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긴 7가지 습관 - 2번의 암 수술로 8개의 장기를 잘라낸 암 생존자의 극복비결
황병만 지음 / 힐링앤북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희망을 노래하면 걸려도 죽지 않아^^ -암을 이긴 7가지 습관

 

 

 

 

 

암에 걸리면 다 죽는다는 건 옛말인가 보다.

전체 암 환자의 60%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한다고 한다. 암 경험자 100만 명 시대라는데..... 걸리기도 잘하지만 치료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있는 , 이제는 흔하디흔한 일반 질병처럼 되어 가는 암.....

 

그래도 2번의 암수술로 8개의 장기를 잘라내고도 무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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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황병만은 1%의 확률을 뚫은 암 생존자이다.

올해 3월, KBS TV 강연 100'C에서 그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그의 암 극복비결을 알고 싶었다.

 

 

그는 결혼 후 1년 쯤 되었을 때 직장암진단을 받는다.

결국 직장전체와 대장의 반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되고.... 계속되는 항암치료에 지쳐서 항암치료를 포기하고 등산과 식생활로 몸 관리를 하게 된다. 몸 상태가 나아지면서 회사를 키워 가게 된다. 일중독으로 다시 쓰러졌을 땐 위암 말기라는 판정이 내려지고 ...

 

대장암 수술이후 20년 만에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위, 비장, 부신, 직장을 덜어내고 , 소장, 대장, 췌장, 십이지장은 절반이 남게 되고 …….

 

속이 가벼워진 그는 살아나기 위해, 전국의 좋다는 걷기 길을 차례로 다니기 시작한다.

 

걷기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 특히 암환자에겐 더욱 건강을 위한 요법이겠지.

 

 

미국시사주간지 <타임>도 일주일에 5번, 하루 30분 걸으면 심장 질환을 비롯해 당뇨, 골다공증, 우울증까지 낫는다고 했다.

 

 

혈관과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걷기를 하게 되면서 강화 나들길, 호국돈대 길, 북한산둘레길 21개 구간 등을 걷기 시작한다.

 

점차 걷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자 등산으로, 마라톤으로 범위를 넓혀 건강한 체력을 다져간다.

 

달리기는 면역력을 높인다고 한다. 특히. 암환자에게는 꾸준한 유산소운동이 면역력과 치유력을 높인다고 한다. 당 조절, 폐활량 늘이기, 혈액순환의 원활함에는 마라톤이 제격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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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은 누가 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등산을 할 때마다 자연 속에서 겸허해지고, 나 자신에게는 당당해짐을 느낀다. '나는 이겨낼 수 있다.' 암을 이겨내려면 자신감이 필수이다. 그리고 자신감은 분명히 운동으로 키울 수 있다. (58쪽)

 

 

 

그가 말하는 암을 이긴 7가지 습관은 무엇일까.

 

 

생존율 1%여도 살 수 있다는 긍정 마인드를 가지는 것

산 속에 은둔 하지 말고 가족과 함께 생활하라.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라. 콩, 두부, 소고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짜라.

직업을 갖고 부지런히 일하라.

운동은 숨 쉬는 것처럼 꾸준히 하라.

체중, 운동량 등 매일 건강 상태를 기록하라.

절대로 원망을 하거나 화를 내지 마라.

 

 

 

그렇다면 암환자를 위한 생활 매뉴얼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철 자연 밥상이 보약이다.

버킷 리스트를 실천하라.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들라.

의사에 대한 절대적일 신뢰를 가져라.

위암 수술 후 덤핑증후군 이겨내기

항암치료가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식사일기와 대장을 살펴라

몸무게와 당 수치를 기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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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성의 대장암 발생률이 아시아에서는 1위, 세계 4위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의 위암 발생률은 세계 1위라고 한다.

 

 

이 책에는 건강에 대한 체험과 정보들이 가득하다. 이 책을 보고 미리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

기도의 힘. 콩가루의 힘, 저염식, 국화차, 걷기, 달리기, 마라톤, 건강일지 등의 정보들을 보면서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소중함을 느낀다.

건강 백세라는 말이 가능한 시대.

모두들 건강해져서 ' 대한미국이 건강해졌다'는 소식이 세계 뉴스에 오르내리길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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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1%라는 말에 희망을 걸었다는 저자.

