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프로덕트 - CEO, PM, 기획자를 위한 사업 기획의 5가지 원칙
이준형 지음 / 찌판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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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제품들은 대부분 비슷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새로울 것이 없어요.오히려 너무 새로우면 안됩니다. 다만 각 과정을 완성도 있게 거치기 위한 '디테일'이 더 중요하죠." (-12-)

Acquistition(획득):'획득'에 관한 지표를 말합니다. 제품을 시장에 선보여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된 뒤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야 할 때 집중하는 것들이죠. 주로 DAU (Daily Active Users,하루 동안 우리 제품을 사용한 사람의 수),MAU(Monthly, 한달 동안 우리 제품을 사용한 사람의 수),NRU(New Registered User,일정기간 등록된 신규 사용자의 수) 등을 활용하여 측정합니다

Activation(활성화):획득한 사용자의 제품'활성화'에 관한 지표를 말합니다. 사용자가 제품을 이용하기 전 이탈하는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이용을 시작했다면 우리 제품에 얼마나 긍정적으로 반응하는지 드을 통해 파악할 수 있죠. 첫 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종료한 비율인 Bounce Rate(반송률) 등을 통해 측정할 수 있습니다..

Retention(유지) :사용자의 '유지' 여부에 관한 지표를 말합니다. 즉, 우리 제품을 얼마나 꾸준히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이죠. 리텐션은 제품의 장기 존속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만약 유지율이 낮다면 제품 리뉴얼과 같은 여러 시도를 통해 수치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Referral(추천):사용자가 얼마나 자발적으로 우리 제품을 '추천' 하는지에 관한 지표를 말합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제품이 출시되는 시장에서는 지린 또는 인플루언서의 추천은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됩니다. 주로 SNS 채널에서 이루어지는 공유 횟수와 빈도 등을 통해 추정할 수 있습니다.

Revenue(수익):우리 제품에서 발생하는 '매출'에 관한 지표를 말합니다. 매출, 즉 수익 모델은 제품의 존속에 필요한 '단 한가지 기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입니다.제품마다 수익을 판단하는 지표는 다르지만, 사용자 또는 잠재 사용자의 전환율을 높여야 한다는 사실은 같습니다. (-59-)

하나, 커뮤니티를 구축할 플랫폼을 잘 선택해야 한다.

현재 유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유행이 이어질 만한 플럇폼을 구축해야 합니다. 당시 말해, 우리 목표에 맞는 사람들이 모여 있고, 앞으로도 이탈하지 않을 공간을 찾아야 한다는 거죠.

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줘야 한다.

우울하고 패배감 가득한 곳에는 아무도 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선 운영자부터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해야 합니다. 그 긍정적인 에너지에 이끌려 사람들이 오고, 또 오래오래 머무르게 되죠.

셋. 공통의 목표를 제공해야 한다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모두 환호하고 열광할 목표를 제시하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목표를 달성하면 그보다 높은 단계의 목표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죠. (-108-)

뜬금 없는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소크라테스의 철학은 수요 확인 단계의 '나'에 관한 항목인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이해하기'와 관계가 있습니다. 사실 소크라테스의 목소리를 빌리지 않더라도 나 또는 우리를 탐색하는 과정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끊임없이 해야 하죠. 지금 잠시 여러분이 신사업을 탐색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되짚어 보세요. (-137-)

책 『그로스 프로덕트』은 사업을 하는 사장,CEO 직원들을 위한 책이다. 내가 운영하는 사업이나, 내가 속해있는 사업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거나 또한 잘하고 꼭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한다. 내가 자하는 것을 아이디어로 만들어 내고, 그것을 사업아이템으로 바꾼다면 성공의 길이 열린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올인해야하는 이유다. 성공은 사람과 시간의 곱하기 이며, 이 두가지 (시간 변수와 사람변수) 변수륻 잘 다루어서, 사업 성공 가능성을 키워야 한다.신선한 아이템,색다른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수요와 시장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성공하기 힘들다.

