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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 도쿄, 불타오르다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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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르느 도쿄,ㄱ드 도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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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내일은 긍정으로 시작한다 - 철학자의 지혜를 내 인생에 담는 문답 노트
야나 카프리.차란 디아즈 지음, 박인균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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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따르는 사람은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그날그날의 행동을 준거점으로 삼고 반성한다."(-35-)

"인생에서 붙잡을 수 없는 것들은 그냥 내버려두어라.거기서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51-)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에 집중하라.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솔직해져라. 좋은 사람이 돼라.그리고 거짓말을 하거나 부당하게 구는 사람들에 대한 인내심을 길러라. 이들을 피할 수는 없다. 이들의 나쁜 행동에 영향을 받지 마라.(-54-)

의도를 가지고 공격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인내심을 보이면 바보가 되는 사람은 상대 뿐입니다. 그러나 화를 참지 못하고 덩달아 공격적인 반응을 보인다면 이제 나도 함께 바보가 되는 것입니다. (-60-)

내가 고통스러운 이유는 외부의 어떤 문제나 사람, 사물 때문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 때문이다."(-89-)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고 필연적인 난관을 이겨내려고 마음먹었다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희망을 품고 나아가라." (-109-)

"목적지로 향하는 동안 맞서야 할 난관이 있어도 그것 때문에 무너지지 말고 항상 가장 인간적인 해결책을 찾으라."(-128-)

그러므로 최선의 방어는 사랑하고 용서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물론 부당한 대우나 폭력적 행위를 참아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연민을 갖되 자신의 행복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142-)

세상만사 모두 순식간에 사라지는 덧없는 것임을 잊지 말라. 흐름을 멈추지 않는 강처럼 끝없고 쉼없이 바뀌는 것이 세상일이다. 우리에게 걱정을 안겨주는 일도 ,우리가 싫어하는 이도 마찬가지다. 인내심을 가져라. 그러면 모든 세상사가 그렇듯 내가 싫어하는 일도 사라지고 바뀌게 될 것이다. (-160-)

내 소유가 아닌 물건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라고 생각하라. 지금 가진 것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게 낫다. 이미 가지고 있는 온갖 물건들을 떠올려보아.그 물건들이 없을 때 과연 많이 아쉬울 것인지 생각해보라. 소유한 물건에서 너무 많은 즐거움을 얻으려고 하지 말라. 물건에 지나친 가치를 부여하게 되고, 혹시라도 잃어버릴 경우 상심만 커진다. (-178-)

"지금 당장이라도 세상을 떠날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하라," (-201-)

바르셀로나 출신 작가 야나 카프리,차란 디아즈의 『나의 내일은 긍정으로 시작한다』은 스토아 학파의 위대한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글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삶의 가치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며,행복한 기쁨,내면의 평화와 평온함을 어떻게 이루어야 하는지 고민할 때이다. 살면서 놓치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대처를 보면,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 세상 사람들이 널리 읽고 있는 책,실천하고자 하는 책에 있는 지혜를 내 삶의 실천으로 바꾼다면,내가 스스로 올바른 선택과 결정을 하며 살아갈 수 있고, 죽음이 내 앞에 찾아와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나 삶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사랑과 용서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알마 전 모 예술가가 전시한 예술작품을 아이가 보고 실수로 깨트린 바 있었다. 그때 아이의 부모는 깨진 예술품의 변상 책임 때문에 상당히 걱정했다, 다행스럽게 그 깨진 예술작품의 원주인이 아이의 행동을 꾸짖기 커녕, 소홀히 전시한 책임이 더 크다고 , 앞으로 신중하게 전시하겠다고 마무리하였다.