사람이 희망적인 믿음을 가질 때 우리의 뇌는 자가면역 체계로 들어간다는 책을 읽은 적이 있어서 그의 말에 공감이 간다. 이 책에서도 뇌에서 엔도르핀과 엔케팔린 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통증완화는 물론, 면역력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희망은 공짜, 건강은 덤인 오늘 하루.

이제부터 건강일지를 써 봐야겠다.

아울러 그렇게 좋다는 달리기도 시도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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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극지 - 아무도 밟지 않은 땅
홍성택 지음 / 드림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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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 탐험 이야기에 더위가 싹~~- 아무도 밟지 않은 땅 5극지

 

 

이 책은 세계 최초로 베링해협, 그린란드, 에베레스트, 북극점, 남극점을 성공적으로 탐험한 사나이들의 이야기다.

말이 쉽지 아무도 살지 않고 가려고 하지도 않는 극한의 땅인 3극점 2극지를 성공적으로 탐험하기가 얼마나 어려울까. 거대한 자연 앞에 미약한 인간이라지만 그런 자연에 도전한 정신은 자연의 위대함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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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히말라야 등반과 극지 탐험이라는 두 분야를 오가면서 성공을 맛본 탐험가이자 등반가인 홍성택이다.

그가 위험을 무릅쓰며 등반과 탐험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의 말대로 인생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일까.

위대한 자연 앞에서 인간은 미미한 생명체일 뿐이라는 깨우침을 얻기 위해서 일까.

 

그가 그린란드 탐험을 끝내고 극지 탐험의 절정이라는 북극 축소판인 베링해협을 건너는 모습은 아찔하고 조마조마했다. 흘러가는 유빙 속에 떠밀리다 보면 한순간에 태평양의 미아 신세가 될 수도 있었고 배고프고 허기진 북극곰의 먹이로 희생될 수도 있었으며 빙하 사이에 끼여 어찌할 수 없는 고립을 겪을 수도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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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늘 성공을 확신하며 신중하고 현명하게 자연을 살피고 대원들을 살폈다. 그리고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해협을 걸어서 건넜다.

 

베링해협은 극지 탐험의 하이라이트이자 북극의 축소판이다.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얼음판, 노출이 과다한 사진처럼 색깔 없는 블리자드(온도가 낮고 강한 눈보라를 동반하는 강풍), 높은 습도와 추위, 그리고 모습을 숨긴 채 우리를 끊임없이 따르는 북극곰, 이런 비우호적인 위험과 경쟁하며 탐험해야 한다. (본문 중에서)

 

일본을 경유하고 시애틀을 거쳐 알래스카 에 도착해서는 경비행기로 러시아의 프로비제니아로 날아간다. 그곳은 핵시설이 있는 군사지역이라서 허가절차가 엄격하다고 한다.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10여일을 날씨와 얼음상태를 살피다가 드디어 베링해협을 건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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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탐험은 예상대로 움직이는 유빙, 배고픔과 추위와의 싸움이었다.

성공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생존이냐 구조냐 그것도 아니면 태평양 속에 갇히느냐 하는 앞날을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몰려올 법한데도 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탐험을 떠나게 된다. 헬기에서 내려서 리드(얼음이 갈라져 벌어진 사이로 바닷물이 드러나 있는 곳), 유빙, 북극곰, 블리자드, 화이트아웃, 프레스 릿지(얼음과 얼음이 서로 부딪히면서 융기되어 하늘로 솟아오른 얼음 덩어리, 난빙) 과의 싸움을 읽고 있으면 상상불가다. '인간이야?' 라는 질문이 마구 쏟아진다.

 

처음부터 크고 작은 난빙대를 힘겹게, 어렵게 뚫고 지나갔고 무사히 지나왔다 싶으면 프레스 릿지가 우뚝 서있거나 큰 리드가 시커멓게 입을 벌리고 있었다. 여정 중에 곰 발자국을 보기도 했고 텐트 안에서 자는 도중에 곰이 다녀가기도 했다. 얼음을 녹여 밥을 해먹고 냄새를 맡고 곰이 나타날 까봐 변도 제대로 못 보는 고충까지 겪기도 한다. 큰 리드는 피하고 작은 리드는 건너뛰고...그러다 빠져서 얼음 기둥이 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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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로 좌표를 확인하고 나면 나머지는 태양, 바람, 그림자, 사스트루기(바람이 불어 눈 위에 생긴 물결무늬로 바람이 강한 극지에서나 불 수 있음.) 그리고 자신감과 본능적인 방향감각으로 가야 하는 여정...

