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8 -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SCP 재단 그래픽 노블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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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SCP 재단: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8』 이 나왔다.SCP 재단 시리즈를 보면,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고 관심있게 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어릴 적 좀비, 귀신, 영환도사에 심취했던 것처럼 말이다.SCP 재단은 독특한 곳이었다. 인간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어떤 것을 해결하고, 어떤 것은 보호하고, 어떤 것은 격리시켜 버린다.우선순위에 따라서, 인간이 만든 규칙에 따라서,시행되며, 최소한의 안전 장치를 만들어 나간다. 과거 컴퓨터가 없었던 시절에 종교가 있었던 것처럼, 지금도 종교는 존재하고, 기계 문명이 발달한 미래에도 존재할 것이라고 본다.

SCP 8 시리즈 에 나오고 있는 주인공, 제임스, 크림슨, 그리고 에밀리. 가 있다. 그리고 부신교 개체 조사 및GOC 에게 새로운 임무가 도달하고 있다. 부서진 신의 교정, 그 안에 내부 움직임까지 간파되고 있었으며, 격리 등급으로 케테르, (생물)유클리드(물체)로 구별하고 있으며, 인간에게 안전한 것과 경계해야 하는 것,위험한 정도를 하나하나 드러내고 있었다. 물론 이단교 부신교가 등장하고 있으며, 메카네라는 여신이 나오고 있었다. 여기서 메카네 여신은 인간이 상상한 신적인 존재가 아닌 태어나면서 기계로 만들어진 여신이다. 미래에는 기계도 스스로 움직이며,자동화될 가능성이 커져 가고 있다. 이 독특한 구성들이 연결되고 있으며, 인간의 상상력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엿볼 수 있다. 더 나아가, 격리 등급과 격리 코드명,일련번호까지 매겨서 하나하나 분석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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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나라 정벌 - 은주 혁명과 역경의 비밀
리숴 지음, 홍상훈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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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문은 표준적인 '남성문자'이며,게디기 룽산 문화 이후 부락의 옛풍습이 아직 바래지 않은 시대의 남성들이 창조한 문자다. 당시에는 아직 후세 사람들이 이해하는 것과 같은 왕조의 질서가 없었고, 부락들 사이의 약탈이 흔한 일이었고,피에 굶주린 신들이 야만적이고 황량한 대지를 주재했다. (-326-)

D2는 D1에서 동북족으로 2150미터 떨어진, 궁성의 동쪽 담장과 가까운 곳에 있다. 이것은 제3기 말엽에 건축된 것으로서, 규모는 D1보다 조금 작지만 양식은 비슷하다. 정원은 남북의 길이가 70미터 남짓이고 동서의 폭이 60미터 정도이며, 주랑이 있는 담장을 둘렀다. 정원 중앙에서 북쪽을 치우친 곳에 독립된 대형 전당이 있으며,,남쪽 정원의 담장 위에는 문지기의 문간방과 대문으로 통하는 길이 있다. 중심 전당과 북쪽 정원의 담장 사이에도 우물이 하나 있는데, 처음 발굴했을 때는 하나의 큰 모덤(M1)과 도굴된 구멍이라고 여겼다. D2의 정원 안에서는 인신공양제사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100-)

첫째, 각 시기의 무덤에서는 순장된 사람이 발견되지 않았고, 나중에 제사하면서 인간 희생을 매장한 현상도 없었다. 묘지와 관련된 유적 가운데 94H3 쓰레기 도랑에서만 인신공양제사의 흔적이 있었다.

둘째, 궁전 구역 건축에 사람을 희생하여 기초를 다지지 않았고 ,D1정원 안에서만 제사에 비쳐진 5구의 유골이 발견되었다.

셋째, 청동 작업장 F9에는 기초를 다지고 바쳐진 10여구의 유골이 있었고, 그 옆의 제사갱 H99에도 2구가 있었다. 시간적으로 청동 작업장의 인신공양제사 행위는 더 이른 시기(제2기) 에 나타났고 ,궁전의 인신공양제사 행위는 그 뒤를 이은 것이다. (-121-)