바뀔 수 없고,회복불가능한 상화에 대해서 ,버려두고, 애착을 가지지 말라고 말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의 철학적 메시지를 실천한 사소한 사례이다. 올바른 선택과 결정이 사람들에게 어떤한 감동을 주며, 글 안에 숨어있는 인간적인 면을 잃어버리지 않으면서,사랑과 용서를 실천한 대표적인 예이다. 즉,우리는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다. 아는 것을 적재적소에 실천하고,그것이 내 삶의 내면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면, 현재의 삶에 충실하고,소유와 애착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평온한 삶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삶을 긍정하는 열쇠는 아우렐리루스의 철학적 메시지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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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15 - 삼각비에서 파동과 쓰나미까지 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15
정완상 지음, 김연주 그림 / 성림주니어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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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타르코스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가 지구와 달 사리의 거리의 약 19배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어덯게 이런 결론을 내렸는지 수학적으로 살펴봅시다.

아리스타르코스가 사용한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태양과 반달이 하늘에 동시에 나타날 때(상현달은 정올르 넘긴 오후에 해와 함께 볼 수 있고,하현달은 오전에 해와 함께 볼 수 있답니다.) 달을 유심히 보세요. 달이 빛나는 것은 태양 빛을 반사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보면 둥근 달의 반을 나누는 경계선과 수직 방향에 태양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관측자에게 지구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지구와 달, 태양이 직각삼각형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71-)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 수학에 지신감이 있는 사람은 수학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도리어 어려운 수학 문제가 출제되면 기를 쓰고 플고 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수학이 가지는 학문의 매력이다. 수학이 어려운 이들은 수학을 포기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수학을 쉽게 웹툰형식으로 설명한 책 『개념 잡는 수학툰 15: 삼각비에서 파동과 쓰나미까지』가 있기 때문이다. 딱딱한 수학 공식 없이 수학 원리와 논리를 이해할 수가 있다.

이번 수학툰 시리즈는 삼각형과 각도, 위상,그리고 삼각비, 좌표평면, 삼각형의 내각의 합, 코사인,탄젠트, 사인이 나온다. 중학교에서는 삼각비라 하고, 고등학교가 되면 삼각함수라고 한다. 사인,코사인, 탄젠트,이 세가지를 활용하여 삼각함수에서 언급하는 수학공식을 이해한다면, 삼각비와 삼각함수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삼각비,삼각함수를 이해하면, 태양과 달, 태양과 지구의 거리를 추정할 수 있다. 저 멀리 빛나는 태양을 제외한 가까운 별 프록시마 센타우리 별까지의거리를 측정하는 원리는 , 2000년전 고대 그리스시대나 지금이나 똑같다. 단 차이라면, 측정할 수 있는 측정도구의 차이다. 삼각함수에서, 각도가 매우 중요하며,그 각도가 1도 이하인 경우, 인간의 오감으로 계산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지금에야 달과 지구의 거리가 30만 여 km이고,태양과 지구와의 거리가 1억 5000만 km 라고 알 고 있지만,고대 그리스 시대엔 19배 차이가 난다고 보았다. 실제거리 차이가 150배와 비교해 볼 때, 19배는 큰 차이가 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삼각함수를 배울 때,상당히 난감했던 기억이 있다.아무이 봐도,암기를 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삼각함수 관련 수학 공식이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념잡는 수학툰 열다섯번 째 이야기에서 다루는 「삼각비에서 파동과 쓰나미까지 」를 읽어 보면, 수학에서 삼각비, 삼각함수가 어디에 쓰여지는지 이해가 되고, 수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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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는 낯선 타인 - 나를 알기 위해 부모 공부를 시작합니다
양미영 지음 / 프롬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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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이해한다는 것은 낯선 타인으로 바라볼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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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는 낯선 타인 - 나를 알기 위해 부모 공부를 시작합니다
양미영 지음 / 프롬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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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기억을 추적하면서 나는 두 사람과 분리되려 할수록 오히려 밀착됨을 느꼈다. 나의 얼굴, 말투, 행동,식성,온갖 습관, 그리고 내가 가진 추억과 기억은 두 사람의 과거와 기억의 산물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가족이 품고 있는 과거의 형체 없는 기억들을 발굴해내고 그것들에 하나씩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6-)

