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세대가 몰려온다 - 생산하고 소비하고 창조하는 새로운 10대의 등장
김경훈 지음 / 흐름출판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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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세대가 몰려온다/김경훈/흐름출판]모바일 시대, 움직이는 십대들

 

요즘 트렌드 분석이 대세다.

소비자 분석에서 시작한 트렌드 분석이 이젠 모바일 트렌드, 인터넷 트렌드, 2015년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 분석이 활발하다.

 

미래사회에서 모바일 트렌드는 누가 주도할까. 스마트 폰을 누가 가장 잘 활용하고 있을까. 10대들의 모바일 트렌드를 다룬 책을 만났다.

 

 

 

 

 

 

1994년 국내 최초 트렌드 분석서 <한국인 트렌드>를 출간한 김경훈 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은 말한다.

생산하고 소비하고 창조하는 새로운 10대들인 모모세대(모어 모바일 세대, More Mobile Generation)가 몰려온다. .

 

모모세대, 정말 공감이다.

주변의 10대들을 보면 확실히 모바일에 강하다. 진정한 모바일 네이티브. 스마트 폰이 대중화되면서 게임, 웹툰 등에 빠져 있는 십대들을 많이 보기도 하지만 클라우드, 위치기반 서비스, 증강현실, 음성인식, 웨어러블 컴퓨팅, 사물인터넷 등 모든 것을 쉽게 인지해 버리는 10대들을 보면 진정 놀라울 정도다. 마치 새로운 흐름을 알아채는 것이 본능인 것처럼 쏙쏙 빨아들이는 능력이라니!

 

10대들은 모바일 시대에 태어나 일찌감치 모바일을 접한 세대들이다. 그래서 일까. 십대들은 비록 중고거래지만 모바일 거래도 친숙하다. 때로는 모바일로 수익창출을 하기도 하고, 트위터 상에서 리트윗을 봐도 십대들이 많은 듯하다. 그렇게 십대들은 모바일로 소통하길 즐긴다.

 

실제로 십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도구인 스마트 폰은 보급률 99.9%, 활용률 92.7%를 자랑한다고 한다. 이 수치는 어느 세대보다 높은 활용률일 것이다.

 

기성세대가 10대들을 보는 눈은 아직은 배워야 할 미성숙한 인간이라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모바일에 대해서는 오히려 십대들에게 배우고 있는 실정이다. 지식이 공유되는 사회, 정보가 발 빠르게 제공되는 모바일 사회에서 이제 기성세대의 지식전수 입장이 지식습득 입장으로 뒤바뀌고 있다. 그것도 10대들에게 말이다. 앞으로는 더욱 그렇지 않을까.

 

저자는 말한다. 세계는 점점 모바일 시대로 가고 있고, 모바일에 대해서는 10대들이 더 똑똑하다고. 그러니 모모세대들을 달리 봐야한다고. 이젠 10대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모모세대들의 장점은 두뇌 이외에 제2의 뇌인 모바일이 있다는 점이다.

 

모모세대들은 두 번째 뇌가 진짜 뇌보다 더 고도의 효율성을 가진 존재로 진화하는 세상에서 첫 번째 두뇌에 새로운 지적 능력을 정착해야 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95)

    

두 번째 뇌를 이용하는 능력이 미숙한 기성세대와 두 번째 뇌를 이용하는 능력이 본능적으로 발달한 모모세대와의 경쟁에서 승자는 당연히 모모세대일 것이다. 이 둘의 비교는 점점 격차가 나지 않을까. 상상불가의 능력을 지닌 두 번째 뇌를 모모세대들이 생산적으로 활용한다면 말이다. 첫 번째 뇌와 두 번째 뇌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모모세대들의 혁신과 반란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10대들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미셀 세르는 <엄지세대: 두 개의 뇌로 만들 미래>를 펴내면서 10대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했다고 한다.

 

지식의 개방, 전자책 시장의 발달, 십대들의 정보습득 속도와 이용능력을 볼 때 모모세대에 대한 이해가 분명 필요하다.

저자는 모모세대의 세대혁신, 모모세대의 지적능력, 모모세대의 생산자 감성, 모모세대의 소비문화, 모모세대의 감각극장, 모모세대의 문제해결, 모모세대의 존재감 등을 주제로 모모세대를 이야기한다.

    

아이들의 가상세계는 어른들의 가상세계보다 넓다. 모바일 시대의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똑똑하고 더 빠르다. 뉴스나 정보 습득도 어른보다 더 빠르다. 이러다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배우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모바일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아이들이기에, 신체적정신적으로는 어리고 미성숙하지만 모바일 세계에서 만큼은 그들의 습득 속도나 활용능력을 당해내지 못한다.

