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제국』(이토 게이가쿠 X 엔도 조 -민음사)  

알라딘 블로그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총 10명, 3.23 월~3.30 월/1주간)


안녕하세요, 민음사입니다.


일본 SF 대상 작가 이토 게이카쿠와 아쿠타가와 상의 작가 엔조 도, 

불세출의 두 천재가 한 붓으로 그려 낸죽은 의 제국을 소개드립니다. 

 


『죽은 자의 제국』 은 천재 SF 작가 이토 게이가쿠가 집필하다가 안타깝게 요절한 후 미완성으로 남은 프롤로그를, 그의 문학적 맹우이자 아쿠타가와 상 수상으로 문단의 화제로 떠오른 엔조 도가 이어받아 완성한 아주 특별한 작품입니다.




■ 지금, 당신은 금지된 문을 열 것인가? 죽은 의 제국으로 인도하는 치명적인 초대장

 

 런던 대학 의학부 대강의실, 의학도 존 H. 왓슨은 졸업을 앞둔 오늘에야 처음으로 ‘죽은  소생’ 실습을 하게 된다. 차가운 강당의 해부대 위에 올려 둔 시체에 가짜 영혼이 주입되고 “일어서!”라는 인간의 명령에 시체는 죽은  특유의 어색한 걸음을 뗀다. 그 시체는 지치지 않고 달리는 마부, 두려움을 모르고 갱도를 파헤치는 광부, 포탄을 피하지 않는 군인 등 유용한 산이 되어 제2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사회를 위하여 말없이 봉사할 것이다. 19세기 말엽, 인류는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개발한 죽은  소생 기술을 발전시켜 노동과 군수 분야에 활용 가능한 ‘크리처’라고 불리는 생물을 제조했다. 아니, 그들은 엄밀히 생물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불어넣은 생명은 가짜 생명이기 때문이다.

 왓슨이 처음 ‘죽은  소생’을 본 날, 마침 강의실에 객원 교수로 방문한 반 헬싱 박사는 그에게 국가를 위해서 봉사할 기회를 제의하고, 그날을 계기로 평범한 학생이었던 왓슨은 군의관이라는 위장 신분을 부여받고 첩보원으로 파견되어 전 세계를 무대로 믿을 수 없는 모험을 겪게 된다. 봄베이의 성곽 지하에서 들려오는 낮은 신음 소리, 아프가니스탄 오지 계곡에 감추어진 신성 모독적인 음률, 일본 화학 공장의 불 꺼진 복도 너머로 풍기는 피비린내…… 그 모든 모험의 이유는 오직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죽은  제국’과 그 제국을 이끄는 수수께끼의 수장을 찾아내기 위한 것이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생산한 산업의 비품인 죽은  신의 의지를 가지고 신만의 제국을 이루고 한다면? 왓슨의 모험이 밝혀낼 치명적인 진실은, 과연 밝혀져도 되는 것이었을까?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생명을 생명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살아 있는 듯 움직이지만 실제로는 죽어 있으며, 한때 인간이었으나 지금은 상품으로 취급받는 ‘죽은 ’라는 가상의 존재를 통해 이 작품은 의식과 영혼의 존재에 대해서 철저하게 탐구한다. 속도감 넘치는 첩보전과 모험담 끝에 기다리고 있는 예기치 못할 정도로 거대한 사유는, 언어에 대한 천착으로 유명한 엔조 도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SF계를 압도했던 이토 게이카쿠가 만들어 낸 단 한 차례뿐인 환상의 이중주이다. 그것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풍경이면서도, 또한 그 존재를 잊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풍경일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우선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겠다.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우선, 시체다.