서로 소리를 지르고, 몸을 부딪치고, 잡동사니가 깨지고 구르는 밤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두 손으로 귀를 막고 울었다. 밤은 길었다. 전쟁과 같은 포화를 피해 피난 갈 곳도 없었다. 그저 서로가 서로에게 지쳐 소란이 잦아들고 어서 밝은 아침이 오길 바라는 수밖에 .내일 학교에 잘 갈 수 있을까? 잠들지 못한다. 생각이 엄추지 않는다. 그러다가 까무룩 잠이 든다. 집은 더 이상 안전하고 따뜻한 장소가 아니다. 지구에 홀로 부유하는 듯한 절절한 고독은 엄마,아빠가 서로를 미워하던 때 배웠다. (-45-)

국민학교를 졸업한 엄마는 자연스럽게 집을 나갈 준비를 했다고 한다.첫째 외삼촌은 장남이라고 중학교를 보내주었다. 둘째, 셋째는 졸업 후에 동네 형들을 따라 서울로 가서 돈을 벌었다.먼저 도시로 간 엄마의 오빠들은 청계천 인근 공장에 다녔다고 하는데, 외할머니는 아들들이 집을 떠날 때마다 울었다고 한다. (-133-)

아빠 공장에서 회계 업무를 맡아보기로 했다. 번듯한 직장에 붙어 있지 못하고 방황하는 나를엄마는 너무나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언제까지고 시간을 죽이고 있을수 만은 없었다. 결국 서로가 울며 겨자 먹기로 그런 선택을 한 것이다. 엄마는 줄곧 내가 더 나은 곳에서 더 대단한 일을 하기를 바랐지만 나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셈이었다. 아빠는 오히려 좋아했다. 주변에 자식들과 함께 일하는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늘 했던 아빠는 내가 회사에서 자리를 잡고 이런 저런 보탬이 되기를 바랐다. (-194-)

나는 기억하지 못하는 나의 유년기에 관한 이야기다.나는 어릴 적 명절 때 시골에 가면 친척들 앞에서 "기똥차게" 춤을 잘 췄다고 한다.박남정의 기억니은 춤을 잘 췄다는데, 나는 그게 어떤 춤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다만 내가 중고등학생이 되었을 때,친척어른들은 그렇게 끼가 넘치던 아이가 어쩜 그렇게 조용해졌냐고 의아해하시곤 했다. (-241-)

책 『부모라는 낯선 타인』은 1961년 동갑내기 부부 사이에 태어난 ,1987년 생 , 속칭 K-장녀 양미영 작가가 쓴 ,부모에 대한 스토리다. 먼저 이 책에 나오는 두 부부와 작가를 포함한 세 남매 는 내 이모와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모와 이모부,그리고 외사촌 세명이 보여주는 하루 일상이 고스란히 보인다. 국민학교를 졸업하자마다 사회에 나와 일을 해야 했던 1970년대,부모의 일상,그것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남녀가 결혼하고, 결혼 후 살림살이가 거덜나는 일들이 나타나고 있다.

배우지 못한 베이비붐 세대가, 사회에서,무시당하고,상처받았던 경험들이 가정을 꾸리고, 자녀와 함께 살아가면서, 어긋나기 시작했다, 퉁명스럽게 이야기하고, 그것이 서로 상처가 된다. 아내의 기대치를 맞춰주지 못하는 무능한 남편은 술의 힘을 빌려서,자신의 속마음을 꺼낸다.그것이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느껴지기는 커녕, 무시당하고,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었다. 그걸 1987년부터 보앗던 K-장녀, 작가 양미영의 눈에는 부모님의 미음과 사라의 실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배우지 못했고,사회가 급변하면서, 점점 더 존재감이 사라지고,사회가 요구하는 트렌드를 이해하지 못한채 겉돌게 된다. 모르면 배우면 되건만,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이 무시,상처가 될까 봐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런 모습을 본 엄마는 자신의 기대치를 채우지 못하는 남편을 한심스럽게 생각한다. 사로 사랑하지만, 서로 헐뜯고, 여전히 남자, 머스마를 우선하는 가부장적 사회가 만든 전통사회의 보편적인 모습,어려서 초중고를 나와 대학생이 되었고,작가가 되었던 2023년 비교문학 석사학위를 딴 작가 양미영은 부모를 낯선 타인을 바라봄으로서,부모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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