타이시의 무덤 중에는 ㄸ 3개의 견갑골을 부장한 M103 이 있다. 무덤 주인의 신장은 약 170센티미터이며,2명의 작은 남자 하인을 순장했다. 1명은 15세 전후의 소년으로, 두 다리는 무릎뼈 아래가 절단되어 있었는데, 생전에 그런 장애가 있었던 듯 하다. 갑골문에서 정강이를 잘라내는 것이 '월 刖'인데 도망칠 가능성이 있는 노예에 대해서는 가장 훌륭한 예방 수단이지만 사망률도 높았다. 은허의 복사에 따르면, 상나라 왕은 여러 명의 노예에게 월형을 실시한 적이 있으며, 또 점을 쳐서 언제 정강이를 자라야 사망륭이 낮아지는지를 묻기도 했다. (-265-)

상나라가 '족'을 사회의 기본 단위로 삼았다는 것은 무덤에서 대단히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른바 부족이 모여 사고 부족이 모여 장례를 지내기 때문에, 부족의 무덤은 일반적으로 서열이 있다. 족장은 부족 성원과 함께 묻히지만, 무덤의 위치는 앞쪽이나 중간의 상대적으로 존귀한 자리에 있고, 일반적으로 부족 성원들과 떨어져 단독으로 배장되지 않았다. 남성의 무덤에는 종종 무기를 부장했다. 부족 묘지의 성원은 피차 간에 빈부 격차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모두 같은 묘지를 사용했고, 출토된 청동기에도 종종 같은 족휘가 들어 있었다. 통치 받던 농노는 순장된 경우가 아니라면 주인 가족의 묘지에 함께 묻힐수 없었다. (-340-)

부장품과 인간 희생을 모두 배치한 뒤에는 묘혈에 흙을 채우고 다지기 시작했다. 다지는 과정에서도 인간과 개를 순장했을 수 있다. 절반 정도의 깊이에 도달하자 세 살 어린애 하나를 죽여서 ,그 인두를 얼굴이 아래로 향하도록 흙 속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지면과 1미터 쯤 떨어진 곳에 이르자 또 25세 전후의 여자 하나를 죽여서 인두를 옆으로 돌려서 흙속에 안치했다. (-413-)

상나라의 갑골복사에느 융과 적이 없다. 주족이 말한 융은 지역과 문화가 상대적으로 주족과 가까우나 약간'야만적이고 낙후한'부족들이다. 가장 분명한 것은 융족도 희성이나 강성과 같은 족성을 거지고 있으며,여기에 그들과 주족이 어떤 유래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상족이 보기에 주족과 융족은 크게 구별되지 않고, 모든 넓은 의미의 강족에 속했다. (-454-)

다만 그럼에도 일부 실마리가 남아 있으니,이것이 바로 문왕 주창이 창작한 『역경』 이다. 주창은 줄곧 암흑의 상나라 시대를 살다가 상 왕조가 멸망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죽었으나, 『역경』 에 진귀한 기록을 아주 많이 남겼다. 개중에는 상족의 피비린내 나는 제사 의식과 인간희생 사냥을 담당했던 주족의 경험도 포함된다.

주 왕조가 건립된 뒤에 상 왕조의 갑골 문서들은 철저히 파괴되었으나, 감히 문왕이 남긴 『역경』 을 훼손한 사람은 없었다. 다만 거기 기록된 잔혹한 일들을 평범한 내용으로 변했다. 이것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고, 어느덧 3000년이 지났다. (-526-)

다만 『제왕세기』의 서사에는 또 뚜렷하게 소설화된 특징이 있다.에를 들어 정리情理 로 보자면,주창이 구금되어 있던 시기에 주왕은 백읍고에게 자기 마차를 몰게 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렇게 한 것은 응당 주창이 석방된 뒤의 일일 터다. 또 주왕이 백읍고를 죽여서 삶아 주창에게 준 것이 그가 '성인'이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서였다는 것도 드라마 같은 서사다. 그 전의 「천문」과 『육도』 에는 모두 이런 이야기가 없다. (-688-)

다만 무왕은 여전히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었다. 그는 상 왕조의 강대함과 포악함을 잘 알고 있었다. 일단 상왕조의 진노를 촉발하면 누구라도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 하지만 상나라 정별을 포기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서부에서 은상의 궁정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세력이 모두 그 사업의 속도를 높이도록 재촉했다. 과연 주나라가 정말 상 왕조에 대항할 역량이 있는가? (-748-)