 

침침한 강당에 들어가 희미하게 악취가 풍겼다. 나도 모르게 조끼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코를 막았다. 어디서 나는 냄새인지는 짐작이 갔다. 이것은 학교 건물에서 나는 냄새가 아니다. 십중팔구 죽은 사람의 몸, 시체 냄새다. 팔각형 강당 한가운데 해부대가 놓여 있고, 그 옆에 교수와 가스등, 받침대에 얹힌 무슨 복잡기괴한 기계가 서 있었다. (중략) 나와 웨이크필드를 포함해 여기 있는 학생들은 모두 시체가 프랑켄화하는 순간을 처음 보는 것이었다. 누군가가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이대로는 숨이 막힐 것 같았다.

그때 죽은 의 눈꺼풀이 번쩍 열렸다.

“우왁!”

웨이크필드가 지러졌다. 죽은  신이 되살아났다는 사실에 아주 조금 놀란 듯하기도 했다. 그 눈동 신이 본래 있어야 마땅한, 어디 있는지 모를 천국인지 지옥인지를 바라보느라 공허했다.


― 1, 20~21쪽


▶이벤트 참여 방법 


이토 게이가쿠 X 엔도 조  『죽은  제국』을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총 10분을 선정해 민음사에서 『죽은  제국』을 보내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3월 23일(월) ~ 3월 30일(월) 

당첨 발표: 4월 1(수)  


▶『죽은 의 사신』 도서 정보 더보기 


이토 게이카쿠 Project Itoh


1974년 일본 도쿄 도에서 태어났다. 무사시노 미술 대학을 졸업하고 2007년 『학살 기관』으로 데뷔했다. 2008년 인기 게임을 소설화한 『메탈 기어 솔리드 - 건즈 오브 더 패트리어트』와 두 번째 장편소설 『하모니』를 발표하여 일본 SF계의 놀라운 신예로 주목받았으나 2009년 3월 34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요절했다. 『하모니』로 일본 SF 대상, 성운상 일본 장편 부문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의 영문 번역판은 필립 K. 딕 기념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죽은  제국』은 그가 남긴 미완의 원고를 문학적 맹우인 엔조 도가 이어서 완성한 작품으로, 프롤로그 부분은 이토 게이카쿠가 집필했다.

 

엔조 도 Enjoe Toh


1972년 일본 삿포로 시에서 태어났다. 도쿄 대학 대학원 종합 문화 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 『오브 더 베이스볼』로 문학계 신인상을 수상하고 비슷한 시기 『Self-Reference ENGINE』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오유차담』으로 노마 문예상, 제3회 와세다대 쓰보우치 쇼요 대상 장려상, 『어릿광대의 나비』로 제146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했다. 그 외 저서로 『고토 상의 일』, 『이것은 펜입니다』, 『바나나 껍질 벗기기에 가장 좋은 날』 등이 있다.

죽은  제국』은 요절한 SF 작가 이토 게이카쿠가 남긴 미완의 원고를 그가 이어서 완성한 작품으로, 프롤로그를 제외한 모든 부분은 엔조 도가 집필했다.

 


옮긴이 김수현

 

배화 여대학교 일어통역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문학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싱』, 『암보스 문도스』, 『잔학기』, 『아웃』, 『ZOO』, 『암흑동화』, 『널 지키기 위해 꿈을 꾼다』, 『옥상 미사일』, 『모르페우스의 영역』, 『열세 번째 배심원』, 『밤의 나라 쿠파』 등이 있다.


*『죽은 자의 제국서평단 응모 구글 시트(클릭) http://goo.gl/8KkApQ 

 

둘, 응모 기간은 2015년 03월 23일 (월)~2015년 03월 30일 (월) (7일간) 입니다.

 

셋, 총 추첨 인원은 10명입니다.

 

넷, 발표는 2014년 04월 1일 (수) 오후에 적어주신 연락처로 개별 문자로 발송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5.04.06 (수)~04.19 (수) 14일간 입니다. (서평 도서 수령 기간 포함)

 

마지막, 당첨자 분들은 서평기간인 14일간 서평을 작성 한 후 알라딘 개인 블로그 및 그 외 블로그나 외부 채널 등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아래 링크에 들어가 적어주시면 최종적으로 완료됩니다. 