 

모모세대로 봐야 하느냐, 아니면 디지털 중독으로 봐야하느냐. 이 책을 읽으면서 어른들은 혼란에 빠지지 않을까. 10대들의 모바일 이용이 일상에 장애를 줄 정도로 비치고 있는 실정이기에.

 

저자의 말처럼 10대를 모모세대로 바라보면 그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이 보일까. 10대들의 모바일 이용에 대한 제한 범위를 풀어야 할까.

모바일, 모모세대,  문젯거리일까 아니면 가능성일까.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십대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다. 

    

*흐름출판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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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내면의 풍경
미셸 슈나이더 지음, 김남주 옮김 / 그책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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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내면의 풍경]슈만, 고통과 슬픔과 광기가 음악적 천재성으로 승화되다~

 

 

피아노곡으로 유명한 독일의 슈만. 스승의 딸 클라라와의 사람으로 유명한 작곡가 슈만. 그의 음악 작품 속에서 고통과 슬픔과 광기가 휘몰아치며 음악적 천재성으로 승화된 줄 처음 알았다.

 

슈만의 어린 시절과 그의 성장 과정이 그의 고통과 광기, 음악에 영향을 미쳤으리라. 누구나 어린 시절의 상처와 기쁨은 전 생애에 걸쳐 영향을 미치니까.

 

슈만은 181068일 독일 색소니 쯔비카우에서 서적 출판과 문필에 종사하는 아버지와 집착적인 증세를 가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7세에 교회의 오르간 주자로부터 기초교육을 배운 뒤 스스로 작곡하는 경지에 이른다. 16세에 아버지의 죽음이후 어머니의 음악 방해는 계속된다. 그는 어머니의 권고로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법률 공부를 하지만 피아노를 놓지 않는다.

그런 모습을 본 그의 어머니는 그를 하이델베르크 대학으로 옮기게 한다. 하지만 하이델베르크 대학교는 그에게 운명의 장소가 된다. 그는 비크 박사에게 피아노를 배우면서 어머니를 설득했고, 본격적인 음악 공부와 연주를 하게 된다. 하지만 열정적인 피아노 연주로 손가락을 다치게 되자 슈만은 작곡과 지휘, 평론에 심취한다.

비크 박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슈만은 그의 딸 클라라와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결혼 이후에 183곡의 가곡을 작곡하게 된다. 그 결과 평소 슈베르트를 존경한 그는 슈베르트를 능가하는 가곡을 발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법학을 공부하는 체하고 있었지만, 머릿속에는 온통 멀리 남겨두고 온 피아노와 줄곧 읽고 있던 작가 장 파울 리히터뿐 이었다. 고민이 어찌나 심했던지 어느 날 그는 자신이 미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59)

 

하고 싶었던 피아노, 음악공부에 대한 미련이 이토록 강렬할 정도였으니, 그 때 미치지 않은 것이 대단하지 않은가. 본격적인 음악공부를 한 이후로 제1<아베크 변주곡>을 작곡한 이후 1840년 까지는 피아노곡만 작곡할 정도로 피아노 생각뿐이었다.

 

슈만의 음악에는 비통하고 암담한 내면이 음악으로 승화되었다는 특징이 있다는데.

누구에게나 오는 고뇌이지만 유독 그가 더욱 고통스러워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음악가의 예민한 감수성 탓일까. 온 우주의 소리와 움직임이 음악으로 들렸던 천재성의 결과일까.

 

누군가 나를 검은 베일과 휘장으로 둘러싸고 파묻어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상태를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75)

 

그의 일기에서 자주 나타난다는 이 말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슈만의 내면을 보게 된다. 죽음의 불안을 느끼며 삶과 작별하려는 내면, 이미 유령의 존재나 저승사자의 존재를 가까이서 느낀 걸까.

 

슈만은 어머니의 집착적인 기질, 가족들의 이른 죽음에서 충격도 받았으리라.

정신병으로 죽은 누나, 형과 형수의 죽음 등 주변 사람들의 연속적인 죽음으로 그는 정신착란과 강박증세를 갖게 된다. 그리고 그의 우울증은 점점 악화된다. 결국 그는 라인 강에 몸을 던지기도 한다. 물론 구출되었지만 말이다. 그는 그의 작품인 <유령 변주곡>의 마지막 곡을 베껴 쓰면서 집을 뛰쳐나갔다는데…….