무덤을 모두 약탈하고 파괴한 뒤에 주족은 이 거대한 도굴 구덩이들을 메워서 다시 평지로 만들었다. 철저하게 파괴한 뒤에 의식적으로 이곳을 철저하게 잊힌 땅으로 만들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3000여년이 흐른뒤에 1세대 고고학자들이 이 묘실을 다시 발굴했을 때, 비로소 거대한 도굴갱 외에 남겨진 물품은 이미 극히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만 그들이 어느 거대한 구덩이를 채운 흙에서 나머지 절반의 조각을 발견한 것은 행운이었다. 이것은 도굴 구덩이의 발굴과 매립이 동시에 진행되었음을 의미한다. (-805-)

물론 춘추 시기 인신공양제사의 회복 현상은 주류를 형성하지 못했는데, 이것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원인 때문일 것이다.

첫째, 전국 시기의 사회 재조직과 정치적 변혁이다. 열국의 겸병전쟁으로 위협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각 나라에서 모두 변법을 진행하여 귀족 제도를 없애고, 군주 집권과 관료제를 실행했다. 국가의 최우선적인 목표는 부국강병으로 국제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관료 기구가 이성적이고 실리적인 방식으로 사회를 관리해야 했으니, 인신공양제사는 당연히 용인할 수 없고 실리적인 방식으로 사회를 관리해야 했으니,인신공양제사는 당연히 용인할 수 없고 반드시

금지해야 할 행위였다. (-858-)

중국역사에서 최초의 국가 상나라는, 기원전 1600년 경에 생겨나 기원전 1046년에 멸망했다. 상나라 다음으로 주나라가 세워졌으며, 기원전 1046년에 생겨나 기원전 2156년에 멸망했으며, 주나라는 중국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왕조였다. 하지만 1899년, 중국이 청조 지배하에 있을 때, 갑골 문자가 발견돼었고, 글자에 새겨진 짐승의 뼈는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상나라 사람들이 점을 치는데 사용하였다.

책 제목이 왜 상나라 정복 이 아니고, 상나라 정벌인가 궁금했다. 상나라는 19세기까지만 해도 존재하지 않았고, 신비로운 나라, 신화적인 나라 은허, 은나라가 존재했다. 갑골문자는 중국의 역사를 다시 써야 했으며, 중국의 최초 국가는 주나라가 아닌 상나라였다는 사실과 더불어 중국의 역사는 공식적으로 3600년에 이른다.

책 『상나라 정벌』 은 상나라 마지막 왕과 주나라를 세운 왕 ,주나라 문왕 주창과 문왕의 아들 무왕이 나온다. 1959 년부터 발굴된 허난성 뤄양시 지역의 일리터우 유적을 이해하게 되면, 상나라의 역사와 문화,관습을 읽을 수 있으며,상나라 내부에 만연되어 있었던 인신공양제사는 상나라 멸망의 단초를 제공하였고,상나라 다음으로 세워진 주나라는 상나라의 존재를 철처하게 지우기 시작했다. 중국의 역사에서 상나라가 존재해서는 안되는 것이며,주나라가 상나라보다 더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사마천의 사기, 공자의 논어, 지금 우리가 아는 운세, 점을 치는 책으로 알려져 있는 역궤, 역경 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통일신라와 일제가 행했던 역사 지우기 작업을 주나라도 자행했다.

상나라는 제후국이었던 주나라의 왕 문왕 (文王)인 희창(姬昌)을 소환하였다. 그리고 문뢍의 아들 백읍고 (伯邑考,?~?)를 인신공양제사의 제물로 삼아서, 주나라와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고 싶었다. 하지만 , 백읍고의 시체를 먹었던 백읍고의 아버지 문왕 주창은 문왕의 두번째 아들 무왕을 시켜서, 상나라 정벌을 시도하였고, 그것이 성공하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작가 리숴 의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으며,그 당시 청동기 문화, 상나라를 멸망시키고, 상나라의 존재 자체를 없애고자 한다. 당연히 상나라의 인신공야제사를 금지시켰다. 특히 그 때 당시 주나라 문왕 주창이 쓴 갑골복사에 남겨졌던 역궤, 역경은 지금과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상나라 정벌』 은 역궤 해석하는데 많은 양을 할애하였으며, 그 당시 점을 쳐서 ,국가의 재앙을 멀리하였고, 그 구실로 인싱공양제사를 반복하였다.살아있는 어린 여성과 성인 여성을 산 채로 매장하여, 신의 노여움을 덜어내고자 하였다. 책 『상나라 정벌』의 기초 자료들과 역사적 근거들은 그때 당시 존재했던 갑골복사와 사마천의 사기, 공자의 논어,문왕 주창이 쓴 역경 , 그리고 그 당시 제왕세기에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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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나도 숨어버리고 싶다 - 가끔 멈춰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시간
청비쉬엔 지음, 김가경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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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의 나는 늘 표정 없는 얼굴로 있거나 자조섞인 차가운 미소를 띠고 있었다. 사람들이 허례허식과 같은 인사를 나누는 것을 듣거나 자신의 이익으 위해 다투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터져 나오는 실소를 참을 수가 없었다.