*『죽은 자의 제국』서평단 URL 작성 시트 (클릭) http://goo.gl/L5P2pi


*해당 기간 안에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민음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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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사진 정리법]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내 아이 사진 정리법 - 바쁜 엄마도 쉽게 하는
Emi 지음, 박재현 옮김 / 심플라이프 / 201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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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사진 정리법]초간단 앨범, 추억의 순간이 담긴 성장 기록이다!

 

지나가는 찰나의 순간을 사진으로 담는 걸 좋아한다. 기억은 지워지지만 사진은 기록으로 남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지털 사회가 되고 스마트한 세상이 되면서 사진을 더 자주 찍지만 예전처럼 인화를 하지 않는다. 대체로 즉석에서 찍고 저장하는 걸로 끝이다. 필요할 땐 언제라도 인쇄하면 되니까.

 하지만 저자는 사진을 정리해보고 추억할만한 사진을 인쇄해서 앨범으로 남겨 보라고 한다. 아이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고 가족 간의 추억이 담긴 이야기가 된다고 말이다. 그렇구나. 앨범은 성장 기록이자 시간여행을 선물하는 유물이기도 하지. 삶의 기록이기에 내 가족의 역사가 되기도 하지.

 

 

 

 

책 속의 사진 정리법을 보면서 저자의 이야기에 자꾸만 동화되어 간다. 삶에 정리가 필요하듯 사진에도 정리가 필요한 법이다. 흘러간 시간대로 인상적인 장면을 모아 앨범에 모아두면 아이만의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으리라. 시기별로 정리해두면 아이의 성장과정을 알 수 있다. 이왕이면 추억을 자주 들여다볼 수 있도록 앨범을 만드는 것은 더욱 의미가 있으리라. 자신의 지나간 흔적들과 성장 기록을 보면서 아이는 자신의 정체감과 자존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

 

일본 최고의 정리수납 컨설턴트인 Emi는 쌍둥이 남매를 키우며 ‘1달에 11, 1년에 1을 목표로 사진을 찍고 앨범으로 만들어 블로그에 올렸는데, 주부 프로그램에도 소개되면서 유명해졌고 지금은 정리수납 어드바이저가 되어 세미나를 열고 있다고 한다.

 

 

 

 

저자가 앨범을 만드는 규칙은 1년에 포켓 앨범 1권이다. 1달치 사진은 2페이지에 담는다. 육아 카드도 함께 넣는다.

그녀의 사진 정리법을 보자. 초보자라면 일단 최근 사진부터 정리한다. 최신 사진을 월별로 분류하고 소중·주저·불필요 3단계로 분리한다. ‘소중으로 분류된 사진 중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택한다. 앨범 속에 육아카드를 작성해 함께 넣어둔다. 그렇게 하다보면 집 안의 모든 사진을 모아 연도별로 정리하게 된다.

만약 디지털 사진이라면 사진을 한 곳에 모으고 연도별, 월별로 폴더를 만들어 소중·주저·불필요 3단계로 분리한다. 3개월에 1번 정도 사진 인쇄를 하고 같은 것을 3장씩 인쇄해 부모님에게 선물한다. 사진을 이용한 포토 연하장, 포토 달력, 콜라주 등으로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다.

 

저자는 아이의 사진을 스마트폰에 남기면 아이와 함께 볼 수 없기에 쓸모가 없다고 한다. 육아 일기 역시 스마트폰으로 쓰면 지속하기 어렵기에 간단하게 매월 1장의 육아카드를 앨범에 남기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한다. 앨범으로 보관하면 아이 혼자 보기도 편하고, 남에게 받은 사진 보관도 수월하다.