 

유령변주곡속에서 슈만은 모든 통사적 규칙 너머에 있다. 그는 마치 이질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진 음악 언어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마치 이 세상 너머에 있는 것처럼, 음악 너머에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26일 일요일 유령변주곡을 기보해놓고 그는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켜달라고 청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라인 강에 몸을 던졌다. (28~29)

    

이후 그는 정신착란증 증세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클라라와 떨어져 살았고 최후 죽음의 순간에 이르러서야 클라라의 품에 안길 수 있게 된다. 클라라는 슈만과의 재회 이후에 유령변주곡을 다른 작품과 분리되어 폐기처분한다. 1939년에 이르러서야 유령변주곡은 출판된다. 그의 죽음만큼이나 유령변주곡도 고통의 과정을 겪은 것이다.

   

밤마다 폭풍우 치듯 천사가 다녀가고, 광풍이 몰아치듯 악마가 다녀가는 날이면 그는 광기 가득한 음악을 만들었으리라. 그렇게 광기가 음악을 낳았지만 그 음악이 다시 그를 광기의 세계로 데려가는 생활의 반복이 그의 음악을 일으켰으리라.

    

슈만의 피아노곡에는 마음에 대한 끊임없는 분리 같은 것이 존재한다. 인간의 기분과 유머를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다시 유머를 풍자와 조롱으로 나누고, 기분을 고양과 침체로 나누는 것까지를 포함한다. 이런 양분은 형식과 리듬과 주제 모두에 적용된다. (122)

 

슬픔과 쾌활함의 의인화가 서로 반복되며 슈만의 작품에 드러난다니, 편집증적인 광기가 극단의 감정을 표출하며 작품 속에서 살아있다니. 유모레스크는 일주일 동안 피아노 앞을 거의 떠나지 않은 채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하면서작곡되었다니. 책을 읽으면서 글자 사이의 뜻, 행간의 의미를 파악해야 하듯, 음표 사이에서도 슈만의 감정의 흐름을 느껴보라니.

 

-내가 비밀을 갖는다고 해서 괴로워하지 마. 친애하는 클라라, 그건 내 고통의 내밀한 이야기야. -슈만

-로베르트는 가엾게도 극도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그에게는 모든 소리가 음악으로 변해서 들리는 모양이다. - 클라라

    

음악으로 모든 고통을 잠재웠던 독일 낭만파들과는 달리 슈만에게 음악은 고통의 표출이요 , 고통의 극단이었다고 한다.

그러니 슈만의 삶은 노래와 고통 사이의 경계가 없는 삶이었다. 모든 소리가 음악으로 인식되던 작곡가였다.

 

하늘의 창문들 열려 있고

영혼, 밤으로부터 풀려났다.

폭풍우, 우리 땅을 압도해

대화를, 언어를 삼켜버렸다.

수많은 과도한 언어를, 그리하여

그 잔해가 굴러다닌다.

이 시각까지 -휠덜린 <가장 가까운 최고> (115~116)

 

평범한 에세이와 다르다. 휠덜린의 시구를 7개의 장의 제목으로 삼고 슈만의 광기와 그의 음악적 내면을 그려냈다. 슈만의 전기적인 요소에다 작품 해설의 요소, 예술가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정신분석적인 요소들이 혼재하는 에세이다.

 

슈만의 음악 작품들인 유모레스크, 환상곡, 클라라 비크의 주제에 의한 즉흥곡, 사육제, 크라이슬레리나, 다윗동맹춤곡, 아베크 변주곡, 새벽의 노래 등의 작품 해설과 작품 속에 드러난 슈만의 내면 풍경을 비교하는 글이다.

 

슈만의 음악이 소멸의 음악인 이유들, 슈만을 괴롭혔던 불안 심리, 밤에 대한 강박증, 편집증 등이 음악으로 승화된 과정들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슈만 음악의 애호가인 미셀 슈나이더가 작가이자 평론가, 음악이론 전무가, 정신분석학자로서의 다양한 관점에서 서술된 책이다. 슈만의 음악성에 바치는 오마주다.

 

천재와 광기는 통하는 걸까. 주체할 수 없는 열정을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음악으로 분출했으니 말이다. 그는 음계를 따라 고통을 각인시키고 천부적인 음악적 끼를 음표에 새겼으리라.

 

슈만의 작품 속에 그의 고통이 스며들고 광기가 번득인다면 그의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도 광기가 전이되지 않을까. 광기는 점염성이 강할 텐데…….