나는 아무도 깨어 있지 않은 밤을 좋아한다. 깊은 밤 길거리에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어 나 혼자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기 때문이다.

나는 길가에 걸터앉아 노래를 부르거나 호숫가에서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거나 혹은 캄캄한 산기슭에 올라 별빛을 올려다보며 멍하니 있곤 했다.

그때야 비로소 나는 혼자만의 세계에서 행복감에 잦는다. (-20-)

'주인공'으로 사는 아이들은 '나르시시즘'에 빠지기 쉽다. 그들은 자신을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완벽한 사람이라 생각하며 자란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 울면 달래주는 사람이 있고 ,배고프면 먹을 것을 가져다주는 사람이 있다. 제멋대로 굴고 세상이 다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와 반대로 '조연'으로 사는 아이들이 있다. 그들은 온종일 자신의 생존에 대해 걱정한다. 자신이 의지해야 할 사람에게 모든 주의를 기울이고 눈치를 살핀다. 언제라도 '버려지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고 만족시키려 한다. (-90-

행복 앞에서 검을 내는 사람은 영원히 행복을 쟁취할 수 없다. 한 번씩 크게 분노를 표출한다거나 자신을 학대하는 행위 또한 모습을 달리한 일종의 도피일 뿐이다. 당신이 느끼는 수치심은 자신을 속박하는 굴레일 뿐이며 사심없이 베푸는 듯한 양보와 이를 통해 얻는 정신적 만족은 단지 감히 욕정을 똑바로 마주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위안일 뿐이다. (-152-)

삶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순조롭게 흘러가지 않을 때 우리는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만약 당신이 자신이 바꿀 수 없는 이로 괴로움을 겪고 있다면, 이 일이 당신의 마음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낮추어야 한다. 만약 채워질 수 없는 욕망 때문에 괴로움에 자신을 갈아 넣고 있다면 인정되지 않거나 충족할 수 없는 자신의 욕구나 충동을 보람 있는 활동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206-)

인간은 내 의도와 무관하게 행동한다. 어떤 선택을 할 대,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일이 진행될 수 있다.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현실은 그것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삶의 의미를 만들고 ,나의 가치관에 다라서 살아가는 이유는 내 삶을 아프지 않은 삶으로 바꾸기 위해서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우리는 질투하고 열등감응 느끼며 살아간다.그 가지지 못한 것이 큰 것도 있지만, 소소한 것들도 있다. 예컨데,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앞을 볼 수 있는 사람을 부러워한다.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도, 다리 하나 없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그들이 삶을 극복하기 위해서,우리가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주인의식을 잊지 말라는 소리다. 도전과 용기를 가지게 되면, 긍정적이고, 낮천적인 삶을 살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떤 정답을 이야기하면,그 정답에서 벗어날 때도 있다. 예컨데 책에 나오는데로 살았더나,내 삶이 더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절망하고,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간다. 또한 생각이 많은 사람은 단순하게 살고 싶으며,거절을 잘 못하는 사람은 거절을 잘 하고,단호하게 말하는 이들을 부러워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동체를 형성하며 살아가고 있다. 물론 때로는 나도 숨어버리고 싶을 대가 있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으며, 나에 대해서, 그 누구도 알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더 나아가,내가 죽는다 해도, 그 누구도 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가끔 멈춰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를 사랑하고,나를 위로하며,내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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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아이의 미래 인성교육에 있습니다
정학경 지음 / 사람in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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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진흥법에 따르면 인성교육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라고 합니다. (-24-)

인성교육의 목표는 친사회적 언어, 친사회적 행동, 친사회적 의사결정을 내재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달성하려며 생활 속의 실천을 통해 아이의 평소 습관과 사고회로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또한 구체적인 행동 방식을 제시하고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2-)

1.남에게 해르 끼치지 않는가?