 

책에서는 초간단 아이 사진 정리법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사진 촬영 방법, 사진 선택과 분류, 출력과 정리, 동영상 관리 등 세심한 사진 정리 노하우까지 전수하고 있다. 세미나 참가자 10명이 공개하는 우리집 앨범을 소개합니다!”도 있다.

 

 

 

 

무심코 펼쳤다가 사진 정리의 의미를 새삼 생각하게 된 책이다.

순간의 명장면을 놓치지 않고 찍었다면 단순히 보관하는 것과 인화해서 앨범으로 보관하는 것은 느낌이 다를 것이다. 앨범으로 만들면 소중한 추억의 순간을 담은 내 가족의 역사, 내 아이의 기록으로 남는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앨범을 보면서 가족과의 단란한 대화시간이 된다. 앨범을 넘기며 추억을 이야기하고 가족 간의 공감대도 나눌 수 있다. 물론 아이 스스로 보면서 자존감을 높이는 시간, 가족 사랑을 느끼는 순간이 될 것이다.

 

모든 물건은 정리를 해야 스토리가 되고 가치가 있는 법이다. 흩어진 사진을 모으고 추억의 책을 만들어 주는 일은 아이나 어른에게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그렇게 모은 사진은 추억이다. 정리된 앨범은 아이의 역사, 내 가족의 역사다. 순간을 모은 성장기록이고 추억을 선물하는 행복한 시간여행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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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살이 2015-03-22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2~3년에 한번씩 앨범을 만들었는데 요즘은 못 하고 있네요.

봄덕 2015-03-22 22:57   좋아요 0 | URL
오호~ 대단 하시네요^^ 꾸준히 하기가 쉽진 않겠죠. 다들 바쁘니까요.~~

푸른살이 2015-03-22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조만간 해봐야겠어요

봄덕 2015-03-23 21:08   좋아요 1 | URL
와우~ 멋지게 해서 올려 주시면 좋겠어요^^
잘 하시리라 믿으며, 화이팅!!^^
 

 하루 한번 만나는 '나를 세우는 지혜'『경전 7첩 반상』서평단을 모집합니다.판미동

안녕하세요.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한 책을 만드는 판미동입니다.

간디가 사랑한 『바가바드 기타』에서 정조이산의 경전들까지!

경전을 쉽고 맛깔나게 풀어낸  『경전 7첩 반상』이 판미동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다산정약용, 정조이산, 간디, 괴테, 링컨 등 시대를 넘나드는
위대한 인물들이 경전을 평생 옆에 두고 읽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인문고전은 자신을 바로 세우는 데 필요하다. 경전은 그러한 인문고전 중 최고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지혜를 담아 놓은 책이다. 그곳에는 수천 년에 걸쳐 인간이 골몰해 온 생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과 답이 함축되어 있다. 그러나 그만큼 ‘경전’은 난해하고 복잡해 섣불리다가설 수 없는 책으로, 혹은 자신과는 동떨어져 있는 종교 서적으로 여겨져 오기도 했다.

이번에 판미동에서 나온 『경전 7첩 반상』은 인문고전 중의 고전으로서 독자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경전의 벽을 낮춰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핵심적인 지혜를 맛깔스럽고 쉽게 정리했다. 특히 우리가 이 험난한 시대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헤쳐갈 수 있도록 삶의 뿌리가 되어줄 깊고 단단한 명구들을 선별하여 방황하는 현대인들에게 생의 좌표를 재점검하고 안착하게 만드는 ‘지점’을 제공해 준다.