날짜 경계선을 지날 때 오늘과 내일을 오가는 순간이동, 러시아와 미국을 오가는 공간이동을 하는 부분에서는 짜릿한 전율이 인다.

 

가장 위험한 곳에서 가장 신속하게 결단을 내리며 난빙과 유빙을 지나 아메리카 고정 얼음판에 닿기를 고대하며 곰과 동상과 추위와 배고픔과 싸웠다. 영하 30-40도의 날씨와 추위와 어둠에 맞서며 오로지 랜턴 불빛에 의지해 서로를 믿으며 나아가는 행군.

 

나는 내 능력을 믿고 싶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짓이 정의로운지, 아니면 미친 짓인지 생각도 판단도 서지 않는다. 오로지 앞으로만 향할 뿐이다. 넷은 묵묵히 어두운 블리자드 속으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안 된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모든 것을 바칠 작정이다. (본문 중에서)

 

 

역동적인 얼음조각들 속에서 빨리 헤어나기 위해 밤새 행군하기도 했다. 덕분에 거의 모든 대원이 눈, 코, 뺨, 손가락 등에 동상이 걸려서 처참한 몰골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였기에, 움직이고 있는 얼음 속을 빨리 벗어나기 위해 쉬지 않고 걸었다. 놀라운 정신집중의 힘...

 

드디어 난빙지대를 지나 구빙대(두껍고 오래된 얼음판으로 비교적 평평하고 안정적인 얼음판)에 도착 했을 때는 안도의 한숨과 박수가 나왔다. 그리고 정확하게 목적지인 웨일스에 도착했다.

 

 

 

 

하루만 늦었어도 태평양에 떠내려 갈수도 있었던 운명...

용기 있는 자들을 하늘이 도운 걸까. 그들의 성공에는 용기 있는 자에게 주어지는 행운이 따랐을 지도 모른다.

자연은 부드러우면서도 거칠다. 투박하고 척박한 곳일수록 자연은 더욱 냉혹하고 거침없다.

그러한 자연에 그대로 방출된 그들의 도전이 무모한 것이 아니라 아름답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

겁을 내며 주저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즐기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의 열정과 생기가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그들의 도전과 열정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생각한다.

 

베링 해협을 건너기 위해 19년을 준비하며 기다렸다는데 노력 끝에 성공을 거둬서 늦게나마 힘찬 박수를 보낸다. 어둠, 고독, 추위, 체력, 정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들 ...행운도 하늘도 모두 그들의 편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속이 얼얼한 느낌이다. 빙하와 유빙, 난빙, 설원을 맘껏 보면서 영상 35도의 날씨도 잊을 정도로 정~말 시원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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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건너야 서른이 온다 - 청춘의 오해와 착각을 깨는 질문과 답
윤성식 지음 / 예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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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오해와 착각을 깨는 질문과 답들이 상당히 현실적이고 직설적이다. 사막의 뜨거운 태양과 거친 모래 바람을 통과해야 오롯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쥘 수 있다는 섭섭하지만 현실적인 충고가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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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건너야 서른이 온다 - 청춘의 오해와 착각을 깨는 질문과 답
윤성식 지음 / 예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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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오해와 착각을 깨는 질문과 답들이 상당히 현실적이고 직설적이다. 사막의 뜨거운 태양과 거친 모래 바람을 통과해야 오롯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쥘 수 있다는 섭섭하지만 현실적인 충고가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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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건너야 서른이 온다 - 청춘의 오해와 착각을 깨는 질문과 답
윤성식 지음 / 예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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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오해와 착각을 깨는 질문과 답들이 상당히 현실적이고 직설적이다. 사막의 뜨거운 태양과 거친 모래 바람을 통과해야 오롯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쥘 수 있다는 섭섭하지만 현실적인 충고가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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