즉 애플의 아이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아마존의 AWS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비자가원했고,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수요와 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ㅇ넜던 이유다., 즉 고객이 아무리 원한다 해도,그것이 잘 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실패로 끝나버린다. 일론머스크의 테슬러와 스페이스X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기 자동차가 달릴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우주 여행이 가능한 고개확보와 우주로 쏘아올릴 우주로켓 확보에 있다.

기업마다 좋은 커뮤니티, 커뮤니티 플랫폼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커뮤니티가 없으면, 고객, 수요, 시장가능성을 알기 힘들다. 커뮤니티 플랫폼 안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도 존재하기 때문이다.시장과 고객은 커뮤니티를 통해서,서로 연결되고,기업의 비전이나 철학이 만들어지고 서로 상호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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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돈이 되는 부동산 절세 전략 - 취득세, 보유세,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까지
박명균 지음 / 경이로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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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까지 세무사님이 가장 많은 세금을 아껴드린 사례가 궁금합니다."

평소 생각하지 않은 내용이지만 하나의 사례가 떠올랐습니다. 오피스텔이 주택 수에 포함되는 줄 모르고 2주택자 중과세율에 해당되는 시점에 자신이 살던 주택을 팔아 5억 원의 양도세를 낼 뻔했던 A씨의 사례였습니다. (-31-)

재산세는 별도의 수익을 내지 않아도 보유하고 있는 주택 만으로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 2023년에 주택재산세 납부유예제도가 신설되었습니다. 다음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겨우 해당 주택의 상속,증여, 양도 시점가지 주택 재산세의 납부를 유예해주는 제도입니다.

과세기준일(6월 1일)에 1세대 1주택일 것

과세기준일(6월 1일)에 만 60세 이상 또는 5년 이상 보유한 주택일 것. 직전 과세 기간 총급여 7,000만원이하(종합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일 것

해당 연도 재산세(도시지역분 포함)가 100만 원을 초과할 것

지방세와 국세 체납이 없을 것. (-109-)

다음 그림과 같이 각각 1주택씩 보유하고 있는 남녀가 결혼해서 1세대 2주택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혼인일로부터 '5년 이내'에 먽너 양도하는 주택에 대해 비과세 적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은 당연히 충족한 주택에 대해 적용됩니다. 특례 규정에 의해 비과세를 적용받아 양도한 후 남은 주택 역시 비과세 요건을 충족했다면 다시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166-)

상속세 절세의 기본은 상속재산을 최소화하고 채무, 장례비용 등 각종 공제액을 최대화하는 것입니다. 해당 과정의 첫 단추는 상속재산이 얼마나 있는지 정리하는 것입니다. 상속세 계산에는 본래의 상속재산, 10년 내 사전증여재산, 추정증여재산, 보험금,퇴직금 등을 모두 합산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어떤 항목이 상속재산에 포함되는지 리스트를 정리하고 이를 각종 가족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217-)

얼마전 지인이 교통사고로 ,부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그 때, 두 분의 사망 소식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꼈으며, 두 부부의 재산에 대해서,주변 사람들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장례비용, 채무 등에 대해서, 공제액을 최대화하고, 이후 각종 세금 문제들이 남아 있었다. 그 당시 두 부부가 알뜰 살뜰 모았던 부동산 재산,예금이 막대했기 때문이다. 부동산에는 상속세,재산세,취득세, 양도세, 종합부동산세가 엮여 있기 때문이다.

보는 만큼 알고,아는 만큼 대응할 수 있다. 100만원을 써서, 세무사 자문을 얻어서, 1억을 아낄 수 있다면, 그것은 이익이 될 수 있다. 지방 소도시에도, 3억 이상의 아파트가 즐비하다. 부동산 관련세금은 아무도 자유롭지 않다. 세금을 낼 때, 세무사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정부가 정해 좋은 각종 세제 해택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몇년동안 장기 보유하고 있는지, 자녀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부동산의 시세가 어떻고, 몇 평인지에 따라 세금계산이 달라진다. 정부는 청년 창업을 육성하기 때문에,관련 제도를 이용하면,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고,수천만원의 절세혜택을 누리게 된다.