변곡점에 서 있는 시대이니만큼 많은 사람들이 삶의 답을 찾으려 한다. 『경전 7첩 반상』은 그 답을 찾기위한 방법으로, 삶의 핵심에 다가서기 위한 ‘경전 읽기’를 시작하라고 말한다. 현인들의 지혜와 경험을 되새기는 작업은 우리가 현재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경전 7첩 반상 속 경전>

1. 동양 문헌 가운데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으로 간주되고 있는 『도덕경』
2. 양극단으로 치달은 우리 사회에 무엇보다 간절한 정신이기도 한 『중용』
3. 불교의 수많은 경전 가운데서 가장 초기에 모아졌기에 담박한 맛이 일품인 『숫타니파타』4. 인도를 넘어 세계의 고전이 된 『바가바드기타』
5. 그리스도교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선두 마차 『도마복음』
6. 우리 모두의 대 자유를 추구하는 대승의 중추인 『금강경』
7. 마지막으로 우리 종교, 우리 정신, 우리 철학을 보여 주는 『동경대전』

리는 『경전 7첩 반상』을 통해 어느 하나 흘릴 게 없는 천금 같은 문구를 만나게 될 것이다.

▶ 지은이
글·캘리그래피 성소은

서울 출생. 일본 릿쿄 대학교 법학과에서 합리적인 사고를, 도쿄 대학교 대학원에서 화엄세계처럼 얽혀 있는 국제관계를 공부 했으며, 이후 한일 양국 정부와 국제기구 등에서 공공선을 추구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는 예수의 말씀을 찾아 순복음교회를 나왔고, 성공회를 지나, “붓다를 만나면 붓다를 죽이라.”고 하는 선불교의 칼끝 같은 가르침에 이끌려 3년간 출가수행을 했다. 이후 ‘나는 누구인가’를 참구하면서 선물처럼 “아하!”를 체험하고 기쁨으로 환속했다. 

현재는 인문, 사회, 종교, 과학, 문학, 신화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서로 배우는 지식협동조합 <경계너머 아하!>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공회 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에서 인간사회와 종교 관계를 관찰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리스도교와 불교의 의미 있는 만남을 담은 구도적 고백서 『선방에서 만난 하나님』과 경계 너머의 무한한 가능성을 담아 엮은 『종교 너머, 아하!』(공저)가 있다.
(지식협동조합 경계너머 아하! www.njn.kr)


▶ 『경전 7첩 반상』 서평단 모집 상세 내용


하나, 『경전 7첩 반상』 서평단 모집 포스팅을 개인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서평단 응모 링크(http://goo.gl/forms/8GbsT5od5o)를 클릭하여 설문지를 꼼꼼하게 작성한다.


둘, 응모 기간은 2015년 3월 12일(목)부터 3월 18일(수)까지 입니다.


셋, 총 추첨인원은 5명입니다. (당첨자에게는 개별 연락 드립니다.)


넷, 서평기간은 도서 수령 후 10일이내 니다. 

(혹시 기간이 촉박 하거나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는

yoongy@minumsa.com 로 미리 메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당첨된 서평단 분들은 알라딘 개인 계정으로 서평을 작성한후, 담당자 메일(yoongy@minumsa.com)로 알라딘 블로그 및 개인 블로그 등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보내주셔야 최종 서평이 완료됩니다.


※ 해당 기간 안에 서평 및 서평완료 메일을 보내지 않을 시,

다음 서평단 모집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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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서평단 모집]『역사저널 그날 1,2』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총 10명,~3.12) MINUMSA


안녕하세요, 민음사입니다. 


매주 일요일 아쉬운 저녁을 달래주는 역사 대담 토크쇼!

KBS1 TV <역사저널 그날>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더 많은 분들께 책으로 읽는 <역사저널 그날>의 기쁨을 더하고자 알라딘 블로그에서 서평단을 모십니다. (10명)


*


『역사저널 그날 1,2』알라딘 블로그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총 10명, ~3.12 목/1주간)


무수히 많은 보통의 나날 가운데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그날'이 있다.

카이사르가 암살당한 그날 로마 역사가 뒤집혔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그 순간 수십 년간 이어온 냉전 체제가 종언을 고했다.