 

누구나 피와 땀으로 작품을 완성하지만 유독 슈만은 고통의 피로 완성하게 된 것 같다. 고통이 승화된 음악들은 본능적인 끌림이었을까. 아니면 몰입과 감정이입의 산물이었을까.

비통하고 암담한 내면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슈만의 음악 이야기가 가슴을 절이면서도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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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라딘 신간평가단 담당자입니다.

알라딘 15기 신간평가단 모집을 시작합니다. 

딱 1년에 두번 모집하는 신간평가단, 기다리셨던 분들 많으시죠? 


이번에도 지난 기수와 마찬가지로 5개 분야 총 100명 모집입니다. 


활동 기간은 1월 1일~6월 30일까지 6개월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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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장 분들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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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장에 지원하시는 분들은 각 지원 페이퍼에서 파트장 지원 여부에 '예'를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아울러 한가지 더 말씀드릴 사항은, 활동하시는 분들은 리뷰 작성시 알라딘 신간평가단 활동 리뷰이며, 도서를 제공받았다는 점을 반드시 명기해 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조치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심사지침 개정에 근거합니다. 알라딘 서재 뿐만 아니라 다른 개인 블로그 등에 올리실 때도 해당 내용은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지켜 주세요. 알라딘이 정한 지침이 아니고, 공정위에서 정한 지침입니다. 



알라딘 신간평가단으로 활동하시면 매월 1~2권의 신간 도서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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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은 아래 링크로 가셔서 해주세요. 이 페이퍼로는 받지 않습니다. 

(본 페이퍼에 지원해주시는 분이 많아 댓글을 막았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이번에도 복수 지원은 불가합니다. 가장 관심 있는 분야에 지원해 주세요. 

 

(아래 텍스트를 누르시면 링크로 이동합니다)

  

소설 분야 지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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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분야 지원하기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지원하기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지원하기 

 

 

 

고맙습니다. 많은 지원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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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모집] 마크 뷰캐넌의 『내일의 경제(FORECAST)』 서평단을 모집합니다사이언스북스

안녕하세요. 과학도서 출판그룹 사이언스북스입니다. ^^


이번에 반비에서 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마크 뷰캐넌 신간, 내일의 경제』가 출간되었습니다.

『사회적 원자』로 국내에 복잡계 과학 붐을 일으킨 마크 뷰캐넌의 신간으로

물리학 및 복잡계 과학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응모 바랍니다.



***








『내일의 경제』


복잡계 과학이 다시 만드는 경제학의 미래




복잡계 과학의 전도사 마크 뷰캐넌이 예측하는 내일의 경제 날씨

경제학이여, 평형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라! 



전작인 『사회적 원자』에서 복잡계 과학의 눈으로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들을 파헤쳤던 마크 뷰캐넌은 이번 신작 『내일의 경제』에서 그 시야를 경제 현상으로 좁혀 시장과 다양한 인간의 경제 행위들을 조망한다. 사회 현상을 단순화시키고, 통계로 변환하여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통찰을 제시한 『사회적 원자』은 삼성 경제 연구소(SERI)의 CEO 추천 도서로 선정되며 복잡계 과학 입문서로서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그가 운영 중인 <금융 물리학(http://physicsoffinance.blogspot.kr)> 블로그와 개인 블로그에서도 기존 경제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대중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복잡계 경제학의 구루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크 뷰캐넌의 최신 성과들이 바로 이 책 『내일의 경제』에 집약되어 있다.  



세상에 있는 거의 모든 다른 복잡계와 달리 경제와 시장이 홀로 본질적으로 안정되고 어떤 내부적인 변화무쌍함도 없다는 얼빠진 발상을 극복하기 전에는 결코 경제와 시장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사회 경제적인 기상에 대해 배우고, 그 폭풍을 분류하며, 폭풍을 예방하는 방법 또는 폭풍이 오는 것에 맞서서 우리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할 때다. 앞으로 탐구해 나가겠지만, 이것을 하는 데 또는 적어도 괜찮게 착수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과 발상은 이미 다른 과학 분야에, 특히 물리학에 존재한다. “금융 물리학”에 대한 발상은 전혀 낯설지 않고 완벽하게 자연스러우며, 아마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 본문에서



***



▶ 『내일의 경제』 서평단 모집 상세 내용



하나, 『내일의 경제』 서평단 모집 포스팅을 개인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 간단하고 성실하게 적어서 스크랩 링크와 함께 댓글로 올려주시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 2014년 10월 16일(목)부터 10월 26일(일)까지 입니다.