저가가 이 책을 쓴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세무 지식 하나 알게 되면, 수천 만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부가 결혼해서, 1세대 2주택자 중과세율이 발생할 수 있다. 결혼 후 발생하는 세금 문제가 있고, 이혼할 때 생기는 부동산 관련 세금 문제도 있다. 부모가 돌아가셔서 생기는 세금 문제도 걸린다.이사를 하거나 이민을 가게 되거나, 집을 갑자기 팔거나,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을 때, 세금 지식을 모르고 거래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특회 이 책에서, 2주택자 중과세율을 놓치면 안되는 이유다.

ㅏㅇ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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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의 음모 - 베나로자 왕국의 시간 여행자
한정영 지음 / 올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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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나로저 왕국의 첫 번째 도시인 베나로스, 사람들은 이 도시를 물의 도시로 불렀다.

이방인에 쫓겨 다니던 베나로자 왕국의 조상들이 해안가에 모여 살면서 건설한 이 도시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재해와 기후 변화로 점점 물이 차올랐다. 수백년 뒤에는 마치 바다 위에 집을 지은 것처럼 골목마다 물길이 났다.이 수로를 따라 물의 도시 곳곳을 다닐 수 있었다. (-4-)

"이곳을 배회하는 영혼 중에는 살아 있는 인간의 육체를 빼앗아 지배하려는 자들이 있어.못다 한 삶을 이어 가려는 거지.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죽음의 원한이 너무 깊어서 살아 있는 사람의 육체를 지배한 뒤에는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말아." (-83-)

은파는 복도 끝으로 가서 녹이 슨 철문을 열었다. 문이 열리자마자 꽤 넓은 공간이 나왔다. 곰팡이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고, 잔뜩 습기를 머금은 공기가 아주 무겁게 느껴졌다.한쪽 구석 허물어진 벽에는 큰 구멍이 나 있었고, 그 왼쪽 벽에는 쇠고랑이 줄지어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바로 앞쪽에는 쇠고랑의 개수만큼 쇠로 만든 의자가 뼈대만 남은 채 덩그라미 놓여있었다. 단번에 그것이 형틀이었을거라고 짐작했다. (-153-)

제나 일행은 부서진 배에서 내려 수로 옆 한길에 앉았다. 거칠게 몰아치던 파도가 잠잠해지기는 했지만, 바람은 여전히 거세게 불었다. 피할 곳을 찾아야 했다. 우선 문이 굳게 닫힌 상점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바람을 피했다. 그러자 조금 정신이 났다. (-213-)

한정영 작가의 최근작, 『닻별』, 『레플리카』 시리즈, 『짝퉁샘과 시바클럽』 , 『엘리자베스를 부탁해』을 읽은 적 있었다. 한정영 작가는 동화책, 청소년 문학을 주로 쓰고 있으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다작을 하는 동화작가이면서, 소설가였다.한정영 작가는 미소년 샤이 스타일의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박사 학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지적인 우월함을 추구한다.여전히 어린아이의 눈높이애서, 청소년 소설은 천소년 만 읽는 책이 아니라는 거 말하는 인문학과 픽션을 잘 버무릴 줄 아는 작가이기도 하다.

소설 『천 년의 음모』에는 베나로저 왕국의 첫 번째 도시인 베나로스가 등장하고 있다.물의 도시라고 부르는 베나로스는 시오노 나나미가 책으로 쓸 정도로 사랑하는 도시,베네치아를 연상하고 있었다.이 소설에서 주인공 제나와 제타 자매, 그리고 은파가 나오고 있다. 제나와 제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 때문에,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에 연루되고 만다. 과거와 현재,미래에 대해서, 서로 뒤섞이게 되고, 현재에 있으면서,미래를 말하고 있었다. 음모가 판치고 있는 판타지 세계관에서, 인간이라는 생물의 본성은 미래에도 유효하다는 걸 잘 드러내고 있었다.