우리 역사에도 물론 그런 결정적 그날들이 있다. 태종의 맏아들 양녕이 세자 자리에서 쫓겨난 날

조선 역사 최고의 황금기라는 '세종 시대'의 문이 열렸고, 문종의 세 번째 왕이였던 현덕왕후가 어린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난 날 단종 비극의 씨앗이 잉태됐다. 얼핏 사소해 보이는 사건들이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놓은 것이다.


『역사저널 그날』은 역사를 바꾼 이 결정적인 '그날'들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한국사 속 진실과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날의 주연과 조연은 누구였는지, 그날을 둘러싼 세계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었으며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수다를 통해 

가볍게 전달되는 깊이 있는 정보들은 한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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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률로 증명된 재미, KBS 「역사저널 그날」을 책으로 만난다


2013년 가을 첫 방영을 시작한 KBS 「역사저널 그날」은 딱딱했던 역사를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냄으로써 역사 읽기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신선한 시도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루하고 일방적인 지식 역사가 아니라, 웃고 떠들고 눈물짓는 이야기 역사, 사람의 살 냄새 짙은 사랑방 한담 같은 맛으로 교양 프로그램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바로 그 화제의 프로그램을 책으로 만난다. 책에는 우리 역사 속 결정적 그날을 가볍고 유쾌한 수다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는 한편, 방송된 에피소드들을 시대순으로 배열하여 완정한 『조선왕조실록』으로 재구성했다. 여기에 『조선왕조실록』이나 『연려실기술』 등 실제 사료를 덧붙여 독자들이 역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유물과 지도 등을 추가하여 입체적인 역사 읽기를 가능하게 했다. 또 방송 시간 때문에 잘려 나간 미방송분 가운데 특히 아까운 부분들을 수록하여 재미와 완성도를 모두 잡았다.  역사(History)가 지닌 이야기(Story)로서의 재미를 극대화한 이 책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역사 초보부터 준전문가까지 두루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 교양서가 되고자 한다.



■ 소설보다 재미있는, ‘그날’의 에피소드들


신하의 기지로 목숨을 구한 태종


왕자의 난을 일으켜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을 제거한 이방원. 그는 아버지 이성계의 뜻을 어기고 기어코 무력으로 왕권을 거머쥐면서 태종으로 등극하게 된다. 그러나 아들이 못마땅했던 태조는 자기를 마중 나온 아들을 향해 활을 겨누고, 신하 하륜은 “굵은 기둥을 세우라”며 알듯 말 듯한 계책을 올리는데....... 하륜의 기지로 두 번이나 목숨을 구한 태종 이방원과 아버지 이성계의 박진감 넘치는 권력 다툼.


세자 양녕과 유부녀 어리의 슬픈 사랑


조선 최초의 적장자 세자로서 엄격한 교육을 받았던 양녕대군. 어릴 적 태종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그는 글씨도 잘 쓰고 무예도 출중했던 사나이였다. 그러나 철이 들면서부터 수많은 여성들을 섭렵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유부녀인 어리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이를 알게 된 태종은 불같이 화를 내며 둘을 헤어지게 하고, 마침내 이들의 사랑은 비극으로 치닫게 된다. 


한반도 최초의 코끼리, 살인죄로 유배 가다


태종 11년, 일본 국왕이 일찍이 본 적 없던 진귀한 생물을 바친다. 그것은 한 마리의 코끼리. 그런데 이 코끼리가 자신을 비웃은 사람을 밟아 죽이는 사건이 터진다. 그러나 이 코끼리는 타국에서 준 선물, 조정에선 이 코끼리를 죽이지 않고 섬으로 유배 보내기로 하고, 유배 간 코끼리는 밥도 먹지 않고 울면서 속을 썩인다. 그러던 코끼리가 다시 또 한 명을 밟아 죽이는 일이 벌어지는데.......