셋, 총 추첨인원 10명입니다. (최종 응모자 수에 따라 추첨인원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넷, 서평단 발표일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입니다.

서평단에 선정되신 분은 10월31일까지 개인정보를 비밀댓글로 적어야합니다.

10월31일 이후까지 확인이 안되면 선정이 자동취소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11월 1일(토)부터 11월11일(화)까지 10일간입니다.


마지막, 첨된 서평단 분들은 서평기간인 10일간 알라딘 개인 계정으로 서평을 작성한 후, 『페이퍼 엘레지』 서평단 발표 포스팅에 알라딘 개인 블로그 및 그 외 블로그나 외부 채널 등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셔야 최종 서평이 완료됩니다.




※ 해당 기간 안에 서평을 작성하지 않을 시,

다음 서평단 모집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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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이벤트>첫 이벤트입니다. 많이 많이 오세요~~

 

시집 서평 이벤트를 처음으로 하게 되었어요~~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박미란 시인

 

책 소개를 볼게요.

 

시인동네 시인선' 18. 1995조선일보신춘문예로 등단한 박미란 시인이 20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첫 시집이다. 시인은 어떤 용암 같은 시간들이 지나갔기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견딘 것일까. 잊혀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집 출간에 조바심치는 시단의 분위기를 생각해볼 때, 스무 해라는 견인의 시간은 실로 놀랍다. 그런 의미에서 박미란 시인의 첫 시집을 펼치는 것은 한 켜 한 켜 두터워진 나이테를 찬찬히 더듬어보는 것과 같다.이 시집에 실린 56편의 시를 관통하는 시혼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슬픔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그것은 기억의 형태로 존재하는 화석화된 슬픔도, 정신적 외상과 관련된 병리적 상황도, 거시사를 거느린 사회역사적 슬픔도 아니다. 박미란 시인의 시는 미시적 개인사 안에 현재진행형으로 존재하는 슬픔 속에서 상징적 표상물을 건져 올린다. 그것은 슬픔과 오랫동안 사귀어 온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애소의 응결체이자 미학적 응전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알라딘 제공] [출판사 서평]

20년 만에 세상에 나온 첫 시집이다. 1995년 등단한 이래, 어떤 용암 같은 시간들이 지나갔기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견딘 것일까. 이런 생각만으로도 아득해진다. 혹시 자신이 잊히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작품 발표와 시집 출간에 조바심치는 시단의 분위기를 생각해볼 때, 스무 해라는 견인(堅忍)의 시간은 실로 놀랍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녀의 첫 시집을 펼치는 것은 한 켜 한 켜 두터워진 나이테를 찬찬히 더듬어보는 것과 같다.이 시집에 실린 56편의 시를 관통하는 시혼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슬픔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그것은 기억의 형태로 존재하는 화석화된 슬픔도, 정신적 외상과 관련된 병리적 상황도, 거시사를 거느린 사회역사적 슬픔도 아니다. 그녀의 시는 미시적 개인사 안에 현재진행형으로 존재하는 슬픔 속에서 상징적 표상물을 건져 올린다. 그것은 슬픔과 오랫동안 사귀어 온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애소의 응결체이자 미학적 응전물이라고 할 수 있다.다시는 입 다물 수 없어/ 옛날로 돌아갈 수 없어// 아마 입 벌리고 싶었을 거야 /붉은 속울음 보여주고 싶었을 거야/ 벌어지고 나니/ 도무지 입 다무는 방법을 모르는데// 그 벤치 위의 저녁,/ 정신없이 걷다가 발길 끊어진 후에야/ 물기 번지듯 갔지/ 오로지 번지고 번져서 갔지// 번진다는 건/ 다가가는 일이라는 걸/ 내 삶이 망가진 다음에야 알았지// 뜨거움이 지나간 그때 그 자리에...(하략)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참여방법은요~~ 

 

1. 이벤트 기간 9/29~10/1

2.당첨자 발표 10/2

3. 모집인원 5

4. 참여방법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해주세요~^^)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5. 당첨되시면요~~

-당첨되시면 바로 비밀댓글이나 쪽지로 주소3종을 남겨주세요.

비밀댓글이 안되시면 이메일로 남겨주세요. (ary6801@nate.com)

당첨자 발표와 함께 주소3종은 출판사로 바로 보내지며 이후엔 폐기됩니다.~

6. 도서 수령후 서평을 블로그나 인터넷 서점 등에 널리 올려주세요.

- 서평하신 후엔 URL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096935

 

** 처음하는 개인 이벤트라 미숙하지만 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이 참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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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덕 2014-10-02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