이 소설이 100년 뒤의 미래를 말하고 있으면서도, 현재 우리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놓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래 SF 판타지 소설도 결국은 현재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당면한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에 대해 어덯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 되돌아 보게 한다. 지금은 소수로 남아있는 물의 도시가 앞으로 미래에는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 꼭 필요한 도시 공간이 될지도 모른다. 전국민이 수영을 배워야 하는 미래가 우리 앞에 놓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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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플래그: 주의가 필요한 사람들
박한솔 지음 / 메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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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18세기 철학자였던 루소라는 사람을 공부해볼 거예요."

인터렉티브 화이트보드는 지수가 적은 루소라는 글자에 반응하며 인물 사진과 그가 살았던 동네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철학을 교양수업으로 신청한 여섯 명의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칠판과 연동된 자신의 태블릿기기를 이리저리 두드렸다. (-81-)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토비가 이수한 커리큘럼은 큰 카테고리로 전통적 학업능력, 개인화된 프로그램, 스마트 기기 학습, 문화 교양 수업, 외국어 학습이 있네요.보호자 태린님께서는 '사회적 활동' 영역에 속하는 감정 학습, 표정 학습, 비언어적 소통 등과 같은 부분을 아예 선택하지 않으셨고, 이 부분이 토비가 하교에서 주변 친구들과 지내는데 문제가 된 듯합니다." (-105-)

"토비가 받은 하교 과제로 , 알에서 나비가 될 때까지 관찰하고 기록해야 한다고 합니다. 토비는 애벌레가 자기와 닮았다며 애벌레가 나비로 우화하는 모습을 본다면 자신도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성체로 키울 수 있도록 덕구 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왜냐면 옥상에서 텃밭을 가꾸시는 덕구 님이 잘 돌봐줄 거라고 믿은 모양입니다?" (-179-)

해주는 그때 자신이 다른 엄마들과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는 아이의 울음이 듣고 싶지 않았다. 그때 자신을 아프게 만든 생명이 내뱉는 이기적인 포효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278-)

레나의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아빠라고 부르고 싶은데 입 밖으로는 공기가 새어 나왔다.아무리 크게 숨을 들이쉬고 불러봐도 자신의 몸속에서만 아빠라는 말이 메아리치듯 돌아다녔다.

운전을 하던 아빠가 슬쩍 뒤돌아보며 싱긋 미소 짓자 그제야 어린 레나도 흐릿하게 따라 웃었다. 반갑고 그리운 얼굴을 보게 돼 기뿐데도 슬픈 마음이 일었다. 정리되지 않은 표정이 고스란히 아빠한테 들켰을까.괜히 고개를 숙였다. (-367-)

박한솔 작가의 『레드 플래그: 주의가 필요한 사람들』은 ,2040년 미래에 ,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들에 대해서, 레드 플래그 치유 모임에 함께 하는 주인공, 키리에, 윤레나, 김덕구, 그리고 최토비가 함께,모임 안에서 위로 받고,치유하는 과정을 소설 속에 담아놓았다. 소설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2024년 현재의 우리의 삶과, 2040년 미래에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는가 비교해 보는 것에 있다. 인간이 추구하는 디지털 기술의 진보에 대해 ,우리 스스로 어디까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네 명의 주인공, 키리에, 윤레나, 김덕구, 최토비에게는 무언가 빠진 것이 있었다. 그것을 우리는 결핍,열등감이라 하고, 자신의 인생을 바꿔 놓기 위한 방아쇠 역할을 하고 있었다. 윤레아 박사가 연구에 올인하고, 사이언스 페어 우승 상금 3천만원을 포기한 이유도,그 상금이 자신을 위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어린 시절 상처로 인해 우울한 삶을 살았던 윤레아는 레드 플레그 모임에 들어오게 된 계기다.