제비뽑기로 출전 팀을 정한 이종무 장군


1419년 태종의 명으로 왜구를 소탕하기 위해 조선 수군의 3분의 1을 이끌고 대마도에 도착한 이종무 장군. 그러자 자기편인 줄 알고 반갑게 달려 나오던 왜구들은 조선군을 보고 깜짝 놀라 모두 산으로 숨는다. 익숙지 않은 지형에서 소탕 작전을 펼쳐야 하는 조선군은 놀랍게도 제비뽑기를 해서 토벌 3대를 결정한다. 조선군은 이 게릴라전에서 승리했을까? 조정에서 사실을 알게 된 후 이종무 장군의 운명은? 


병약한 임금의 대명사 문종 다시 읽기 


2년 3개월이라는 짧은 재위 만에 열두 살 어린 아들만을 남겨 두고 세상을 떠난 왕, 드라마 속 문종은 병약한 임금의 대명사다. 하지만 실제 역사를 통해 확인되는 문종의 모습은 이와는 사뭇 다르다. 역사 속 문종은 문무 겸비에 착한 성품, 명나라 사신에게 인정받은 아름다운 외모까지 갖춘 ‘완벽한 인간’이자, 4군 6진 개척과 신기전 개발에 앞장선 ‘강한 임금’이었다. 그런 문종에게 부족했던 단 한 가지 약점은 이후 조선의 역사를 완전히 바꾸고 마는데....... 


조선 시대 무과 시험 심층 분석


지금껏 제대로 조명된 적 없었던 조선 시대 무과를 집중 탐구한다. 시험은 어떤 과목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채점은 어떤 식으로 진행됐을지, 변방의 침략자들을 공포로 떨게 했던 조선의 비밀 병기 편전(애기살)의 비밀은? 병졸이 든 삼지창 하나로 사극 고증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데....... 무예사 전문가가 들려주는 조선의 무과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자. 


역사를 뒤흔든 조선 왕릉의 비밀


“이곳에 무덤을 쓰면 대대로 손이 끊기고, 장자가 일찍 사망할 것이옵니다.” 세종대왕의 무덤 터를 두고 풍수지리학자 최양선이 섬뜩한 예언을 했다. 머지않아 이 예언은 정확하게 실현된다. 세종의 장자 문종이 짧은 재위 끝에 죽고, 그의 아들 단종이 열일곱 어린 나이로 사망한다. 조카에게서 왕위를 뺏은 세조 역시 장남인 의경세자를 잃고, 둘째 예종 또한 재위 14개월 만에 세상을 뜬다. 결국 세종 왕릉의 이장을 결정하고, 그 후로 조선 왕실의 장자 사망 징크스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다. 조선 왕릉과 풍수에 관련된 믿기 힘든 이야기들, 왕릉보다 좋은 명당에 대한 정보는 보너스다.


□『역사저널 그날 1,2』작가 소개 


저자 : KBS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저자 KBS 역사저널 그날 제작팀은 우리에게는 수많은 기록과 기억이 있다. 그것들을 꿰어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나와 너, 우리가 탄생한다. 이처럼 역사는 단순한 사실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며, 때로 무기가 되고 거울이 된다. 역사의 무궁한 힘을 믿기에 그것을 세상과 나누기 위해 읽고 쓰고 뛴다. 수십 명의 PD와 작가, 스태프와 패널들이 모여 2013년 가을 첫 방송을 시작한 「역사저널 그날」은 토크쇼 형식을 빌려 우리 역사를 이야기하는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딱딱하고 일방적인 지식 역사가 아니라, 웃고 떠들고 눈물짓는 이야기 역사, 사람의 살 냄새 짙은 사랑방 한담 같은 맛으로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갈채를 받고 있다. 역사(History)란 무엇보다 이야기(Story)임을 보여 주고자, 끊임없이 만나고 엮고 실험하고 있다.


『역사저널 그날 1,2』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하나, 『역사저널 그날 1,2서평단 응모 구글 시트에 접속하셔서 해당하는 공란의 항목을 차근차근 꼼꼼히 작성해주세요. 


