근 금지 명령에 상응하는 조치 , 곧 가해자를 매일 강의실이나 기숙사에서 마주치지 않도록 해줄 조치다. (-246-)

인간은 태어나면서 수많은 상처를 느끼고 얻는다. 그 상처의 깊이가 극대화되어, 임계점을 넘어서면 트라우마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람을 만나는게 두려워지고, 어떤 장소에 가는 것이 공포가 된다. 사람을 피하고, 관계를 피하고, 어떤 특정 장소를 피하고,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심리가 있다. 여성들은 강간, 성폭행, 데이트 폭력과 같은 일이 트라우마로 이어지며, 그들의 삶은 음지로 숨어 버리게 된다. 검찰이 권력을 주도하던 과거에는 고문을 경험한 사람은 트라우마에 시달리다가 인생을 마치게 된다.

이 책은 트라우마와 재활, 회복에 대해 말하고 있다. 누군가 행동에 의해서 만들어진 트라우마도 있지만, 나 자신의 상식에서 벗어날 때도 심리적 트라우마가 생긴다. 씻을 수 없는 상처가 있을때, 가해자와 피해자로 구분될 수 있다.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회복적 정의를 요구한다, 여기서 회복적 정의란 진심어린 사과나 사죄, 피해자가 요구하는 조건을 들어주는 것, 그리고 재발방지에 있다.그런데 , 우리 사회는 회복적 정의, 재활 시스템이 미흡하다. 가해자들은 뻔뻔하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잊어버리려고 하는 심리가 있다. 정치인 김근태를 고문했던 이근안이 '고문은 예술이다' 라고 말하면서, 죽을 때까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던 것처럼, 그가 보여준 행동은 사람들에게 공포가 되고,트라우마가 될 여지가 있었다.악플로 인해 자살을 선택하는 것도 회복적 정의가 미흡한 케이스다.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 회복적 정의 뿐만 아니라 치유적 정의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원하는 트라우마 치유 방안을 고민하고, 생각해 보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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