1968년생 김덕구의 인새을 보면, 미래에 우리가 마주하는 노인의 또다른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공원지킴이 로봇을 갑자기 부순 이유로 인생이 엉켜 버리게 된다. 그로 인해 덕구는 회복불가능한 상태에서, 고집불통 노인이 되고 , 아무고 덕구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9살 최토비는 , 인공 자구에서, 태어난 아이다.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이유도,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의 혼란 때문이다. 내가 누구의 아이인지 모른 채 살아간다는 것만큼 우울하고,불행한 것은 없었다. 고아나 다름 없이 살아간다는 것, 그것이 차별이 되고, 세상에서 배운 지식들이 나에게 해당되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절망에 빠지고 말았다. 지식과 철학이 넘쳐난다 하더라도,나에게 필요한 지식과 철학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독특한 SF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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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어떻게 해결할까?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19
이충환 지음 / 동아엠앤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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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서울의 대기오염이 매우 심각해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가 확정됐을 때 외국 언론에서 운동선수들이 서울에서 경기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하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정부는 서울 올림픽을 준비하며 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려고 노력했다. 또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하면서도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를 단속하고 차량 2부제를 실시하며 경우 버스를 압축천연가스(CNG)벗흐로 전환하는 식으로 다양한 노력을 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가 미세먼지 오염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6-)

지상 뿐 아니라 우주에서도 미세먼지를 관측하고 있다.고도 3만6000KM 상공 정지궤도에 더 있는 환경위성을 특정 파장에 반응하는 오염물질의 특성을 이용해 미세먼지 등의 농도를 알아낸다. 즉 환경위성에 실린 광학센서로 지구에서 반사된 태양복사 에너지를 측정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물질(미세먼지,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오존 등)의 농도를 관측한다.(-65-)

미세먼지 경보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 국민에게 이 사실을 신속히 알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다. 미세먼지 때문에 대기질이 환경기준을 초과할 정도로 나빠져 주민의 건강, 재산 또는 동식물의 생육에 심각한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을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에 경보를 발령할 수 있다. (-137-)

2021년 5월 둘째 주말 언론에서 '최악의 미세먼지, 프로야구 취소' 라는 제목의 보도가 쏟아졌다. 국내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되는 원인이 보통 강우인데,'미세먼지' 때문에 경기가 취소된 것은 이례적이었다. 엄밀히 살펴보자면, 경기가 취소될 정도의 미세먼지(PM10)을 발생시킨 주범은 봄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황사였다. 2023년 4월에도 숨 쉬기 힘들고 눈도 뻑뻑하게 만든 황사가 찾아왔다. (-186-)

봄철이 되면 , 바깥에 나가기가 힘든 세상이다. 야외활동을 하면, 미세먼지를 넘어서서 초미세먼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황사 뿐만 아니라, 몽골과 중국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서해안을 넘어서서, 대기를 타고, 대한민국 전역에 돌출하고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한국인에게 미세먼지 공포증이 있고, 미세먼지로 인해, 호홉기 질환이 생겨나고, 폐에 물이 차며, 발암물질유발원인으로 인식하고 있다.특히 노약자들에게 미세먼지느 치명적이다.

책 『미세먼지, 어떻게 해결할까?』 은 미세먼지에 대해 오해를 바꾸고,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는 걸 언급하고 있다. 몽골의 고비 사막에서 시작한 먼지는 중국 전역으로 흩어지고 있으며,그 먼지가 한반도에 나타난 상황이다. 중국은 한반도보다 더 심각한 상태이며,실제 뉴스로 보면, 미세먼지로 인해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다.특히 미세먼지는 봄철에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 미세먼지가 나타나는 이유에, 한국인도 자유롭지 못하다. 미세먼지 저감시설이 없는 자동차가 아직 존재하고 있으며, 경유를 에너지로 쓰고 있는 한국 자동차가 많기 때문이다. 1980년대., 서울올림픽이 개최될 당시, 한반도 미세먼지에 대해 문제 삼았다.그 당시에는 미세머니라 말하지 않았고, 스모그라고 지칭했다. 한국은 그당시 강제적 2부제를 시행하였기 때문에,미세먼지가 잠시나마 줄어들었다. 결국 미세먼지는 중국 탓,몽골 탓이 아닌 ,우리 스스로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결정적인 이유중 하나이며, 대한민국에는 미세먼지가 발생할 대,재난 경보 문자르 발송하여,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말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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