*『역사저널 그날 1,2』서평단 응모 구글 시트(클릭) http://goo.gl/0TzwzE 

 

둘, 응모 기간은 2015년 03월 05일 (목)~2015년 03월 12일 (목) (7일간) 입니다.

 

셋, 총 추첨 인원은 10명입니다.

 

넷, 발표는 2014년 03월 13일 (금) 오후에 적어주신 연락처로 개별 문자로 발송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5.03.11 (수)~03.25(수) 14일간 입니다. (서평 도서 수령 기간 포함)

 

마지막, 당첨자 분들은 서평기간인 14일간 서평을 작성 한 후 알라딘 개인 블로그 및 그 외 블로그나 외부 채널 등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아래 링크에 들어가 적어주시면 최종적으로 완료됩니다. 


*『역사저널 그날 1,2』서평단 URL 작성 시트 (클릭) http://goo.gl/ispZB7 


*해당 기간 안에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민음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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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읽고 싶은 책/알라딘 신간평가단 ] , , , , 봄이 왔어요~~

 

들판엔 파릇한 냉이, 쑥이 돋아나고 있어요. 가지엔 파릇한 봄기운이 돌고 있어요.

가끔 춘설도 내리고 먼 산엔 잔설도 있지만 봄은 아주 가까이 왔나 봅니다.

알라딘 신간 평가단의 매력은 읽고 싶은 책을 미리 골라보는 맛입니다.

많은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읽고 싶은 책은 왜 이리도 많을까요?

알라딘 서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잡히는 책도 많고, 읽고 싶은 책도 많답니다.

비록 종이에서 나는 휘발성 향은 없지만 은은한 책 향기에 빨려드는 시간이었어요.

이번 달에 읽고 싶은 책을 고심 끝에 골라 봤어요.^^**

 

1.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가장 눈길을 끄는 책입니다. 1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인데요. 저승사자의 실수로 저승에 간 아이가 이승에 오기 위해 대범하게 노잣돈을 빌렸다는군요. 어떻게 갚아 나갈 건지 궁금합니다. 아이들이 돈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양심과 우정의 가치를 알게 된다는 내용이랍니다. 읽고 싶어요.

 

 

 

 

 

 

 

2. 감성집밥

 

냉장고 속 보통의 재료 57가지로 만들어 본 집밥 요리랍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오리고기를 주재료로 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272가지의 특별한 집밥 레시피랍니다. 돼지고기 요리 18가지, 닭고기 요리 17가지, 소고기 요리 26가지 등 272가지 요리!!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집밥 레시피는 우리 집 밥상의 행복지킴이가 될 것 같습니다.

 

 

 

3. 7년 동안의 잠

 

박완서 작가의 그림동화라니, 처음 접하지만 자연스레 끌리는 책입니다. 여름 한 철을 위해 땅속에서 7년 동안 애벌레로 사는 굼벵이인 매미 애벌레를 발견한 개미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 인내의 가치, 서로 다른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공룡들의 세상으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인데요. 모험 동화와 역사 상식을 결합해 어린이들이 한국사를 놀이하듯 재미나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답니다. 역사 모험 동화, 재미있는 이야기, 풍부한 한국사 지식이 함께 합니다. 한반도 공룡시대로의 시간여행 멋질 것 같습니다. 공룡이 살던 백악기 한반도의 자연환경, 육식 공룡과 초식 공룡이 생김새, 그 흔적들, 공룡전쟁까지 체험하는 모험의 시간이 될 것 같아요

 

 

 

 5. 모두 깜언

 

창비청소년문학입니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김중미 작가의 장편소설이랍니다. 강화도 농촌에 사는 여중생 유정이가 주인공인 성장소설이기도 하죠. 책 속에서는 농촌의 문제점들인 다문화 가정 문제, FTA, 구제역 등을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유쾌하면서도 희망적인 시선도 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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