2.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가?

3.상대방을 존중하는가?

4. 공정한가?

5.애정어린 행동인가? (-79-)

의외로 '착한 아이' 중에 자기생각이 아닌 부모와 교사의 뜻을 항상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창과 인정도 중독될 수 있는데, 여기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모나 교사의 요구에 따릅니다. (-135-)

지역에서, 언젠가 인성교육을 지자체가 주도하고 있었다. 선비의 가치와 인성의 본질을 더해 선비 인성교육이라 부르고 있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예의 범절 뿐만 아니라,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사을 구현하기 위해서, 조선시대 선비상을 현대사회의 인성 교육의 본질과 엮어 보기 위해서다.자연과 벗하고, 사람과 공동체를 이루면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다.

책 『단언컨대, 아이의 미래 인성교육에 있습니다』은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해되면서, 교육 전반에 인성 교육이 시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인성의 기본적인 개념 이해부터 돕고 있다. 여기에 추가하자면 친사회적 언어, 친사회적 행동, 친사회적 의사결정을 몸으로 익히고, 개인의 심리적 상태에 반영하고자 함이다. 부모나 누군가의 말을 잘 따르는 것이 인성 교육의 존질이 아니다. 착한 아이로 거듭나기 위한 목적이 아닌, 사회가 요구하는 것들 중에서, 옳고 그름에 대한 가치 판단,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기 위해서다. 삼강오륜에서 배웠던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자강(父爲子綱) ·부위부강(夫爲婦綱), 부자유친(父子有親) ·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절제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종종 듣고 있으며, 거친 말을 무분별하게 쓰고 있다는 생각을 어른들은 하고 있다. 인성 교육이 아이들의 내면의 인격을 다지는 것이며, '착하다'는 맹점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스스로 뭔가를 시도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아내어서, 가정이나 사회 기업이 요구하는 역할과 판단, 책임을 키우고 실천하는데 있다. 인성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적극적인 행종으로 옮기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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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속담 2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1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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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속담 2』에는 120개의 속담이 나온다. 속담인데, 일러스트로 되어 있으며, 21세기 트렌드에 맞게 쓰여지고 있어서, 쉽게 이해가 되고, 비슷한 속담을 추가되어 있어서, 실제로는 240개의 속담을 배울 수 있다.

속담을 이해한다는 것은 문해력을 높이는 중요한 지식이다.이해려과 사고력을 높일 수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다양한 속담이 나오고 있으며, 그 속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대화를 할 때, 소통을 할 때 속담이 필요하며, 글쓰기를 할 때, 적절한 속담을 넣어서 ,이해시키고 있다.

속담은 지혜이며, 적절한 상황에 맞는 속담믈 쓸 필요가 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두 마리 다 놓친다는 속담은 인간의 욕심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속담 중 하나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 느리더라도, 꾸준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진리다. 대체로 속담이 사자성어가 될 수 있고, 사자 성어를 속담으로 풀어 낼 수 있다. 아들과 부모가 함께 대화하고, 문제를 풀어 낼 수 있으며,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하며,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임기응변도 가능하다. 240개의 속담을 완벽하게 숙지한다면,속담만으로 이루어진 책도 쓸 수 있고, 칼럼이나 평론에 속담이 쓰여질 수 있다.

책에 나오는 속담 하나, '장독보다 장맛이 좋다'가 나오고 있었다. 우리 속담과 비슷한 속담으로 ' 뚝배기보다 장맛이 좋다' 가 있다. 보잘것 없어 보이는 사람이지만 내용이 훌륭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서, 간판이 허름한 식당이 있다.하지만 그 식당에 손님이 많다면, 그 곳을 찾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식당의 본질은 간판이 아니라, 움식 맛, 식당 주인의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우리가 내용보다 형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다 보니 본질을 잃어버릴 때, 쓰는 속담 중 하나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 뚝배기보다 장맛이 좋다' 의 반대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책에 나오는 속담 두 번째, '망둥이가 뛰면 꼴뚜기도 뛴다'가 나오고 있었다.비슷한 속담으로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가 있다.이 두 속담으로 서로 상호작용하고 있으며, 남이 하니까 따라한다는 의미, 한국인의 보편적인 성향을 품고 있다. 줏데 없이 행동할 때 주로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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